엽전강 (EP3.토론)
작성자
yeongbeome2
작성일
2024-07-10 18:14
조회
95
정오
“따르르릉....... 따르르릉............”
전화벨이 울리고 있다.
도민은 수화기를 든다
“예. 길길입니다!”
“저 숙희에요!”
“어! 잘지냈어?”
“예! 도민씨는요?”
“나두 잘 지냈어!”
“학교예요!”
“난 숙희가 학교를 안갔나! 했지!”
“나는 모범생이라구요!”
“아, 그래!”
“인색하시군요!”
“어련하시겠어! 내 지음지기가 모범생이 안될리없지! 미모도 수준 이상이야! 그런 의미에서 내가 홍차라도 한잔 대접 받아야겠지?”
“사업 시작하신지도 얼마 안됐다면서 너무 돈을 아시는 분 같아요!”
“그런 말은 흰둥이 보고 흰둥이라고 하는 말 같아요!”
“도민씨는 빈틈이 없군요!”
“숙희씨도 나와 같아요!”
“그럼 몇시에 홍차 대접을 받겠어요?”
“오늘 17시에...”
“길길에서요!”
“그렇게 합시다! 그리고......”
“연구는 길길에서 하기로 해요!”
“내가 할말을 다 하시네!”
“그럼....”
“이따 봐요!”
“네!”
숙희는 몇권의 책을 들고 길길 출판사 앞으로 걸어가고 있다.
그녀는 고개를 갸웃한채 차고의 문을 앞당겨 보려 든다.
그녀의 눈은 혹시나 역시나가 번갈아 왔다 갔다를 계속하고 있다.
숙희는 차고문이 열려 있는 것을 확인한다. 그리고 즐거움이 넘치는 얼굴로 다가간다. 그리고 미니 밴을 손으로 만지며 출입문을 바라본다. 그리고 출입문으로 뚜벅뚜벅 걸어간다.
숙희는 출입문을 노크한다.
“예!”
슬리퍼 소리가 나고 출입문이 열린다.
도민의 가슴이 몸이 숙희에게 크게 보인다. 숙희는 도민의 넓은 가슴에 뛰어들고 있는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 도민은 숙희가 어제보다예뻐보인다는 것을 인식한다. 도민은 반가운 얼굴로 숙희를 반긴다.
그들은 눈끼리 마주쳤다.
숙희는 포근함에 잠긴다. 그리고 아늑의 나락으로 솜털되어 내려가는 감미로움에 젖어든다.
‘이런 느낌을 포근하다고 하는 걸까..... 안겨 있는 느낌이 드는데......
이상한 느낌이......이것이......’
‘교제할수록 좋아지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던데 숙희는 전자인가..... 전자라야 하겠지. 앞으로 지내봐야 바른 답을 알겠지......’
도민과 숙희는 문턱을 사이에 두고 말을 잊고 마주보고 섰다.
그리고 졸지에 상대방의 눈속으로 빨려 들었다. 도민이 먼저 정신을 가다듬었다.
“어서와!”
“..........”
도민은 숙희에게 어서 오라고 말한다. 그리고 책상 앞으로 걸어가 의자를 출입문 쪽으로 밀쳐 놓는다. 그리고 책상앞 의자에 앉는다. 도민은 숙희를 향해 어서 와 의자에 앉으라고 손짓한다. 숙희는 나락에서 붕붕 떠다니느라 냉큼 대답을 못하고 섰다.
도민은 멍하게 서 있는 숙희를 보고 웃는다.
“뭘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아, 예!”
숙희는 막 잠에서 깨어난 사람 같다.
그녀는 도민의 얼굴을 다시 쳐다보고 실내를 두리번거린다.
“서서 잤어?”
“.........”
숙희는 자신의 모습에 쑥스러 조금 상기된 얼굴로 도민에게 다가가 의자에 앉는다.
“학교에서 재미 있었어?”
도민은 숙희의 자존심이 구겨진 것을 보고 그것을 다림질하라고 붙잡아주는 말을 꺼낸다.
“재미있었어요! 조금은......”
숙희는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한다는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자존심 구길게 없다고 명랑하게 말한다. 그리고 맑게 웃는다.
“이왕이면 많이 재미있지 그랬어! 조금만 좋아하면 손해잖아?”
“어디 나만 좋아하라고 세상이 돌아가야 말이지요!”
“아쉽게 됐군!”
“아쉬울게 없어요!”
“그래! 그럼 됐지!”
“도민씨가 나를 재미있게 해주면 되어요!”
“그래? 이걸 어쩌나!”
“또 시간이 없다고 할려고 그러지요?”
“시험에 합격한 후에는 시간이 있어!”
“그때까지 기다려라! 그말이군요!”
“그렇지도 않아! 숙희와 대화할 시간은 날마다 조금씩은 만들수 있어!”
“고맙습니다! 생각해 주셔서!”
“진정이야!”
“수식을 안해도 도민씨의 마음을 안다구요”
“고맙습니다 내 마음을 알아주시니!”
“내 뒤를 따라다니는 말씀만을 골라......”
“사실이니까! 그건 그렇고 점심은 먹었어?”
“라면 떡볶기 먹었어요!”
“라면 떡볶기는 어떻게 생긴 거야?”
“떡볶기에 라면을 넣고 볶은 거예요”
“맛있어?”
“괜찮았어요!”
“나도 라면 떡볶기를 대접 받도록 노력해야겠는걸!”
“준비하고 있을게요!”
“그러면 오늘은 한시간 동안 무엇을 화제로 토론을 하는게 좋을까?”
“도민씨는 초장부터 시간으로 양념을 치시는군요!”
“내가 이렇다할 아무 것두 해놓은 것 없이 숙녀와 이야기에 빠진다는게 그렇잖아?”
“왜 해놓은게 없다고 그러세요?”
“내가 밥만 먹다가 가는 인생이라 할지라도 밥거리를 제대로 장만한게 없어요! 그리고 내가 지음지기인 숙희와 교제하는 일도 할 수가 없게 된다는 사실을 아시라요!”
“지금 현재의 도민씨를 내가 지음지기로 좋아하는 거지 장래 성공한 도민씨를 좋아하는게 아니라고요!”
“그말은 맞는 말이야! 그렇지만 현재가 계속된다고 가정할 때 나는 무능자로 취급받는 존재가 되는게 싫고 싫은 정도가 아니라 낙오자로써의 좌절에 빠지게 되어 숨가쁘게 살고 싶지 않아!”
“도민씨는 장래에 대해 불안스런게 많군요!”
“현실이 그런걸 어찌 이땅에 사는 사람으로써 준비없이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해?”
“저도 준비를 하는 생활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도민씨는 수입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사업가의 길을 가고 있잖아요? 그리고 사법고시 시험공부도 하고 있는데...... 합격 여부를 떠나서 지식을 축적하는 일은 준비하는 삶이라고 보는데요!”
“나를 아주 좋게만 보고 있군! 나는 말야, 지금 사법고시 공부하는 것은 지식을 축적하는 것이다 그렇게 보지 않아요! 암기만 부지런히 하는 것으로 생각해요!
사실 연구하는게 아니고...... 사실 검사 판사를 지향하고 있으나 신문에 보도되고 방송에 보도되는 검, 판사들의 부정 부패를 볼 때마다 당혹속에 시달리고 있다구!
그리고 그들을 동정하는 생각에 빠지기도 하지! 얼마나 배가 고프면 법을 다루는 그들이 말야! 뇌물을 먹으면 어떻게 될 것을 뻔히 알면서 먹는 걸 보면 욕하기에 앞서 측은하다는 생각도 들어!
그런데 내가 그걸 알면서 그길을 가기 위해 노심초사하면서 암기공부를 한다는게 스스로 암울속으로 빠지는 기분이고......”
“정의를 조금이라도 바로 세우고자 한다면 뜻을 굽힐 수 없는 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컴퓨터 시대에 암기공부를 하고 있는 것 아니겠어?”
“저는 도민씨의 말을 알고 있어요! 창의력을 기르는 연구 중심의 교육이 되어야 하는데 우리 나라 교육은 대학교육도 연구개발을 유도하는 교육을 못하고 있다는 것과 남의 책을 베끼는 공부와 암기 위주의 인재 아닌 암기만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어서 IMF 달러 노예시대를 당하게 되었다. 검사 판사들이나 공무원들도 시키는대로만 움직이는 로봇트 인재가 많아서 나라가 좋은 방향의 개혁이 안되고 있다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어요! 이게 창의력 부재인데......
일면을 보면 말에요!
철나라당 국회의원들이 말에요!
1992년도에 뇌물 먹은 것을 왜 이제야 수사해서 사법 처리한다는 건지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뇌물 먹은 죄인들이 정치보복이라고 떠드는게 검사보다도 더 떠드는 이유와 저의가 무엇인지......떠들기만하면 시끄러워서 검사들이 내버려두고 구경만 할 것으로 단정한 건지.....검찰권이 있는 검사들이 그동안 어디 갔다가 무엇을 하다가 이제 사법처리한다고 떠드느냐 말에요!
그러니까 철나라당에서는 김승중정권이 야당을 탄압하는 것이다, 야당을 와해시키려 한다고 떠드는 것 아니겠어요?
김승중정부에서는 법대로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것이다, 부정부패자는 성역없이 처벌한다고 떠들고 말에요!
대통령비서실장이 원래가 검찰청 대변인인지 사법처리 할 사람이 몇사람 더 있다고 다음주에 사법처리를 할 것이라고 떠들어서 정신이 사나워요!
검사가 묵묵히 처벌하면 될 것을 말예요!
비행기 타고 도망가라고 도피협력하느라 그러는지 캥기는게 있어서 그러는지......
그리고 검찰의 검사들이 사건을 요즘에 와서 인지했다는 말인가요?
그리고 서상모 의원을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겠다고 하는 말을 20일도 넘게 신문방송에서 떠드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어요! 검사들이 철나라당 국회의원들을 겁먹이느라 날마다 기자들에게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다고 떠들어서 그러는건지 아니면 기자들이 서상모 의원을 잡아들이라고 여론을 조성하느라 떠드는건지! 매일 떠드는 통에 시끄러워서 스트레스 받기 힘들어요!”
“숙희는 정치에 민감하구만! 여자가 말야!”
“여자가 정치에 민감하면 남녀평등이 깨지나요?”
“그런 뜻은 아니고......”
“정치 이야기를 해서 식상한다는 말인가요?”
“아냐! 여성들은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아는데 숙희는 다르기 때문에 하는 말이야!”
“좋은 뜻인가요?”
“그럼! 숙희가 정치에 관심 같는 것 환영한다구.........!”
“그럼 도민씨의 한말씀 부탁합니다!”
“어험! 그럼 불초 이사람이 시국에 대해 졸견을 피력하겠습니다.
그 서상모 의원이라는 사람은 철나라당의 이이창 총재의 측근으로써 이이창씨가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을 때 선거 자금을 맡은 사람이었지요!
그런데 돈을 쓰다 보니까 선거자금이 더 있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국세청장과 국세청 차장에게 재벌의 명단을 건네 주면서인지 100대 재벌 명단을 받으면서인지 재벌들에게 돈을 내라고 선거자금을 내놓으라고 시킨 것 같아요!
선거 자금을 내놓도록 압력을 했는지 좌우간 국세청장과 부청장이 80억 이상을 거둬서 서상모 의원에게 갖다 바쳤다고 그러는 것 같아요!
국세청장은 지금 구속이 되었고 국세청 차장은 미국으로 도망가 있어요!
그런데 말에요 그 임채정 청장인지 이석희 차장인지 하는 사람들 다 대학 졸업한 사람들이에요!
국세청장이나 차장이라면 국세를 거둬들이는 책임자가 엉뚱하게 정치자금을 기업하는 사람들에게 공갈쳐서 몇 백억 국세를 천천히 받을 테니 정치자금 몇억을 내라고..... 하기야 몇 백억 국세를 여러달 후에 받는다면 이자만 해도 몇억이 넘겠지......그게 매청노라는 놈이 아니겠소? 그리고 서상목이라는 사람 국회의원직을 돈으로 팔아먹은 자처럼 되었으니 매의노가 아니겠소? 매국노 이완용이만은 못한 사람들이지만 대단한 인물들인 것 같아요!
서상목이란 사람도 대학 졸업하고 보사부장관까지 지낸 사람이에요!
그런데 그런 불법을 저질렀어요! 국세청 차장은 쥐새끼처럼 빠져나갔는데 그는 대학에서 생쥐새끼학을 전공했나봐요!
그런데 철나라당 사람들은 검사가 출두하라고 하는데도 출두를 안하고 있다가 심심하면 한 번씩 검찰에 출두를 하는 것 같아요!
국회의원 신분을 최대한으로 이용하는 거지요! 국회 회기중에는 국회동의를 받아야 체포구금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악용하여 범법사실을 은폐하려 드는 거지요!
검사들도 웃기는 사람들이에요! 국회가 문을 열기 전에 소환 조사하여 범죄가 드러나면 검사 말대로 사법처리를 할 일이지! 글쎄 국회문 열기를 기다린건지! 아니면 국회의원 신분 이용해서 날래날래 도망을 가라고 하는 짓들인지! 숙희씨 말대로 난형난제올씨다!
그리고 가관인게 이기탁이라는 철나라당 총재 대행을 했던 사람을 사법처리한다고 하니까 이기탁이라는 사람 밥을 굶고 있어요! 단식 농성하는 거래요! 사법처리 당할 사람이 단식투쟁하면 검사들이 꼼짝 못하고 구경만 하는 모양이지요!
그 단식농성하는 사람은 1992년에 뇌물을 먹었다나요!
검사들이 그 사실을 오래 전에 알았으면 그때 처벌하지 왜 이제 잡아들이려고 하는지! 애시당초 떠들기만 하기로 계획한 건지! 도대체 알 수가 없는 시끄럼이야요! 안그래요?“
“그래요! 그러니까 도민씨가 어서 출도를 해서 떠들 때와 조용히 할 때를 모르는 검사들을 교육하세요! 그래야 검사들이 국민들로부터 조소 거리가 되지 않는다구요! 검사가 권위가 실추되면 법을 짓밟는 사람들이 많아진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혼란에 나라가 빠지잖아요!”
“백번지당하신 말씀이예요! 숙희의 안목은 뛰어나다고 생각해!”
“정말!”
“그럼!”
“우리 나라 사람들은 말예요!”
숙희는 도민을 바라보며 ‘괜찮은 남자야!’ 하고 생각하느라 말을 잠시 멈춘다.
“어떤 면인데?”
“작은 일을 가지고 크게 떠들어대는게 있어요! 그리고 법을 위반하면서 사람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거 말에요! 검사들이 그걸 잘하는 것 같아요! 검사들은 사법처리할 권한이 자기들에게만 있다하여 그러는 모양이지요?”
“신문 방송에서도 그짓을 잘하지! 엉터리 보도도 앞뒤 생각 않고 누가 어떻다고 수사기관 말을 듣기가 무섭게 하고 있잖아!”
“우리 나라 언론인들이나 검사들은 권세를 마구 휘두르는 것 같아요!”
“바로 봤어! 아직 우리 나라 사람들은 민주주의 속에서 살아온 경험이 너무 일천하기 때문에 그럴 거야! 사실 우리 나라는 민주주의를 한다고 한게 겨우 50년밖에 안되었지!
우리 나라 사람들이 보아온게 일본에게 합방을 당해 식민 지배를 받으며 일본의 헌병과 경찰, 검사에게 직권남용의 설움을 당하면서 그 못된 짓을 암기하고 배우고, 못된 짓 배운 것을 제동포에게 군림하며 의시대고 후배에게 가르치고, 후배는 암기 머리로 선배가 못된 짓 하는 것을 생각없이 암기하여 배워 가지고 후배 앞에서 의시대고 국민들에게 초탈법으로 법법행위를 자행하는 거야!
검사나 경찰 수사기관만 그러는게 아니야! 학교선생을 양성하는 사범학교에서도 그래왔고 대학교수들도 그들끼리 선후배를 군인들처럼 따지고 패거리를 만들어 동문 선후배가 아니면 교단에 교수로 추천도 않고 있는 현실이잖아! 돈을 많이 받아야 교수로 임용하는게 뭐야!
그것도 탈법이고 범법이야! 숙희도 대학에 다니니까 알고 있겠지!
세연대학 선배가 후배 입학 환영 리셉션인지 오리엔테이션인지! 좌우간 강제로 술먹이는 자리인지! 후배가 술을 죽을 때까지 먹고 죽은 사건 말이야! 대학마다 입학 때는 입학생이 선배의 술권유를 뿌리치지 못하고 술취해 죽는 사고가 연례 행사잖아!
무슨 놈의 대학이 히틀러 군대인지! 선배가 시키는대로 꼼짝 못하고 복종을 하니..... 어처구니가 없어서! 술먹고 죽는 입학생도 그렇지!
그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그래! 어떻게 학교에서 공부를 했길래!
술을 먹고 죽을 때까지 먹으라고 호령을 한다고 술을 먹느냐 말야!
죽고 사는 것도 분별 못하는.....기가 막혀! 나같은 사람이 흉보는게 챙피해서 대학교 다녀 뭣하겠냐고 죽은건지....
우리 나라 대학생들의 현주소야! 내가 챙피하다고......”
“우리 대학교 앞에도 술집이 많아요! 학사주점이라고 말들하데요!”
“그러니까 문제야! 술집이 문제고 기성세대가 문제가 아니라 대학교 다니는 학생들의 의식이 문제라 그말이야!”
“도민씨가 본 그대로 선배의 명령에 꼼짝 못하고 옳은 일인지 아닌지 분별 못하고 시키는대로 하고 있어요!”
“대학 3. 4학년들이 1학년에게 데모하라면 데모하고 경찰에게 덤비라면 죽기 살기로 덤빈다면서?”
“저도 1학년 때 4학년 언니들에게 훈시를 받았는데 과거 우리 세연의 선배는 1학년 때 선배들이 시키는대로 매령노 전도환독재 때 민주화 운동 데모하다가 장열하게 최루탄에 맞아 죽었다는 말과 광주 망월동에 안장됐다고 민주 열사였다고, 너희들도 언니들 말에 복종하면 망월동에 묻히는 민주 열사가 될 수 있다고 각오를 하라는 말을 듣고 선서를 했었어요!”
“대학생이 불법을 하고, 범법을 하고, 나중에 대학을 졸업하고, 고시에 합격하여 판검사가 되고, 신문사에 들어가 기자가 되고, 회사원이 되니 안타까운일이 교내에서 있던 일이 나라 각계 각층에 범법을 심고 불법을 심는 거지!”
“사회면을 장식하는 부조리가 그렇다고 볼 수 있군요! 상급자가 시키면 불법 행동인지 아닌지 가리지 않고......”
“숙희의 말이 맞아! 회사 사장이 비자금 조성하라면 온갖 탈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하여 국회의원들, 장차관, 검판사들에게 뇌물죄를 알면서 뇌물을 먹이고 있잖아? 그리고 신문사 사장이 취재하라는 곳에 가서 취재하고 뇌물 주면 얼버무리고 뇌물이 없으면 조그만 일을 잔뜩 부풀려서 대문짝만 하게 보도하고! 사실무근 기사를 못되게 소설 쓰듯이 써서 보도하고 대단한 뉴스거리도 안되는 것을 몇날며칠을 방송하는거 있지왜?”
“..........”
숙희는 도민의 얼굴을 이리보고 저리보며 가늘게 웃고만 있다.
“곧 시작하겠구만!
‘고속도로에 차들이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부산까지는 일곱시간이 걸릴 것 같고 광주까지는 여덟시간 걸릴 것 같습니다. 민족 대이동이 시작 됐습니다. 차들이 주차장에 있는 것 같습니다. 차들이 벌곡까지 늘어 서서 있습니다. 오늘 밤이 피크일 것 같습니다. 민족 대이동의 현장을 보십시오. 우리 방송국 헬리콥터로 현장 TV중계로 방영되고 있습니다.’ 하는게 웃기는 일 아냐?
공부는 안하고 술이나 먹으러 술집을 도서관 들랑거리듯 했으니 뉴스의 크고 작은 걸 모르는게 당연하지! 내 말이 좀 심한 것 같아?” “도민씨의 말에 저도 동감이에요! 대학교에 입학하면 공부를 더 열심히 연구 중심으로 하여야 하는데! 고등학교까지 암기위주로만 공부를 해서 그렇겠지요! 대학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을 하고도 뒤로 처지는 학생들이 많아요! 영어는 그런대로 하는데! 생각하는 공부는 적응을 못하 거든요! 저도 그러니까요! 사색하는 학문은 공부하기 전부터 거부 반응이 일어나는 거예요! 단순하게 암기하는 것에 초등학교 6년, 중고등학교 6년동안 암기에 젖어서 그런 것 같아요!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어도 주제파악을 못하고 있어요! 글을 읽으며 생각한다는게 이렇게 힘드는 일인가 하고 나의 지식 수준에 회의를 했다니까요!
그러니까 우리 나라 교육이 사고력 부재 교육을 하는 주입식 교육이기 때문에 원인이 거기에 있어요! 그런 학생이 기자 생활을 해도 공무원 생활을 해도 상급자가 시키는대로 주입시킨 것밖에 못하는게 당연하다고 그렇게 받아들여지는거 있지요!”
“그러니까 사회 전반이 그런 걸 어쩌겠냐는 말도 되는군!”
“제 말은 그게 아니고 도민씨 말대로 일본인에게 잘못 배운 것을 계속 자자손손이 물려주는 악업의 상속을 중단하라. 그리고 의식을 개혁하는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는 말이예요!
TV 뉴스에 보니까 꼉찰대학인지 무슨 쎄무대학인지 거기서는 선배가 후배에게 기합 주는 것을 한다고 기합을 줘야 후배가 선배에게 대접을 제대로 한다나요! 기합 받는 학생이 쓰러지는 학생이 있는데도 계속 기합을 준다고 뉴스에 나왔던데요! 그게 몰래 카메라로 찍은거래요! 얼차려를 하는 거래요!”
“그래서 한심한 거야! 대학생이 그게 뭣들하는 짓인지! 대학생이면 그래도 최소한의 양식과 지식과 체면은 있어야지! 그러니 대학 다니면 뭣하냐 그말야! 군국주의 일본 군대 흉내나 내니 말야! 민주 대학생이고 민주 경찰 간부가 될 사람들이 식민지 착취하는 일본 순사로 착각하고 얼차려하는 얼빠진 꼉찰대학생이니.......나라 장래가 얼차려시키는 사람 같이 되겠어!”
“얼차려가 무슨 일 하는 거에요?”
“무슨 일은 무슨 일? 군대 갔다 온 사람들만 알고 있는 체조야!
과거에는 P T체조라고 했었다고 들었는데! 군인들을 훈련시키기 전에 체조를 시켜서 정신훈련 시킨다고할까! 말은 훈련시키는 가벼운 체조이지만 여러번 반복하면 여간 힘이 드는게 아냐! 몸에서 땀이 비오듯 쏟아지고 팔다리에 힘이 쭉빠져 무기력해지지! 얼차려를 한두번하고 끝난다면 체조라고 할 수 있고 사람이 쓰러지기까지 시키는 것은 상급자나 상급생이 기합주는 거야!”
“기합이란 말은 알다가도 모르겠네!”
“기합이란? 글씨대로는 사람의 몸속에 있는 기운, 곧 힘을 합한다는 말이지! 사람의 몸속의 힘을 하나로 합한다면 최대한의 일을 하겠지!
풀어서 말하면 역도선수들이 무거운 것을 들어올리잖아! 그게 기합이다. 그렇게 보면 되는 거야! 그리고 태권도 선수가 돌이나 판자를 주먹으로 때려서 격파한다고 하잖아! 태권도 선수는 힘을 주먹으로 모은다고 하는데 그말은 빈말이고 마음과 몸이 돌을 부시려고 하는 잡념없는 일치된 마음으로 평소 연습한대로 자신감을 가지고 주먹으로 때리는 거지! 마치 역도 선수가 역도를 들어올리는 끌어 모은 힘을 기합이라 하는데 이 말을 기합 준다는 말로 쓸 때는 벌준다, 고통을 받게 한다는 말이야! 그리고 여자들이 하는 일에 기합을 넣어서 하는 일을 찾는다면 무얼까?”
“글세요!”
“여자들이 남자를 사랑할 때의 모습이라 할 수 있겠지!”
“..........”
“왜 얼굴이 붉어지고 그래?”
“아이! 몰라요!”
숙희는 몸을 좌우로 흔든다.
도민은 귀엽고 재미있다는 얼굴이 된다.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도 기합이 들어간 거야!”
“그러면 사자가 사냥을 할 때도 기합이 들어갔다고 해도 되겠네요!”
“되지뭐!”
숙희는 고개를 끄덕인다. 숙희는 시계를 본다. 그리고 의자에서 일어난다. 도민은 의아한 얼굴이 되었다.
“그럼 내일 만나요!”
“갈려구?”
도민은 아쉬운 얼굴이 되어 말한다.
“도민씨의 시간을 그만 빼앗겠어요! 공부 많이 하세요!”
“좋아!”
도민은 대답을 하면서 숙희를 따라 밖으로 나간다.
“그냥 보내 미안하다!”
“아니예요!”
숙희는 인도 위를 걸어가며 고개를 돌려 도민을 한 번 바라본 후 손을 들어 보이고는 앞만 보고 걷는다. 도민은 차고의 셔터를 내리고 평소대로 밥을 짓고 식사를 마치고 공부를 한다.
다음날 오후
숙희는 도민의 사무실에 아이스크림을 두 개 사들고 들어간다.
그녀는 앙증맞은 차를 바라보며 입언저리에 웃음을 담고 출입문 앞으로 걸어간다. 그리고 잠시 호흡을 가다듬는다.
그리고 문을 가볍게 두드린다.
“들어오세요!”
굵다란 도민의 음성이 뛰쳐나와 숙희를 반긴다.
숙희는 문을 밀고 사무실에 들어섰다.
도민은 책을 잡은채 의자에서 일어나 숙희를 반긴다.
“어서와! 이리 앉아!”
“예! 별일 없으셨어요?”
“숙희가 염려해 줘서 별일 없었지!”
“제가 도민씨의 보디가드로 채용됐나요?”
“그렇지야 않지만 생각해 주는 사람이잖아!”
“너무 제가 그런 말 듣는게 어색한 것 같아요!”
“졸지에 내가 좋은 친구를 만나 행복해지려고 그러는 것 같아!”
“만나자마자 너무 추켜 세우는군요!”
“그럼 깎아 내릴까?”
“그건 싫어요!”
“학교에서는 재미있었어?”
“철학 시간이 재미있었어요!”
“그랬어?”
“교수님이 그리이스 신화를 읽어보라고 권했어요! 그런데 제 생각에 우리 나라 신화도 많은데 그리이스 신화까지 읽는다는게 그렇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도 그책은 안 읽어봤어!”
“신화는 그렇잖아요!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밑도 끝도 없이 써놓았잖아요! 그래서 읽기가 그래요!”
“그리이스 철학을 배우려면 그리이스 사람들의 정신세계를 알아야 되겠지! 그러려면 그들이 써 놓은 그들의 책을 읽어보는게 순서가 아닐까?”
“그리이스 사람이 철학적 사고를 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들의 철학은 별로 인정하고 싶지 않아요!”
“그리이스 사람들이 자기들의 언어와 문자를 잃어버린 민족이라고 해서 그러는군!”
“그들이 우수한 민족이라면 자기들의 글과 말을 잃어버릴 수가 있겠어요?”
“그러니 그들의 학문도 보잘게 없다는 말이군!”
“철학이라고 철학교수라고 우쭐거리는 건 우리 나라 사람들이 단군의 자손이라고 우기는 교수나 정치하는 사람들의 말과 비슷한 것 같아요!”
“하기는 그렇지! 학문이란게 가설 위에서 시작하는 비논리에서 출발하는 것이니까!
우리 나라 사람들이 10월3일 개천절 찾는게 야사에서 시작한게 아니겠어! 나라마다 그런게 있다구!
일본 천리교는 사람을 낳은게 뱀이 낳았다고 하잖아! 일본왕을 천황이라고 기고만장하게 웃기고 있지!
우리 나라 일부의 사람들이 단군교 하는 사람들은 한민족이 단군의 후손이라고 주장하고 학교에서도 그렇게 가르치고 있지! 이런 주장이 역사를 아는 사람이 볼 때는 웃을 이야기일 뿐이야!
암곰이 단군을 낳았다는게 신화야!
신화를 맹신하는 나라 사람들이 정복욕이 많다고 볼 수 있고 잔인하다고 볼 수도 있어! 미신을 신봉하는 사람들이 잔인성도 있어요!“
“근거가 있는 말씀이신가요?”
“있다마다! 단군과 암곰 신화및 미신은 중 일연이의 황당한 이야기며 민족 자존심을 나락에 쑤셔 박는 신화야!
숙희도 알잖아! 김부식이 쓴 고려사가 정사야!
그리고 일본민족이 잡신을 8만개 이상 섬기는데 그들을 볼 때 역사적으로 말야! 얼마나 잔인하며 침략 근성이 많은지는 일본의 침략과 노략을 당한 동남아시아 모든 나라 민족이 증인이야!
그리고 알라신을 섬기는 코란을 들고 세계를 정복하였던 아라비아 마호멧과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을 보라구! 사라센 제국을 건설하기 전부터 한 손에 칼을 들고 다른 한 손에 코란 들고 아시아, 아프리카, 스페인까지 정복하고 자기들의 신을 믿지 않는 사람은 무참히 짓밟고 죽였었지!
그리고 그리이스, 로마도 그들의 섬기는 우상 귀신을 떠받들고 세계를 정복했잖아!
공산당들은 그리이스 철학 귀신에 맹종하느라 세계를 정복하고 땅을 피로 물들인게 여간 넓어?
그리고 북한을 보라고 그들은 공산귀신도 섬기지만 우상도 섬기잖아?”
“북한이 우상을 섬기나요?”
“김일성부자를 어버이라고 하며 동상 만들어 놓고 절하는게 우상숭배지 뭐야?”
“그러면 영국이 세계를 정복한 것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성경을 보면 사도행전에서 성령권능 받은 사람들이 전도한 것을 볼 수 있지! 전도한 사람들은 핍박을 받고 죽임을 당하면서도 무저항으로 일관하며 전도하고 예수믿는 생활을 한 것을 볼 수 있는데 그후 세월이 흐르면서 예수교인들이 예수님 말씀이 기록된 성경책은 들고 다니면서 신앙생활 한다고 하면서 성경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여 왔지!
세상 권세를 잡고 세상을 교황이 주물럭거린 시대가 있었고 종교 개혁을 한다고 한 시대가 있었다는 것을 세상 사람이 다 알고 있잖아?
세계사에 기록되었기에 아는 거지! 종교 개혁한다고 할 때는 교권을 잡은 자들이 성경에 입각한 신앙생활을 하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때려 죽이고 불에 태워 죽이고 했잖아?
그게 무엇을 말하는 거냐 하면 예수 믿는 생활을 성경대로 안하면 사람이 악해진다는 것을 예수님이 말씀하고 있지!
그러니까 성경대로 성령충만한 신앙생활을 안하는 사람은 그리이스 신화를 맹종하고 로마 신화를 맹종하는 어리석은 사람과 똑 같은게 아니라 더 악하게 되는 거야!
그러니까 십자가 깃발을 들고 대포를 쏘며 정복하고 사람을 총으로 쏘아 죽이면서 하나님 찾는다고!
숙희도 미국 영화 보아서 알고 있을 걸!
역마차 나오고 무법자 나오는 영화 말야! 그리고 요즘은 귀신들린 사람이 사람을 마구 죽이는 무법자 씨리즈!
중국공산당들이 숙청하는 거 보라고!
우리 나라 사람들을 고찰해 봐!
우리 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사신 우상 숭배를 열심히 하고 있나를 그리고 얼마나 잔인한가를....
고려 때의 무단정치, 이성계가 고려 멸망시키고 왕씨들을 바다에 던져서 씨말린 이야기, 6.25 남침 사변 일으키고 얼마나 많은 양민을 죽였어? 그리고 거창 양민학살 사건! 또 광주 시민을 기관총으로 학살한 신군부의 반란괴수들 전도환 노대우 정흐용 공수부대 군인들! 등이 얼마나 잔인한가 그말이야!
그러니까 성경책 들고 성경대로 신앙하지 않는 목사와 신도라는 사람은 사실 크리스챤이 아니야!
그리고 귀신에게 제사하는게 우리 나라 사람들이 말하는 미풍양속이라는 건데 말야! 사실은 아무 것도 아닌 짓이지! 제사 지낸다는 것은 종교가 없기에 하는 짓인데 말야!
이걸 많은 목사들이 제사지내며 예수 믿으라고 가르치고 있거든?
그러니까 잘못이 되었어도 한참 잘못된 거야!
그리고 그들은 성령을 충만히 받지 못한 자들이기 때문에 잔인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보는게 틀림이 없어!”
숙희는 머리를 끄덕거린다.
“히틀러도 정신 이상자였다는 말을 저도 들었었어요!”
“살인마가 히틀러 속에 들어가서 많은 사람을 죽인 거지! 구약 성경을 보면 그리고 요즘 묵시록을 발췌하여 영화를 많이 만들고 있는데 그 묵시록에도 하나님께서 타락한 인간들을 징벌하시는게 있는데!
그런 히틀러나 동조, 그리고 무쏠리니, 스탈린, 모택동, 김일성 등이 묵시록에 나오는 사람 잡는 짐승들이라고 볼 수도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이야!
“겉은 멀쩡한 사람 같은데 속은 악랄한 자들이지요!”
“살인마들 사진보면 정상인과 많은 차이가 있긴 있어! 그러니까 악랄한게 몰인정해 보이는게 얼굴에 나타나고 있지! 사극과 외국영화만 보더라도 악역에는 생김새부터 악마의 냄새가 풍기는 사람을 출연시키고 분장도 악역의 냄새가 풍기게 하잖아? 그러니까 우리 나라 사극에 나오는 살인마 수양대군, 한명회의 역할을 하는 사람들만 보더라도 그렇고 실제 수양대군이란 자는 눈이 보통 사람과 달리 눈빛이 남달랐다는게 그러니까 그를 보는 사람이 눈을 맞출 수 없는.... 사람의 기를 꺾는 눈이었다는게 정사의 기록이거든.......”
“저도 도민씨 말을 듣고 보니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요!”
“누군데?”
“반란할 때 박중희 사진과 유신독재시절의 박중희 얼굴, 그리고1979년에서 1980년 신군부 반란할 때의 전도환, 그리고 그가 대통령 재임 시절의 사진 모습은 살인 냄새가 풍겼어요!”
“어떤 사람은 박중희 얼굴이 호랑이 상이라고, 전도환 얼굴은 사자상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말에 나도 사진을 보면서 수긍했었지!”
“박중희 유신독재 하니까 생각나는 사람 있는데요! 도민씨가 말했던 장준하씨 말에요! 그의 죽음이 미스터리인데 그 답을 도민씨는 어떻게 추리하세요?”
“독립 투사였고 광복군 대위였던 장준하는 박중희의 눈에 가시었지!
그러니까 유신독재를 추종하던 박중희의 주구들인 중앙정보부에서 죽였다고 그렇게 결론을 도출할 수밖에 없어!”
“그렇군요!”
“장준하씨의 죽음은 우리 국민 모두에게 책임이 있어요!”
“예!”
숙희는 긴장한 얼굴로 의자를 추스려 도민 앞으로 당겨 앉는다.
그리고 침을 꿀컥 삼킨다.
“왜 그러냐 하면, 우리 나라 국민들이 조국 광복에 힘썼던 사람들은 푸대접하고 일본의 앞잡이 노릇을 하였던 사람들은 깍듯이 예우를 한 정도가 아니라 꺼뻑 죽었어요! 그게 원인이며 조국광복운동을 한 사람들은 박대하고 일본 사람의 주구 노릇했던 사람들은 고관대작을 시키는데 적극적이었으니까! 제헌국회의원 면면을 보면 알 수 있고 초대 내각을 보아도 상해 임시정부 장관들은 별로 없어요!
남한에서는 김구 선생을 찬밥되게 하였고 북한에서는 조만식 선생을 찬밥되게 만들었다는게 역사적 사실이야!
그결과 역사의 수레바퀴는 한쪽은 커다란 바퀴를 달았고 한쪽은 세발 자전거 바퀴를 달아놓은거지뭐!
그러니 그런 수레에 무엇을 싣고 달릴 수가 있으며 빈수레인들 제대로 굴러가겠어?”
“그렇군요!”
“그러니까 오늘날 서울 시내 하고도 우리가 살고 있는 망원동만 보자 이말이야! 무슨 소리냐 하면 사람이 걸어다니는 인도가 말야 망원동 바닥이 산비탈이 아니기 때문에 차도나 인도나 수평이다시피 평평하여 경사진 도로가 없잖아?”
“예!”
“그런데 사람이 걸어다니기 편하면 안된다고 하는건지! 인도를 경사지게 만들어 놓은 곳이 너무 많거든! 인도를 조금 걸어가면 발목이 아프고 발이 아파서 인도를 걸어 갈 수가 없어요! 그래서 차도로 내려와서 걸어 가는 사람들이 많아요! 걸어서 가긴 가야 하는데! 인도를 그렇게 너무 경사지게 만들어서 그런거지!”
“누가 인도를 그렇게 만들라고 그랬나요?”
“인도옆 건물주들이 자기집에 차가 들어오게 진입로 허가를 내달라고 하니까 구청에서 허가를 해줘 그렇지뭐!”
“허가를 내줘도 인도는 손상하면 안된다고 그러면 될텐데 이상하군요!”
“이상하긴 우리 나라 사람들이 하는 짓이 원래 그런거지 뭐! 내가 인도가 그렇다고 사람이 걸어다니기 불편하게 만든 곳이 많으니 시정해달라고 진정도 여러번 했었는데 구청장 비서실장이 하는 말이 인도를 훼손한 자들에게는 벌금을 먹였다는 거였어!”
“아니 벌금만 물리면 인도가 평평하게 되나요? 인도를 원상 회복시키라고 명령해서 평평하게 만들어야지!”
“지방자치제가 되고부터 인도가 급경사로 바뀌었다고! 안타까운 일이지뭐! 밤에는 젊은 아이들이 차도로 걸어다니더라구......”
“유수지부터 망원우체국까지 양쪽 인도가 그렇다는 거지요?”
“어떻게 그걸 알아?”
“망원동의 인도가 있는 도로는 그곳 뿐이고 버스 다니는 길은 아예 인도가 없는 길이고!”
“관찰력이 있네!”
“지음지기를 무시하는군요?”
“그건 아냐! 인도가 경사 져도 사람이 보행하기가 어려운데말야!
수레가 경사지면 무엇이 실리겠어?”
“상상이 안되게 따분한게 졸지에 우겨싸이네요!”
“나도 그래! 말하고 싶은 심정이 아냐! 우리 나라 수레가 언바란스가 아니라! 형용사가 모자라서 무어라고 말할 수가 없어! 결론은 이거야!
나라가 하는 일이 또 일하는 사람들이 경사가 급경사졌으니 무엇이 담기고 실리겠는가? 아무 것도 싣고 갈 수가 없어! 우리 망원동 사람들과 인도를 경사지게 만든 사람들, 인도를 관리하는 공무원들이 심사가 너무 경사진 사람들이다! 이것은 우리 나라 사람들의 한면이다 그렇게 볼 수밖에 없는 거야! 그러니 달러를 나라에 실을 수 없으니 달러를 실어도 실어 놓은 그 자리에서 빈수레가 되는 거지.
그래서 달러노예가 되는 것은 필연의 코스야!
국민 소득이 마이너스로 가는게 나라가 국민의 의식과 심사가 급경사지게 삐뚤어져서 그래!”
“..........”
“이북에서 말야! 독립운동 하는 걸 구경도 안한 소련의 앞잡이들, 곧 공산당들 괴수 김일성을 이북 사람들이 지지한 건 부인 못할 사실이야! 그렇지만 평양에 최초의 평양신학교가 세워지도록 그곳에 예수교가 제일먼저이다시피 들어와서 기독교 문화와 문명을 접한 곳이 평양이야! 그런데 그 평양 사람들이 공산당을 영접하고 추앙하고 김일성을 어버이로 떠받들고는 예수교는 배척했잖아!
일제의 식민지에서 조국독립운동을 했던 사람들이 예수교인들이며 예수교인이 앞장섰어요!
3.1운동의 민족대표 33인이 거의가 예수교인이고 예수교인들이 민족대표로 세워놓은 사람들이지! 그러니까 3.1운동의 주체가 대다수 사람이 예수교인들이었다는게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는 것은 부인 못할 사실이야! 이북 사람들의 눈을 뜨게한게 예수교지! 남북한 사람들의 눈을 뜨게하여 자주독립의 의지를 일깨워준게 예수교 목사들이고 목사, 장로가 독립운동에 참여하여 독립운동을 주도했어!
독립운동을 한 사람 가운데 목사, 장로가 많아요! 구체적으로 몇 사람을 거명할테니 들어봐! 초대교회 길선주 목사, 이상재 선생, 안창호선생, 조만식 장로, 김구 선생, 유관순 열사, 윤봉길 의사, 안중근 의사 아까 숙희가 물어온 장준하 선생이 예수교인이야!
함태영부통령이 목사였고 이승만은 장로였고 윤치호, 윤보선대통령 집안이 예수교인들이고 장면은 천주교 예수교인이고 나라를 그릇치게 한 이기붕 일가가 신앙생활이 그러니까 그랬겠지만 그들도 예수교인들이야!
그리고 목민심서를 쓴 정약용선생이 예수교인이고, 천인공노하는 김일성 공산괴수가 예수교인이지. 스탈린이 신학생 출신이니까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냐 못하냐에 따라서 타락한 자가 되면 제동족을 헤일수 없이 많이 죽이는 살인마가 되고 애국애족자도 되는 걸 볼 수 있지!
우리 나라 사람들은 교회에 다니기만 하면 예수교인으로 인식하는데!
마치 서울대학졸업자는 모든 분야에서 잘하는 사람으로 취급하고 대학교를 졸업해야 비행기 차장 노릇도 하고 영업 사원도 하고 은행원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삐딱한 사고와 같은 거지!
좌우간 국가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죽음을 불사한 예수교인 충신들이 헤일수 없이 많아요!
내말은 예수교인들이 애국을 많이 했다는 것을 자랑시키려고 하는게 아니라 역사는 바로 알고 배은망덕하는 은혜를 모르는 한국인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일깨워 주기 위해서 하는 말이야! 그런데 이 배은 망덕을 북한 사람들이 먼저 하였지!
아이러니컬하게도 예수교 목사가 외삼촌인 김일성이가 글쎄 북한에 있는 예수교회당을 모두 헐고 예수교인들과 목사를 모두 죽음으로 내몰았어요! 그래서 북한 땅에 예배당이 없고 신학교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어!”
“엄청난 일을 저질렀군요!”
“북한 사람들의 눈을 띄워 준 학교가 예수 믿는 사람들이 세운 오산학교라고! 이상재 선생, 조만식 선생, 안창호 선생 등이 앞장서서 인재 양성을 했어요!”
“예수교인이 민족을 위해 사재를 털어서 여러 학교를 세우고 예수교인이 앞장서서 선생 노릇하고..... 그랬는데 그럴 수가!”
“남한에 있는 많은 중고등학교, 대학교가 예수교인 선교사들이 세운학교라고! 그런데 그학교 졸업한 학생들이 말야! 한 사람만 거론할까? 박중희의 아내 육영수씨가 불교에 빠져 불교 절간을 세우고 예수교를 압박하고 했었지! 좌우간 그녀는 권총알을 머리에 맞아 죽었고 두발을 몽땅 깎인채 장례를 치뤘다고 하는 말이 돌아다니지!”
“왜 두발을 왜 깎았나요? 흉하게!”
“그건 머리에 총을 맞았으니 머리를 수술하기 위해 머리를 백호를 치는거지뭐!”
“머리를 백호를 치는게 뭐예요?”
“면도칼처럼 잘드는 칼로 그러니까 남자들 면도하는 것 몰라? 턱수염을 면도기로 박박 문질러 깎잖아? 그렇게 두발을 잘라내는걸 백호친다고 말해!”
“흉하게!”
숙희는 고개를 갸웃거린다.
“흉하긴! 살고봐야지! 교통 사고로 머리를 다친 사람 말야! 머리를 수술하는데 머리를 백호 친다고! 중환자실에 가보면 알아! TV에도 중처럼 백호를 친 사람 가끔 나오던데! 노동자들도 정치인도 삭발하는 장면이 무슨 쇼킹한 뉴스라고 백호치는 거 못봤어?”
“알았어요! 장준하씨의 죽음 이야기만 해주세요! 가게!”
“이북이 오늘날 못살게 되어 벼와 곡식이 실리지를 못하고 홍수에 떠내려 가는게 그거야! 수레바퀴 한쪽이 배은망덕하느라 부서져서 실리지도 못하고 그자리 배은망덕 자리에서 맴도는거지! 그러니 쌀이 입에 들어갈게 있겠어? 강냉인들 무슨 재주 있다고 경사진 수레에 실리겠어? 북한 사람들이 어쨌거나 배은망덕한 공산당을 지지하였기에 오늘에 이르게 하여 왔고 김일성이가 죽었어도 그 아들 김정일이를 추종하고 ‘어버이! 어버이!’ 하고 있는 죄값을 당하는걸 누가 말리겠어?
이 배은망덕, 이 죄는 종교적으로 내가 단죄하는 말을 하는게 아니라 인간끼리의 의리로 따져서 하는 말이야!
남한에서는 대학교 졸업한 아이들이 ‘우리문화! 우리문화!’ 하면서 푸닥거리하는 걸 앞장서서 하고 있잖아? 미신을 섬기는 짓을 하니 어처구니가 없잖아? 대학교과정이나 초중고등과정이나 대학교육하는게 예수교 문화 속에서 시작된 것이며 좌우지간 선교사들이 전래해준거다 그말이야! 이화여자대학이나 배재학당이나 선교사들이 한국인의 지식의 눈을 띄워 주기 위해서 말야! 미개인들을 문명인 만들기 위해서 말야! 그런대 배은망덕을 해도 유분수지! 대학교마다 사물놀이하면서 굿판을 벌리고 하는게 뭐야?
한심한 정도가 아니라 이것이 배은망덕과 무지몽매의 짬봉이야!
제주도만 보더라도 제주도 사람들이 자기들의 귀한 딸을 해마다 뱀에게 바치는 짓을 했던 사람들이야! 그런 미개한 곳에 초대교회 이기풍 목사가 가서 전도하고 그 뱀을 때려잡아서 무지한 제주 사람들의 눈을 뜨게 한거잖아! 그런데 체육대회한다고말야! 제사를 지낸다고 풍악을 울리고 제물을 차려 놓고 영동귀신인지 하는 걸 김일성 우상보다도 더 크게 만들어 놓고 사람이 영동할멈 우상 손바닥에 올라가서 불을 붙이고 하는게 TV로 방송되었지왜?
영동할멈 우상 손바닥에 올라간 불 붙이는 사람과 석가여래 손바닥에 올라간 손오공과 비교가 되던데! 공상소설 서유기에 나오는 등장인물 석가여래 손바닥이요 손오공이지만!
그짓들을 하니 태풍이 몰아쳐서 체육회가 수중회가 되어 렸고 영호남이 물바다가 된 것이 오늘의 현실이야! 전국 벼농사 25%가 감수가 되었다고 방송하던데! 그 배은망덕 죄값에 수많은 수중 사람들이 죽고 또 죽고가 되는 아픈 현실이야!
장준하라는 사람은 집안이 예수교 집안이고 그가 일본군에 징발되어 만주에 있는 일본군에 배속되어 근무중 탈출하여 상해 임시정부로 갔었지! 이유는 죽어도 일본군 노릇은 할 수 없었던거고 죽어도 독립군이 되기 위해서요, 독립군으로 일본군과 싸워 이겨 한국을 독립시키려고 탈출한 거였어!
여기서 반란괴수 박중희를 거론 안할 수가 없는 거야!
박중희 반란괴수, 그는 학교 선생 노릇을 하다가 출세 영달을 위해 일본 육군사관학교에 자원 입대를 한거야! 그리고 일본군 장교 중위로 활동을 한거야!
여기서 우리 젊은이들은 두사람의 삶과 죽음을 읽어보는 안목을 가져야 해! 그리고 그들 두사람이 우리 국민들로부터 어떠한 대접을 받았는가? 그리고 그들이 우리 나라 민족을 위해 어떻게 애족을 하였나를 비교 분석하고 비판하고 앞으로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도출해야지!
대학공부를 하고서도 술이나 먹고 흥청거리며 미신, 사신 우상숭배를 조장한다면 애국 애족할 사람이 배출되는 토양이 없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지식인이야! 이름만 대학생이고 교수면 무엇하나? 은혜도 모른다면 말야?
사실 어느교가 애국애족하는 것을 가르치고 있는가 말야? 우리 나라 사람들이 어리석게도 ‘호국불교, 호국불교’ 하는데 불경에 호국하는 걸 가르치고 있나 살펴 볼 일이야!”
“도민씨는 철저한 크리스챤이시군요?”
“맹목적인 크리스챤은 아니야! 맹신하는 종교인도 아니야! 우리 나라 사람들은 지식인이라 하는 사람들이 사신 우상숭배하는 것을 맹신하는데 맹신하는 그것을 과학적으로 따져보고 미신인이 되고 종교인이 되라고 권하고 싶어요!”
“고마워요! 너무 시간이 갔어요!”
“됐어! 시간이 흐른걸 어쩌겠어!”
“갈게요!”
“그래! 아까 부라보콘 잘먹었어!”
“또 사오라는 말이군요!”
“숙희가 사온거라 그런지 아주 맛있게 먹었어!”
“누가 사왔었는 모양이죠?”
숙희는 언제 웃었냐는 얼굴이 되어 버렸다. 그녀의 마냥 즐거웠던 웃음담은 얼굴이 졸지에 지워졌다. 그리고 냉냉이 되어 서리가 내리게 생겼다.
“무슨 말이야? 얼굴이 왜그래?”
도민은 졸지에 어리둥절한다. 그리고 검색하는 눈으로 숙희의 얼굴을 책크한다.
“숙희가 부라보를 사가지고 오구선!”
“사온거라 그런지 말속에는 딴 사람도 크림을 사왔었다는 말 아닌가요?”
“난 무슨 말이라고! 그말은 숙희가 나를 생각해 주는 마음속에 사온 크림이라 맛이 있었다는 말이야!”
“정말이예요?”
졸지에 숙희의 음성은 토라진게 풀려 버린 소리로 말한다.
“싱겁기는!”
숙희는 두손을 마주잡고 무릎 위에 놓고 두손가락을 깍지끼고 깍지를 낀채 손바닥을 벌리고 팔을 밖으로 비틀어 기지개하는 시늉을 하며 고개를 좌우로 천천히 움직이며 입을 옴추리고 미안한 얼굴을 만드느라 두다리를 꼬고 섰다.
“그래두요!”
숙희는 들킨 것을 감추려 무의식 반사작용이 그의 입에서 코먹은 소리로 흉보지 말라는 소리가 나왔다.
“숙희나 실망시키지 말라요!”
“내가 어땠는데요?”
“그 이름도 유명한 말 교수가 있는 학교의 여대생이데 걱정이 안되겠어?”
“도색 소설을 쓴 말광수 교수를 말하는군요?”
“말은 본래 과부들을 시집가게 만드는 동물이야요!”
“그게 무슨 말이예요?”
“도서관에 가서 말이 어떻게 성적인 충동을 여자에게 주길래 결심하고 시집을 안가고 버티는 과부를 시집가게 만드는지를 찾아 읽어보면 아는 거야!”
“그러니까 어감이 말과 말씨는 같다. 그러므로 삼단논법에 준하야 말 교수는 여대생을 성적문란생으로 만든다 그말인가요?”
“생각은 자유야! 사실 대학마다 여대생을 찝쩍대는 말 교수들이 있다는 소문이야! 그래서 걱정된다 이거야! 그러니까 질투를 느낄 사람은 나라고 봐야 논리적이라 할 수 있지! 안그래?”
“도민씨는!”
“신문마다 교수가 여대생을 조교를 성희롱했다고 재판하는 것 못보진 안았겠지!”
“점점.....”
“신세대인 내가 그런 기사 때문에 봉건주의 시대로 돌아간다는 것은...... 더 나가서 서양 사람들이 무쇠로 만든 팬티를 여자에게 입히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말은 듣고 싶지 않은 개방된 신세대야!”
“그러세요! 신세대 속에 규수를 흠모하는 아저씨! 대단한 아저씨인줄 알았지만 본색이 나타나셨으니까......성인이 나면 길인이 나서 성인이 바른길을 가게 한다는 말이 있슴에 안심하십시요! 장수가 나면 명말이 난다고 하니.... 기대하면 있을 거에요! 찾으세요!”
“내가 규수를 찾는 사람이라........”
“어련하시겠어요! 바다 건너 일본 사람들도 한국사람에게 배워서 밖을 모르고 후원에서 홀로 성장한 처녀를 좋아해서 한국 사람들이 말하는 규수에게 장가 들고 싶어서 규수를 잊을까 보아 큰섬 이름을 규슈로 만들어 놓고 일본이란 나라가 있는 동안 기억하는 남자, 일본 남자들...... 일본 사람이 좋아하는 규수를 도민씨가 싫어하겠군요?”
“그러면 규수 반대되는 사람 좋아할 남자가 있으면 나와 보라지!”
“영웅 본색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뭘그러세요?”
“영웅도 시대출이라 했으니 나같은 사람이 감히 컴퓨터시대에 규수를 바랄 수가 있겠습니까? 호랑이마냥 초저녁에는 ‘알밴 각시, 알밴 각시’ 하다가 동틀 무렵에는 쥐나 개나 하는 입장이지요! 소인 이만 물러가야 할 것 같습니다! 밤이 늦어서......”
도민은 웃으며 두손을 맞잡고 고개를 끄덕한다.
“어서 가라는 말보다도 무섭군요! 그럼 소저는 규수방으로 돌아가옵니다!”
숙희는 고개를 끄덕이며 웃는다.
그리고 숙희는 획소리가 느껴지게 몸을 발끝을 세워 흭돌린다.
그리고 가로등 희미한 망원동 길을 걸어간다.
도민은 숙희를 바라보며 싱긋 의미있게 웃는다.
‘세상살이는 묘하다더니, 묘한 세상이라더니.......묘하게 숙희와 접선을 하고 있군! 접선이라는 말은 간첩끼리 만나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 나도 숙희도 접선을 하는거라구...... 선은 없어도 만나면 서로 좋아하니 접선이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니야! 컴퓨터로 만나는 것은 접속이라고 말하고...... 묘한 사람은 묘하게 사는 것인가?
은근히 자기가 현대판 규수라고 광고 시위를 했겠다! 하기야 어릴적부터 교회에 출석했으면 그정도도 안되어서는 사용처가 불확실하겠지!’
숙희는 찬바람을 느끼게 하고는 걸어가며 웃는다.
‘도민씨는 욕심장이야! 지금 세상에 규수를 기다리는 뚝심이 있는 남자야! 하긴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 그러는 것이니 무리라고 할 수는 없지! 말교수! 말교수는 여대생을 바람피게 만든다! 하하하....
그렇게 걱정이 많은 남자인줄은 몰랐네! 사람 속은 겪어 봐야 안다더니.......도민씨! 재미있군요! 현대판 규수 남자라! 그럼 현대판 규수와 신부, 신랑하면 행복하겠네요!....하하하....’
숙희는 도민을 생각하며 웃는다. 그리고 걷는다.
다음날 오후
도민의 사무실
“아니 오늘은 일찍 오셨네?”
도민은 벽에 걸린 시계를 바라보며 말한다.
“그럼 안되나요?”
“규수는 규수 시간이 있을거라 보는데요!”
“여기가 규수 남자가 있는 곳이잖아요?”
“내가 말을 말아야지! 서서 있지 말고 여기 앉아! 대단한 교수들 밑에서 공부하는 여대생에게 내가 무슨 대화를 하겠어!”
숙희는 의자에 앉는다.
“말교수라고 하지 말을 돌리고 그러세요? 무슨 김유신이라도 되세요?”
“아니 졸지에 김유신이 왜 나와?”
“김유신 장군이 말타고 기생 천녀네집 다녔다는 거 모르세요?”
“숙희가 천녀로 출연 교섭 받았다는 말이야?”
“말 이야기에요!”
“김유신이가 말을 돌려 갔다는 말이군!”
“그래요! 술먹으러 다니고 계속 그러더니 말머리를 돌려 기생집에 발을 끊느라 말을 죽였잖아요?”
“더 흉을 보고 싶으면 더 흉을 보고 놀리라 그말이야!”
“맘이 변해서 점잖은체 하며 그러는 거예요?”
“아냐! 말교수 이야기는 어제로 완료했어!”
“높이 평가하는 바입니다!”
“나는 신세대야!”
“그래야지요!”
“오늘의 논지는?”
“햇볕론에 대해서 도민의 고견을 듣고 싶은데요!”
“오늘 교수에게 햇볕론에 관해 강의를 받았어?”
“요즘 TV에서 교수들과 정치인들이 토론을 하고 있잖아요!”
“숙희는 어느 쪽이야?”
“제가 먼저 요청했으니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세요!”
“그렇다면 인터뷰에 응할 수밖에! 햇볕론이란 동화 속에서 외투를 입은 사람에게 외투 벗기는 햇빛과 바람을 말하고 있는데 동화 속의 사람은 정상적인 사람을 말하는 것이며 현실 속의 외투 입은 사람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먼저 말하고 싶어요!
동화 속의 외투 입은 사람은 더위와 추위를 느끼는 사람이니까 햇빛을 쪼이면 더워서 외투를 벗는 것이 당연하지만 현실 속의 북한 사람들은 느낌을 모르는 머리가 상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어요!
왜냐! 이해를 돕기 위해서!
어디까지나 북한 사람은 동화 속의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을 못하니까 TV에서 학자, 교수, 정치인이 모르고 우문우답하는 거지뭐! 유명대학 교수고 정치인이면 잘아는 것으로 착각하고 그들의 말을 들으려고 하는 거야! 그리고......”
“도민씨! 너무 지나치신 것 아녜요?”
“그런말 하려면 무엇하러 물었어? 핀잔주고 잘난체 한다는 생각하려고 물었어?”
도민은 정색을 하고 말한다.
“그건 아녜요. 도민씨!”
“내가 명색이 출판사 대표인데 그 정도의 옳고 그름을 모른대서야 출판사를 걷어치우고 낙향하여 밭이나 파고 살아야지!”
“미안해요! 도민씨!”
“내가 사법고시 준비하는게 본업이라는 놈이 그런 어줍잖은 햇볕론을 모른대서야 다 막살하는게 나를 위해 현명한 일이야!”
“미안해요!”
숙희는 안절부절이 되었다.
“나는 현실에 불만이 많은 사람이야! 무슨 말이냐 하면 정치도 모르는 사람들이 정치를 한다는 현실이 불만스러운 거야! 우리 나라는 지금까지 그래왔어! 우리 나라 사람들의 수준이 그래서 그런 사람들이 이제껏 판을 치고 온거지!
유신 독재판 만든게 국민들이 만든 것이고 1970년 이전은 우리 국민 의식 수준을 탓할 수 없다고 너그럽게 내가 이해를 하지!
허나 1970년 이후는 대학도 많고 그리고 정부수립 이후 선거도 20여년간 해봤으니 국민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야!
6.25를 체험하고도 공산주의자를 모르고 햇빛을 쏘여 개방시키자니 웃기는 소리지! 김영심정부 때부터 쌀을 수입해서라도 북한 식량을 대주겠다는 말을 김영심 대통령이 했어요! 그 김영심 대통령은 자기 어머니가 공산당의 총에 죽었어요! 그런데도 공산주의자를 모르고 그런 말을 했다니까!
많은 목사들도 남북 화해를 한다고 구호물자를 라면, 밀가루, 쌀포대를 거둬서 이북에 보내자고 떠들면서 거둬보냈어요! 그런데 그 사람들 귀가 먹은건지! 북한 방송에서 김영심 대통령에게 욕을 해대고 정부를 비방하고 있는 소리가 들리는 것도 모르는 천치들이예요!
숙희가 나를 싫어한다는데 자꾸 결혼하자구 하면 하겠어요?
또 입장 바꾸어! 내가 생각이 없는데 숙희가 결혼하자고 자꾸 떠들어댄다고 결혼하겠냔 말에요? 이런 단순한 이치도 모르니 공산주의자들을 무슨 재주로 그들이 알겠어? 그러니 한심하다는 등식이 성립하는 거지! 결혼이야 하기 싫은 결혼이라도 신랑이 극진하게 사랑하면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어요!
동독이 햇볕 정책을 사민당의 브란트 수상이 시작하여 동독 사람들을 외투 벗기듯하여 동독인의 마음을 녹여서 독일이 통일이 된 것으로 말들을 하는데 그것은 그들이 전혀 모르는데서 하는 소리라는 것을 먼저 알아야 해요!
무슨 말이냐 하면 동독의 공산당이 와해 직전에 궤멸중이었다는 사실을 먼저 알아야 한다 그말이지! 그걸 내가 어찌 알겠냐? 하겠지!
고르바초프, 그가 소련연방 공산당 총비서로써 서방을 따라 대통령직을 만들고 대통령에 취임했는데! 그 고르바초프가 개방했다고 추켜세웠었지! 소련의 개방정책을 고르바초프가 시작했으니까! 그 당시의 소련은 공산당을 70여년 하다 보니 소련 경제는 바닥이 나서 침몰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말이야!
그러니까 고르바초프가 개방 정책을 하면 공산당이 망하는 걸 알면서도 공산당도 먹어야 공산당을 한다는 것을 알고 소련의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개방을 할 수 없이 한 것이지!
공산당이 말하는 한포기 배추에게 항복한게 소련의 공산당이야!
현재의 북한도 먹을 것을 달라고 세계에 한손을 벌리고 있는 현실이 한포기 배추를 한조각 빵을 달라고 한손에 총을 들고 버티는 거지!
그러니까 총을 들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게 두손으로 구걸하게 해야 빵을 준 사람인 남한사람에게 총질 않는다는 말이야!
그러니까 소련은 망하지 않으려고 발버둥쳤다는게 역사가 증명하고 있어요! 소련은 동독을 더 이상 지원하여 동독 공산당 정부를 붙들어 줄 여력이 바닥이 나서 따운된 상태였어! 그러니 동독 공산당 정부는 재정결핍증에 걸려서 죽을 날만 기다리는 식물인간이 된거라구!
그리고 소련은 서독에게 손을 벌려 많은 돈을 받고서 그 댓가로 동독 공산당을 돕지 않기로 했지! 서독이 소련보고 동독을 도우라고 말한다고 해도 그들에게 동독을 도울수 있는 힘은 하나도 없는 상태였어!
한편 동독은 국민경제가 서독이 돕는 것으로는 택도 없는 거지!
동독 공산당도 배가 고파 죽을 지경이니 공산당 할 기운이 없어지니까 공무원, 군인의 월급도 못주게 되니까 공산당이 와르르 와우아파트처럼, 성수대교처럼, 삼풍백화점 무너져 폭삭하는 꼴이 된 거지!
누가 무너지라고 했나뭐! 허기지니까 기운없어 숨쉬기도 힘들어 깔딱거리다가 기운이 다 없어져서 병도 없이 죽은게 공산당이야!
우리 나라 사람들 말처럼 밤낮없이 공산당하느라 지쳐서 과로사한거라구!
그래서 거저 통일이 굴러 온 독일이 된거야! 브란트 햇볕 정책이 어쩌구 저쩌구는 무식의 잠꼬대야!
북한으로 넘어오기 전에 동독처럼 헝가리, 첵코, 폴란드, 알바니아, 루마니아 등의 동구권이 공산당 걷어 치운게 공산당이 무너져서 민주주의 나라로 선회한 거야!
왜 동구권 공산당이 무너졌냐 하면 그것도 공산당 종주국인 소련공산당이 경제적으로, 무력으로 뒷받침을 못해서 무너진 거야!
그러니까 공산당이 무너져야 남북한이 통일이 되고 북한이 개방사회가 되는 것이다 그말이야!
북한 공산당은 왜 외투를 벗는 것을 않느냐? 그 답은 간단해!
지리적으로 동구권과 다르다, 입지 조건이 좋다! 이말은 북한 땅에 사는 사람이 동구처럼 탈출하기가 쉽지 않다. 아울러 북한으로 잠입하기도 어렵다. 그이유는 동쪽 서쪽 국경이 천연의 요새로 바다라서 그렇다. 그리고 남쪽은 철조망으로 장벽이 가로 막았다. 북쪽은 공산당하는 중국 땅이라 중국으로 탈출해도 곧바로 붙들려 북한으로 강제귀환 당해왔다. 그러니 북한 주민들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는 밤속에서 꿈만 꾸고 있다. 그러니 자유가 무엇인지를 모른다.
지금 북한이 공산국가였던 나라들처럼 먹을게 없어 공산당이 망하는 진행을 하고 있다. 그런데 북한이 외투를 벗지 않는 이유는 공산당의 주구들이 손을 들고 통일을 해도 바닥 인생을 살 수밖에 없고 경우에 따라서는 아니 필연으로 공산당으로써 권좌에 있어서 권세를 누렸던 자들은 적어도 몇만명은 처형 당할 것이 뻔한데 그들이 죽을 짓인 외투 벗는 짓을 하겠냐? 그말이지!
그들은 호랑이 등에 올라타고 있어!
내버려두면 망하는 것은 필연코스야! 굶으면서는 살 수 없는거야!
그런데 어리석은 사람들이 쌀을 보내라, 라면을 보내준다, 돈을 보내준다고 떠드니 떠드는 사람들이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사람이며 햇빛을 모르는 북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모르는 한심한 동포들이라 그말이지!
숙희라면 외투 벗으면 죽는데 외투를 벗겠어?
햇볕 정책이 오히려 조국 통일을 저해하는 정책이라 그말이며, 두 번째는 외투를 벗어야 되겠다는 감각을 못하는 사람들이지!
무슨 말이냐 하면 북한에서 왕노릇하는데 맛들려 더운 것을 느끼지 못한다 그말이야! 박중희마냥 총에 맞아 죽어야 권자에서 내려오는 무신경이니 외투 벗겠냐구!
세 번째는 악한 날에 하나님이 사신 우상숭배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배은망덕한 인생들을 징벌하시려고 그들의 귀를 막고 느낌을 막아서 햇빛을 쏘여도 덥고 뜨거운 것을 모르는 정신없는 북한 권세자들이라고 보면 틀림없어!
네 번째로는 북한공산당이 외투를 못벗는 것은 외투를 벗을 힘이없어서 벗지를 못한다는 논리가 성립한다구! 외투벗는 것 곧 개방을 못하는 게 힘이없어 못한다고 보는 이유는 이거야!
동구권 공산국가들은 그 사상이 예수교를 신앙하는 사람들이다는게 북한과 다르다는 것이고 북한은 사신우상숭배하던 사람들이니까
그리고 동구권 사람들은 서방나라와 왕래가 있어 자유세계의 장단점을 아는 사람들이고 북한은 아까도 말했듯이 지리적으로 철의 장막은 저리가라는 천험의 바다로 싸여있어 눈과 귀가 막혀서 세계에서 북한이 제일 잘사는 나라로 인식하고 있다는게 다르며
동구권나라는 예수교나라이기 때문에 공산당의 쇠뇌교육에 쇠뇌를 당하지않았으나 북한주민들은 사신우상숭배했던 사람들이라 공산당에게 철저하게 쇠뇌를 당했다 그러므로 공산당에 맹종할수밖에 없었다는게 다르며
동구권나라는 예수교를 신앙하니까 목사와 신부가 하나님 말씀을 가르쳐 주므로 공산주의 사상이 뿌리를 내릴수 없었고 공산주의의 허구를 가르쳐 주므로 공산주의로부터 얻을게 없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엇으나 북한주민들은 사신우상 숭배만 하여와서 옳게 지도하는 지도자가 없었다는게 불행이고 동구권은 공산당치하에서도 예수믿는 생활을 계속했지만 북한 주민들은 들어온 예수교를 신앙하지않고 배척하여 예수교를 몰아내되 교회는 완전히 헐고 목사는 다 죽이고 했다는게 다른거야! 북한 주민은 배은 망덕을 해도 너무한거야!
남한 정부 수립을 할 때나 일본에 항거하여 독립운동한 투사를 보면 북한 사람들이 얼마나 무지하고 무지몽매하고 바보천치였나가 증명된다 그말이야!
남한정부 수립한 사람들이 독립투사들이 거의가 북한출신이다 그말이야! 무슨 말이냐하면 그만큼 북한이 예수교 혜택을 입었다는 말이며 그리고 북한 사람들이 나라의 지도자가 되도록 키워준 예수교를 배반하고 그 인재들을 배척하고 무지몽매한 공산당을 지지했다는게 무지몽매한 북한주민이라 그말이야!
왜 북한 사람이 많냐? 그답은 간단해!
북한에 먼저 예수교가 들어왔기 때문이야!
예수교가 들어와 회개하고 예수믿으라 하면서 학교를 세우고 서방선진학문을 가르치는 일을 했거든 그래서 그래! 이건 어느 누구도 부인 못할 역사적 사실이고 현실이야!”
“도민씨! 북한쪽으로 예수교보다 천주교가 먼저 들어왔잖아요?”
숙희는 도민이 열심히 말하는데 방해가 될까봐 조심스레 묻는다.
“천주교도 예수 믿고 예수교도 예수 믿으니 그렇게 말한거야!”
“그렇군요!”
“보라구! 안중근의사, 김구선생, 조만식선생, 이상재선생,
안창호선생, 그리고 1948년도 초대정부의 고관대작들이 북한주민들이 많았고 1997년을 보더라도 학계나 정계의 원로들이 북한주민출신이 많다 그말이야! 아들 둘을 군대에 보내지않았다고 비난의 화살을 비오듯이 받았고 지금도 비난받는 철나라당 이이창총재도 북한출신이야! 유신독재시절 박중희의 주구노릇했던 정보부장 김형옥도 김승중씨 잡아다가 죽이려하다 미국이 알고 죽이지 못하게하여 못죽인 정보부장 이후낙이도 북한주민이야!
자유당시절 특무대장하다 암살당한 김창룡이도 북한사람이야!
박중희를 쏘아죽인 김재규는 모르겠는데!
말이 길어졌는데 앞으로 돌아가서 북한 공산당이 햇볕정책을 받아도 외투를 벗을 힘이 없는 또하나의 답은 우리가 알다시피 북한 공산당 사람들은 1945년부터 예수교배척하고 공산당하느라 과로했지 과로를 해도 너무한거야! 천리마운동하랴, 별보기운동하랴, 천삽뜨고 한 번허리펴기하랴, 김일성동상만들랴! 김일성동상 찾아가 절하랴! 날마다 모이기만하면 자아비판하랴! 김일성부자노래하랴,
하루에 한끼 먹는 운동하랴,
남한에 간첩침투하랴,핵폭탄만들랴, 미사일 만들랴, 잠수함 만들랴, 남한군대보다 갑절군대유지하랴, 등등으로 과로사지경에 이르러 이미 뇌사가 되었고 심장부인 평양만 팔딱거리고 있으니까 목사들이라고하는 공산귀신과 뇌화부동하는 가짜목사들이나 정치를 모르는 정치꾼이 뇌물쳐먹듯이 천치바보가 되어 뇌수술하는데 필요한 장비와 혈액공급을 했다가는 남한이 망한다 그말이야요!
말이 좀 격했나?
결론적으로 공산당이 망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햇볕 정책이 쓸모가 없는 것이며 거꾸로 호랑이를 길러서 잡혀 먹히는 우를 범하는 것이다.
그러니 공산당이 망한 후에 도와주던가 아니면 공산당을 안한다고 항복하기 전에는 햇볕 정책은 무용지물이 아니라 공산당에게 우리 나라가 먹히게 된다 그말이야!
공산당을 못하겠다고 동독처럼 손을 들 때까지 내버려두고 기다리면 조국 통일은 거져 굴러오듯 힘들지 않게 찾아온다 그말이야!
안달복달을 그만하고 진득암치 기다리라! 그리고 사갓을 입에대고 감나무 밑에 드러누워서 있으면 홍시가 떨어져 입으로 들어온다 그말이야!
그러니 어떤 햇볕 정책을 펴야 하냐?
남한의 동포들이 햇빛을 쏘이게 하는 정치를 해야 유사시에 공산당의 재남침을 방어할 수 있다 그말이야!
햇볕 정책의 첫째는 국방을 튼튼히 하기위해 고관대작, 국회의원, 재벌들이 국방의무를 하지 않은 자는 피선거권을 박탈하고 파면시키고 엄벌해서 공직에 절대로 임용 절대불가를 해야 되고 고관대작이나 의원들의 아들들이 국방의무 기피하고 병역을 미필하면 부자지간 모두를 피선거권, 공직 임용불가, 정부의 어떤 인허가도 절대 불가하는 햇빛정책을 국민에게 펴야 한다.
두 번째로 사정기관을 사정하는 정책을 집행하여 부정 부패, 인권유린, 직권남용, 복지 부동을 근절시켜야 한다.
세 번째로 부실 공사를 예방하고 부실 공사하는 자를 엄벌하는 체제를 이중삼중의 고리로 만들고 공사를 입찰 받은 자가 도급을 줄 때 재하청을 막아서 부실을 사전에 막아야 하며 정부가 도급 주는 것을 간섭하여 적정가격에 도급을 주도록 감독하는 정책을 펴야 한다.
네 번째로 부정 부패로 인한 범죄로 전과가 있는 자들은 피선거권을 박탈해야 한다.
다섯 번째로 먼젓번에도 한 말이지만 신용 사회가 되도록 정책을 유도해야 한다. 이유는 역대 정권이 거짓말을 너무 많이 해왔기 때문에 국민이 정부가 하는 일에 신뢰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정부는 신뢰를 쌓는 것부터 해야 한다. 그리고 국민 상호간에 신용이 무너져 있다. 그러므로 신용을 회복하는게 햇볕 정책중에 하나이다.
예를 든다면 검사와 판사가 신뢰가 떨어졌다.
검판사들이 돈을 주고받고 하면서 잡아들이고 재판을 했기 때문이다.
사실 지금까지 유언비어 아닌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횡행하여 수십년을 내려왔고 빙산의 일각으로 드러난게 의정부 검판사들이고, 슬롯트머신 사건에 뇌물을 많이 먹었다고 그리고 그들을 돌봐 준 배후로 징역살고 나온 고등검사장 이건개 검사와 전직 박철언 검사장이 도둑질하고 붙들렸지. 재수가 없어서 붙들렸다는 도둑놈들 말처럼 딴 판사 딴 검사들은 안걸리고 자기들만 걸려든 것이라 하겠지!
이런 자들로 인해 정부가 신뢰를 잃어 왔다 볼 수 있고 그리고 탈옥수 신창원이를 비호하는 자들이 있는 것을 보더라도, 고문경찰 이근안을 잡지 못하는 이런 일들이 경찰의 신뢰가 바닥이 된 것이며 정부의 신뢰가 떨어진 원인 중의 하나라 볼 수밖에 없다!
여섯 번째로 술먹는 사람이 없도록 하는 정책을 펴야 한다.
예를 든다면 술먹는 사람은 공무원에 임용 않는 제도를 만들어 개인 건강도 위하고 부정 부패의 고리를 근절해야 한다.
왜냐하면 술은 각종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술먹고 건강을 해치고, 술먹고 싸우고, 술먹고 일을 그르치고, 술먹고 사고 치고, 술먹고 운전하고 등등으로 개인의 건강과 재산을 망치고, 저도 죽고 남도 죽이는 현실인데도 이것을 근본적으로 막을 생각들을 못하고 있으니 이런 곳에 햇볕을 쏘여 국민들의 고질적인 술병의 뿌리를 뽑아야 나라가 희망의 나라로 진군하게 되는 것이며 이게 제 2의 건국의 초석이 된다고 나는 주창하는 바이오! 숙희씨!”
“짝짝짝짝.......”
숙희는 도민의 햇볕 정책을 박수로 경의를 표한다.
“고마워요. 도민씨!”
숙희는 흥분된 얼굴로 의자에서 벌떡 일어난다. 그리고 오른손을 불쑥 도민 앞으로 내어 민다. 도민은 숙희의 손을 잡아 준다. 숙희는 도민의 손을 두손으로 꼬옥 감싼다. 그리고 도민과 눈을 맞춘다.
도민의 얼굴은 숙희의 활짝 핀 마음에 기쁨을 실었다.
“놀라웠어요! 도민씨!”
“괜한 소리 하지마!”
“아니에요! 도민씨는 글씨 그대로 대한의 청년이에요!”
숙희는 도민의 손을 살며시 놓으며 자기 의자에 다시 앉는다.
숙희의 눈은 맑게 반짝거리고 있다.
“별말을 다 듣는군!”
“우리 대학생들이 모두 도민씨처럼 지식이 열렸으면 좋겠어요!”
“부지런히 학문을 하면 지식의 문은 열리게 되어 있지!”
“성경 말씀에 두드리라 열릴 것이라는 말씀이 있어요!”
“숙희가 그런 말을 하니까 말이지 술 먹으며 담배 피우며 학문을 한다는 것은 이것저것 따질 것 없이 공부한다는 자세가 아니라서 학문을 할 수가 없는 거야!”
“그점은 부인할 수 없는 말이에요!”
“술을 즐기고 술에 취해 흥청거리는 사람이 사법고시를 합격해서 검판사가 된다 해도 책임을 모르는 그런 사람이 될 수밖에 없는 거지!
사람의 행과 불행을 좌우하는 사람들이 술먹으면서 검판사 노릇을 한다는 것은 정신이 틀린 거야! 술을 먹지 않은 상태에서 심리를 해도 인간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오류를 100%로 피할 수가 없는 것인데 술에 취해서 한다는 것은 그만큼 인명을 경시하기 때문이야!
우리 나라 사람들의 의식구조는 술이 얼마나 해로운 것인가를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아! 담배도 그렇고....”
숙희는 도민의 시간을 너무 뺏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도민씨! 내일 다시 듣겠어요!”
숙희는 의자에서 일어나 말한다.
도민도 숙희를 따라 일어난다. 사무실을 나간 숙희는 도민에게 고개를 끄덕하며 안녕하고 말한다. 그리고 돌아서 인도를 빠르게 걸어간다. 도민은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는 숙희를 바라본다. 도민의 얼굴에는 미안이 얼굴에 고였다.
다음날 오후
도민은 시내와 지방 서점에 책을 배본하느라 늦게 사무실에 돌아왔다. 숙희는 사무실 앞에 섰다가 도민을 보고 반긴다.
“오늘 늦으셨군요?”
“오래 기다렸지?”
“조금요!”
“지금 6시인데 조금이야?”
“저도 학교에서 늦게 왔어요!”
“그래두 한시간은 족히 기다렸겠다!”
“저쪽 어린이 놀이터에서 책읽고 있었어요!”
“그랬어!”
도민은 흐뭇한 얼굴로 앞장서서 사무실로 들어가며 스위치를 올려 불을 켠다. 숙희는 도민이 책상 앞에서 끌어낸 의자에 앉는다.
도민은 숙희를 보면서 의자에 앉는다.
도민의 눈과 얼굴은 숙희를 향해 사랑을 느낀다는 표시를 발산하고 있다. 숙희도 도민의 눈과 마주치며 확인을 하고 다짐을 한다.
“도민씨! 오늘은 우리 한국 정부에서 일본의 왕을 천황이라고 부르겠다고 공표 했는데 그에 대한 견해를 피력해 주십사 하는 것을 요청합니다!”
“그거야 한마디로 천황 호칭을 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어요!”
“외교 관례상 일본사람이 자기들의 왕을 천황이라고 하면 천황으로 불러 주는게 관례라고 하는데요?”
“한국인이 일본 사람의 왕은 천황이라고 부르고 한국인이 한국의 왕은 땅왕이라고 부른다는 말인데 그런 바보가 어디에 있겠는가?
저희를 다스리는 왕은 낯추어 부르고 남의 나라 왕은 높이어 부른다!
이것도 바보들이지! 제부모는 ‘아버지, 어머니’ 하고 부르면서 남의 부모는 ‘아버님, 어머님’ 하고 깍듯이 부르는 멍충이보다도 한심한 일이야! 외교 관례를 따지는 정부라면 말야! 지구상에 어느 나라가 왕을 하늘의 황제라고 부르는 나라가 어디에 있냐 말야? 그러니 외교상으로 그런 황당한 호칭은 일본밖에 없다 그말야! 그러니 외교 관례상 일본 빼놓고는 없는 일이니 외교 관례가 없는 일이다 그말이야!
중국은 과거 중국 전국토를 다스리는 왕이 제후를 임명하여 나라를 나누어 다스렸어! 땅이 넓어서 제후를 임명하여 나라를 다스렸지!
중국의 제후 한사람이 다스리는 땅의 넓이는 우리 한국 남북한과 일본땅을 합친 것보다도 훨씬 넓은 땅이야! 제후를 왕이라 호칭했고 제후를 임명한 왕을 황제라 호칭했지! 그건 숙희도 잘알지?”
“조금은 알지만 잘몰라요!”
“그 중국 전체를 다스리는 왕을 황제라 했고 또한 천자라 했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이지!
그리고 몽고 나라 징기스칸이 후빌라이칸이 한국, 중국, 인도, 아프카니스탄, 이란, 이락 등 아세아 전체와 광할한 소련대륙과 폴란드까지 정복하여 대제국을 건설했어도 호칭을 황제, 혹은 대왕이라고 했으며 그리고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가 지중해 연안과 이집트, 중앙아세아 등을 정복하여 대제국을 건설했어도 호칭을 대왕이라 했어!
그리고 유럽을 정복했던 나폴레옹도 스스로 땅의 왕 황제라고 했거늘! 대륙도 아니고 땅덩어리가 아니라 몇 개의 섬으로 된 일본인들이 스스로 높여 ‘우리 섬왕은 하늘의 황제다’ 하는 말은 세상 사람이 자다가도 웃을 소리랑께! 고런 것도 모르고 하니께 미싱이 있어야 한다고 하능거여! 박으라는 말여! 헛소리 못나오게 박으라는 거여 뭐여!
그래서 듣능거셔라! 잉! 이웃 나라들을 정복하여 대제국을 건설한 사람들이 ‘왕이다, 대왕이다’ 하고 겨우 황제라는 소리를 하다가 똥싸다가 죽었다니께 그게 억울해서 일본왕은 천황이라고 호칭을 꼴 사납게 한다 그말이라! 주제 파악을 해야 하능거셔! 중국이 땅이 일본땅보다 적어도 40배는 더 큰나라인디 중국 통치자를 주석, 곧 임금자리에 앉은 사람이라고 하는디 말이라! 40배가 작은 일본이 이름이라도 황당무계하게 못말리게 천황이라고 거창하게 불러 본다 그말이지라!
한국 대통령한테라도 천황소리 듣것다 그말이지라! 그랑께 한국의 대통령들이 김승중 대통령이 천황이라 불러서 일본 사람들 기분이 베리베리 굿 했지라!
그러면서 창알머리 없는 한국왕이라고 했것지라! 아닝감!
보더라고! 인도가 얼마나 땅도 크고 인구도 많냐?
러시아가 땅이 얼마나 크다냐?
브라질이 알르헨티나가 오스트레일리아가 얼매나 크냐?
그리고 미국이 얼매나 크다냐? 캐나다가 얼매나 크다냐?
영국 연방이 지금도 호주, 카나다, 영국섬 합해서 땅도 넓고 사람도 좀 많냐? 그래도 킹이라고 불러야! 일본땅과 인구는 비교도 안돼야!
그런데도 왕이고 대통령이라고 불러야!
민족 자존심이 어쩌구 저쩌구를 떠나서 세계 나라들이 하는대로 하는게 관례여야! 한심한 무식쟁이 정치꾼들아! K B S 방송국 사람들아!
아유 열받어라! 반란해서 젼통령 노통령 된 사람도 안한 것을 명색이 국민의 정부라고 하는 자들이 천황 호칭을 해서 챙피를 주냐?”
“도민씨는 갑자기 전라도 말을 하고 그래요?”
“전라도 정부가 열받게 하니께!”
“그래도 도민씨! 참아요! 그런 일로 열 받으면 큰일나요!”
“국민의 정부가 세계 사람들에게 쓸개가 없는 사람들이라고 조롱 받는게 그게 작은 일이야! 한국인은 일본의 식민 지배를 받을 때 궁성요배를 강요 당해서 꼼짝 못하고 일본왕 궁성을 향해 동쪽을 향해 절을 했는데 ‘아직도 식민지배를 받고 있는 것인가?’ 하고 의아하게 생각할 일이요! 미국에 의해 해방된지도 50년이 넘었는데 일본 사람의 눈치를 보며 일본 사람이 시키는대로 일본 왕을 천황으로 부르고 있다. 그것도 김승중 대통령과 한국의 공영 방송 KBS가 ‘천황, 천황’ 하고 떠들고 있다니!
얄굿대이! 일본이 미국에게 항복할 때 미국 군함 미조리함상에 일본 왕이 개처럼 기어 들어가 일본 왕은 천황이 아니라고 사람이라고 손이 발이 되게 빌었는디......항복문서에 서명했는디...... 얄굿대이!
밥먹고 똥싸는 인간이 하늘에 우째 오른당가잉? 인공위성을 타고 올라가도 겨우 달나라까지밖에 몬가고 살라꼬 금새 헐레벌떡 내려오는디 그것도 모르면서리 우째 정치를 한다냐?
한국을 일본이 합방하고 36년간 고통 압박을 주고 하던 그 일본의 왕이 그 당시에도 천황이라는 일본 왕이었다는 것을 우째 모른다냐?
고것이야! 원수라는 거셔! 해방 50년이 지나서 50살이 넘었으면 원수를 용서했어도 그때의 압박과 설움을 잊어서는 안되는 거셔!
성도 이름도 빼앗기고, 우리글 한글도 빼앗기고, 한국 땅에서 쫓겨나 만주로 쫓겨가고, 소련으로 쫓겨나고, 일본의 총알받이로 끌려가서 헤일수 없이 많은 조상들, 선조들이 아니 부모 형제들이 고향이 그리워도 못가는 신세라는 노래를 부르며 일본 왕, 그들이 말하는 천황이 사는 방향을 향해 절을 않는다고 일경에게 무참하게 죽임 당한 아픔을 잊어서는 안되는 거셔야!
지금 1998년 현재도 일본의 압박에서 신음하던 사람이 엄연하게 살아 있는디 정신대로 끌려갔던 소녀들이 정조 유린을 당한 소녀들이 위로도 못받고 탄식과 울분 속에서 시퍼렇게 살아 있는디 거 뭔소리여!
일본의 압박과 설움에서 조국을 해방시키려고 일본 왕(그들이 말하는 천황)의 군대와 피흘리며 이를 갈며 싸운 광복 회원이 시퍼렇게 살아서 눈에 아직 흙도 안들어갔는디 거, 무시기 창알 빠진 소리를 하능 거셔야! 일본인이 사죄를 해도 우리 한국인은 할 수 없이 용서는 해도 그 일본 왕의 군대와 경찰에게 당한 아픔은 잊어서는 안되능 거셔!
그걸 한국인이 잊는 날은 곧 일본인에게 우리를 노리는 나라에게 다시 망하는 날이 된다 그말여!
세계 사람들이 일본인들이 코웃음 칠 짓은 안해야 되는 거셔!야!
IMF로 달러 노예 생활에 고달퍼도 정신차리드라고 이잉!
한국에 치매병 노인들이 많다더니......
한국 사람들은 화그닥 머리가 일본에게 쇠뇌를 당한 것 같은디......
북한은 공산당에게 쇠뇌를 당해 굶어죽는 것도 모르는 치매라서 시시덕거리고 큰소리만 하는디......
한 손에 총을 들고 한 손은 구걸하면서 빵빵 화통 삶아 먹은 소리치는디.....남한 해방한다고 말여라! ......
곧 죽어도 큰소리 친다는 말이 없어질까봐 북한 사람들이 큰소리 짬뽕 곱배기로 그라는 거 같아야!
일본 사람이 천황이라 부르면 달러 듬뿍 빌려준다고 하니께 천황이라고 부르랑께 그런 거여 뭐여? 쓸개 없이도 사람이 살기는 하지만 말여! 그게 쉬운게 아녀야!
거저 해방 얻어 대한민국으로 건국해서 50살이 먹었는디! 50살 된게 어린아이마냥 사탕발림에 놀아나면 천치 바보라고 한당께!
너희들이 건국한거 아녀야! 아버지, 할아버지가 세운나라여!
정신 못차리고 덜렁대면 말여야!
부도나고 파산하고 정리 해고되어 지상에서 영원으로 사라져뿌려야!
지금 한국 재벌들 2세마냥 부도난 입장이 아니냐 말여? 한국 말여!
한국의 재벌 2세마냥 된다고!
고생도 모르고 거저 회장한다고 주척거리다 남이 시키는대로 하다가 애비가 고생하여 겨우 겨우 일궈 놓은 재벌이 하루 아침에 날라가는 것 봤지라!”
숙희는 흥분하여 말하는 도민을 지켜보며 도민의 말을 듣는다.
그리고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을 한다. 그리고 도민이 민족주의 성향이 깊은 사람이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많은 사람이라는 것을 재인식한다. 그리고 지도자가 될 소양이 풍부한 사람으로 받아들인다.
“그럼요! 봤지요! 최원석 회장과 동아 건설 그룹이 부도나서 허망하게 주저앉아 버렸고 해태그룹이 부도났고 진로그룹이 부도났고 한보그룹이 부도나고 기아그룹이 부도나서 달러 기근 촉매제 노릇했어요!
그리고 중소기업이 무량수로 부도나서 문을 닫아 버렸지요!”
“자기 재력을 가늠 못하고 자기 자본의 200배 이상 빚을 지고 경영해서 그렇다고!”
“우리 나라 은행들이 관치금융으로 인해 대출금을 회수하지 못해 파산지경에 이르러 합병하고 난리잖아요!”
“우리 나라 은행들이 한심한 거지! 파산지경에 있으면서도 구조 조정을 안하고 정리 해고를 수용하지 않으려 드니 다같이 망하자는 거지!”
“그런데 그 금융계 노동자들이나 기업체 노동자들이나 정리 해고를 반대하는 파업 시위를 명동성당 뜰에서 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그건 천주교에서 노동자들을 감싸준다고 생각하니까 그렇지. 요즘은 조계종 절간에서도 파업시위를 하던데!”
“파업하는 사람들이 천주교와 절에 들어가서 시위하는 것은 천주교와 절간이 공권력으로부터 보호해 줄 힘이 있는 곳으로 알고 그러는 모양 같아요!”
“은행원들은 대학교를 졸업한 행원이 대다수인데 현실을 직시한다면 불법적인 행동은 자제해야 되고! 모두가 살고 은행이 살게 해야 우리의 미래가 은행원의 미래가 있는 것인데 너무 편협한게 지식인들이라 하기에는 너무나 모자라요! 건국 50년동안 은행원들은 안일 속에 살아왔으니 고마움을 알아야 하고 IMF시대를 초래한 자들이 재벌과 은행이라는 사실을 국민이 다 알고 외국인도 다 알고 있는데 어떤 놈 마냥 일본놈들 마냥 사죄하고 사죄의 자세를 취할 줄 모르면 되겠냐구?”
“어떤놈 마냥의 말은 누구를 지칭하나요?”
“종합금융사를 많이 허가해 준 김영심 정부와 재경부 장차관 이하 사람들을 말하는 거지! 그리고 은행과 재벌기업을 하는 자들을 말하는 거라고! 달러 노예시대가 하루 아침에 온 것은 아니로되 종합금융사들이 외국으로부터 많은 달러를 빌려왔고 또 은행들이 외국으로부터 많은 달러를 빌려 왔고 재벌기업들이 많은 달러를 빌려 왔는데 그달러가 모두 단기간에 갚아야 할 달러였어요! 그러니까 1년에서 2년미만 기간에 원리금을 상환해야 할 달러지! 숙희도 들어서 알걸?”
“뭔데요?”
“반란을 하고 대통령이 된 반란 괴수 전도환과 노대우 시대에 우리나라 외채 달러빚이 약 500억 달러였는데 김영심 정부 말기에 1997년에는 외채가 얼마나 되는지도 모르고 IMF를 맞으면서도 모르다가 몇 달 걸려서 총 외채가 약 1500억 달러라고 정부에서 발표를 했는데 신문지상에는 외채가2000억 달러라라고 보도되었었잖아?
정부가 발표한대로 1500억 달러의 외채를 짊어졌다 해도 김영심 정부 5년동안에 외채가 1000억딸라가 증가했다, 이렇게 증가한 것은 은행 종합금융사, 재벌기업이 외국돈을 겁없이 마구잡이로 얻어와서 그렇고 정부가 금융기관과 재벌기업을 감독하지 못해서 생긴일이다 그말야! 그런데도 어느놈 하나 내가 잘못해서 달러 노예 시대를 만들었다고 사죄하는 놈이 없다 그말야!
우리 나라 사람 모두가 영문도 모르고 피해를 안입은 사람이 없게되고 피해를 입고 있는데 말야! 은행돈 대출 받은 사람이나 은행 융자를 매달 갚아 나가는 사람도 은행 금리가 졸지에 25%이상으로 치솟아 이자를 더물고 석유값이 갑절로 치솟아 기름값, 난방비, 전기료, 교통비 등의 물가가 폭등하여 피해를 입고 있잖아?
그런데도 지금까지 사죄하는 놈은 없고 뻔뻔한 재벌, 은행, 고관대작만 있어요! 어이가 없어서! 기업을 외국에 팔아먹어야 하고 땅도 건물도 팔아먹게 만들어 놓은 놈들이 말야!
우리 나라 돈 원화를 배 이하로 절하시켰으니 나라를 통째로 팔아먹다시피한 놈들!
매국노 이완용이가 할 말이 있게 만들어 준 그런 놈들이 말야!
그런 망국적 피해를 입히고도 말야!
사죄를 안하는 무책임한 놈들이야!
그런 책임감도 없는 것들에게 나라를 맡긴 우리가 가슴을 짖지다 까무러쳐야 하겠지!
그래서 날마다 자살하는 사람이 늘고!
아내에게 이혼 당하는 사람이 늘고 있고!
실업자가 200만명이 넘을 거라고 하고 있고!
길바닥으로 나와 잠을 자는 노숙자가 수천명으로 늘어나고 있어!
우리 모두가 살길은 구조 조정과 정리 해고라는데도 구경만 하는 그런 자들이 우리 나라 지성인인지! 그런 것들이 철면피들이야!”
“도민씨의 말은 논리적이고 다 좋아요! 그런데 너무 과격한 것 같아요!”
“나도 내가 과격하게 말을 하였다고 인정해! 나혼자 열내서 떠든다고 해결되는 것 아니고! 그런데도 흥분하는게 딱한 내 모습이지!”
“오늘 많은 내용을 배웠어요! 그럼 가겠어요! 그리고 내가 날마다와서 도민씨 공부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생각했어요!
일주일에 한 번씩만 찾아올게요!”
“좋도록 하라구!”
도민은 의아하다는 눈으로 숙희를 바라본다.
그리고 고개를 끄덕인다.
숙희는 일어나 밖으로 나왔다. 도민은 숙희를 배웅하러 숙희를 따라 밖으로 나간다. 숙희는 도민에게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한다.
도민은 선뜻 악수에 응한다.
“전화할게요!”
“생각나면 하라구!”
도민은 심드렁하게 말한다. 도민의 말 속에는 전화할 것을 별로 기다리지 않겠다는게 진하게 풍겨 나오고 있다.
숙희는 집을 향해 보통 걸음으로 걸어간다. 도민은 딴 때와 달리 숙희가 가고 있는 것을 보이지 않을 때까지 지켜보지 않고 이내 차고 셔터를 내리고 사무실로 들어간다. 그리고 부엌으로 들어가 식사 준비를 한다. 그는 보온 밥통에서 밥을 주발에 퍼담는다. 그리고 된장찌개 냄비를 식탁으로 옮겨 놓고는 서둘러 저녁을 먹는다.
그는 저녁을 먹으며 숙희와의 교제를 생각한다.
‘사실 숙희와 교제를 하는 것은 내 마음만 볶는 일이야!
내가 이렇다 할 직업도 없고! 그리고 나는 할 일이 많은데 여자와 노닥거리며 시간을 보낼 수는 없는 일이야! 내가 무슨 재주가 있다고 두가지를 병행한다고 그러나! 한가지도 진행시키는게 어려운데!
지금 내가 세가지를 하고 있으니! 옛말에도 두 마리 토끼를 좇으면 두 마리 모두 놓친다고 그랬는데! 나는 지금 세 가지를 한다고 주척거리고 기분이 좋다고 하고 있으니! 내가 뭘 모르는 거지!
내가 나라가 기업들이 은행이 구조 조정을 제대로 않는다고 걱정할게 아니라 내가 구조 조정을 해야 살판이 나겠군!
숙희가 내게 아주 잘하는거야! 내가 우물쭈물하니까 구조 조정을 하도록 시간과 기회를 제공해 준 거야! 고맙다!
내가 기분이 씁쓸했는데!
구조 조정을 함에 있어 어찌 아픔이 없을 수가 있겠냐? 빨리 할수록 구조 조정과 정리 해고의 아픔은 적은 거야!
정이 깊어지면 마음이 볶여서 견디기 힘들어지는 것은 필연이야!
시험 공부에 박차를 가해서 합격을 해야 할말이 있는 거지! 이번에 합격하면 내가 나에게 할말이 있고........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인정을 받는 거지! 세상이 가는 식대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하는 거야! 암기 위주의 시험이라도 합격을 한 후 나중에 내가 실무자가 되어 개혁을 하여 고시제도를 고칠수 있는 거지!
백두(白頭)가 아무리 떠들어 본들 입만 아프고 무시만 당하는 거야!
일본 순사에게 억울하게 당한 한국인이 항의하니까 억울하면 순사가 되라고 했다는 말이 명언이야!
나는 남이 인정하는 순사가 되는게 급선무야!
능력이 없으면 아내에게 이혼 당하는 시대에 내가 그걸 잊는다면 내가 바보가 되어 이혼 당할 거리를 장만하려고 여대생 좇아 다니는 꼴이지! 그러니까 성을 빼앗는 것보다 성을 지키기가 더 어렵다는 금언이 실감나는 IMF 달러 노예 시대가 아닌가? 왜 내가 여자에게 무능하다는 소리를 들을 짓을 해? 남자의 권위가 치마 속에 휘둘릴 것인가?
능력이 있는 남자도 여자에게 설설기는 시대인 것을!
자고이래로 남자들이 여자에게 설설기며 살아온 것을!
내가 하는 일을 내가 방해해서는 죽도 밥도 안되지.........’
그는 설거지를 부지런히 하고는 책상에 앉는다.
다음 다음날 오후
도민은 시험 준비에 몰입하고 있다.
도민은 전화벨이 한 번 울리자 수화기를 든다.
“길길입니다!”
도민의 목소리는 가라앉은 목소리다.
“몸이 안좋으세요? 숙희에요!”
“어, 난 또 누구라고! 웬일이야?”
“몸은 괜찮으세요?”
“응! 괜찮아!”
“기분 안좋은 일 있으셨나 보죠?”
“아닌데!”
“목소리가 가라앉아서.....”
“염려마요! 건강하니까!”
“시간 있으세요?”
“나 지금 2차시험 준비해야 돼!”
“공부중이라고요?”
“시험에 합격하면 한턱 낼게! 그때까지 시간 없어!”
“알았어요!”
“그럼!”
도민은 수화기를 올려놓는다.
그리고 다시 책을 붙잡는다.
숙희는 기분이 할퀸 것 같다.
‘내가 먼저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서 토론하자고 했으니까 도민씨에게 달려가기도 그렇고..... 자존심이 구기는 일이지만! 도민씨가 오해하고 있는 것 같으니까.......’
숙희는 도민의 사무실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지하철 공사로 인해 삐딱하고 울퉁불퉁한 인도 위를 걸어간다. 그녀는 길 옆 슈퍼마트에 들어가 오렌지쥬스를 한병 사고 감자 튀긴 것 두 봉지를 사서 들고 마트를 나와 다시 도민의 사무실을 향해 걷는다.
숙희는 도민의 사무실 문을 가볍게 노크한다.
“누구십니까?”
“전대요!”
“어서 와요!”
도민의 반가워하는 목소리가 숙희를 반긴다. 그리고 후다닥소리와 함께 출입문이 열린다. 그리고 도민의 얼굴이 클로즈업되어 숙희를 보고 웃는다.
숙희는 가슴속에서 야릇한게 파르르 떠는 것을 처음 느껴본다.
그리고 심장이 콩닥콩닥 지진을 하며 가슴속을 도민을 향해 활짝 열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어서 와요!”
도민은 기다렸다는 느낌을 갖게 말한다.
숙희는 멍한채 도민을 바라본다.
“들어오지않구 왜그래요? 내 얼굴에 무어가.....”
“아, 예!”
숙희는 오랜만에 도민을 만난 것처럼 어색한 표정으로 사무실을 두리번거린다.
숙희는 전과 다르게 분위기가 어색한 느낌이 드는 것은 하루 밤사이 도민과 마음이 멀어져 있어서 그렇다는 것을 생각해 낸다.
숙희는 부엌으로 가서 두 개의 컵을 조그만 쟁반에 담아 내왔다.
그리고 책상 위에 올려놓는다. 그리고 쥬스를 컵에 따른다. 그리고 감자 봉지를 뜯어 책상 위에 놓는다.
도민은 신문지를 감자 봉지 밑에 깔아 놓는다.
도민은 숙희의 일거수 일투족을 말없이 지켜본다.
“이거 드시고 하세요!”
“숙희씨는 용돈이 넉넉지 않을 텐데!”
“아니에요!”
“잘먹겠어요! 같이 들어요!”
도민은 쥬스컵을 들면서 기쁜 얼굴로 숙희를 바라보며 말한다.
그들은 쥬스를 마시며 감자튀김을 먹는다.
숙희는 도민의 얼굴을 바라본다.
도민의 시선은 과자를 내려다보다 쥬스잔을 들여다보기만 한다.
“도민씨!”
숙희의 부름에 도민은 겨우 고개를 든다. 그리고 숙희의 얼굴을 바라본다. 그리고 다시 시선을 과자 봉지로 향한다. 숙희는 씁슬한 기분에 잠긴다.
“도민씨! 왜 그래요?”
“다 알면서 묻기는 왜 묻는 거지요?”
“제가 어떻게 도민씨의 마음을 알겠어요?”
“언제는 지음지기라고 하구선 왜그래요?”
“마음을 어찌 알겠어요? 그말은 도민씨가 말하는 것을 이해한다는 말이지요! 안그래요?”
“나는 숙희씨와 정이 드는게 무서워서 눈을 안맞추려고 그러는거예요! 그러니까......”
“정이 들면 마음 고생이 된다는 말이군요?”
“숙희씨의 얼굴은 사람을 가만두는 얼굴이 아니에요!”
“나의 얼굴을 보는 사람을 꼬집기라도 하는 느낌인가요?”
“묻기는 왜 자꾸 묻고 그럽니까?”
“하루 밤 낮 사이에 도민씨가 너무 변해서 어이가 없어서 묻는 거예요!”
“어떻게 변했는데요?”
“말하는 것도 처음 만날 때처럼 어색하게 경어를 쓰고 그리고 나의 시선을 피하고 그리고 솔직하지 못하게 행동하면서 엉뚱한 곳을 쳐다보고 하는게 ‘내가 도민씨를 잘못 보았었나!’ 하고 착각이 들게 하는게 변한 거에요!”
“생각은 자유예요!”
“그럼 변한게 없다는 말이군요!”
“산은 항상 산일 뿐이예요!”
“산도 십년이면 변한다고 했어요!”
“십년의 세월에 변한는 산은 조그만 야산이나 변하지 큰산은 몇 백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아요!”
“그럴까요!”
“우리 나라 백두산은 백두산이 그대로 있잖아요? 금강산은 사람이 올라가서 훼손하고 공산당이 어떻고 김일성이 어떻다고 한심하게 떠드는 글을 새겨놓은게 있지만!”
“그러니까 도민씨는 우리 나라 최고봉의 산처럼 변하지 않는단 말이군요?”
“백두산에도 공산당 선전하고 김정일 선전하는 글을 써놓아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고 백두산까지 자동차가 올라가게 도로를 만들어놓은게 변한 것이지만 천지의 물은 푸르게 담겨 있고 한국에서 제일 높은 것은 변치않았다는 말로 받아드리면 되겠지요!”
“그러니까 저를 지음지기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변하지 않았다는 말씀이군요?”
“그거야 두말할게 없어요!”
“존댓말을 갑자기 사용하는 것은요?”
“자꾸 물으면 입장이 곤란해지는데요!”
“말씀해 보세요! 어서요!”
“내가 무어나 되는 것처럼 숙희에게 내가 말을 낮추어 한 것은 내 수준에 맞지 않다, 내가 나이만 몇 살 더 먹었다고 그러는 것 같아 내 스스로를 돌아봄으로 예의를 갖추게 되어 그런겁니다.”
“그러니까 나와 거리를 두고 교제를 하겠다는 거군요?”
“굳이 그렇게 말한다면 내 입장이 그럴 수밖에 없는 입장이고 현실은 현실이니까 그렇습니다.”
“그러면 도민씨가 사법 고시에 합격하면 나와 비슷한 수준이 되어 교제를 할 수 있다는 말인가요?”
“나는 먼저도 말했지만 좋은 것은 좋은 것으로 보이는 눈만 있는 거지요! 선택권은 나에게 없어요!”
“그말씀 설명을 요하는데요!”
“과수원을 지나가는 사람이 과수원 안에 붉은 사과와 배가 먹음직스레 많이도 달려 있어요! 과수원 옆길을 지나가는 사람이 싱싱한 과일을 보고 과수원을 보고 아름답다고 말을 하며 지나가는거 있지요?
있는 그대로가 아름다우니까.......”
“도민씨! 남자가 그렇게 용기가 없으세요?”
“거기에 용기가 필요 한가요?”
“사랑하는 마음이 얼마나 많으냐에 비례하여 용기가 있고 없고가 되는 것이라 그렇게 보는데요?”
“사랑을 할 수 있는 사람에게나 해당되는 말이라 그렇게 봅니다.”
“도민씨! 그러면 가진 자는 사랑을 할 수 있고 없는 자는 사랑을 할 수 없다는 말씀이군요?”
“그거야 사람에 따라서 다르다 그렇게 봅니다.”
“도민씨는 아주 수리에 빠르시군요?”
“내가 내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살아간다는 말이군요?”
“도민씨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겠지요?”
“그렇게 생각한게 맞을지도 모르지요!”
“내가 도민씨의 아픈 곳을 찔러 줘야 ‘아야!’ 하고 소리치겠군요?”
“내가 아픈 곳이라!”
“...........”
숙희는 마음이 편치 못하다. 도민도 기분이 별로가 되어 있다.
“숙희씨! 우리 말씨름 그만하지요! 말씨름을 하면 감정이 상하기 쉬우니까!”
“도민씨! 도민씨는 지음지기가 되다가도 막히는 곳이 있어요!”
“왜 그럴까요?”
“도민씨가 처음과 같이 솔직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래요!”
“나는 숙희씨에게 속이는게 없는데!”
“속이는게 없다구요?”
“도민씨는 나를 멀리 하려고 하고 있어요!”
“내가!”
“도민씨는 사법 고시에 합격한 후에 이성 교제를 하겠다는게 보이고 있어요!”
“그건 사실이야! 그렇다고 사법 고시에 미끄러지면 총각으로 주저앉겠다는 것두 아니예요! 그러니까 내 분수대로 살겠다는 거지 딴뜻은 없어요! 사법 고시를 합격하는 것은 순서일 뿐 사법 고시를 뛰어 넘어서 살아갈 형편이 되면 당연히 뛰어 넘어가는 거지! 내가 시험에 얽매여서 인생을 그르치고 싶지는 않아요! 사실 사법 고시에 합격한 사람의 삶도 행복이 보장된 삶은 아니니까요!”
“그렇다면 저를 지음지기라고 하면서 일부러 멀리 한다는 것을 나에게 보여야 하나요?”
“그건 내가 부족한 점이 너무 많아서 그래요!”
“왜 그렇게만 생각하세요?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긍정이 오는 것 아니겠어요?”
“숙희에게 말하겠는데! 내가 고시에 합격해도 숙희와 교제를 할 것이며 고시에 떨어져도 숙희가 교제를 원하면 친구가 되어 인생을 논하는 벗으로 사귈 용의가 있다는 것을 밝혀둘게!”
“도민씨 옆구리를 내가 찌른 사람이 됐군요!”
숙희는 처음으로 얼굴에 웃음을 싣고서 말한다.
“사실 숙희가 옆구리를 아까부터 웃지도 않고 계속 찔러대서 아파서 혼났다구요!”
도민도 굳어 있어 쑥스런 얼굴을 두손으로 쓰다듬으며 말한다.
“도민씨! 쥬스 드세요!”
숙희는 쥬스병을 들고서 빨리 쥬스를 받으라고 재촉한다.
도민은 컵을 들어 쥬스를 받는다.
숙희는 도민이 들고 있는 컵에 쥬스를 가득 따른다.
“넘치겠어! 고만!”
“안그런척 하느라 땀을 많이 흘리셨으니 마셔두세요!”
“점점....”
“어서 드세요!”
도민은 쥬스를 한숨에 다 마신다. 숙희는 도민의 쥬스 마시는 모습을 지켜보며 기쁘게 웃는다. 그리고 쥬스를 가볍게 한모금 마신다.
도민은 쥬스를 마시고 오른손으로 입언저리를 쓱 문지른다.
숙희는 새롭게 할 말이 있다는 얼굴이 되어 웃음을 가볍게 얹어진 얼굴로 도민의 눈과 눈맞춤을 한다. 그리고 매우 흡족한 표정으로 밝게 웃는다.
도민은 숙희의 눈에 끌려들어 스스로를 얽매고 있는 시름을 강제로 벗김을 당한다. 그리고 이해타산을 모르는 얼굴이 되었다. 그리고 현재 친구로 하고 싶은 맘에 맞는 여대생과 교제를 하고 있다는 기쁨만이 그의 얼굴을 차지하고 있다.
“오늘 우리 토론해요! 사실은 제가 강의 받는 것이지만요!”
숙희는 귀여운게 감싸인 얼굴로 도민에게 말한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고 그랬어요!”
“저기요! 이번에는 좀 도민씨가 강의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모르면 같이 연구하는 거지 뭐!”
“우리 한국인과 일본인의 차이점에 대해서 생각해 보신적 있으세요?”
“어느 면에서?”
도민은 생각한 것보다 아주 쉬운 문제를 토론하자고 한다고 하는 웃음을 얼굴에 가득 담고서 숙희를 쳐다본다.
“그러니까 한국인들의 생활과 일본인들의 생활이라고 할까요! 예를 든다면 정직한 면을 가지고 토론을 하지요!”
“일본인들과 한국인들의 차이점을 생활 속에서 찾겠다는 것인데 내가 일본에 가서 본 것은 아니지만 선배들의 말을 들어서 조금은 알고 있는데 일본 사람들은 모방을 잘한다! 그러니까 흉내를 잘낸다고 하는 말 정도로 알고 있지. 그런데 말야! 그냥 그들이 흉내를 잘내는 것으로만 알면 곤란하지! 무슨 말이냐 하면 말야! 한국인들과 일본 사람들은 불교를 받아 들이고 예수교를 받아 들여서 자기들 나름대로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는데 한국인들과 일본 사람의 차이는 여기에 있다고 봐요!
한국인들은 불교에서 가르치는 좋은 말대로 실천하면서 신앙생활 하기를 힘쓰는게 적고 염주알을 목에 걸었다든가, 손목에 걸고 다닌다든가, 차 전면 유리창에 염주알이나 목탁을 걸고 부처를 싣고 다니면 불교인이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고, 중들도 가사를 입고 목탁을 들고 염주알을 목에 걸고 삭발을 했으면, 또 중이 되는 학교를 졸업했으면 중이 된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러니까 이름만 ‘불교인이다, 중이다!’ 하는 말만 들으면 더 이상 바랄게 없다는 곧 허명무실한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가만요! 허명무실의 근거는요?”
“속담에 중이 염불하는데는 맘이 없고 잿밥에만 맘이 있다는 말이 답으로 조상 대대로 내려온 말로서 실속은 없고 외형만 좋아하는 것을 가리키는 거야! 불교도가 몇천만이다 예수교가 천만을 넘었다는 것만 내세우는 것이 답이야! 그리고 무역 수출이 천만불이다라는 것만 말하고 무역 적자가 얼마다 하는 것은 무신경하는게 답이며 IMF 달러 노예시대를 맞이한게 답이야!
일본인들은 선진 유럽 제국을 돌아보고 그들이 정직하게 생활하는 것을 구경하고는 ‘그게 좋구나! 예수 믿는 나라 사람들이 우리와 다른게 저것이다!’ 하고는 정직을 배워서 일본 사회 전체가 정직을 실천하고 있는데 우리 한국인들은 ‘서양 선진국 사람들이 무엇 때문에 정직한 생활을 하는가?’ 를 궁금하게 여기지도 않고 ‘정직은 좋은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적다고 밖에 볼 수 없어요!
그러나 일본인은 서양 사람이 예수를 믿어서 정직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며 예수를 믿지 않으면서도 정직을 흉내내서 생활한다는게 우리 한국인과 다른 점이지!
일본인들은 물건을 만들어도 서양 사람들을 흉내내서 정직하게 신용있게 만들고 생활을 하는데 우리 한국인은 그런 노력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아요! 우리 한국인들 가운데는 정직한 사람을 보면 그 정직을 이용해서 자기의 이익을 삼는게 한심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정직한 사람은 요령이 없고 순진하다는 말로 욕을 먹고 있지요! 안그래요?”
“..........”
숙희는 눈을 껌뻑이며 고개를 조금 끄덕인다.
“우리 한국인들이 예배당에 다니기만 하면 크리스챤이라고 남들도 본인도 그렇게 말들을 하는데 내용을 들여다보면 아니올시다가 많다니까요! 성경을 들고 다니는 것만 힘쓰고 목사라는 것만 내세우지 성경 말씀대로 실천하려고 하는 게 너무나 부족한 사람들이 많은 것이 현실 아닙니까? 정직 한가지만 놓고 보더라도 일본인에 비해 너무나 처지는 입장이지요!
한마디로 결론을 찾는다면 일본인들은 좋은 것을 보면 흉내를 잘 내는데 한국인들은 좋은 것을 보아도 흉내를 내려고 하는게 없다고 사료됩니다!”
“그 원인이 어디에 있을까요?”
숙희는 심각하게 말한다.
“심각하게 생각할게 없어요! 그점은 유능한 목사에게 물어보면 답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들어본 적이 있어요! 체 친구가 그랬어요! 맞는지는 모르지만 참고할 수 있을는지! 탈출이란 책을 읽었는데 거기서 한국인의 부정 부패와 악습을 고치려면 교육으로 안되고 회개하고 예수를 믿되 성령 충만되게 예수를 믿는 사람이 되어 성령님에게 육체도 정신도 끌려다니는 형편되게 예수 믿으면 한국인들의 의식 개혁을 마음 개혁을 이룰수 있다고 하더래요! 친구말이 ‘회개하고 예수를 믿는다, 그리고 성령을 받되 충만히 받는다, 성령 충만 받되 육체가 나쁜 생각을 할 수 없도록 받는다는 말이 이해가 안되니 가르쳐 달라고 그런적이 있어요! 도민씨는 신앙을 잘 알고 있는지요?”
“숙희씨! 친구가 읽었다는 책이 무슨 책인데?”
“장편소설이래요! 지은이는 윤씨라고 그랬어요!”
“내가 출판한 책이네!”
“그 탈출이란 소설을 쓴 분은 예수 믿는다고 교회에 다니고 목사 노릇을 한다고 하여 예수 교인으로 인정해 주는 분이 아니고 성경책 내용대로 예수를 믿게 되는 사람이 크리스챤이라 할 수 있다는 말이지뭐!
사실 성경을 읽어보면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을 3년 넘게 따라다니며 경우에 따라서는 예수님과 침식을 같이 하면서 예수님께 하나님 말씀을 배우고 예수님 말씀을 배웠는데! 그들은 죽음의 공포를 이기지 못하고 예수님이 잡히실 때 예수님을 버리고 다 도망을 갔어요!
베드로와 또 한 제자만 빼놓고는 ‘다리야 날살려라!’ 했고 나중에 베드로도 세 번을 예수님 모른다고 부인을 했는데! 이건 무엇을 말하느냐 하면 사람이 하나님 아들에게 3년 이상을 배웠다고 하여 예수님 믿는 신앙이 생기는게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어요!
그런데 우리나라 예수 교인들은 많은 사람들이 특히 신학 교수, 신학 박사, 목사들은 신학교를 다니면 신앙이 생기고 신앙생활 잘하게 되고 목사가 되고 신학 박사가 되면 신앙생활을 더 잘하게 되는 것으로 신앙의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인정하는데 그게 큰 문제이지!
왜냐! 예수님께 배운 사람이 지식이 많겠어? 아니면 사람에게 배운 사람이 지식이 많겠어?”
“예수님께 배운 사람이 지식이 훨씬 많지요!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창조주요, 심판주 하나님이시잖아요?”
“우리 나라 신학자들과 목사들은 숙희가 알고 있는 예수님을 안다고 하면서 모르고 있어요! 그러니까 문제가 생겨서 교계가 이단 사설이 범람하고 있는 겁니다!
앞으로 돌아가서 숙희말대로 예수님께 배운 사도들도 막다른 골목에서 예수를 안다고 하면 누가 죽인다고 한 것도 아닌데 도망가고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는 추태를 부린게 사도들이란 말에요! 이건 믿음도 아니고 신의도 없는 행위라 아니할 수 없지요!
그렇다면 오늘날 신학교 졸업하고, 목사 되고 신학 박사 되었다는게 뭡니까? 사람에게 배운게 아니냐구? 그러니 사도들보다도 더 형편없이 예수님을 부인할 수밖에 없다는 논리가 생긴단 말이지요!
그런데 이런 간단한 이치를 모르고 신학자들, 목사들, 평신도들이 믿음있는체 하는 것은 스스로를 속이고 있는 거지요!
사도들이 언제 예수님의 제자로써 크리스챤으로써의 자격을 갖추었느냐 하면 사도행전 2장에서 가르쳐주고 있어요!
사도들이 말에요! 예수님이 보내주신다고 한 성령님을 받기 위해 열흘간 열심히 기도하며 기다렸어요!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이 성령을 보내주겠다, 성령님은 보혜사 성령이시다, 보혜사 성령이 너희에게 오시면 내가한 말을 모두 생각나게 해주신다, 보혜사 성령은 너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여 주신다, 너희가 성령을 받으면 성령께서 너희를 인도하여 내가 가르쳐 준 말대로 살도록 이끌어 주시고 너희를 영육간에 보호해 주시고 하나님의 은혜를 한량없이 주시고 너희가 모르는 것을 가르쳐 주시는 분이라고 하셨는데 이말이 곧 보혜사라는 말이지요!”
“아~ 예!”
숙희는 새로운 사실에 눈동자가 있는대로 커지고 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사람의 힘으로 예수 믿는게 아니라 성령님의 은총이 있어야 예수 믿는 사람이 된다는 말이지! 사도들이 오순절날에 성령 충만한 후부터 예수 믿는 자가 되고 사도직을 수행할 수 있었으니까!”
“그러니까 성령님이 사람에게 오셔서 보혜사가 되어주실 때 크리스챤이 되는거군요?”
“맞아요! 그런데 회개하는 애통이 몇 날 며칠이 되어야 성령 받는 자리에 혹은 충만의 자리에 들어가게 된다고 볼 수 있어! 사도들은 예수님께 배웠고 세상 지식이 없었기에 성령 충만이 오순절 날에 되었다고 볼 수 있지만 오늘날 우리 한국 교회는 시간이 더 걸린다고 봐야지!
그 답은 사도 바울이 가르쳐 주고 있어요!
사도 바울은 아라비아에서 3년 이상 기도를 하였고 그가 배운 세상학문 지식과 성경 지식을 배설하는 시간이 걸린 것을 알 수 있거든!
사도들은 불학무식하다고 했으니까 빈그릇이고 사도 바울은 면학유식하니까 가득 차있는 마음 그릇을 비우고 머리 속을 비우고 배설하는데 시간이 그만큼 걸린 거지!”
“그렇군요!”
숙희는 고개를 자신도 모르게 주억거리고 있다.
“그러니까 한국의 크리스챤이라는 사람들부터 철저히 회개하여 성령 충만 받은자가 되어 크리스챤으로 인정을 하나님께 받아야 되고 크리스챤이 칭찬만 받는 위치가 되어 한국인들에게 빛을 발하게 되어야 한국인들이 크리스챤 따라 회개하고 예수 믿어 성령 충만자가 되므로 정직한 사회를 이루게 되어야 나라가 흥하는 거지!
딴 길은 없다고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도민씨 말은 한국인들은 예수 믿는다고 하는게 잘못 되었다는거군요?”
“나도 탈출을 읽고서 얻은 지식을 말한거구! 한국의 크리스챤들이 잘못되었다고 하기에 앞서 내 소견은 말야! 한국 사람들은 예수님을 제대로 믿는 것을 모르며 알아도 좋은 것인지 조차도 모르는 거야!
그러니까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이 제일 좋은 것을 자녀에게 준다고 하셨는데도 그 제일 좋은것을 모른다니까!”
“제일 좋은게 무엇인데요?”
“세상에는 없는 것이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하나님께 받는 선물인 성령님을 받을 생각을 못하고 있어요! 엉뚱하게도 예수님이 가르쳐주지도 않고 사도들이 속지 말라고, 철학에게 속지 말라. 철학에 속으면 믿음을 빼앗긴다고 가르치는 철학 공부는 한국 사람들이 열심히 하고 있으니 한심한 거지!
철학을 공부하고 박사 되면 크리스챤을 가르치는 교수가 되는 것으로 알고들 있으니 너무 무식한 사람들 아니겠어?
성경에서는 예수님 믿어 빛을 발하는 자 되려면 오직 성령 충만하라고 하고 있고 성령이 명령하는 대로 순종하고 순종하며 전도하라고 하는데 그걸 안하는 교회들이라 신문 방송에 보도되는게 목사가, 신부가 어쩌고저쩌고 하는 챙피스런 일이 쉬일날이 없다구!
목사가 여자들을 일본에 돈받고 팔아 넘겼다는 소리 못들었어?
그리고 목사와 신부가 불상 앞에 퍼대고 앉아서 말야! 참선을 한다고 죽치고 앉아 있는 사진 안봤어? 이게 너무 몰라서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 거라구! 그런데도 알려고를 안해요!
그게 일본인과 다른 거지!
그러니 앞으로 민족 장래가 걱정된다구!
사람이 말야! 사람은 학문을 배울수록 멍청해지는 것인지 모르겠어!
숙희는 그런 생각 안해봤어?”
“그런데 우리 나라 사람이 의식개혁 되는 길과 부정 부패가 안되게 하는 방법은 회개하고 예수 믿어야 가능하다는 말에는 조금.....”
“적극 동의가 안되신다 그말이군!”
“예!”
숙희는 힘들게 대답한다. 숙희의 얼굴에는 미안하다는 것과 부끄럽다는게 포개져 있다.
“성경책만 들고 교회 왔다 갔다만 하니까 그렇다고 이해를 충분히 하고 있어요! 우리가 예수 교인이다, 불교인이다, 유교인이다, 무속 신앙인이다 기타 등등의 입장을 떠나서 객관적이고 합리적이고 과학적으로 검토해 보면 답을 추출할 수 있고 답이 맞는지 틀리는지를 검증을 할 수 있다고!
불교, 유교, 기타 종교는 사람이 배워서, 사람이 배운대로 그렇게 하면 된다는 교훈이기 때문에 사람이 사람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것은 할 수 없다는 답이 나와요! 내가 어느 종교인이든 그종교를 떠나서 객관적으로 고찰하자는 말이 그말이야!
불교, 유교는 수신을 하는 종교라 그말이야!
세계 종교 학자들의 말을 빌리면 유교, 불교는 종교라고 할 수 있는 종교의 구비 조건이 갖추어 있지 않지! 그러나 우리 나라 사람들이 종교로 말하니 종교라고 말을 내가 하는 거라고! 불교, 유교는 가르치기만 하는 길거리 안내를 표시한 노증의 역할만 한다 그말이야!
냉정하게 불교를 살펴보면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고 말하잖아?
그리고 사람이 새도 되고, 뱀도 되고, 소도 되고, 개도 된다는 윤회설을 주장하고 있어요! 내세관이 없는 것이며 절대자가 없는게 불교의 가르침이야! 그러니까 내 마음이 부정하면 절대자가 와서 고쳐주는게 아니라 내가 내 마음을 고치는 고행을 해야 하던가 참선을 해야 한다는 말이거든!
그러니까 내 마음의 부정을 바로 잡는다 해도 부지하세월이지!
어느날이 부정이 없어질지를 모르는거야!
쉽게 말해 기약이 없어요!
인생은 짧은데 부정 좋아하는 내 마음은 언제 고치냐가 의문이 제기 되고, 또 하나는 학교에서 선생이 학생에게 ‘착하게 살아라. 부정을 하면 나쁜 사람이다.’ 하고 가르치는 것과 외형상이나 내용이나 똑같다 그 말이야!
유교도 ‘정직하게 살아라! 어질게 살아라!’ 는 것을 학교에서처럼 똑같이 가르치는 거야!
그러니까 우리 나라 사람 모두가 부정 부패한 행위는 나쁘다 고처야 한다는 걸 듣고 배워서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이야! 그런데 뭐가 문제이냐? 부정 부패를 척결하는 능력이 없다는게 문제야! 알면서도 못하는 인생이니까 그 힘을 불교, 유교, 무속은 못주는게 입증이 된게 아니겠어? 공부를 많이해도 수양을 해도 부정부패 유혹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는 현실이야! 지금 대학이상 공부한 사람들이 더더욱 부정부패를 하고 있어요!
역사적으로 볼때 고려때는 국교가 불교었는데 나라가 부정부패로 썩어서 이성계가 반란하여 조선을 만들었고 국교는 유교였어!
그런데 알다시피 조선나라는 부정부패로 망하되 돈에 팔려서 망한게 역사라구! 이완용이가 매관매직하는 나라를 돈받고 팔어먹었다 그말이야! 그러니까 이번에는 이론을 따지지않더라도 예수교에 민족이 회개하고 귀의하여 제대로 회개하여 부정부패를 척결하자 그말이지!
예수교는 절대자가 인생에게 찾아와서 회개하라고 촉구하고 부정 부패한 것을 못하게 절대자가 징계하시며 막으시는게 다르지!
사람이 사람 잘못된 것을 고친다는게 불교, 유교이고 예수교는 사람의 잘못된 것을 절대자가 찾아와서 고친다는게 다른 거지!
그러니까 기존의 교회가 성경대로 예수 믿는 생활을 하여야만이 절대자이신 성령님이 찾아오셔서 사람을 개조시키신다. 그러니 한국 사람들이 회개하고 예수 믿게 해야만 한국인들의 의식 개혁을 하고 부정 부패를 추방하는 마음이 되게 한다는 말이야! 알아 듣겠어요?”
“잘 알겠습니다!”
숙희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한다.
“잘 알았습니다! 그럼 도민씨 공부하세요!”
숙희는 말을 하며 의자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밝게 웃는다.
도민도 숙희를 배웅하러 밖으로 나왔다.
“조심해서 가!”
도민의 목소리는 숙희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어 놓는다.
숙희는 도민과 눈을 맞추고 잠시 섰다가 돌아서서 걷는다.
도민은 차고 앞에 서서 숙희가 걷고 있는 모습을 지켜본다.
숙희는 삼십여 걸음을 걷고는 돌아서서 도민을 바라본다. 그리고 손을 들어 보이고 치아가 드러나게 웃고는 다시 돌아서서 걷는다.
도민은 사무실로 들어와 책상 앞에 앉았다.
그는 책을 손에 들었다. 그리고 책을 폈다. 그 순간 그는 책속으로 빠져 버린다.
다음날 오후
도민은 슈퍼에 가서 포도를 1Kg 사왔다. 그리고 즐거워하며 부엌에서 포도를 씻는다. 그는 콧노래를 부르며 씻는다. 포도를 씻은 그는 포도를 냉장고 속에 넣어 둔다.
그리고 책상 앞으로 걸어가 의자에 앉는다. 그는 책상 위에 놓인 책을 편다. 그리고 그의 눈은 책속으로 좇아 들어가 버린다.
17시경
똑똑똑똑!!!!
도민은 노크 소리에 서둘러 책밖으로 나아 출입문을 바라본다.
똑똑!!
“누구세요?”
“숙희에요!”
“어서 와요!”
도민은 말을 하며 의자에서 일어나 서둘러 출입문으로 걸어가 문을 열어 준다.
“별일 없으시죠?”
숙희는 안부를 묻는다.
“나 별일 없는데요!”
“별일이 없으시다니 좋습니다!”
“별일이 있어야 더 좋은 것 아녜요?”
“좋은 일이 생겼으면 좋지만요! 제말은.....”
그들은 말을 하면서 전과 같이 의자에 마주보고 앉았다.
“나쁜 일이 생기지 않았느냐고 묻는 말이라 그말이군요!”
“특별한 좋은 일이 있기를 기대하는 말도 되니깐요!”
“그래! 그렇다면 특별한 일이 있어요!”
“무슨 일인데요?”
“그렇게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요! 나에게 있어서는 처음으로 기쁜일이 좋은 일이 생겼다고요!”
“속시원히 말해 보세요!”
“내가 좋아하는 여대생에게 좋아하는 표시를 조금 하게 된 날이에요!”
도민은 말투를 숙희 흉내내어 기쁜 얼굴로 말한다.
“그럴 용기가 다 있으세요?”
“그럼요!”
도민은 말을 하고 의자에서 일어난다.
“어디 가시는데요?”
“용기를 내서 가는 길이에요!”
“못말리는 길이시군요?”
“그럼요!”
도민은 부엌으로 걸어간다. 숙희는 고개를 돌려 도민의 발걸음을 지켜본다. 도민은 부엌으로 들어갔다.
“부엌으로 가시네요?”
숙희는 부엌문을 보면서 말한다.
“부엌으로 가는 길은 용기가 필요 없다는 말인가요?”
도민의 대답하는 소리가 부엌에서 나오고 있다.
“그건 아니지만!”
“기대하시라! 개봉 박두!”
도민의 손에는 커다란 쟁반이 들려 있다. 그리고 쟁반에는 먹음직스런 포도송이가 여러송이 포개 얹어졌다.
숙희는 눈을 크게 뜨고 도민의 얼굴을 보았다 포도송이를 보았다 한다. 도민은 숙희를 보고 밝게 웃는다.
숙희는 의자에서 일어나 도민을 향해 섰다. 그리고 두손을 내어 민다.
도민은 포도 쟁반을 숙희의 손에 들려준다.
숙희는 도민의 손을 싸잡아 잡았다가 다시 쟁반을 잡는다.
숙희는 입이 크게 벌어져 깨끗한 치아가 있는대로 뽐내고 있다.
“고마워요! 도민씨!”
“나도 고마워요! 숙희씨!”
숙희는 쟁반을 품에 안았다가는 책상 위에 내려놓는다.
숙희의 입은 터져버렸다. 쫙 벌어져 석류알을 드러낸채 싱글벙글만하고 있다. 도민은 숙희의 입만 들여다보느라 포도를 먹으려는 생각을 아예 못하고 있다.
‘예전엔 몰랐었네요! 숙희의 벌어진 입이 예쁘다는 것을!
이것은 아름다움이야! 일찌기 보지 못한 새로움이야!
어쩌면 저렇게 아름다울 수가! 나의 눈이 네가 좋아 매여 있어라!’
도민의 눈에서는 계속 숙희의 아름다움을 말하고 있다.
‘도민씨! 내가 왜 이러는가요? 부끄러운 것도 잊어버린채 졸지에 도민씨를 왜 그러는지! 입이 마음따라 열린건가요?
도민씨가 안겨준 포도송이 내가 처음 보는 포도인가요?
어쩌면 이렇게 만드시나요? 나는 입을 닫을 수가 없어요!
도민씨가 예뻐하는 걸 내몸이 알고 좋아하나 봐요!’
숙희는 소리없이 눈으로 대답을 하고 있다.
그들은 눈을 깜박거리지 못하고 바라만 본다. 그리고 소리없는 대화만이 언제까지나 발산하려고 한다.
그들의 시간은 그들에게 붙들려서 멈춰서 있다.
그들에게는 과거도 미래도 혼비백산해 버렸다. 그리고 현재도 꿈속으로 들어갔다 나왔다를 거듭하느라 몽롱해져 버렸다.
숙희가 먼저 기쁜 물 속에서 튕겨져 솟아 나왔다.
숙희는 숨을 멈췄다가 간신히 잇는 정신차린 숨소리를 토했다.
“도민씨!”
“...........”
도민은 숙희가 부르는 소리를 듣는다. 그러나 그의 대답은 목구멍을 넘어 밖으로 나오는 것을 싫어한다. 그리고 도민은 숙희가 부르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 더 깊은 기쁨의 물 속으로 도망친다.
“도민씨!”
숙희는 도민의 눈동자 속을 들여다 보면서 다시 부른다.
“어!”
도민은 최면 되었다가 깨어나는 사람 비슷하게 덜미가 잡혀서 질질 끌려나온다.
“도민씨! 잠잤어요?”
“아냐!”
도민은 시간 속을 헤매이다 나온 느낌을 갖는다.
숙희는 입을 크게 벌리고 도민을 바라보며 웃고 있다.
“지금..... 포도 먹자고!”
도민은 시간을 물으려다 책상 위의 포도를 보고 기억을 더듬는다.
“도민씨는 취한 사람같이 보여요!”
“그래? 그렇지 뭐!”
“도민씨 술마셨어요?”
“내가 취했다는 것은 예쁜 여대생의 아름다움에 취했었다는 말이예요!”
숙희는 입이 더 크게 벌어져 다물지를 못한다. 그리고 손가락을 물었다. 그리고 그녀는 물결치는 몸을 멈추질 못한다.
도민의 눈은 숙희 입따라 크게 뜨고서 입을 따라다닌다.
“정말이세요?”
“현실이야! 눈을 감아보세요!”
숙희는 웃으며 눈을 감는다.
도민은 포도알 하나를 따서 숙희의 벌어진 입속에 넣으려 한다.
숙희는 오른손을 들어 포도알을 받으려 한다. 도민은 포도알을 건네주지 않는다.
“에이! 눈을 뜨면 어떡해! 어서 눈을 감아봐요!”
“이리 그냥 주세요!”
숙희는 손을 벌리고는 얼굴을 붉힌다.
“예쁜 사람이 왜 그래요? 어서 눈을 감으라니까!”
숙희는 얼굴이 빨개져 웃기만 한다.
“어서 눈을 감아요! 예쁘지!”
“그냥 이리줘요! 어서요!”
“그러니까.......”
도민은 아쉬운 얼굴을 하고는 말을 하다 말을 냉큼 잇지 않고 있다.
“그러니까 어떻다는 말인가요?”
“그걸 내 입으로 말을 해야겠어? 어서 눈을 감으라니까!”
“자요!”
숙희는 뜨거운 도민의 마음이 조금씩 내려가고 있는게 보이자 서둘러 눈을 감는다. 그리고 억지로 입을 다문다.
“입술을 조금만 열어보세요!”
도민은 의자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한걸음 다가섰다. 포도알을 숙희 입술 앞에 닿을 듯이 들고는 말한다.
숙희는 도민의 말을 듣고는 조금 망설이다 입술을 열어준다.
도민은 포도알을 냉큼 입속에 넣어주질 않는다.
그는 망설인다.
“어서요!”
숙희는 어서 포도를 입속에 넣으란다.
도민은 숙희의 얼굴에 자기의 입을 가져가려고 고개를 숙인다.
“도민씨!”
숙희는 다시 재촉한다.
도민은 숙희의 부르는 소리에 스스로를 추스린다.
그리고 포도알만 숙희의 입속에 넣어준다.
그리고 신속하게 자기 의자로 돌아가 앉는다.
“포도 한알 주는데 그렇게 시간이 걸리세요?”
숙희는 곱게 흘긴다.
숙희의 흘김은 도민의 마음을 아프지 않게 할퀴고 지나간다.
“미안해! 경험이 없어서!”
“정말!”
“내 마음이야!”
“도민씨는 조금은.......”
“조금은..... 다음은 뭐에요?”
“몰라요!”
“포도를 들면서 이야기하지!”
도민은 포도를 따서 입에 넣는다. 그리고 휴지를 뽑아서 숙희에게 건네준다. 숙희는 휴지를 받아든다.
“포도를 어서 들지않구!”
숙희는 도민의 말을 듣고도 포도를 먹지 않고 도민의 얼굴만 쳐다본다.
“어서 들어요!”
도민은 말을 하고는 포도 한 알을 따서 숙희의 손에 놓는다.
숙희는 아까와 달리 입을 다물고 앉아만 있다.
도민은 의아하게 생각하느라 포도 맛을 잊은채 먹는다.
“숙희! 왜그래? 내가 뭐 잘못이라도 했어?”
“아녜요!”
“그럼?”
“도민씨가 궁금해서요!”
“내가 궁금하다! 어느 점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숙희는 말을 하면서 도민과 눈을 맞추며 말한다.
“그걸 이때껏 몰랐어?”
“그러니까 묻는 것 아니겠어요?”
“숙희는 내 친구야! 마음이 통하는! 그리고......”
“그리고 이어지는 말은 무슨 말인가요?”
숙희는 웃음을 얼굴에서 모두 지웠다.
“포도를 먹으면서 이야기를 재미있게 하자구요!”
“대답을 듣고서 먹겠어요!”
“알다가도 모르는게 여대생의 마음이라더니......무드 깨지네!”
“...........”
“내가 무슨 흑심이라도 품고서 숙희를 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지?”
“그건 아닌줄 알고 있어요!”
“남자들의 흑심이야 언제나 졸지에 생길수 있는 법, 안심할 것은 못되는 것, 여대생들이 명심해야 되는 건데! 누굴 신뢰한다는 자체가 함정이라구요!”
“나도 남자들이 늑대라는 말 들어서 알고 있어요!”
“그럼 여자들이 무엇이라는 말도 아시겠네?”
“상식인데요!”
“상식이 풍부하신 여대생께서 상식이 빠진 행동을 하시나 그래!”
“경우에 따라서지요!”
“하필 이런 경우에.... 그러나! 난생 처음 느끼는 기분을 이렇게 무참하게 만들고도 말짱할 것으로 생각한다면 그건 상식이 빠진게 아니라 애시당초 없는 거라구요! 나, 원 못말리게 기가 막혀서!
사람 죽여주느만!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될 소양이 의심스럽군요 정말!
트집을 잡는 이유를 명쾌하게 설명회를 하십시오! 내가 경청을 하리다. 그리고 시정 사항은 흔쾌하게 시정하오리다.”
도민의 말을 듣던 숙희의 얼굴은 환하게 밝아졌다. 그리고 깜빡깜빡거린다. 도민은 숙희의 얼굴이 형광등처럼 기쁜빛이 들랑거리는 걸 지켜보며 고개를 옆으로 조금 뉘면서 천정을 올려다본다.
“왜 천정을 보며 웃으시는거죠?”
“숙희가 괜히 심통을 부리는게 우스워서 웃었는데요!”
“사람을 그렇게 놀리면 못쓰는 거예요!”
“누가 누구를 놀렸는데요?”
“그렇게 웃으면서 시치미를 떼고 그러세요!”
“숙희씨가 나에게 하고 싶은 말 있으면 그러지말고 시원하게 말하세요! 그러면 시원하게 말하겠다는데두!”
“몰라유! 누가 형광등이라 했던가?”
“포도를 먹으면서 이야기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말이 오고갈건데!”
“정말! 그럴까요?”
“그럼! 우리는 지음지기 친군데!”
“도민씨! 주세요!”
숙희는 두손바닥을 포개어 도민 앞으로 내민다.
도민은 웃으며 포도 한 알을 숙희의 손바닥에 올려놓는다.
그리고 숙희의 손가락 네개를 감싸 잡고는 들어올려 포도알을 감싸게 한다. 그리고 포도알을 감싼 손을 숙희의 입으로 가져가라고 들어올린다.
“에게게! 인심 한번 고약하군요!”
숙희는 눈을 껌뻑하면서 말한다.
“두알이 어찌 적다고 그러시오! 그속에 씨가 있는데!”
“어째서 두알이라 하시는가요?”
“아까 한알 지금 한알 잊으셨군요?”
“두알이라! 무슨 의미인가요?”
“두알을 동그라미로 생각하고 그속에 글자를 넣어봅시다!”
“퍼즐게임인가요?”
“퍼즐이 아니라 러브게임이지요!”
“그런 이유라도...?”
“숙희씨가 사랑게임 하자고 그런 것 같은데!”
“제가 언제요?”
“이때껏 사랑게임 않는다고 보채구선!”
“야~ ~ ~!”
숙희는 입을 점점 크게 벌리며 도민을 바라본다.
그녀의 얼굴은 못말리게 웃음이 활짝 피어올랐다.
“여대생이 말야! 시치미를 떼고 그래! 지금까지 앙탈부리고서는 어디서 오리발이야! 저 입좀보게! 사람 녹여주느만!”
“어마마마!......”
“여대생이 사랑게임 한대요 글쎄! 저 얼굴 좀 보세요!”
“나~ 기가~ 나 몰라!”
숙희는 몸을 흔든다. 그리고 손으로 도민을 가리키다 의자에서 벌떡 일어난다. 그리고 잽싸게 도민에게 달려든다.
“왜이래! 말로 하자구!”
도민은 숙희의 기세에 떠밀려 책상을 왼쪽 옆구리에 끼고 방어자세를 취했다. 숙희는 도민을 두손으로 때려준다.
도민은 웃으면서 그리고 엄살을 떤다. 그리고 두손으로 숙희의 손을 막는다. 숙희의 손은 도민의 머리에 어깨에 솜방망이질을 한다.
그때마다 도민은 엄살소리를 내지른다.
숙희는 한참을 때려주고 의자에 앉았다. 그녀의 얼굴은 졸지에 홍시가 되어졌다. 그리고 그녀의 이마에는 작은 땀방울이 맺혀 있다.
그녀의 눈은 도민을 흘기는 모양이다. 그러나 희열이 쏟아지는 눈으로 도민을 쳐다보고 있다. 그리고 입은 좋아서 어쩔 줄을 몰라하며 크게 벌리고 있다.
도민은 허리를 펴지 못하고 구부린채 웃느라 정신을 못차린다.
“싱겁군요!”
“포도는 싱거운 거에요!”
도민은 허리를 겨우 펴고 말대답을 한다.
“말을 말아야지! 포도나 먹어야지!”
“어서 포도 두알에 글씨를 넣어 맞춰보라요! 그리고 먹으라요!”
“사랑게임이라고 했잖아요?”
“그래서요!”
“뭘까? 내가 그 정도를 모를거라 생각한다는게 조금은.....”
“아무렇게 말해도 좋아요! 매도 두 번이나 맞았는 걸요 뭐!”
“도민씨가 졸지에 공처가가 된 것 같은데요?”
“누가 그렇게 만들었나요?”
“모르겠는데요!”
“야~ 정말! 놀랠 ‘놀’ 자야! 당한 사람만 아는 비밀!”
“누가 도민씨를 공처가로 만들었나요? 내가 알기에는 미혼으로 알고 있는데! 숨겨논 여자가 있군요? 어쩐지!”
숙희는 얼굴에 가득히 있던 웃음을 모두 지워 버렸다. 그리고 관심이 없는 사람 이야기하듯 천연덕스레 말한다.
도민은 숙희의 얼굴이 졸지에 변하는 것을 지켜보고는 고개를 한 번 끄덕한다.
‘여자들은 저렇게 변신을 잘하나? 그래서 여우라고 하는 것인가?
아니야! 숙희는 배우 기질이 많은 것 같은데!’
도민은 숙희를 명배우로 떠올려 부풀린다.
“야, 놀래라! 오늘 귀하신 분을 만났다니까요!”
“공처를 만나셨나 보죠?”
“그럼요! 공처가 될 소양이 있는 분을 만났었어요! 사실 오늘 제가 저를 보러온다는 처녀를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숙희의 얼굴은 졸지에 또 변했다. 이번에는 시기 질투가 눈에서 보이지 않는 화살이 되어 피웅소리를 내며 덤빌 기세다.
“나를 잘아는 여성이거든요! 아직은 손도 제대로 잡아 보지도 못했는데! 나를 어떻게 아는지 글쎄 내 결혼관을 안다나요!”
숙희는 지금 아늑한 나락으로 빠져서 허우적거리기 시작했다.
그녀의 얼굴은 안절부절이 쓰여졌다.
“나도 나를 잘아는 여성과 교제하다가 서로 뜻이 맞으면 결혼을 하여야겠다는 계획을 했었는데 글쎄! 말을 하다가 자기 의사에 맞지 않다고 생각되나 봐요! 입을 이렇게 하면서 두주먹을 쥐고서 때리는 시늉을 하면서 알밤 주는 시늉을 하더라니까요! 그래서 은근히 겁을 먹었다고요! 기가 막혀서! 하하하하.....”
숙희는 고개를 떨궜다 들었다 하다가 도민의 입의 모양을 보고 흉내내는 알밤 주는 모습과 입언저리를 보고 소갈머리 없이 나오려는 웃음을 간신히 참는다. 그리고 땅을 보다가 미심쩍어 다시 도민을 올려다 본다. 그녀는 도민의 눈과 마주쳤다. 숙희는 잽싸게 간파한다.
‘나를 지금 놀리고 있어!’
도민은 숙희가 속아넘어간게 고소하여 웃음보가 터져버렸다.
도민은 허리를 잡고 웃는다.
숙희는 입술을 깨물면서 눈은 웃으면서 도민에게 다가섰다.
“그여자가 요렇게 겁을 줬나 보죠?”
숙희는 도민의 팔을 꼬집고는 비튼다.
“아야야!! 하하하하!!!! 아야! 야야! 하하하!!!”
도민은 배꼽을 움켜쥐고 웃느라 아프다고 버럭 소리를 지르지를 못한다.
“홀딱 반하셨나 보죠?”
숙희는 도민에게 알밤을 주는 시늉을 한다.
“아야야! 아냐! 모두 논픽션이야!”
도민은 숙희를 올려다보며 사정을 한다.
“아이고 허리야!”
“허리가 아프게 웃으셔서 기분이 왕자가 되셨겠군요!”
숙희는 도민을 내려다 보다 올렸던 팔을 내리고 자기 의자에 돌아가 앉는다.
“숙희가 나를 왕자님이라 불렀어!”
“왕자 소리 들으니까 귀가 번쩍 스파크를 했나 보죠?”
“내가 왕자님이면 숙희는 공주님이잖아!”
“비약은 자유지만요!.....”
“숙희가 나보고 공주님으로 불러달라는 말 아니야? 그렇지?”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잖아요?”
“공주님!”
“예!”
숙희는 다소곳한 모습으로 차분하게 예쁘게 대답한다.
“이거 말이 있어야 내가 타고 공주를 태우는데 왕자 입장이 말씀이 아니로고! 공주님한테 쥐어 터지는 일이나 말타듯하니! 이거 체면이 말이 아니로군!”
“그러니까 남자는 입조심을 해야만 체통을 지키는 것이옵니다!”
“어허!”
“억울하시옵니까?”
“왕자가 공주에게 당했다고 하소연도 못하고 큰일이로고!”
“왕자님은 광고를 하시와요! 공주에게 꼬집혔다고!”
“허허! 호랑이가 개에게 물렸다고 하면 누가 곧이 듣는다고! 왕자가 실없다는 소리나 듣는게지!”
“그런걸 다 아시고 대단하십니다! 왕자님!”
“공주는 왕자가 무식하기를 바라는 분 같으시오! 하하하하하하!”
“호호호호호! 재미 있으셔라!”
“감히 그런 생각을 꿈엔들 어찌 하오리까?”
“공주는 세상에 두려운게 없으신 분이 아니시오?”
“딱, 한분에겐 꼼짝을 못하고 있사옵니다!”
“거, 듣던중 믿기지 않는 소리를 왕자 기분 좋으라고 그러시는 것 같소 그려!”
“공주를 어찌 그리 신용을 못하시나요! 억울하옵니다!”
“그렇다면 이 왕자가 곧이를 들어보려고 노력을 할테니 말씀해 보시구려!”
“저기 도민씨라는 남자에게는 제가 꼼짝을 못하고 있사옵니다!”
“어떻게 꼼짝을 못한다고 그러시는지 소상하게 아뢰어 보시오! 나도 공주에게 써먹어보게 말이오!”
“그 도민이라는 남자는 저를 좋아하는 것두 같고 어떻게 보면 이 공주를 사랑하는 것 같기도 한데! 도대체 그의 입에서 사랑한다는 말을 듣기만 한다면 제가 꼼짝을 못할 것 같은데! 그 사랑한다는 말을 들어보려고 꼬집어줘도 아야 소리만 하는 사람이라 제가 꼼짝이 안되고 펄펄 난다니까요!”
“허허! 그런 것이 문제라니 공주님 칭호를 사용하는게 당연한 것 같군요!”
“왕자님 어쩌면 좋습니까?”
“그건 아직 성숙이 안되어 그런 것이니 앙탈을 말고 때를 기다리며 순종형의 여자로 인식되게 하셔야 되는 것이라 봅니다.”
“정말 그리 될까요? 왕자님!”
“내가 볼 때는 그 도민이라는 청년이 공주 사랑하는 맘이 아주 많은 것 같이 보이는구려!”
“정말!”
숙희는 도민의 손을 두손으로 잡는다.
그리고 도민의 손을 끌어다 젖가슴에 꼬옥 안는다. 그리고 아주 기쁨의 얼굴로 도민을 쳐다본다.
“공주! 갑자기 왜 이러는거요? 체통을 지키시오!”
“사랑게임으로 사랑을 알려주시오니 감사하옵니다! 나의 왕자님!”
“숙희는 못말리게 뜨거운 여대생이야!”
“도민씨도 못말리게 뜨거운분이여요!”
“이제 다 알았으니 포도 먹자고!”
“그래요!”
숙희는 포도를 맛있게 먹는다.
도민은 숙희가 포도를 맛있게 빨리 먹는 모습을 사랑스런 눈으로 지켜본다.
“도민씨! 예수님 믿는다고 열심히 교회에 다니는데 성경을 읽어도 잘모르는 것은 왜그런지 혹시 아세요?”
“나야 모르는 것 빼놓고 모두 아는 입장이라고 말했잖소?”
“졸지에 말씀이 좀......”
“이제 순종형인지 검색을 하는 기분이라 그렇구먼!”
“좋아요! 어느 존전이라고 감히 제가 이유를 달겠나이까?”
“그럼 이제부터는.......!”
“소녀 깍듯이 모셔 올리겠습니다!”
“내 기분이.....!”
“말도 못하게 좋으실 수밖에 없으시겠지요!”
“손발이 척척 맞는군!”
“마음까지도 척척이옵니다!”
“천생연분!”
“지음지기!”
“이제 그만 하고 토론을 하자구!”
“고견을 경청하겠어요! 도민씨!”
“교회에 다니는데 성경을 모른다는 말은 회개가 안되었기 때문에 그런 것이오!”
“예!”
“평신도와 목사 대다수가 성경을 읽어도 모르고 있어요! 그 이유는 회개를 않고 성경을 읽기만 힘쓰기 때문에 그런 것이오!
회개라는 것은 무엇이냐 하면 자기가 지은 죄(정신적으로 지은 죄와 육체적으로 지은 죄, 불신앙죄, 불순종죄)를 뉘우치며 애통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 과정을 내가 성령으로 회개하는 것을 말하지! 사람따라 회개 기간이 길기도 하고 짧기도 하지!
그런데 말야! 이 회개가 제대로 되어야 성령이 임하시고 성령 충만케 되고 그리고 성령께서 성경을 이해하도록 지혜를 주세요!
그러니까 성령 충만하지 않고는 성경을 읽어도 깨달아지지를 않아요!
이점이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과 다르다는 거지!
학교에서 배우는 학문은 교수에게 배우고 연구하고 교재를 실험하다 보면 알게 되지만 성경은 사람에게 배워도 안되는 거지!
성경을 깨달은 사람이 가르쳐줘도 ‘그렇구나!’ 하고 고개는 끄덕여도 마음은 아니올시다가 되고 자꾸 의심이 생기고 믿어지질 않아요! 그게 사람의 학문과 다른거야!”
“이상하네요! 연구를 하면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지금까지 성경을 연구한 사람들의 주석 해석을 보면 납득이 되어야 하는데 납득이 안되는 부분이 너무 많아!”
“성경을 사람들이 읽어온게 신약성경은 2000년 가까이 되고 구약성경은 약 3500년 정도 되었는데 모르다니....성경에 사용된 말이 어려운 말도 아닌데 이상하네요!”
“숙희도 잘아네!”
“저야 상식적인 것인데요 뭐?”
“사실 성경은 아주 쉬운 말로 쓰였는데 왜 모르냐? 그건 간단해요!
성경은 하나님이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기에 가급적 쉬운 말로 사용된 말씀의 글인데 왜 읽어도 모르냐?
하나님 말씀은 타락한 인간이 회개해야만 알아 듣는 말이기에 그래!
회개한다는 말은 하나님께 돌아온다는 것을 말하는 말이야!
회개를 안하면 하나님과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알아 듣지를 못하는 거지! 인간 타락은 하나님에게서 떨어진 것이고 회개는 타락한 인간이 하나님 아들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께 돌아가는 거라서 그래!
그러니까 회개가 안된 상태에서는 지척이 천리라 못알아듣는거라 그말야!”
“그렇게 말하시니까 논리가 성립되는데요.”
“그렇기에 목사라도 회개 못하면 성경을 읽어도 못알아 듣고 그리고 성경을 백번을 읽어도 모르고 성경 말씀을 모두 달달 외워도 모르는 거야! 타락한 인간이 회개를 해야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회개를 해야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어지는 것이지 회개를 안하면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을 수가 없어! 그래서 예수님이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고 하신게 그래서 그렇게 말씀하셨어!
그런데 말야! 우리 나라 사람들은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이 어디나 적용이 되는 말인줄 아는 것인지!
교회에 다니는 것은 열심히 다니는데 회개할 생각은 안하고 있어!
그러면서 예수 교인이라고 말은 곧잘하고 그러지!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은 하면서 예수님을 어떻게 믿는 것인지도 모르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다면서 예배를 드릴 줄도 모르는 교인들이 전부다시피 그렇다니까! 그러니까 성경을 읽어도 모른다는 말은 한참 나중의 일이야! 그러니 성경을 읽어도 모르는 거지 뭐!
한국 사람으로써 소위 크리스찬이다, 정통보수다 하는 말은 헛소리지!
과거에는 IMF 달러 노예시대가 아니어서 배고파서 허기진 사람도 없었을 것인데 헛소리를 해대며 크리스챤 행세를 헛소리 나게 해대고 있으니 진짜로 배가 고픈 달러 노예시대가 찾아온 거라구!”
“너무 지나친 말 같은데요?”
“허허 지나치다! 숙희는 한국 교회가 정통보수로 크리스챤 노릇하는줄 아는 모양이지?”
“내가 출석하는 교회는 서울교회이고요! 장로회 합동 사당동측인데요! 목사님이 우리 교단은 정통보수라 했어요!”
“그래 대단한 정통인 모양이네! 하나 물어볼까?”
“..........”
숙희는 묻는다는 말에 눈을 똥그랗게 뜨면서 대답을 망설인다.
“숙희는 혹시 정통보수라는 말의 의미를 알고 있어?”
도민은 천천히 숙희의 자존심을 건드릴까봐 조심조심 묻는다.
“정통보수라는 의미가 확실히는 모르지만 개혁교회라고 그러는 것 같아요! 칼빈파가 개혁파라고 들은 것 같아요!”
“잘알고 있는데! 개혁이란 말은 잘못된 것을 바로 잡아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간다는 말로 아는데! 본래대로 돌아간다면 성경대로 돌아간다는 말이고 성경대로 예수님 믿도록 성경을 보호하고 지킨다는 말이 정통보수라는 말이지!
그것은 그쯤 해두고 숙희가 출석하는 교회는 예배당에 의자가 있어 없어?
“우리 서울교회는 작은 교회가 아녀요! 의자도 없는 지하 작은 교회가 아니라구요!”
“예배당에 의자가 이층까지 가득해요! 예배당이 1500평이 넘어요!”
“굉장히 큰 교회네!”
“예배당이 3채이고 TV로 예배하고 교인이 80만명은 될거예요!”
“목사님들도 많겠네?”
“수백명도 넘어요!”
“그렇게 많은 목사들 가운데 성경을 아는 목사가 하나도 없다니 애석하군!”
“신학박사 목사님도 백명도 넘는데 성경을 모르겠어요?”
“그래!”
“미국, 독일에서 신학박사 학위받은 목사님도 여러분이라구요!”
“대단한 교회네!”
“신학대학에서 강의하는 목사님도 성경해석서를 저술한 목사님도 여러분이에요!”
“그렇게 공부 많이한 목사들이 하나님께 예배드릴 줄도 모르다니 한심하군!”
“.............”
숙희는 이해가 안된다는 얼굴로 의혹의 눈초리로 도민을 바라본다.
“그렇게 나를 바라볼게 아니라 절간의 중이나 불교를 하는 사람들 생각해 봤어?”
“...........아니요!”
“중들이 불상을 어떻게 섬기고 있는지 알면 말해봐!”
“중들은 불상에게 절을 하고 목탁을 두드리고 하는 거 흔히 보는데요!”
“어디서?”
“TV에서 자주 방영하잖아요?”
“그걸 보고 느낀점 없었어?”
“아니요! 하나님을 믿어야 우리 나라가 복을 받는데 왜들 저러나! 하는 생각 했었어요!”
“대단한 생각을 했는데!”
“정말이세요!”
“정말야! 불교인들과 예수 교인들을 비교하여 생각은 안했었어?”
“아니요!”
“내가 하는 말은 말야! 불교하는 사람들이 섬기는게 무엇이냐 묻고싶어?”
“우상이지요!”
“다른 말은?”
“으~응 부처라고 하잖아요!”
“다른 말은?”
“그러니까 불교인들이 섬기니까 불교인들은 불상을, 그러니까 불상에게 무릎을 꿇고 절을 하고 또 절을 하고 몇번을 절을 하고 심지어 몇백번씩인지 만번인지 절을 한다고..... 그러니까 자기들의 신처럼 섬기는 것 아닌가요? 복달라고!”
“맞아! 힘들게 찾았어! 불교인의 신은 불상이야! 그러니까 자기들의 신에게 절을 하고 그러지! 무릎을 꿇고 말야! 절을 하고!
그렇다면 예수 교인들이 예배하는 것과 불교도들이 예불한다는 것과 비교를 해봐 뭐가 다른지를!”
“예수 교인들은 예수 교인들이니까..... 의자에 앉아서 찬송하고 기도하고 그러는 것 아녜요?”
“그러니까 예수 교인이니까 하나님께 예배를 의자에 앉아서 드리는 것이다 그말이군!”
“다 그렇게 의자에 앉아서 예배한다고 그러잖아요? 우리 장로교만이 아니고 감리교, 성결교, 천주교 등이 의자에 앉아서 예배하고 있는데 뭐 잘못된게 있나요?”
“숙희는 아버지나 엄마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아니면 편한대로 앉아?”
“편한대로 앉지요!”
“그래! 엄마나 아빠가 꾸중할 때나 아니면 숙희를 불러서 타이르는 말씀을 하실 때에도 편한대로 앉아?”
“편한대로 앉아요!”
“쌍놈들이군!”
“예?”
“배우지 못한 인생들이라 그말이야!”
“도민씨! 사람을 그렇게 욕을 할 수 있어요?”
“제 부모 앞에서 버릇없이 앉는게 쌍놈이지 뭐야!”
“너무했다!”
숙희는 모욕감에 얼굴이 붉어졌다. 그리고 눈물이 글썽한다.
“쌍놈짓하면 쌍놈이야! 배웠다는 사람이나 권세 있는 사람이나 돈이 많은 사람이나! 배운게 제 부모를 존경하는 것도 모르는 인생이라면 볼게 없는 것이며 박사면 뭐며 유학 갔다 왔으면 뭐야!
제 부모를 누가 존경하라고 시켜야 겨우 존경을 하는 것인가 말야!
제 부모를 위할 줄 모르고 터놓고 산다, 맞먹는다, 이건 야만인에게서나 볼 수 있는 것인데! 이런 일은 야만인에게는 없고 문명인에게서나 있는 일이지! 그러면 어느게 미개인이고 야만인이야!
지난번에 신문에 났었지!
교수라는 놈이 제 아비를 칼로 목을 따서 죽인 사건, 그리고 미국 유학 갔다 온 아들 놈이 제아비와 제어미를 죽이고 집에 불을 질러서 세상을 놀라게 한 사건 말야!
그들이 예수 교인이라고 신문에 났어!
이게 예수 교인들의 현 주소야!”
도민은 흥분하여 얼굴이 분한이 팽배해졌다.
숙희는 도민을 야속하게 쳐다본다.
“불교인, 예수 교인 비교를 하라더니 도대체 왜....”
“지금 그걸 이야기 하고 있는 거야! 우리 한국 예수 교인들 가운데 의자에 앉아서 예배한다는 자들은 우상 숭배하는 자들만도 못하고 그들에게 예배하는 걸 배워야 돼!”
“..........”
숙희는 입을 조금 벌리고 가소롭다는 얼굴과 눈으로 “피이” 하고 바람 빠지는 소리를 소리없이 내뱉는다.
“중들에게 하나님 섬기는 법을 배워야 하나님께 숙희부터 예배드릴 줄을 알게 되어 크리스챤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어! 예배도 드릴 줄 모르고 하나님도 모르는 것들이 무슨 예수 교인이라고 무슨 성도라고! 곰이 그소리 듣고는 자다가 웃겠다!”
“도민씨가 유별나게 지적 교양이 있는 줄은 알고 있는데요! 너무 지나쳐요! 너무 독선적이에요!”
“독선적이라! 제 하나님을 예배할 줄도 모르는 한국 사람들과 세계 사람들을 향해 의자에 앉아서 예배한다는 그런 철부지들에게 ‘예배는 무릎꿇고 예배하는 것이다! 경배는 엎드려서 글자 그대로 절하는 것이다.’ 그렇게 가르쳐주는 사람이 독선은 독선이지! 독선적이 아니야!
독선이라구 불러! 적은 무슨 적이야!
세계 모든 민족 중에 자기가 섬기는 신에게 의자에 앉아서 섬긴다는 천치 바보들은 예수 이름을 믿는게 아니라 예수님 이름만 입으로 부르는 자들 밖에 없어! 그런 것들이 의자에서 하나님을 부른다니 하나님이 대답을 하시겠냐? 그러니까 신부, 목사가 절간에 가서 중과 함께 참선한다고 신문에 나지!
샤머니즘하는 무당도 꿇어 엎드려 절하고 그래!
그러니 세상에 지혜가 어디 있냐는 거지! 유학하고 박사되고 고시합격한 예수 교인이라는 의자에 앉은 자들이 좀 많냐?”
“참선이라는 말을 들으니까 생각나네요!”
“........”
도민은 숙희를 사랑스러워하는 눈으로 지켜본다.
“지난밤에 참선하는 사람들 꿈을 꾸었거든요!”
“그래! 이야기해 봐!”
“이따가 말할게요! 도민씨 이야기부터 듣겠어요!”
“그래, 그럼! 그래서 회개를 해야 의자에 올라 앉아서 찬송하고 기도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버릇이 없고 교만 방자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고! 그리고 무릎꿇어 찬송, 기도하는 것이 옳은 것이라는 것을 안다는 말이야! 내 말이 옳은 말로 들려?”
“세계 교회가 다 그렇게 의자에 앉아서 예배하는데 그러면 그들 모두가 잘못되었다 그말이에요?”
숙희는 풀이 죽은 소리로 말한다.
“숙희 목소리가 당당하게 안나오는게 양심상 의자에 앉아서 예배하는 행위는 예배가 아니구나! 그렇게 생각이 되는 모양이지?”
“혼란스러워요!”
“지금 한국 그리고 세계 크리스챤이라는 사람들이 타락을 해도 보통 타락한게 아냐! 1950년대만 해도 천주교는 의자에 앉아서 예배한다고 했지만 장로 교회는 땅바닥에서 예배한다고 했지! 개중에는 편하게 앉아서 예배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기도할 때는 그래도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한다고 했대요!
먼저 내가 한국 정부 수립할 때 과거 일본에게 충성하던 친일파를 엄벌하고 정부에 등용을 하지 않았어야 반란이나 부정 부패를 사전에 막는 정치를 했을 것이라는 말을 했었는데! 한국교회가 정부보다 먼저 우상 숭배 목사를, 친일파를 교회에서 발붙이지 못하게 막았어야 교회가 바로 설 수 있었는데!
진리가 바로 서야 사이비 이단사설이 발을 못붙이게 되는데! 그걸 교회가 못해서 한국교회가 그때부터 진리를 가르치는 것을 제대로 못했어요!
교회에서 쫓겨나야 할 우상 숭배를 가르치고 일본신에게 절하던 자들과 예배당이 축출되어야 되는데! 거꾸로 교회당에서 일본신에게 절하는 것을 반대하고 항거한 목사와 성도들이 쫓겨난 한국교회이니 한국교회가 예배하는 것을 제대로 할 능력이 없는 거지!
일본신에게 절하며 절하자고 앞장 섰던 일본신에게 항복한 타락한 목사들이 회개를 못하고, 않하고 지금처럼 숫자 놀음만 했으니까 제대로 하나님께 예배하는 씨를 기를 수가 없어서 그런 거지뭐!
그러니까 한국교회도, 한국나라도 부정 부패한 자들이 숫자가 많아서 그것들이 교회도 나라도 망치는 것이고!
한국 사람은 선천적으로 숫자 놀음만 좋아하잖아?
덩치 큰 것만 좋고 외형 말야! 속이야 썩었던 허풍선이던 신경 안쓰는 거지! 그러니 썩을 수밖에! 나라도 개혁이 안되는 거지!
그래서 오늘날 교회가 진리인 성경은 외면 당하고 사람말인 철학을 가르치는 목사가 판을 치게 되었어요!
철학이란 물질만 알고 사람을 고깃덩어리로 보는게 철학이야!
철학 앞에는 보이는 것만 있을 뿐이야!
철학하는 자가 신의 존재를 체험해도 철학으로 말할 수가 없으니 벙어리 냉가슴 앓는 거지!
그런데도 20세기를 살고 21세기를 사는 인생, 아니 지상 최후의 날까지 사는 인생들은 철학에 속아서 살다가 지옥으로 들어가는 자들이 대다수야! 철학이 예수 교인에게 무엇을 속이느냐 하면 하나님이 어디 있냐고 계속 질문을 하는 것으로 속이고 있어요! 하나님의 존재를 아는 법을 가르쳐줘도 계속 하나님이 어디 있냐는 거지! 철학하는 자들이 회개만 하면 하나님의 존재를 대번에 아는데 말야!
왜 철학하는 자들이 회개를 안하느냐?
그 원인을 몰라서 회개 못하는 철학하는 사람들이지!
원인이 무엇이냐는 답을 예수 믿는 사람이 가르쳐 주어야 철학하는 사람이 아는데! 그 원인을 가르쳐 줘도 회개를 못하니까 모르고 두 번째로 철학에는 물질만 알고 물질 아닌 것은 모르니까 모르는 거야!”
도민은 숙희를 향해 말하다 숙희의 표정을 살핀다.
숙희의 얼굴은 혼란스러운게 가득 발라져 있다.
“한마디로 철학 한다는 철학자가 무식해서 가르쳐 줘도 모른다, 손에 쥐어 줘도 모른다 그말이야! 쉽게 풀어서 말할까?
우리가 사용하는 대형 컴퓨터와 PC 컴퓨터가 2000년 숫자를 계산 못한다고 세계 사람들이 밀리그렘이니 뭐니 떠들고 법석대는게 바로 그거야! 2000년이 계산이 안된다고 하잖아? 2000년 이후에는 컴퓨터장치한 기계는 작동도 안된다고 말야?
컴퓨터 만들 때 2000년을 넣지 않아 그런거잖아?
내 말은 철학하는 사람을 철학자 모두를, 그러니까 소크라데스 이전부터 이후 지금까지 아니 지상 종말까지 철학을 컴퓨터로 생각하고 2000년 때의 일을 계산하라고 아무리 작동시킨들 원래부터 없는데 계산하라는 말을 알아 듣기나 하겠어? 컴퓨터가 사람을 바보로 취급하겠지! 사람이 만든 컴퓨터가 말야! 내 말이 어때?”
숙희는 조금 고개를 느리게 끄덕인다. 그리고 알 것 같다는게 얼굴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녀의 얼굴은 어리둥절한 속으로 빠져들어 허우적거리는 상태가 되어 있다.
“숙희 꿈 이야기 들어볼까!”
“도민씨! 도민씨는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가 의자에 앉아서 예배하는게 타락이다. 회개하라는 그 말과 한국교회 문제점을 어디서 배웠어요?”
“그전에 아멘교회 목사님에게 배웠어! 그분은 옳고 그름과 한국인의 고쳐야 할 점과 교회의 회개할 점과 나라가 잘될 수 있는 길을 역설하는 분이시지!”
“도민씨는 좋은 스승을 만났었다는게 행운이군요!”
“하나님의 복주심이며 인도하심이지!”
“교회 출석하지 않는 분의 신앙 지식이 상상이 안되는군요!”
“상식적이고 역사를 직시하는 것밖에 더 있어?”
“그래요! 보통 사람은 상식 이하이니까!”
“그만하고 꿈 이야기하세요!”
“별 것도 아닌데! 제가 어디를 갔었어요! 그러니까 시내인 것 같았어요! 그런데 길 양쪽에 연등을 매달아 놓았더라고요! 등이 전깃줄에 제비들이 빈틈없이 앉아 있는 것처럼 둥근등이 매달려 있었어요! 그길을 얼마 동안 걸어갔어요!
그랬더니 간판은 희미해서 잘 보이지않았어요!
그런데 아주 커다란 대문이 양쪽으로 열려 있었어요! 대문 안으로 들어갔더니 거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어요!
마치 탑골공원 안과 비슷했어요! 사람들이 절을 하고 무릎을 꿇고 두손을 싹싹 비는 여자들도 있고 머리에 꼬깔을 쓴 사람도 있고 염주를 목에 건 사람도 있었어요! 커다란 건물을 향해 사람들이 절을 하고 있었어요! TV에서 보았던 절간 같았어요! 궁금해서 앞으로 걸어가면서 사람들의 모습을 보았더니 신부 옷을 입은 사람들도 있고 신사복 입은 사람들도 있고 중도 있었어요!
그런데 그들은 중이 책상다리하고 앉은 것처럼 똑같이 하고 앉아 있는데 두손은 가슴 앞에 합장을 하고 있는 사람도 있고 부처 손같이 왼손은 손바닥을 배꼽을 받치고 있는 것처럼 하고 있고 오른손은 손가락을 꼿꼿이 세웠던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그들의 얼굴은 죽은 사람 얼굴처럼 얼굴에 핏기가 하나도 없고 누런게 중과 신부옷 입은 사람이 똑 같았어요! ‘이상한 일이다. 신부옷을 입고 중하고 나란히 앉아서 있는 사람이 다 있구나’ 생각했지요!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그들의 사이를 비집고 앞으로 걸어가서 보니까 생각했던 대로 커다란 황금물로 발라 놓은 불상이 미소를 짓고 있었어요! 불상 옆에서 약 삼십여명의 중들이 마당을 내려다보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들은 비웃고 있었어요! 그리고 자기들끼리 비웃는 말을 하고 있었어요!”
“어림없지!
제깐놈들이 하나님을 제대로 믿으면 할 수 없지만! 흥!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의자에 앉아서 주접을 떨던 놈들이 불당에서 참선을 한다! 불상 앞에서 의자 놓고 앉아서 참선한다고 주접을 떨면 우리 불제자들이 못된 짓을 배울까 신경 쓰이네!
여보게! 저 신부라는 놈들과 목사라는 놈들이 저희들 신도 모르는 놈들인데 불상을 알 것 같은가?”
“참선한다고 퍼대고 앉은 것들 말인가? 내버려두게나! 얼마나 배지가 고팠스면 얻어 먹으러 왔겠는가?”
“저것들은 소경 목사라는 것들이야! 내가 성경을 읽어서 안다니까!
회개를 못하니까 여기 와서 참선을 배워서 교회 가서 참선을 교인들에게 가르칠 모양이지! 참선도 못하고 ‘불상! 불상! 아! 불상!’ 하다가 불쌍하게 죽을 거니까 심심찮게 구경이나 하세나!”
“제부모를 위하지 않는 놈은 남의 부모를 공경하는 것을 모르지!
저렇게 지조도 없고 예의도 없는 무지한 것들은 청소하기만 힘들어!
저희 교주 말 안듣는 무례한 것은 쓸모가 없다구!
죽기 전에 밖으로 끌어내지!”
“무릎꿇어 기도하는 것도 모르는 것들이 무슨 참선을 한다고! 쯔쯔”
“그런 말들을 해서 목사님들과 신부님들이 떼거지로 가부좌 틀고 앉아서 참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런데 졸지에 땅이 진동을 하는 거에요! 그래서 저는 무서워 소리쳤어요!
‘목사님! 신부님! 지진 났어요! 어서 이곳을 탈출하세요!’ 하고 외쳤어요! 그런데 목사님들과 신부님들은 눈을 꼭 감은채 앉아서 불상처럼 하고 있더라니까요! 불교도들은 내가 외치는 소리를 듣고 나를 쳐다보고 했어요! 불상 옆에 있던 중도 쳐다봤어요!
저는 몇 번 소리치지 못했어요! 땅바닥 속이 커다란 두더지가 기어다니는 것처럼 파도치듯 했어요! 화산이 터지는 것 같았어요! 너무너무 무서웠어요! 저는 두주먹을 쥐고 달렸어요!
어떻게 나온지도 모르게 대문 밖을 나온 나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렸어요! 산봉우리를 졸지에 몇 개 넘은 것 같았어요!
그랬는데 ‘우르르꽝꽝’ 하는 천지가 개벽하는 소리가 났어요!
귀가 찢어지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나도 모르게 뒤를 돌아다 봤어요!
내눈에는 산봉우리가 보이면서 불길이 하늘 높이 솟았어요!
얼마 전에 부천에 가스 주유소가 폭발하는 것 보셨지요! 그거와 비슷했어요! 불덩어리는 부천 가스충전소 폭발보다 훨씬 큰 몇십 배가 더되는 불길이라고 생각했어요! 하늘 전체가 불길 속에 있더라구요!
그런데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다시 무서움이 나를 조이더라구요! 정신을 가다듬고 보니까 산봉오리 부근에 여러 사람이 쓰러져 있었는데! 내 몸이 그곳으로 가게 되더라구요!
수십명의 사람들이 옷이 찢어지고 화상을 입고 있었고 중들의 가사가 찢어져서 보기가 민망하게 되었더라구요!
‘당신들은 그래도 목숨은 구했으니 천만다행이네요!’ 했더니 그들은 나에게 고맙다고 굽실굽실하며 절을 하면서 고마움을 표하더라고요!
그리고 중들은 허리를 깊숙이 숙여 절을 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나는 인사를 받는다는게 민망해서 쩔쩔매다가 외쳤어요!
‘하나님이 살려줘서 살았으니 회개하고 예수 믿어 불쌍하게 되는 불 속에 태워지는 인생이 되지 말라! 참선하는 목사와 신부가 되면 불쌍하게 된다! 성경대로 예수 믿어 영혼 구원 받으라!’ 고 외쳤어요!
그리고 불상 앞에서 참선하던 자들의 있던 곳을 바라보았어요!
끓고 있는 붉은 물만 보였어요!
용암이 파도치어 솟아오르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꿈밖으로 나왔어요! 그리고 ‘후유’ 했어요!
부천 가스충전소는 그래도 낫구나!
용암 속에 있는 것은 아니니까..... 하는 생각이 떠오르더라구요!”
“아주 재미있는데! 영화를 본 기분 이상으로 실감이 나는데! 숙희는 성우 기질이 많은 것 같아!”
“제가요?”
“그럼! 아주 실감나게 말했어!”
“도민씨는 아무렇지도 않아요?”
“아냐? 예수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천국에 못가게 되면 세상에서 제일 불쌍하고 천치 바보들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숙희가 꾼 꿈은 숙희부터 신앙생활 잘하라는 계시의 꿈이고 성령님의 인도를 모르는 크리스챤들은 불상이나 사탄을 좇다가 멸망당한다는 메시지라 그렇게 생각했어!”
“그렇군요! 지금 도민씨가 메시지라는 말을 사용했는데 그말의 뜻을 어떻게 사용하신 건가요?”
“사용이라!”
“제말은요! 목사님들이 메시지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시고 있는데요!
전화를 사용할 때도 사람들이 메시지를 남기지 않았다, 혹은 메시지를 남겨라! 그리고 대통령의 말도 메시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원래 메시지는 하나님이 사람에게 일방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메시지인데 사람들이 도나 개나 메시지라고 써먹고 있지!
목사님이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기록하여 읽거나 말하면 그건 메시지이고 목사님 스스로가 생각하여서 쓴 것이나 연구하여 쓴 것, 원고 작성하여 읽는 말은 사람의 소리지 메시지가 아냐!
그런데도 사람이 사람 소리하면서 하나님 말씀을 대언하는 것처럼 메시지라고 말하지!
그러니까 성경대로 하나님 말씀을 대언하는게 메시지이고 사도행전 2장에서 성령이 말하게 하심따라 전도하는게 메시지야! 목사가 원고 써서 설교한다고 하는 것은 설교도 아니고 더더욱 메시지도 아니며 꼭 이름을 붙인다고 하면 짧은 글짓기한 것을 읽는 것이고 남의 글을 베껴서 혹은 표절해서 읽는 거라고 그러셨어!
요즘 목사들이 성령의 인도를 받지 못하니까 부끄러운 짓을 한다고 그러셨지!”
“아멘교회 목사님께서요?”
“응! 내가 성경을 읽어보니까 나를 가르쳐 준 목사님의 말씀이 성경적인 것을 알았어요! 그 목사님은 사람들이 외식하는 것을 거들떠 보시지 않는 분이야! 그리고 친구분도 없고 찾아오는 사람도 없어요!
누구처럼 홀로 장군 같으신 분이야! 전도하다가 글을 쓰고 책을 만들어서 나누어주고 하셨는데!”
“무슨 책을 출판하셨는데요?”
“크리스챤이 될 수 있는 지침서인데 책 이름은 나팔소리야!”
“나팔소리란 말 친근감이 있는데요!”
“그래!”
“같은 책인지는 모르지만요!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 앞에서 제가 본 기억이 있어요! 그러니까 책을 몇십권 쌓아 놓고 가져가라고 했는데요!
책은 표지가 하늘색이었다는 것만 기억이 나는데요! 책을 황색박스에 담아서 쌓아 놓고 거기에 매직펜으로 써서 놓길 “예수 믿는 분은 한 권씩 갖다가 읽으세요!” “거저 드립니다!” 한 것을 본 기억이 나요!”
“그래 나팔소리 책을 갖다가 읽어봤어?”
“아니요!”
숙희는 기어 들어가는 소리로 부끄럼 냄새나게 말한다.
“그책이 참 좋은 책인데!”
“길거리에서 거저 주는 책이라서! 그리고 책 모양도 그렇고.....”
“예수님께서 외식을 말씀하셨는데! 예수님을 믿는다는 사람들이 말야! 겉모양만 번지르르하면 홀딱 반해서 거기에 무엇이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두리번거리고 말야! 무슨 대학교수의 말이다 하면 성경말씀보다 더 믿고 말야! 철학교수가 무슨 말을 하면 그 소리가 최고인 것으로 놀아나고 말야! 무슨 정치인이다 하면 아부를 하고 말야!
그런 추세가 한국 크리스챤 세계 크리스챤들의 의식구조야! 한심한 거지! 그러면서도 크리스챤이라고 하니 말야!
그러니 회개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제 속에 성령님이 계셔야 천국 가게 된다는 것도 모르고 예수 믿는 믿음의 기초가 되는 죄를 용서함 받았는지도 모르는 불쌍한 사람들이지! 그러니까 예수님과 만나는 크리스챤이 못되고 철학 수준에서 크리스챤 노릇 하는 거야!
철학은 하나님을 모르잖아?
그러니 철학 수준의 크리스챤이 뭐야?
성경책은 들고 다녀도 미국 사람이나 영국 사람이나 독일 사람이나 남미, 한국 사람이나 러시아 사람이나 중국 사람이나 일본사람이나 세계의 크리스챤이라는 사람들이 말야! 자기들 스스로 크리스챤이라고 말하면서 자기들 신 곧 하나님을 부인하는 무신론자 노릇밖에 못하는 거지!
그러니까 불상한 거야! 불상(佛像)처럼 되는 거지!
세계의 크리스찬들이 예수신(神)에게 죄 사함 받은 체험이 있다면 말야! 예수신(神)에게 경배, 예배한다면서 망령되게 의자에 앉아서 기도한다, 찬송한다 하겠나 생각해 봐!
이게 오늘날의 세계 크리스챤들이 크리스챤이 아니라고 스스로 부인하는 행위며 무신론자들이라고 스스로 인정하는 행위야!
무신론자요 철학자이며 공산주의자들은 오히려 하나님을 인정하고 있어요! 그 답은 성경을 없애고 성경을 못읽게하고 예수님과 예수 믿는 사람을 성경대로 핍박하고 죽이고 하는게 답이야! 그래서 세상이 거꾸로 돌아간다는 말이 이런 걸 보고 하는 말이라고 생각해!
입으로만 살아 계신 하나님이래!
그들이 하는 행동은 자유의 여신을 섬기고 예수 동상을 만들어 놓고 절하고 마리아상을 만들어 놓고 절하고 빌고 기도하면서 말야!
우상 숭배하지 말라고 하나님이 계명을 주셨는데!
성경책만 열심히 들고 다니며 옷만 시커먼 옷 만들어서 커다랗게 입고 말야! 우상 숭배자들과 똑같은 거지!
그러면서 부활하신 구세주 예수님을 믿는다니 어이가 없는 거라!
딱하기도 하고! 성경을 읽어야 예수님의 말씀을 알고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말씀대로 신앙생활이 되는 것이고 그래야 예수님을 만나는 체험이 있게 되는 것인데! 참말로 못말리게 미련한 사람들이지!
그러니까 진실을 좋아하지를 못하고 외식 곧 가식을 크리스챤이라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라 그말이야!
가식이나 외식이나 이말은 거짓을 말하는 것이요 본체를 말하는게 아니잖아? 크리스챤이라는 사람들이 회개를 하되 “예수님이 네 죄를 사해 주었다!”고 말씀을 하셔서 들을 때까지 회개를 해야 가식되고 외식된 행위를 하며 삶을 살아왔다는 것을 알게 되고, 진실을 추구하게 되고, 진리가 무엇인지 알게 되는 거야!
우리나라 크리스챤들은 외모, 간판만 보고 내실을 보려고 하지 않는데 이것은 아직도 회개가 안되어서 그런 거야! 그러니 진실과 진리를 알 수도 없고 그러니까 회개 못해 죄사함 못받아서 영혼이 살지 못한 상태이니 무엇이 보이겠어? 겉모양만 좋으면 좋은 것으로 보이는 거지! 마치 한국의 여대생들의 의식구조처럼 그런 거지!”
“여대생들의 의식구조가 어떤데요?”
숙희는 부끄럼 속에 도민의 말을 듣다가 부끄럼과 챙피를 탈출할 구멍이 생겼다고 잽싸게 묻는다.
“어떻기는! 몰라?”
도민은 다아는 걸 뭣때문에 묻느냐고 심드렁하게 묻는다.
“모르는데요!”
“신문에 난 이야기지 뭐!”
“말해 보세요!”
“여대생들이 공부하기 위해 대학교에 다니는게 아니라 시집을 잘가기 위해 대학교에 다닌다고 하는 말과 그리고 신랑감이 직업이 의사이면 1순위이고 검사판사가 2순위고 ....공부원 뇌물 잘먹게 생긴 사람이 등등 하는 것 말야!
그러니까 직업이 괜찮으면 돈을 잘 번다, 돈을 잘 벌면 호강시켜 준다, 사고 싶은 것 맘대로 살 수 있고 가고 싶은 곳 맘대로 가고 좋은 집에서 고급차 굴리며 살게 된다는 논리 아냐?
그러니까 누가 말한 대로 돈에 팔려가는 여대생이라는 것 아니냐고!
그리고 돈이 남편 노릇을 보장한다는 논리 아냐?
맘에 들어서, 좋아한다, 사랑한다는 말은 시시콜콜한 소리라는 말이고! 공부를 한게 돈남편 얻기 위한 수단이요 방편이다!
너무 저급한게! 야만인들의 결혼 생활이 문화인의 결혼이고 여대생의 결혼관과 결혼은 야만이라구!
일부 여대생들에 국한된 말이겠지만! 사람이 사람되기를 저버린 거지! 이런 사고 방식이 돈 떨어지면 결혼 포기, 퇴출하는것 아니겠어!
의사는 항상 건강하고 검판사는 항상 건강하고 공무원은 항상 뇌물 먹나? 달도 차면 기우는 법인데 그걸 아는 여대생이 되었으면 좋겠고 한국의 크리스챤들이 돈에 팔려 다니는 일이나 없으면 좋겠어!
그리고 간판보고 미혹되지 말고 왜 예수님을 신앙한다고 하는가를 자문자답해서 천국에 가기 위해 예수님 믿는다는 현실을 인식하고 천국 못가는 입장이 되면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자라는 말씀을 기억하면 좋겠어!”
“내가 터미널에서 좋은 책과 만남이 있었을 것인데! 저의 그릇된 선입주견이 좋은 책을 만나는데 실수했다는 것 인정합니다!”
숙희는 두손을 마주잡고 고개를 끄덕여 사과한다.
“책이란 누가 썼던 내용이 중요한 거지! 책을 쓴 사람이 학력 경력이 화려하다, 그리고 책 모양이 고급스럽다, 이름 있는 출판사 제품이다, 그러니까 좋은 교양도서라는 논리는 한국인들에게만 통하는 전근대적 사고야! 책은 먼저 내용을 읽어보고 나서 가치를 논하는게 과학적이며 합리적인 사고야! 크리스챤으로써 성령 충만자가 되어 영안이 열린 사람은 처음보는 책이 멀리 있어도 외형만 보고도 양서인지 잡서인지 구분할 수 있다고 “나팔소리” 책에서 가르쳐 주고 있지!
크리스챤들은 성령 충만자 되어 영안이 열린자가 되면 ‘나팔소리’ 저자의 말이 참말인지를 알 수 있겠지!
우리 나라 사람들은 말야! 가능을 제시하고 방법을 알려줘도 해볼 생각은 안하고 ‘뭐가 그래! 그건 거짓이야! 그런게 어디 있어?’ 하고 떠벌리며 욕하고 비판부터 하는 속성이 있지!
못말리는 사람들이야! 제가 못하면 남도 못하는 것으로 알아요!
그리고 대학을 졸업했다, 그러면 우월이란 물 속에 스스로 들어가 나올 생각은 못하고 허우적거리며 흰소리만 잘하지!
내가 어느 대학 졸업했다, 내가 무슨 박사다, 내가 교수다라는 소리만 질러대고 연구는 않고 술독에서 허우적거리며 과거 자랑만 하는 거야! 그러니 현재가 있고 미래가 있겠어?
세계화 시대는 앞서가는 사람, 미래 개척자만이 살아갈 수 있는 세계 시대인데! 무슨 공부 일등시대에 안주하려고 하냐 말야!
연구하여 없는 것을 만들어서 일등했다면야! 그건 일등이지! 우등생이고! 그러나 우리 한국인의 일등이란 남이 연구한 것을 누가 더 암기하여 더 많이 써놓았냐로 일등을 주고는 수재니 천재니 하는 바보소리를 하는 통에 세계화 시대에서 생존할 수 없어요! 이유는 미래를 앞서가지 못하니까!”
“정말 그래요! 도민씨의 안목은 열리셨군요!”
“내가 아냐! 저기 있는 “탈출” 을 읽고서 알게 된 거야!”
“그래요! 그럼 저에게도 읽게 해줘요! 책값을 드릴게요!”
“저 책은 대학생들이 읽도록 쓴 소설이야! 그러니 숙희에게 맞는 책이지! 내가 선물할게!”
“정말!”
“진짜!”
“고마워요!”
“우리 사이가 고마워하는 인사치레 사이는 벗어난 것 같은데!”
도민은 말을 하며 책 쌓은 곳으로 걸어간다.
그리고 박스 속에서 한권 꺼내고 다른 박스에서 또 꺼낸다. 그리고 박스를 얽어맨 끈을 끄르고 다시 한권 꺼낸다. 숙희는 입을 조금 벌리고 도민을 지켜본다.
“탈출이란 책이 여러권인 모양이지요?”
“모두 5권이야!”
“장편소설이군요!”
“읽어보면 재미가 있을 거야! 그리고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어!”
도민은 봉투에다 탈출을 넣고 끈으로 묶는다. 그리고 들어다가 책상 위에 놓는다. 숙희는 도민을 지켜보다 도민과 눈을 맞춘다.
“도민씨!”
“왜!”
“도민씨를 엄마에게 인사시키고 싶어요!”
“벌써?”
“부모님들이 아시는 가운데 교제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듣던중 반가운 소린데! 숙희 어머님이 나같은 사람을 좋게 보실까?”
“도민씨가 어때서요?”
“무엇하나 내놓을게 없잖아?”
“우리 나라 사람은 간판이네, 외식이네 하면서 너무 그런 것을 보고 찾는다고 비판한게 언제인데......”
“숙희 어머님이 좋게 보실 곳이 없다 그말이야!”
“도민씨는 한국인의 표준형 남자인데요?”
“신체 조건보다 직업이 우선이잖아?”
“그럼 도민씨는 우리 부모님께 인사하러 안간다는 말인가요?”
“그건 아니야!”
“고시에 합격한 후 당당하게 인사를 하시겠다는.......”
“때가 성숙되기를 기다리는 거지!”
“이미 우리 엄마에게 똑똑한 청년과 교제를 한다고 했어요! 아주 실력이 대단한 청년이라 장래가 촉망되는 청년이라구요!”
“그러니까 뭐라고 하셨어?”
“그건 말하기가 그래요!”
“내가 대신할까! 네가 홀렸구나! 대학도 졸업 안한 계집애가!”
“비슷했어요! 그렇다고 맞은 것은 아녜요!”
“그런 형편인데! 내가 불쑥 찾아뵈면 좋은 점수를 받는게 아니라 아예 미운살이 박히는 거지 뭐! 그렇게 되면 이미지가 안좋아져요!
그러니까 지금은 때가 아니야!”
“언젠가는 인사 할건데!”
“나중에 내가 간판이 있을 때 가는게 숙희에게도 자랑스러울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리고 어머님께서 좋아하실 거야!”
“너무 그렇게 몰아세우면 나 화내겠어요!”
“내가 뭐 어쨌는데?”
“도민씨는 간판 이상의 실력이 있으면서 그러면 누가 속을 줄 알고!
우리 어머님을 충분히 설득할 수도 있는데! 우리 집을 방문하지 않는다는 것은 다분이 계산된 것이라 아니할 수 없는 거예요!”
“이거 막무가네군! 나를 무참하게 하려고 그런다면 당해야지!”
“우리 어머님은 도민씨를 보면 한눈에 인정할 수준의 학식은 있으신 분이에요!”
“중류층이시니까! 숙희 부모님들은 대학교 졸업 이상은 되시겠지!”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고 한다면서요? 그러니까 빨랑빨랑 부닥쳐서 인정 받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이번주 토요일 시간 어때요?”
“너무 급하게 돌아가는데!”
“빙빙 돌리려구만 하시는군요!”
“그럼 그렇게 하자고!”
“고마워요!”
“내가 좋아서 인사가는 거니까 고마울건 없어요!”
“알았어요! 그럼 내일 또......”
숙희는 말을 하며 의자에서 일어난다.
도민은 책봉투를 건네준다.
그들은 사무실을 나간다.
숙희는 몇 번을 돌아다보며 걸어간다.
도민은 숙희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문앞에 섰다가 들어간다.
그는 부엌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옷을 훌훌 벗는다.
그리고 싱크대에서 고무호스가 달린 샤워기를 꺼낸다.
그리고 수도꼭지에 샤워기를 꽂는다. 그리고 샤워기를 벽의 못에다 걸어 고정시켰다. 그리고 수도꼭지를 튼다. 그리고 샤워를 한다.
“아, 시원해! 아, 시원해!”
그는 머리부터 발까지 비누칠을 한다. 그리고 다시 샤워를 한다.
“아! 시원해! 아! 시원하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는 흥얼거리며 닭살 돋게 하는 차가운 물로 간단히 샤워를 마친다.
그리고 간단히 된장국으로 저녁을 먹는다. 그리고 책상 앞으로 가서 앉는다. 그리고 책장 속으로 파묻혀버린다.
다음날 오후
16시경 도민의 전화기가 벨을 울린다.
‘숙희가 전화를 하는 거겠지!’
도민은 수화기를 들었다.
“길길입니다!”
“저예요!”
“공부 끝났어?”
“예! 여기 신촌인데요! 바람 쏘이러 나올 생각 없으세요? 제가 저녁 살게요!”
“숙희가 돈이 생겼는 모양이지?”
“나오시면 그럴듯하게 모시겠습니다!”
“사람을 바람 넣으면 안돼요!”
“바람탈 분이 아니시니까 안심하고 청하는 바입니다!”
“무엇을 살건데?”
“오시면 보실텐데요!”
“숙희가 데이트 신청하는 거니까 내가 거절할 수 없지!”
“감사합니다!”
“몇 시까지 어디로 갈까요?”
“17시에 합정 지하철 매표구 앞에서 만나시지요!”
“그래요!”
“일보세요!”
합정 지하철 매표소 앞
숙희는 지하철표 두장을 사서 들었다.
그리고 지하철 입구를 바라보고 섰다.
지하철역 시계는 16시 50분을 가리키고 있다.
점버차림의 도민이 매표소 앞으로 걸어오고 있다.
“도민씨!”
숙희는 도민을 보자 소리쳐 부른다. 그리고 도민에게 달려간다.
그리고 도민의 오른팔을 잡는다. 그리고 몸을 매단다.
“어! 오래 기다렸어?”
“조금요!”
“내가 늦었나?”
“아니요! 정확히 10분 일찍 왔어요!”
“나는 내가 늦었나 했는데! 숙희는 일찍 왔나 보군!”
“저도 온지 얼마 안되었어요!”
“내가 먼저 와서 기다린다고 온 것인데! 숙희의 영접을 받아서 미안한데!”
“여자가 먼저 와서 기다리면 안되나요?”
“아냐! 아주 잘했어요!”
“나를 항상 기다리게 하면 안되어요!”
“그럼! 나도 신사도는 조금 알아요! 그러나 부득이한 사정만 빼놓고는 숙희를 일부러 어찌 기다리게 할 수 가 있겠어? 내가 철심장이아닌데!”
“당연히 그래야죠!”
“그럼 어디로 행차하시나요?”
“지하철을 타시는 거에요!”
“좋아요!”
숙희는 도민의 팔을 잡고 지하철을 타러 걸어간다.
“지금 우리는 지하철을 타고서 여행을 하는 거에요!”
“나란히 앉아서 캄캄한 곳을 계속 가겠네!”
“우리가 있는 곳은 빛이 있어요!”
“그런가?”
“열차가 우리가 들어올 때 출발했으니까 기다려야겠는데요!”
“10분내지 15분은 기다려야 올 걸!”
“조금 기다려야겠어요!”
“기다리자구!”
그들은 홈 가운데로 걸어간다.
그들은 지하철 가판대 앞에 섰다.
숙희와 도민은 가판대의 신문을 내려다본다.
“전문 경영인 시대” 라는 큰 활자가 그들의 시선을 끈다.
“우리 한국인들에게는 전문 경영인이라는 말은 거리가 먼 이야기라고!”
“왜요?”
“우리 한국인들은 서로 신뢰할 수 있는 기반이 없어!”
“왜 그런가요?”
“문화적인 면에 있어서 불신이 팽배하고 있거든!”
“그 불신을 치유하면 되지 않을까요!”
“말로도 쉽지않아요! 그게 왜그러냐? 한국인들은 종교라야 불교 하나뿐인데 불교도 철학이지 어찌 종교냐고 하고 있다구!
불교를 철학이라 그렇게 보는 이유는 불교의 원래의 경전에 사실로서 내세관이 없거든! 불교주인 석가모니가 내세를 제시하지 못했어! 내세관이 없다는 말은 천국 지옥이 없다, 사람의 영혼도 없다고 하기 때문에 종교가들이 그렇게 말하고 있다고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그리고 무속 신앙이라는 미신만 열심히 하고 있거든!
그러니까 북치고 장구치며 꽹과리 치는 굿판을 벌리는 것을 잘하고 고사 지내는 짓을 잘하고 있거든 그래서 비행기 회사에서 비행기 앞에서 고사 지내고, 전국체전 할 때도 고사 지내고, 공사장에서도 고사 지내고, 개업해도 고사, 배타고 고기 잡으러 가도 고사를 지내고 등등 한국인과 굿과 고사는 불가불리의 관계야!
여기서 찾아볼 수 있는게 굿판이나 고사나 불교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잘되기를 빌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나 공동체가 잘되기 위해서 빌고 있는 것은 없다 그말이야!
그러니까 나만 잘되면 그만이지 남이야 알게 뭐냐는 생활습성이 몸과 생각에 배어 있어요! 그래서 산에 단풍구경을 간다, 고속도로 여행을 한다, 해수욕하러 간다, 공중변소를 사용한다 등등을 할 때 휴지나 오물을 마구 버리고 공중이 사용하는 기기를 아끼지 않고 부시고 고장나게 하는 짓들이 생겨나는 원인이 거기에 있다 그말야!
불교하는 사람들은 내말을 들으면 무슨 말을 하느냐? 우리 불교도 호국불교다 그렇게 큰소리치겠지!
내 말의 답을 불교인들은 석가모니의 가르침에서 찾으면 답이 나오니까 왈가왈부할게 없어요!
불경에 무슨 말이 쓰였나 확인하라 그말야! 자기들의 교주의 말도 모르면서 불교인인체 하는 것은 딱한 일이거든!
내가 하는 말을 불교하는 사람이 신용하겠어? 물어보나 마나지!
그러니까 최초의 불경을 보면 답을 구하게 된다는 거지!
그러니까 호국하기 위한 염불은 없는 것이며 부모 위한 염불은 애시당초 없는 것이다, 그러니 한마디로 공동체가 잘되기 위한 생각이나 행동의 교훈은 없다, 있다면 오직 개인의 자비하는 생활만 있다 그말이야!
그 결과 우리 민족은 외침이 있을 때마다 개인의 영달을 위해 모함과 중상 모략만이 생기고 개인의 이익을 위해 매국노 노릇을 서슴치 않았고 매국노(나라를 팔아먹은 총리대신 이완용), 매령노(대통령직 팔아먹는 대통령), 매판노(판사직 팔아먹는 판사), 매검노(검사직 팔아먹는 검사), 매변노(변호사직 팔아먹는 변호사), 매공노(공무원직 팔아서 치부하는 공무원), 매의노(의사직 팔아먹는 의사), 매선노(선생직 팔아먹는 선생) 등등이 계속 생기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구!
개인만 위하는 그러니까 민주주의의 개인주의는 저리 가라지!
가까운 근세사만 보더라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왜놈, 왜놈’ 하지만 사실 일본 식민지시대에 일본에 협조하여 개인의 영달과 축재를 한 사람이 헤일 수 없이 많았다는게 역사야!
쿠데타 박중희 대통령도 일본 육사에 자원 입대한 사람이거든!
반대로 일본군에 강제 징병당해 끌려갔던 장준하 같은 사람은 탈출하여 독립군에 가담을 했는데! 이들 두 사람은 나이도 비슷한 사람들이야! 그들의 종교를 보면 재미있는 점이 내 말을 뒷받침한다고!
박중희는 불교 무속인이라 볼 수 있고 장준하는 예수 교인이었고!
장준하는 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박중희의 군사 독재와 투쟁을 하였고 박중희는 개인의 독재를 영구화하기 위해 삼선 개헌과 유신 개헌을 하였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어요!
박중희가 경제 건설을 하였다는 점을 인정 안하는 것은 아니야!
그러나 그는 독재를 영구화한 과오가 큰 사람이며 역사를 후퇴시킨 인물이야! 그가 1962년부터 군사 독재 정보정치를 1979년까지 했고 그를 흠모하던 정치 군인들인 전도환, 노대우가 박중희 뒤를 이어 군사 독재를 1987년까지 하고 매통령까지 하게 만든 장본인이니까!
그리고 그를 추종하는 무리가 불교와 무속 굿판을 미신을 열심히 섬기던 사람들이야! 그들이 부정 부패를 너무 많이 했어요!
박중희의 유신 독재, 영구 독재하는데 주구 노릇하던 자들이 부정축재를 말도 못하게 많이 했다는 것은 부인 못할 사실이며 역사야!
박중희의 주구였던 정보 부장 출신들만 보아도 김조필, 김재준, 김형옥, 이후낙 등이 말도 못하게 부자라는게 도서관에 있는 당시의 신문이 증명하고 있더라고!
우리 속담에 고양이에게 생선 맡긴꼴이라는 말이 신문에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어! 그러니까 폐일언하고 우리나라 기업체의 전문경영인 시대는 그림의 떡보다도 못한 현실이라고 말하면 지나칠까?
“...........”
숙희는 도민의 말에 경청을 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열차가 들어오고 있다.
그들은 열차를 탈 생각을 안하고 이야기만 계속한다.
“우리 나라 사람 한국인들 말에 동업하면 안된다는 말이 있고 현실로 동업을 하면 싸우고 헤어지던가 기업체가 망하던가 하는게 너무 많다는 말인데! 이 말이 전문 경영인을 둔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두사람이 같이 장사를 해도 맘과 뜻이 맞지 않는데! 같이 해도 서로 서로 불신하는데 서로 마구 돈을 갖다 쓰는데!
전문 경영인들이 신용 있게 기업을 대신 경영해 준다는 신뢰를 못하는 상황이고 고용 사장들이 횡령하고 감옥에 들어가는 사람이 좀 많아! 이들이 전문 경영인들이야!
택도 없는 소리지!
우리 삼촌과 고모부가 대전에서 보일러 공장을 했었대요!
그러니까 처남 매부 지간에 보일러 만드는 공장을 했는데!
서로 불신하고 네탓만 찾다가 갈라섰는데! 누이와 남동생끼리 의절을 해서 내왕을 안한대요!
남남끼리 동업이 아니라 친남매끼리인데 불신이 쌓였다, 그래서 갈라섰다 원수시 했다는 말은 한마디로 한심한 거지!
이분들의 종교는 굿판 벌리고 고사지내는 것이었데!
어머니에게 들었던 이야기야!
먼저 내가 말한 신문에 방송에 떠들썩했던 교수가 자기 친아버지의 목을 따서 죽이고, 유학했던 아들이 부모를 죽이고한 사람들을 빼놓을 수 없는게 그들은 명색이 기독교인들이었다고 하는데!
회개를 못하고 무속인의 자세로 출세 영달을 위해 교회에 다니기만한 사람들이라 그래서 그래! 많은 목사들이 물의를 일의키고 있는 게 이름만 기독교인이고 내용은 굿판만 벌리는 사고방식 속에 사는 사람들이지!
그러니까 우리 나라 사람들이 철저히 회개를 해야 기독교인도 될 수 있고 서로 신뢰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인간성을 갖게된다 그말이야!
오늘날 서구 사람들이 문제가 많은 이유는 그들도 이름만 기독교인이야! 내용은 잡신 섬기는 생활이고!
서구인들도 철저히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가야 현실 불안에서 희망과 만족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회개 없이는 인생은 허무주의와 염세주의와 일락에 빠져서 난폭해지고 술에 빠지고 마약에 빠질 수밖에 없어요!
젊은이들이 왜 마약에 잘빠지나?
가수나 연예인들이 그리고 의사들이 왜 마약에 잘빠지는가?
그들은 새로운 즐거움을 추구하다 그렇게 된 사람들이라 볼 수 있고 나가서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약을 먹고 주사한다고 볼수 있지! 그리고 무엇보다 현실이 불안해서 그불안을 마약으로 잊으려고 마약을 하는 거야!
소위 세계 속의 작가라는 사람들이 자연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람은 자연으로 어서 돌아가야 한다는 글을 쓰는 이유가 어디에 있나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사람은 누구나 빠르나 늦으나 흙으로 돌아가는 죽음이 있는데 왜 그들이 하나마나한 소리를 하느냐?
답은 간단해요!
그들은 자기들의 미래가 불안해서 그런 글을 쓰고 있고 그리고 많은 사람에게 자기와 같은 인생임을 강조하여 인생의 허무를 전도하는거라구!”
“허무 전도라는 말이 재미있는데요!”
“허무 전도라는 말은 미신을 믿으라고 권장하는 말이다 그말이고 염세 전도라는 말도 한가지야! 염세, 허무 뒤에는 자연숭배를 하라는게 도사리고 있지! 하나님 신앙을 저버리라는 것을 주장하면서 자연을 숭배하라는 거거든! 이말은 곧 미신을 섬기라는 말이야!
하나님이 제일 싫어 하시는게 미신, 우상, 잡신, 일월성신 섬기는 것인데 그걸 하라고 가르치는 거지!
이건 사람들을 고해 속으로 죽음 속으로 몰아넣는 거지!
사람은 하나님을 멀리하면 불안 속에서 산다는 것을 성경은 인생들에게 가르쳐 주고 있어요! 불안 속을 탈출하는 길은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라! 회개하고 예수 믿어라! 그러면 인생은 희망과 소망과 만족속에 살게 해준다고 예수님이 말씀하고 있다구!
그런데 사람들은 인생의 살 길을 하나님이 가르쳐 주어도 말을 영 안듣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날 잡아 잡수!’ 하고 자연으로 돌아가겠다는 거지! 자연으로 돌아가 한줌의 흙이 되면 그만이다 그거거든!
그러나 인생이 죽은 다음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것을 잊고 싶어서 하는 소리지! 인생이 고해의 인생이라는 말이 어디서 나왔느냐 하면 역사적으로 그걸 가르쳐 주는 말은 알다시피 성경이야!
인생의 고해는! 고민 고통 불안은! 인생이 하나님 말씀을 거역한데서부터 시작된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인생의 고해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것인데 말야!
그러니까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은 사람이 최초의 사람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여서 쫓겨났을 때가 자연으로 돌아간 것이라는 사실이요! 하나님 곁을 떠나 자연으로 갔을 때는 인생에게 고해가 시작되어 눈물과 한숨이요 자연 숭배와 형제를 죽이는 살인과 미신 섬기는 짓을 하다가 죽음으로, 흙으로 돌아갔지!
그러니까 인생이 하나님께 돌아가는 회개만이 인생의 살길이지!
지난번에 노벨 문학상 받은 사람의 시의 내용에는 잡신인 정령을 노래하고 찬양하는 거더라구!
한국인들이 세계에서 술을 제일 많이 먹는 깊은 이유는 무엇이냐?
이건 한마디로 즐거움을 술에서 찾으려고 하는데 있고 반대로 말하면 한국인들은 현재가 항상 불안하다는 말이지!
불안을 술로서 잊는다, 그래서 술취한 사람이 많다, 그래서 술취해 운전하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자동차 사고도 많다, 그래서 교통 사고가 세계 최고다. 이 말은 생명을 경시하는데서 오는 것이다. 이 말은 인명을 중시하는 가치관이 없다. 이 말은 인간의 존엄성을 가르쳐 주는 종교가 없다는 말이라구!
죽는걸 가르쳐주는 종교가 없다는 말이며 죽음 다음에 심판이 있다는 것을 체험하는 신앙생활을 하면 무서워서도 인명을 함부로 하는 인명 경시나 교통법을 위반하면서 죽음의 길에 날래 들어가지 않는단 말이야!
죽음 다음에 심판이 있다고 가르쳐 주는 예수교가 있으나 교인을 가르치는 자들이 죽음 다음에 심판이 있다는 사실을 체험을 못한 상태에서 목사 노릇, 신부 노릇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죽음 다음은 심판이 있다는 것을 체험 못한 사람이 많을 수밖에! 그래서 한국의 기독교인들 가운데 인명을 경시하고 심지어 여자를 술집에 팔아 넘기는 목사들이 있고 그런 사람들이 크리스챤 소리를 듣는 현실이야!
열차 들어오는데!”
숙희는 도민의 팔을 잡고 열차에 오른다.
그들은 한쪽 빈자리에 앉았다.
잠시후 열차는 시내를 향해 움직이기 시작하다 달려간다.
“아까도 말했지만 크리스챤이 누가 크리스챤인가? 체험있는 사람이 크리스챤이야! 어느 정도의 체험이냐? 성령 충만하여 성령님께 나의 자유의지가 끌려 다니는 생활이 되어야 크리스챤이라 할 수 있는 거라고! 적어도 나의 욕심이 성령님께 통제를 받아야 하는 수준은 되어야 크리스챤이라 할 수 있다고 하셨어! 사실 성경에 기록된 대로야!
사실 그렇게 자유의지가 성령님께 붙잡혀 봐야 이말을 긍정하는 것이니까 숙희도 힘써 봐!
우리말에도 이런 시(詩)가 있지 왜? 누가 썼더라!
양사언씨든가? 김천택씨든가? - 사람이 제 아니오르고 산만 높다 하더라! - 이 말을 보면 우리 한국인들이 해볼 생각은 안하고 노력도 안하면서 ‘나는 안돼! 우리는 못해! 나는 가망 없어!’ 하면서 포기를 잘하는 것을 보고서 하는 말 아니겠어?
그런데 이상한 현상은 남이 하는 것을 보면 온갖 중상모략을 동원하여 깎아내리는 짓들은 잘하지 왜? 크리스챤이라고 호칭 받는 사람들 가운데 그게 있어요! 이런 장려하지 못할 창피한 이들은 하루라도 빨리 빨리 회개하여서 다 털어내야 하는 산물이야!”
“도민씨가 말하는 크리스챤이 되려면 저 같은 사람이 가능할지 궁금하고 까마득하기만 하네요! 도민씨가 도와주세요!”
“나도 목사님께 배운 말인데! 내가 숙희를 도울 입장이라면 도와야지!
내가 숙희 빼놓고 누굴 돕겠어?”
“그래야죠!”
“그럴수 있음 얼마나 좋겠어? 나도 그렇게 되어야 하는데 서울 온후 교회 출석도 못하는 입장인 걸!”
“이번주에 우리집에 인사하고 교회에 같이 다녀요!”
“숙희 부모님들이 나와 교제하는 것을 좋아하시고 승락하셔야 되는 일 아냐? 괜스레 내가 김칫국부터 마시다가 떡은 구경도 못하고 쓴맛만 보게 되는 건 아닐지?”
“무슨 말을 그렇게 하세요? 그럼 우리 부모님이 반대하시면 핑계대고 나와 절교하겠다는 말에요? 뭐예요?”
“내말은 숙희 부모님의 승락을 받고 환영을 받는다는게 별따기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 하는 말이야!”
“처음 만나는 만남에서 호감을 받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줄은 나도 알아요! 그렇지만! 대화를 하다 보면 서로 맘이 통하게 되는거 아니겠어요? 설득이라는거 있잖아요?”
“그렇게 되면 좋지만 문앞에 얼씬도 마라는 엄명이 떨어지면 그때는!”
“미리 그렇게 속단하면 안되어요! 도민씨는 달변에다 아는게 많잖아요? 충분히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보는데요!”
“사람들은 현재 얼마나 가졌냐고 묻고 그걸 확인하러 들지 나중에 보자는 것은 다 소용없는 일이라고 그렇게들 말하고 있어! 그러니까 내 말은 자신 있게 덤비다가......”
“도민씨의 체면이 깨질지 모른다는 거군요!”
“..........”
숙희는 도민의 팔을 놓고 정면 천정만 바라본다.
그들은 말을 아주 작게하여 입술만 달싹여 말한다.
그러나 그들은 주위 사람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말하고 있다.
“내 체면도 체면이지만 그보다 나로 인해 숙희 부모님께서 실망하실 것을 생각해야 된다고 보는데! 안그래?”
“말씀은 아주 잘하시는군요?”
“숙희 부모님께서 숙희를 어떻게 키우시고 대학에 보냈셨는데! 나같이 간판 없는 사람을 숙희가 데려왔다, 그런데 아무렇지 않을 부모님이 있으시겠어?”
“그 일은 주말에 찾아 뵙기로 했으니 재론 말아요!”
“그러지 뭐! 뵙고 나서의 상황은 모두 숙희가 책임져야 돼!”
“그런게 어디 있어요! 만약 상황이 나빠지면 좋은 방향으로 키를 틀어야 남자지요!”
“첫대면에 껄끄럽게 되면 나중에 방향이 좋게 되어도 마치 못박혔던 것을 뽑아낸 곳마냥 상처가 생기는 거라고!”
“아직도 저에게 애정상의 문제가 있는거군요?”
“그문제는 틀림없어! 다만 내가 자격이 갖춰져야 허니문으로 이어질수 있다고 보는 입장이야!”
“뭐 그래! 사랑이 조건이 있나 보죠?”
“세상에 맹목적인 사랑도 있겠지! 사람이 좋아 발전하여 사랑하는 사람들도 있겠지!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이 조건부의 사랑을 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는 20세기말이라 그렇게 보는데! 내말이 틀려?”
“나는 그래요! 남자를 볼 때 돈을 많이 벌었다 해서 좋아한다, 무슨 고시 시험에 합격했으니 좋아한다, 무슨 직업이라 안정되어 좋아한다는 것은 없어요!”
“X세대인 숙희가 그런 사고야? 하기는 나를 지음지기라고 했으니까 그럴수도 있겠지! 그런데 말야! 내가 숙희와 대화 상대가 되니까 관심 갖기 시작한 것이 아닐까?”
“그건 그래요! 그렇지만 내마음은 도민씨가 성공하기를 바라고 있어요! 도민씨가 성공해야 내가 도민씨를 사랑할 수 있다는 그런 것은 안중에 없어요! 내가 아는 사람이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이왕이면 성공하기를 바라는 것이지요! 저를 도민씨의 성공 실패의 여부에 따라 사랑할 수 있고 떠나가고 하는 그런 여자로 보시나요?”
“그건 아냐!”
“도민씨는 성공하지 못하면 허니문도 없단 말인가요?”
“그럴 수밖에 없는 현실이잖아?”
“가난한 사람들은 결혼 못하겠네요?”
“요즈음 그렇잖아? 시골 총각들이 40세가 되도록 장가를 못가서 중국 교포 처녀에게 장가가고 있는 것 같던데!”
“가난한 사람은 가난한 사람끼리 결혼을 하고 있는데.....”
“그런 사람과 우리들과는 다르잖아?”
“결혼은 두사람이 하는 거에요! 남녀 두사람의 사랑에 따라 결정되는 거에요! 환경이나 부모가 반대하니까 결혼을 못한다는 것은 애정이 없기 때문에 그런 거에요!”
“그런가?”
“알면서 괜히....”
숙희는 뾰루퉁한 얼굴로 말하다 도민의 마음을 읽고는 밝은 웃음을 담으며 상냥한 걸 챙겨서 말한다. 도민도 숙희의 고백에 시름에 젖었던 이미지를 서둘러 짜서 말리느라 숙희따라 웃는다.
“내가 복도 많지! 어디에 복이 들어서 이런 험한 X세대 속에서 열녀를 만나게 되었나 그래!”
“여기에요!”
숙희는 말을 하며 도민의 볼을 손가락으로 꼬옥 찔러준다.
“아야! 왜그래? 복 쏟아지라고!”
“이그! 내가 못말려!”
“정말 내가 어찌되던 나와 허니문을 한다 그말이렸다!”
“너무 그러면 안돼요!”
“왜?”
“말처럼 그렇게 최악의 상황이 되면 좋겠어요?”
“말은 그래도 성공에 100% 비중을 두는 거지!”
“확인을 하고 또 하고는 시간 낭비에요!”
“내가 궁금한게 있는데 물어봐도 될까?”
“무엇이던지! 말씀만 하시옵소서!”
“그런데 말야!......”
“말하세요!”
“그러니까 숙희가 대학 3년 되도록 교제한 남자가 있었을 것 같은데 말야!”
“내가 남자 친구가 많았던 여자로 보이시나 보죠?”
“그건 아니야!”
“도민씨는 조금은 폐쇄적인데가 있지만 저는 그렇지 않아요! 내가 아무에게나 능동적으로 좋아서 좇아다니는줄 아는 모양이죠? 지음지기하는 것을 보시면 아실텐데! 그러시네!”
“그렇겠지!”
“사실 교제할 만한 사람을 만날 수가 없어서 본의 아니게 싱글을 유지한 것 같아요!”
“...........”
도민은 고개를 끄덕거린다.
“됐어요?”
“됐어요!”
도민은 눈을 크게 뜨고 말한다.
“미심쩍다는 말이군요?”
“좇아다닐 가능성이 많은데...... 때문이라 보면 되는 거야!”
도민은 다시 눈을 크게 떴다가 내리며 말을 잇는다.
“못말리게 환자 같아요!”
“남자들의 병이야! 그렇지만 걱정할 수준은 아냐!”
“좋게 이해할게요!”
“내가 너무 집착해서 그런가봐! 아직인데 말야!”
“그런말은 싫어요! 아직이 뭐예요?”
“그럼!”
“이젠 영원한 친구가 되는 거지요!”
“겨우 친구야!”
“도민씨가 사용하는 말뜻은 배필이라는 말이잖아요?”
“그런가!”
“그런가가 뭐예요?”
“실감이 안나서 말야!”
“이제 수순만 남았잖아요!”
“한강물 닮은 숙희의 사랑이!”
도민은 한강을 차창으로 내려다보며 말한다.
“내게는 짝없는 기쁨이로다!”
숙희는 흡족한 얼굴로 도민의 말을 잇는다. 그리고 도민의 시선을 좇아 한강물 흐름을 내려다본다.
도민은 숙희의 얼굴을 확인하며 바라본다. 그리고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현실이 마냥 좋고 기쁘기만 하다.
‘숙희가 재치가 있는 것은 짐작했지만..... 겉과 같이 속도 아름다운게 가득한 여대생이야!’
도민은 짧은 순간에 숙희의 예지를 보며 좋아한다. 그리고 다시 미래 현실로 인정하고 부창(夫唱)을 한다.
“강변에서 사랑의 바람을 휘날리면!”
“우리 사랑 더욱 넘쳐 한강물 닮아가리!”
숙희는 도민의 눈과 마주치고 발그레하게 웃는다.
도민은 의자에서 일어난다. 숙희도 따라 일어난다.
그들은 팔을 낀채 출구 앞에 나란히 섰다.
“오늘 지하철에 손님이 없어서 좋았어요!”
“웬일일까! 한산한 시간이 다 있고!”
“차안이 복잡했으면 대화도 못했을텐데요!”
“시청까지는 복잡했지?”
“그런것 같아요!”
열차가 강변역에 정차했다.
그들은 손잡고 열차에서 내린다. 그리고 한강이 잘보이는 곳으로 걸어간다. 그리고 의자에 나란히 앉는다. 도민은 의자 위에 있는 신문을 집어들고 앉는다.
“숙희는 시인이구만!”
“과분한 말씀을요!”
“아냐! 언제쯤 출판하려고 그래?”
“아직 그럴 수준 안되었어요!”
“충분한 것 같은데!”
“아녜요!”
“한강물 닮은 숙희의 사랑은
주님 주신 짝없는 기쁨이로다!
강변에서 사랑을 감사로 휘날리면
우리 사랑 더욱 넘쳐 천국으로 이어가리!”
“김삿갓이 온들 숙희를 흉내낼 수 있을까?”
“김삿갓 시인은 정말 대단한 시인이었어요!”
“내가 보는 김삿갓의 시는 현실만 꼬집은 거라서 내가 보는 시인의 경지에는 거리가 너무 멀다는 감이 많아요!”
“김삿갓의 시가 현장감 있고 재미있지 않으신가 보죠?”
“재미있는 말을 나열했다고 하여 좋은 시다, 그렇게 볼 수는 없다는 말이지!”
“그러면 어떤 점이 어떻다고 구체적으로 말을 하셔야 배우죠?”
“국문학을 전공하고 있는 여대생이 누구에게 강의를 받겠다는 거야요!”
“배우는데 있어 선생님이 정해져 있나요? 모르면 아는이에게 배우는 거지!”
“그건 그렇지만!”
“도민 강사께 시를 배우고자 합니다! 가르침을 바라 마지않습니다!”
숙희는 벌떡 일어나 두손을 마주잡고 허리를 깊숙이 숙이며 말한다.
“그럼 선생은 못되고 강사가 된 내가 강사 소리 듣는 것 만큼만 강의를 하겠네!”
“아니! 소생이 존안을 미처 몰라뵌 죄를 봐주시옵소예!”
숙희는 다시 허리를 살짝 굽실하며 말한다.
“내가 못이기는체 해야 될 것 같은 분위기라서... 잘들어 두시라요!”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시(詩)라는 것은 리듬이 있어야 하고 느낌을 함축하여 표현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시의 뼈대는 무엇이냐 하면 사람으로 하여금 선을 추구하며 둘째 희망을 갖고 살고픈 마음이 일어나게 하는 것이 있어야 하고 셋째 인생의 존재는 영원한 생명이 있다는 것을 제시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영원히 사는 길을 추구하도록 하는게 있어야 시(詩)라할 수 있고 이런게 없으면 글씨의 나열일 뿐이며 생명이 없는 죽은 소리라 공허할 뿐이야!”
“도민씨의 시를 보는 관점은 다르네요?”
숙희는 의아한 눈으로 도민을 바라보며 말한다.
“관점이 아니라 내가 말한대로 읊은게 시며 그렇지 못한 것은 시를 흉내낸 것이지! 마치 원숭이 보고 사람이라고 우기는 소리나 한가지야!”
숙희는 어리벙벙이 되어 버렸다.
“내말이 이해가 안되는 모양이지? 내가 주석을 하지! 시라는 글자를 보라 그말이야!
시(詩)! 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흙의 량이라는 뜻이야!
그러니까 손가락 한마디 정도밖에 안되는 말을 인생의 가날픈 나무가 묘목이 비바람에 잘자라게 해주어 동량의 나무로 잘 크라고 북을 주는 말이며 글이다. 아니면 배추 한 포기 같은 인생에게 잘 자라라고 쓰러지지말고 속찬배추가 되라 북을 주는 말이라 그말이야!
배추라는 말은 공산주의자 말이 아니라 성경에 채소가 인생임을 가르쳐 주고 있어요!”
“우리 나라 김삿갓 시나 중국의 시는 시가 아니란 말이군요?”
“오늘날 현대시도 시가 아니야! 다만 인생을 격려하는 내용이면 격려하는 노랫말로 이슬, 나무, 안개, 꽃, 별, 사람 등을 적어 놓은 것은 자연의 풍경의 감상을 적은 거지! 시의 요건을 구비한 것은 아니야!
그런데도 시라고 시인이라고 하는 법석은 무지의 소치로 그러는 거야!
예를 들어 보자고! 작은 이슬, 물방울을 미사여구(美辭麗句)로 나열한 것을 볼 때 이슬 노래가 풀노래가 단풍노래가 인생에게 무엇을 교훈 하겠어?
한국인이 잘아는 진달래 꽃을 밟고 가라는 내용의 글을 보자 말야!
감상문을 써놓은 것이지! 사람을 유익하게 가르치는 교훈이 있느냐 말야! 글을 쓴 사람 혼자만이 아는 말을 나열하고서는 명시다!
한마디로 웃기는 거야! 지하철마다 명시라고 써붙인 글들 한마디로 그게 어찌 시라고 할 수 있는 글이냐고!
시를 보고 배우고 글을 보고 배우는게 글자 그대로 문학인데 문학이라면 시가 되던 소설이 되어야겠지!
요즘은 시도 없고 소설도 없어서 그런지 무슨 에세이집이 판을 치고, 기행문이 판을 치고, 깡패의 전기가 판을 치고, 탈옥수 이야기가 판을 치고, 자서전이 판을 치고, 돈버는 이야기가 판을 치고 그러면서 문학인체 서점에서 많이 팔린다고 우쭐거리고 있지! 많이 팔리면 문학이고 우수한 작품인가? 그건 아니올시다야!
진짜로 문학 소설은 어쩌다 한두권 나오면 뒤로 밀리고 말야!
밀리기만 하면 괜찮게! 서점에서 진열도 잘 안해요! 찾아야 겨우 창고에서 꺼내 준다고!
문학 소설도 뇌물을 먹여야 창고 신세를 면하는 세태야!
그러니 한국 땅에 문학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
탈출이나 읽어본 사람이나 그런가? 무슨 소리야 하겠지!
왜 이런 해괴한 꼴이 벌어지느냐 하면,
답은 이래요!
뭐가 문학 소설인지도 모르고 뭐가 시인지 모르는데 원인이 있는 거지!
왜 이렇게 문학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은가?
그답은 이래요!
문학이 무엇이 문학인지 연구를 않고서 대학에서 교수가 문학이다 하면 덮어 놓고 문학이라니까 문학이다 그렇게만 알고는 덮어두는 거야!
문학이란 말이 어디서 유래했는가를 깊이 고찰을 않고서는 문학 박사가 한 말이니까! 검토없이 맹목적으로 받아들이는 거야! 우리 한국인들의 교육이 그래서 잘못되어 왔다는 거야!
남들이 잘못 알고 가르치는 것을 남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암기만하는 거야! 그리고 의시대는 거지! 얼마나 우스운 일이야!
내가 선물한 문학 소설 ‘탈출’ 속에 문학이 무엇이며 한국인의 교육을 고칠점을 제시했더라고! 그리고 민족과 나라가 잘되는 대안을 많이 제시했어요!”
“도민씨는 문학의 시작점이 어디라고 보시나요?”
“내가 국문학을 전공하고 있는 숙희에게 먼저 물어 보려고 하던 말이야! 내가 묻겠는데 문학의 정의를 말해봐! 그러면 내가 문학의 시작이 어디이며 문학은 무엇을 갖춰야 문학인가를 열거할게!”
“저야 뭐 도민씨가 보는 문학과는 많이 다르지요! 국어사전에 있는 대로 정서, 사상을 미적으로 서술한게 문학이라 그렇게 말하지요!”
“문학의 시작점은 어디서 찾아야 하느냐? 그건 간단해! 인류 최초의 책을 찾는 거야! 숙희는 내가 묻는다고 자존심 상해하지 말아! 우리는 토론하는 것이니까! 토론이란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면 토론의 의미는 상쇄되는 거지! 요사이 세미나니 하는 것을 보면 자기 주장만 늘어놓고 마는걸 보면 딱한 면이 있지! 우리는 그래서는 안되지!
인류 최초의 책은 어떤 글이야?”
“학교에서 역사 시간에 배운 것은 함무라비 법전이라고 배웠어요!”
“글자는?”
“쐐기 글자라고.....”
“고고학에서 그렇게 말하고 있지! 그러나 내가 보는 책은 그보다 아주 오래 전부터 내려온 책이 있어요!”
“무슨 책인데요?”
“예수 믿는 사람들이 들고 다니는 책!”
“예?”
숙희는 어이없는 표정으로 어이없다는 대답을 한다.
“인류역사를 기록한 책은 무슨 책이야?”
“글쎄요! 성경인가요?”
“맞아! 성경이야! 함무라비 법전이라는 것은 앗시리아의 것이야!
그런데 앗시리아는 이스라엘 왕조 이후의 나라거든! 이스라엘 왕조가 솔로몬왕의 우상 잡신 숭배의 범죄로 인해 이스라엘과 유다로 분단되었지. 우리 한국처럼 북쪽은 이스라엘로 남쪽은 유다 나라로 양분되어 계속 두나라가 싸웠다고! 우리 나라처럼 동족상잔을 하는 거지!
그러니까 앗시리아는 이스라엘의 분단된 몇백년 후에 생긴 나라야!
앗시리아는 우상 잡신 섬기는 죄에서 헤매이는 이스라엘 나라를 멸망시키고 얼마있다 바벨론에게 멸망당했지!
성경 열왕기 상하를 읽어보면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 바벨론 나라는 남쪽의 유다 나라를 멸망시켰는데 멸망의 원인은 우상 숭배, 자연숭배, 무속, 무당의 굿이 판을 치는게 극치를 이루었어! 그리고 무죄한 사람을 너무 많이 죽였어!
우리 나라의 오늘날 현실과 비슷했어!
바벨론은 페르시아에게 멸망당했지! 성경에 구체적으로 나라의 흥망성쇠의 원인이 기록되었어!
사실 나는 우리 나라가 걱정되는 사람이야!
성경에 나오는 나라 곧 세계사에 나오는 나라들이 하나같이 사신 우상 숭배를 열심히 할 때는 멸망당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거든!
세계사에는 그런게 쓰여지지 않고 있지! 그러니까 세계사를 배워도 나라의 흥망성쇠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모르는 거야!
성경을 모르면 정치도 문학도 법률도 음악도 모를 수밖에 없어!
글자가 뭐야? 말을 표기하는게 글자이잖아?
최초의 말이 어디서 온거야?
최초의 말은 성경에 있는데 하나님이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했어!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거지!
성경에 기록된 내용을 읽어봐!
하나님이 천지만물을 말씀으로 어떻게 창조하셨다는 내용이 기록되었지! 창세기 1장이 그런 내용이야! 이게 문장이고 문학이라 그말이야! 글로써 가르치고 있으니까!
그리고 계속 읽어보면 단편 문학으로 사람의 출생과 삶과 죄와 죄의 값과 질병과 죽음을 가르쳐 주고 그리고 인간의 구원은 인간이 겸손히 하나님께 돌아가야 구원받는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어!
이게 단편 문학이야!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소설이라 그말이야!
이런 것이 반드시 담겨 있어야 사람을 교훈할 수 있어서 문학 소설이 되고 시가 되는 것이다 그말이야!
그러므로 문학의 뿌리는 성경에 있다. 그런데 교수라는 사람들은 문학의 뿌리를 형체가 있는 것에서만 사람의 지식에서만 찾으려 하니까 못찾는거지!
문학의 뿌리, 곧 한국인이 즐겨 말하는 원조도 모르면서 문학을 가르치고 문학 소설을 쓴다는 말은, 문학 평론을 한다 비판을 한다는 말은 황당 무계한 말이라 아니할 수 없다 그말이야!
그러니까 문학 소설을 쓰지 못하고 잡문을 쓰고 음탕을 조장하는 잡기나 끄적거려 청소년을 병들게 하고,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소리나 해대고, 살아서 무엇하냐는 염세소리나 끄적대고, 신은 없다는 교만떠는 소리나 끄적거리다 말고, 굿판이나 신나게 벌려서 무당춤이나 추어보자! 한풀이 굿이나 하자는 소리를 잔뜩 끄적거리고 그런걸 좋다고 열심히 사서 읽고 정신이 병들고 육체가 타락하는 거지!”
“도민씨가 말하는 대로 사실 그런면이 없지 않아 있어요!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도민씨의 주장을 납득할까요?”
“학문은 밑바탕을 알아야 학문을 하는거야! 모르고 어찌 학문을 한다고 할 수 있겠어? 학문은 의견을 주장한다고 학문이 되는게 아니야!
기존의 학문에서 오류가 발견되고 입증되면 기존의 학설은 없어지는 거야! 일례로서 다윈의 진화론은 검증 결과 오류인 것이 발견되어 선진국들이 세계적으로 다윈의 진화론을 1950년대에 이미 폐기하고 모든 종은 창조되었다는 창조론을 가르치는데 유독 한국의 생물학자들만이 후진국이라는 것을 표시하느라 진화론을 가르치고 있지!
그러니까 사람의 조상은 원숭이라는 거야! 시대에 뒤떨어지는 짓을 해대니 나라가 거꾸로 가는 길밖에!
한국 생물학자 선생들은 똥고집도 안되는 바보스런게 있어요!
챙피도 모르고!
그러니 IMF 시대를 불러들인 거지!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바로 가르치는 말을 하면 알아들을 만한 지식이 있어야 알아듣지!
무식한 사람들이 살펴볼 생각도 안하고 팽개쳐요!
지금 시대가 정보화 시대잖아! 그러니 검증을 해보아야 하는데 검증도 않고 무식을 지속하겠다는 거야!
내가 웃기는 이야기 하나 할까! 지식인들의 현주소를 말야!
목사님들에게 도움주고 나팔소리 주석이 있다는 것을 광고 하느라 나팔소리1권을 목사님들이 시무하는 수백 교회에 발송했는데!
좋게 말해 책이 좋다고 전화로 인사한 목사님은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이고! 그 나머지는 좋다든가 고맙다든가 하는 엽서 한 장이 없대요! 예산의 어떤 목사는 소포를 뜯어보지도 않고 소포를 그대로 포장하여 반송하는 목사도 있었다고 하면서!
어이없어 하시며 ‘소포값만 해도 1000원이고 우체국에 사람이 가서 책을 부치고..... 책값을 시세대로하면 10000원이 넘는 것을 무료로 보냈는데! 광고 차원이던 아니던! 그럴 수가 있냐? 책한권도 분별 못하는 목사들이! 몰상식한 인생들이 무슨 목회를 하겠냐?
그러니까 너희들이 돈 귀신에게 철학 귀신에게 코가 꿰어 끌려 다니고 끌려가지!’ 하는 말을 들었었어!
이게 오늘날 우리의 딱한 모습이야!
학문을 바로 하는 것은 숫자 놀음이 아냐! 엉터리 학문하는 사람의 숫자가 많으면 옳은 학문이 되고, 정답이 되고, 문학이 되고, 글씨 쓰는 작가가 되고 선생이 되는게 우리 한국에서나 볼 수 있는 기현상이고 불가사의라고!”
“제가 오늘 혼나네요!”
“그보다 잘못된 선입주견을 바꿔야 발전이 있어! 처음 듣는 생소한것을 말야! 옳고 그릇됨을 분별도 않고 배척하는 것 말야!”
“알았어요!”
“신문에 검사가 한 말 보았어?”
“무엇인데요?”
“서점가에 선풍을 일으키며 몇백만 부가 팔렸다는 책 말야!”
“조정래씨가 쓴 태백산맥 말인가요?”
“그 책 읽어봤어?”
“책 마지막 부분에 한풀이 굿판을 벌리자고 하는 것이 기억나고요! 그리고 빨치산을 미화했다고 느끼고 공산주의를 미화했다고 생각해봤어요!”
“검사가 말하기를 태백산맥의 내용이 보안법에 위반되는게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읽었기에 입건을 할 수 없다고 하는 말이 보도되었었어!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보안법을 위반하여 공산주의나 공산주의자를 고무 찬양했지만 많은 사람이 좋아서 읽었으니 법대로 책을 쓴 사람을 처벌할 수 없다는 말야! 지지하는 사람이 많으면 불법도 합법이 되는게 우리 한국인들의 현주소야! 모든 분야에 그렇다 그말이야!
공무원 사회에서 오랫동안 뇌물을 받은 것은 뇌물이 아니라 관례로 여기는 공무원 사회야! 떡값은 뇌물이 아니라나!
구두값, 양복값, 집 한채 값, 승요차 한 대 값, 술값, 밥값, 땅 몇만평도 뇌물이 아니겠지! 이름이 붙어있으니까! 관행이라고! 또 뭐라더라! 돈을 억수로 받았어도 대가성이 없으면 뇌물이 아니라고 검사와 판사들이 그렇게 떠벌리고 있어요! 대가성이 없으면 뇌물이 아니라 정치헌금이라나!
판사들이 그렇게 재판했어요!
그리고 내가 어리둥절해서 이해가 안되는 사건이 신문에 조그맣게 났어요! 광주 무등산 관광 호텔이라고 신문에서 본 것 같은데! 광주 지방검찰청 검사 수십명에게 무료 호텔 사용권을 주었다나? 그래서 검사들이 자기집 안방처럼 사용하고 있다나?
그랬는데 검찰총장이 검사 30명에게 그러지 말라고 사정사정하는 편지를 보냈다지 아마!
검사들이 언제 무료 사용권을 달랬나 뭐!
호텔 주인이 그냥 준 거지! 방값이 하루에 10만원 이상일텐데!
검사들이 받은게 뇌물인가 뭐? 무료 사용권이지라!
딴 사람들은 돈주고 사용해야지만 우리는 검사니까 봐달라고 저희들이 아쉬우니까 준 것인데!
그걸 기분 나쁘게 사정하는 편지를 보내고 그래!
우리를 처벌할 놈 있으면 나와보라고 그래! 하겠지!
그리고 우리는 국민 정부의 부정 부패를 사정하는 검사님들이라고 하겠지 아녀? 아니꼬면 검사 허라고! 검사 허면 좋다능게 이렁겅께 그랑께 머리 싸매고 부지런히 암기한당께로! 작것이 말이 많어야!
신문에서 떠든다고 우리가 겁낼줄 아냐?
1998년도 10월달 하순에 말여! 신문쟁이들이 겁없이 말여! 간뎅이가 부었어야! 무료 사용권 받은 걸 가지고 말이라! 보도를 해뿌렸당께!
우리는 명색이 검사여야!
기생 오라비 같은 신문쟁이가 까분다냐?
동가식 서가숙하는 언론 재벌이 말여!
‘돈 줄껑게 입을 싹닥고 있더라고! 알았냐?’ 하면 보도를 안하는 것들이 말여! 기생만도 못하게스리 정조라는 낱말도 모르는 신문쟁이들이 말여라! 동부지청에서 우리 검사가 말여! 지조가 입때껏 그래서 말여! 푸대접 받는 기자를 올가넣었어야!
기자가 감히 검사방이 어디라고 버릇없이말여! 지조 없능거 옮길라고 말여! 몰래 들어와 사건을 몰래 꺼내가면 조지는거셔!
우리 검사들을 입에 올리면 국민일보 기자처럼 될낑게 알아서 기더라고 이잉! 요조숙녀인체 지랄 떨고 그런다냐!
그러는 검사들을 보는 언론인들은 그러것지라!
‘어메 종거! 누가 누구를 기생 오빠라 한댜!
니놈들은 말여! 정권이 바뀔 때마다 모가지가 떨어지까봐 알랑방귀만 뀌는 놈들이 말여! 사돈 남말한당께!
그새는 나가 입을 다물고 있엇지만 이제는 못참는당께!
우리 언론이 검사 네놈들의 비행을 집중보도하야 우리가 검사를 사정할겅께 그리 알더라고 이잉! 무관의 제왕이 행차하는 것을 모르는 검사들아! 세계 대통령 몰라?
일본 천황이라는 것도 요상하게 세계 대통령한티는 벌벌하지라!
천황 나라가 땅왕에게 원자탄 맛을 두 번이나 보다니 요상한 세상여!
일본땅 하늘은 땅속 하늘잉가잉?
히로시마 나가사끼 땅속에 천황이라는게 있능가잉?
천황도 똥싸게 만드는 세계 대통령!
그 이름도 거창한 미국 대통령!
미국 대통령을 똥침막대기로 만들고 있는게 언론이지라!
잘못 걸렸어야! 한 번해보드라고 이잉! 하니까 무서붜서 기자를 석방했것지!’ 하겠지! 안그래? 숙희!”
“............”
숙희는 도민의 만담 같은 소리에 입을 헤 벌리고 도민이 묻는 말에 대답할 생각을 아예 못하고 있다.
“기기묘묘한게 마치 문학을 한다는 사람들이 문학을 모르면서 자연으로 돌아가는게 문학이라고 떠벌리고 많은 사람이 떠벌리고 그것을 오랫동안 떠벌리면 학설로 튼튼히 자리를 잡는 웃지 못할 기현상이 벌어져 소경이 소경을 가르치고 또 소경을 만들고 소경되기를 원하고 소경이라야, 소경인체 해야 작가 대접을 해주는 우스꽝의 나라가 된지 오래야! 모든 분야가 다 그래!
교수 임용도 텃세 자리잡고 있는 교수에게 배워야 교수 임용이 가능하고 실력이 아무리 많아도 기존의 텃세를 누리는 집단의 교수들이 반발하면 교수 임용이 안되고 실력이 없어도 텃세를 누리는 사람에게 배웠냐가 있어야 되고 아까 말한 관행인 뇌물을 몇억대를 바쳐야 교수로 임용되는게 서울대학에서 1997년도에 벌어진 일이잖아! 치과대학 교수 임명을 그렇게 했다고 떠들었다고!”
“도민씨가 강의할 때 성경이 가장 오래된 책이며 인류 최초의 문학이 사람에게서 시작된게 아니고 하나님께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했어요!
그 강의 내용을 검토해 보겠어요! 그리고 정치도 성경에서 가르치고 있고 음악도 성경에 뿌리가 있다고 했는데 조금은.....?”
“예수 교인이던, 불교인이던, 유교인이던, 이슬람교인이던, 잡신을 숭상하던, 무신론자던, 공산주의자던 역사는 편견 없이 바로 보아야 학문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왜곡이나 편견, 아집 속에서 역사를 본다면 우스꽝이 되고 말아! 어디까지나 객관적으로 비교 검토를 하여야 사물을 제대로 관찰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객관적으로 인류역사를 가르쳐 주는 책이 있다면 문화가 있다면 말해보라고! 도서관을 다 뒤져보면 알 것 아냐?
몇만년전의 사람 화석이네 뭐네 하는 소리는 그들만의 소리지!
진화론을 뒷받침하기 위해 떠벌리는 소리일 뿐이지 학문은 아니야!
진화론을 떠벌리는 이유는 무신론을 주장하기 위해서 하는 말이야!
하나님의 창조론을 불신하게 만드느라 날조된 소리야!
몇만년전에 사람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화석 연구하는 사람의 말을 그대로 수용을 하고 그 화석 연구가 혹은 진화론자에게 네가 말하는 몇만년전의 사람은 어떻게 생성되었느냐고 물으면 아메바가 진화해서 어쩌구저쩌구 하겠지!
네가 말하는 아메바는 오늘 20세기말에도 지상 최후의 날까지 있고도 남을 것인데! 네가 지금 보고 있는 아메바는 왜 진화가 안되고 아메바로 있는 것이냐 하면 아메바는 폭발해서 생기고 아메바로 그냥 있는 것은 아메바가 사람되기 싫어서 아메바로 있노라고 무신론자, 하나님의 창조하심을 부인하는 자들은 그렇게 말하겠지!
인간사회 최초로 인간으로써 인간을 그것도 제동생 아벨을 죽인 가인이라는 자는 하나님과 대화를 하면서도 하나님을 불신했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어요! 그런데 오늘날 진화론이나 무신론이나 우상 숭배자들은 하나님과 대화는 커녕 하나님이 계심도 모르는 인생들인데 하나님의 창조를 신앙하겠어?
예수교인 가운데는 그래도 많은 사람이 하나님과 대화를 하고 있어요! 그리고 많은 크리스챤이 하나님과 대화 하는게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크리스챤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그런데 불교인이나 유교인, 이슬람인이 하나님의 음성을 알겠어?
모르는게 당연하지!
불교인들도 그들의 교주인 석가와 대화를 못하고 유교인들도 공자와 대화를 못하고 이슬람교인도 알라와 대화를 못하고 있어! 그런데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솜씨인 천하 만물의 창조를 알라고 하는 것은 무리지!
내가 왜 그들은 그들의 교주와 대화를 못하고 있다고 단언하는 말을 하느냐 하면 과학적이고 논리적이고 그들이 말하는 윤리와 철학으로 알기 때문이야!
역사적으로 볼 때 석가는 수도하다 득도를 했다고 하니까 득도를 했다는 것을 전제로 하여 볼 때 석가는 득도를 했어도 죽었다는게 그들 스스로 말하고 있으니까 죽은 교주와 살아 있는 불교인과 무슨 대화를 하겠남?
석가의 시신을 불에 태워서 사리가 나왔다는게 사리를 구경한다는게 한국 불교인들의 말이야! 불교 방송국에 커다랗게 석가사리봉안, 나한사리봉안이라고 쓴 플래카드를 1998년 10월달에도 걸어 놓았던 것이 증명하고 있고! 그리고 불교인들이 말하는 석가 생일이라는 날이 석가가 죽은 날이야! 내가 이렇게 말하는게 흉보는 말이야? 사실 그대로를 말하는 거야!
그리고 공자 마호멧이 다죽어 무덤이 있고 제사하는게 오늘날도 하고 있는데 그들의 교주와 무슨 대화를 하겠냐 그말이야!
그러니까 숙희도 크리스챤이라면 크리스챤들이 하나님과 대화를 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 살펴보는 안목이 있어야 한다 그말이야! 예수님은 세상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가 삼일만에 다시 살아서 승천하셨어! 그래서 성도들이 살아 계신 하나님이라고 부르는 거야! 살아 계시니까 크리스챤이 예수님과 대화를 하는 거야!
예수님과 대화도 못하면서 크리스챤이다 말하기에는 너무나 모자란 거지!
왜 사람이 예수님과 대화를 못하냐 하면 회개를 안해서 그래!
유교인도 불교인도 자기 죄를 뉘우치되 애통하며 뉘우치는 걸 하다 보면 그리고 마음으로 예수 믿는다 하면 예수님이 찾아오셔서 대화를 하시기 때문에 졸지에 신의 소리 하나님의 소리를 듣게 되지!
사람과 신과 대화는 어려운게 아냐! 고행이다 도닦는다 하는 수도가 필요가 없어요! 그런데도 일부 딱한 사람들은 쉽고도 쉬운 회개는 안하고 시키지도 않은 고행 수도를 하면 내가 예수님께 가는 것으로 알아요! 사람은 신을 찾아갈 능력이 없어요! 신이신 예수님 하나님 아들이 회개한 사람에게만 찾아오신다고 성경은 가르쳐 주고 있어요!
그런데도 신을 찾아간다고 수도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특히 한국인들에게 많다고!
쉬운 것은 안하고 어렵고도 안되는 죽어도 안되는 고행과 수도를 한다는게 얼마나 어리석으냐 말야! 그러면서도 지식인이라니......”
“예수님과 대화하도록 노력할게요!”
“사람에게 제일 중요하고 제일 쉬운게 회개야! 이게 내가 사는 길이니까 쉬운걸 하라 그말이야! 음악이나 춤이 중요해도 회개가 없이는 진정한 음악을 모르고 춤을 모르고 죽는 거야!”
“회개를 하겠으니 음악을 가르쳐 줘요!”
숙희는 회개를 역설하며 신과의 대화를 논하는 도민이 너무 크게보여 겸연쩍은 얼굴로 도민의 팔을 가볍게 조금 흔든다.
“오늘날 음악하는 사람들은 음악이 사람 들으라고 사람 위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건 잘못 알고 있는 거야! 그리고 사람이 음악을 듣고 웃고 울고 즐기라고 있는게 아니다 그말이야!
음악을 하고 악기를 만든 사람은 아담의 8세손 유발이라는 사람이 수금과 퉁소를 만들었다고 기록되었어!
사람들이 말할 수 있는 음악의 아버지가 아니라 음악의 원조야!
음악의 원조도 모르면서 음악을 한다고 주접을 떠는 사람들이 많지!
철기 문화를 연 사람은 두발가인이지! 그러니까 인류가 이 땅에서 생육하고 번성하기를 시작할 때부터 철기 문화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성경은 가르쳐 주고 있기에 성경을 읽어본 사람은 누구나 알고 있는 지식이야! 창세기 4장에 기록된 역사적인 사실이야!
그런데도 성경을 부인하는 사람들은 구석기 시대, 신석기 시대 하면서 나팔을 목이 터져라 불고 있지! 이런 소리하는 사람들이 진화론을 주장하고 하나님을 모르는 딱한 사람들이 하는 소리야!
21세기를 사는 숙희나 내가 아무도 살지 않는 무인도에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않고 맨몸으로 유배를 당했다던가, 아니면 배가 파선하여 겨우 목숨만 건졌다던가, 아니면 몇백 명이 포로 탈출하여 도망쳐서 아무도 살지 않는 전인미답지에 도착했다고 가정할 때 졸지에 원시인이라는 생활을 할 수밖에 없지 별수 있겠어?
옛날에는 우리 나라 땅에도 몇십만 명도 안살았던가 했을 것인데!
일본국은 도망자들이 세운 나라다. 그렇게 볼 수 있는게 일본 사람의 원조들이 중국 대륙에서 혹은 한반도에서 도망간 사람들이라는게 역사적으로 볼 때 확정적이라 할 수 있지! 섬에서 사람이 아메바가 진화하여 일본 사람이 되었을리는 없으니까!
그리고 역사적인 사건이 있었는데 춘추전국시대의 覇者(패자) 진나라의 시황이 불로초와 불사약을 구하러 童男童女(동남동녀= 청춘 남녀) 500명을 배를 태워 보낸 기록이 있어요! 그들이 일본에서 생육번성을 했을 것이다 그렇게 보는거지! 가상이지만!
그리고 백제 때만 백제 사람이 일본에 갔나? 신라 사람도 신라 이전의 마한, 진한, 변한 그이전 사람들도 도망을 갔겠지! 혹은 지금처럼 이민 차원에서도 갔었다고 볼 수도 있고!
그당시도 귀족과 천민이 있었으니 그 알량한 양반놈의 시달림에 못견뎌서 말야! 양반놈이 쌍놈의 아내를 겁탈하고 빼앗으러 덤볐을 테고! 요즘에도 그런 놈이 있잖아! 그러니까 쌍놈이 양반놈을 때려 죽이고 제 아내를 데리고 배를 타고 도망간 곳이 일본 땅이라 볼 수 있다 그말야!
그리고 준비해 가져간 물건을 다쓰고 나면! 옷이나 신발이 다 떨어지면! 그때부터 나무 열매 따먹고 하겠지! 돌로 화살촉을 만들수 있고 돌을 갈아서 칼처럼 사용할 수도 있어! 살아야 하는 목숨이니까!
왜 이런 말을 하냐 하면, 한국의 삼국시대때 만해도 일본 사람들은 옷이 없어서 모두 홀랑 벗고 살았고 먹는 것도 입는 것도 구석기 시대, 신석기 시대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살 수밖에 없었다는게 증명이 된다 그말이야! 그러니까 구, 신석기를 논하는 학자들이 얼마나 무지하냐를 말하는 거야!
말이 딴 곳으로 간 것 같은데! 이런 이치를 모르면 음악을 가르쳐줘도 모르는 거지!
음악은 하나님에게서 나왔고 음악은 하나님 찬양하라고 만들어 놓은 것이며 음악으로 사람만 하나님을 찬양하고 찬송하는게 아니라 천사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어!
그런데 사탄이가 저에게도 찬양하라고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어요!
어리석은 사람들이 사탄이를 찬양하고 우상을 찬양하고 있는 현실이야! 석가가 불타고 있다고 불타 불타 불타하잖아!
옛날 바벨론의 느브갓네살왕이 우상을 아주 크게 만들어 놓고 백성들에게 신상이라고 하며 거기에 절하라고 하며 풍악을 연주했었지!
그리이스라는 나라가 생기기 훨씬 전의 일이야!
그리고 말야! 작곡가가 말야! 영감을 얻어야 명곡을 작곡한다고 그러는데 그 영감이란 말의 뜻은 무엇이냐 하면 음악을 영혼이 느낀다는 말인데! 이말은 하늘로부터 들려오는 음악을 듣는다는 것이며 거기에는 두가지의 음악이 들리는데!
하나는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감이고
하나는 공중의 사탄이가 땅에서 주는 영감이야!
그러니까 하나님께 영감을 받는 사람이 있고 사탄에게 영감을 받는 사람이 있지!
회개하고 예수 믿는 사람은 하나님께 영감을 받고
사신 우상을 숭배하는 사람은 사탄에게 영감을 받는 거야!
그런말 들어봤어?”
“무슨 말인데요?”
“기도하는데 찬송 소리가 들려왔다던가 꿈 속에서 천사들의 찬송하는 것을 보았다던가 하는 말!”
“성경 마태복음에 예수탄생하실 때 천사들이 내려와 목자들 앞에서 하나님을 찬송했다고 했잖아요?”
“마태복음이 아니라 누가복음에서 천군과 천사가 하나님께 찬송했지!”
“잘몰라서....챙피해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급에서 종살이 할 때 그들이 종살이가 힘들어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실행하시어 기도를 들으시고 구원자 모세를 보내셔서 이스라엘을 출애굽할 때 홍해 바다를 하나님이 갈라서 바다 밑의 땅이 드러나게 하시고 땅 위로 이스라엘의 그 많은 백성이 탈출하게 하셨지!
이스라엘을 잡으려고 추격하여 뒤따라오던 애굽 군대는 하나님께서 바닷물을 합치게 하여 바닷물에 죽게 하시고 이스라엘은 한명도 물에 빠진 사람없이 하나님이 구원하셨지!
그때에 이스라엘 여자들이 기뻐서 소고를 치며 춤을 추며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했어!
그리고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다고 성경에 기록되었는데! 내가 볼 때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불렀다는 말은 하나님을 찬양했다는 말로 생각하지! 그러니까 기도송이라 할 수 있다 그말이고 노래라 그말이야!”
“천사가 찬송하는 것을 들었다고 간증하는 말을 들었던 것 같아요!”
“누구나 회개하고 예수님께 죄사함 받게 되면 하늘 나라에서 연주하는 찬송을 듣게 되어 있는 거야! 어려운 일이 아니야! 그러니까 찬송가에도 그런 찬송이 많이 있지!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청아한 음악 소리가 풍편에 들려오는데, 주 음성외에는 더 기쁨 없도다, 하늘 곡조가 언제나 흘러나와 등 많이 있지! 이런 노래를 부른 작사자들은 체험자들이야!
성경에 여러 곳에 성령의 감화 감동 받아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기록되어 있어! 그러니까 지위고하, 빈부귀천, 사신 우상 숭배자도 예수교인도 사람들 모두가 제대로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으면 천래의 소리를 듣게 되어 있어! 어느 누구만 특정인만 들을 수 있는게 아냐!
글자 그대로 회개만 하면 하늘의 음악을 듣게 되는데 말야!
크리스챤이라면서 천사 찬송을 못들었다면 그건 바로 회개를 안해서 그런거야! 회개를 안한 사람은 크리스챤의 향기가 안나지!
회개를 안하면 목사든지 평신도든 공히 예수 믿는 향기인 생명의 냄새가 안나고 사신 우상 숭배하는 사람과 똑같은 냄새가 난다고!
생명의 냄새가 아니면 무슨 냄새겠어?
사망의 냄새가 난다 그말이야!
실감나게 말하면 송장 냄새가 난다는 말야!
사람이 죽어도 금방 송장 냄새가 나는게 아니지! 부패해야 악취가 나서 구역질이 나는 거라고! 똥물까지 넘어오려고 하는 구토증세가 발생한다는 말이야! 짐작이 가는 거야?
그러니까 생명의 냄새를 맡는 코는 회개를 하되 예수님께 죄사함 받았다는 음성을 들었던 사람은 냄새 맡는 기능이 회복된다 그말이야!”
“그런데 도민씨의 지식은 어디서 얻은 거에요?”
숙희는 부러움이 있는대로 얼굴에 돋아났다.
“나팔소리 주석책에서! 도서관에 있어!”
“부럽군요! 박학다식하다는 말은 부족하군요!”
“나팔소리 주석책을 한 번 읽으면 적어도 성경을 50번이상 읽은 지식을 얻게 된다고 했어! 그러니까 그런가 아닌가 도서관에 가서 읽어보라고!”
“왜지요?”
“나팔소리 주석을 쓰기까지 신약성경을 50번 이상 읽고서 깨닫게 된 것을 써서 그렇다고 저자가 그랬고! 사실 몇 번을 더 읽었는지 모르지만! 성경의 짝된 말씀을 찾아서 주석한 최초의 성경주석이라고 책표지에 썼더라고! 그리고 도서관에 가서 나팔소리 주석을 읽어보라는 것은 도서관에 기증했다는 말이고! 굳이 나팔소리 주석을 돈없는데 살 필요가 있냐는 말 아니겠어!”
“저자가 자신있게 말했군요!”
“저자가 그랬어! 지금까지 나온 성경주석이 성경을 바로 가르쳐 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야! 그래서 성경의 짝을 찾아 나팔소리 주석을 저술했다고! 그러니까 기존의 주경 신학자라는 사람들을 무지몽매하는 자들로 취급한 거지!”
“조금은 광오하네요! 무협 소설에 나오는 고수들처럼!”
“그래! 나팔소리 주석을 쓴이는 어느 누구의 주석도 인용하지 않았다고 그러면서 성령님이 깨우쳐 준 것이라고 하면서!
누구나 성령 충만하면 자기와 같이 성경을 깨닫게 된다고 서문에 썼어요! 자기는 나팔소리 성경 주석의 내용처럼 깨닫게 되었으니까 딴 사람이 성령 충만하여 성경을 깨닫게 되면 다른 방향에서 성령님이 가르쳐 주실 것이라고 말했더라고! 그걸 보면 오만방자한 것도 아냐!
내가 쓴 나팔소리 성경 주석이 최고다 하는 말도 아냐!
성령의 깨우침 속에 성경의 구절을 성경 구절의 짝을 찾아 주석한게 성경 주석이다 그말이야!”
“내가 입이 빨라서 비방부터 했네요!”
“그러니까 하나님 앞에서 잠잠하라고 하셨지!”
“미안해요!”
“춤도 말야! 사람 즐겁게 하라고 춤이 생긴게 아냐!”
“춤도 음악과 한가지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중의 하나란 말이군요!”
“그럼! 사람의 가치를 성경만이 그걸 가르쳐 주고 있어!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도 가르쳐 주고 있지!”
“그건 저도 알아요!”
“사람을 하나님이 만드신 것은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만드셨다고 성경은 우리를 가르쳐 주고 있지! 그러니까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을 찬양할 능력은 있는 거지! 사람이 춤을 추는 것은 기뻐서 추는 것인데 그 기쁨을 하나님에게서 받아야 하는데! 쉽고도 쉬운 하나님께 기쁨을 받아서 춤을 출 생각은 안하고 엉뚱하게 마약을 먹어서 환각상태로 흐느적거리고 술에 취해 흐느적거리며 춤을 춘다고 하고들 있잖아!
춤을 추는 사교장은 술판이라고! 거리가 먼거지!”
“춤을 추게 되는 기쁨은 예수님께 언제 받나요?”
“사람이 회개할 때 예수님께서 죄를 용서해 주셨을 때 기뻐 뛰며 좋아하게 되고 사람이 하나님을 찬양할 때 예수님이 기쁨을 주시고 기도할 때 예수님이 춤을 추게도 하시고 그러지!”
“예!”
숙희는 고개를 느리게 끄덕인다.
“숙희는 ‘속죄함 속죄함 주(主)예수 내죄를 씻었네!’ 하는 찬송과‘죄악 벗은 우리 영혼은 기뻐뛰며 주를 보겠네!’ 하는 찬양을 해봤지?”
“예!”
“기뻐서 뛰어 봤어?”
“아니요!”
“우리 한국의 크리스챤들이 거의 모두가 숙희처럼 기뻐서 뛰어보지도 못한 사람들이 말야! 찬송할 때는 시들어지게 ‘기뻐뛰며 주를 보겠네!’ 하고 꾀꼬리 소리가 무색하게 찬송을 한다고! 예배드리다가 기뻐서 벌떡 일어나 춤추는 사람이 있으면 사람들이 어리벙벙하다가 정신을 못차리고 넋을 잃고 바라보고들 있지! 춤추는 크리스챤은 커다란 예배당에 한명 정도 있을뚱 말뚱이지! 춤을 출 정도의 기쁨 받은 크리스챤은 주로 중년 아낙네 아니면 할머니들이라고! 그 아낙이 일어나 춤을 덩실덩실 추면은 춤을 못추게 하고 흉보고 쑥덕거리고 비웃는다고! 그래야 한국의 크리스챤이 되는 것인지!
손뼉을 치면서 찬송하며 춤을 추기도 한다고!
한국의 크리스챤들은 의자에 올라 앉아서 하나님께 택도 없이 예배한다고 거만 오만 교만 떨고 앉았으니 춤추는 기쁨이 무엇인지나 알겠어?”
“.............”
숙희는 말대답을 못한채 부끄러운 눈으로 도민의 눈을 피해 한강물을 내려다보고 앉았다.
“한국인들의 크리스찬은 입으로는 속죄함 기뻐뛰며 주를 보겠네! 하고들 있지만 예수님이 주시는 기쁨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너무 거짓말 찬송을 잘한다고! 그러면서도 풍악을 울리며거짓말 찬송을 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으니 이건 틀림없이 심장에 털난 사람이라 해야 할 지! 아니면 양심에 화인 맞은 자들이다 해야 되는건지! 성경의 계시록 맨 뒤에 보면 거짓말하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들여보내지 않는다는 말씀이 있는데도 그걸 보고도 모르는 무식인인지! 소경인지 모르겠어!”
“창피가 스며드네요! 도민씨!”
“어디로?”
“얼굴이 화끈거려요!”
“그래! 그럼 양심에 털난 사람은 아닌 모양이지?”
“너무 하시네요!”
“사실을 사실대로 말한 거니까 괜찮다고 하는 말인데 그래?”
“그래도 그렇지요!”
“이것 보라고! 대학교 교수가 공갈을 쳐서 3억 5천만원을 빼앗아 먹었네!”
도민은 신문을 들고 있던 것을 보고 말한다.
“요지경속이네요!”
숙희는 말을 하며 신문 속으로 끌려 좇아 들어갔다.
“별일이야! 공대 교수네!”
“부산에 있는 D대학이군요!”
“남을 등처먹는데 수단이 넘친 사람인 모양이야!”
“두번이나 재주를 부렸군요?”
“대학 교수보고 무식하다고 하기도 그렇고 지식인이다 하기도 그렇군!”
“세상에 공갈 협박해서 돈을 갈취하면 징역간다는 단순한 논리도 모르는 모양이네요!”
“과거에는 대학 교수의 범죄가 없었는데 요즘은 IMF 시대를 당하게 되느라 그런지 대학 교수의 범죄가 극성을 부리는 것 같아!”
“IMF는 미국이 한국을 길들이느라 만든거라고 보는데..... ”
숙희는 도민의 말에 냉큼 동의를 하지 않는다.
숙희의 얼굴은 교수들 대신 부끄럼을 당하는 얼굴을 하고 있다.
“맞아! 미국이 한국을 길들이느라 뽄대를 보인게 IMF 고통이야”
“서울대 고영복 교수가 간첩으로 체포된 것 나도 알아요!”
“보라구! 마광수 교수가 음란 잡문을 썼다고 징역 갔었고 그리고 교수가 교수의 아버지를 죽여서 세상이 떠들썩했고, 교수시켜 준다고 몇억씩 받아먹었다고 징역 가는 일이 서울대에서 생기고, 서울대학 총장이 딸을 고액과외시켜서 나라 안이 시끌거리고 총장직을 사표내는 일이 생겼고, 춤교수가 음대교수들이 미대교수들이 고액을 받고 과외공부를 시키는 범죄를 저질렀고, 그리고 징역가고 신문에 나고 방송에 났었지. 그리고 음란 소설을 쓴 것은 아니지만 교수가 행동으로 성희롱을 하였다고 신문나고, 건축 설계도를 외국사람 것을 제 것으로 출품하여 대상을 받는 추태를 벌리고, 교수들이 재단에서 일방적으로 임명했다고 집단 농성을 하는 추태하는 것하며, 대학교수가 자기들이 가르치는 대학생에게 논문을 써달라 하여 제가 쓴 논문으로 만드는 추태, 그리고 대통령 자문 위원장이라는 최장집 교수가 논문인지 놈문인지를 써서 발표했는데 ‘미제국주의’라는 표현과 ‘북한인민이 6.25의 피해자다’ ‘6.25는 민족 해방 전쟁이다’등 이런 내용이 부분적으로 기록이 되었다 해도 이건 너무 황당무계한 소리야!
고려대학교 교수가 말야! 나이도 많은 교수인 것 같은데!
6.25때 공산당들이 남한에 내려와 얼마나 많은 양민을 죽였는데!
그런 사실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교수 노릇을 하냐?
6.25때 유엔군이 참전했고 16개국이 군대를 파병하여 겨우 공산당의 학살을 면했는데 말야! 나 같은 애송이도 6.25 공산당 남침을 도서관에서 보고 아는데 말야! 교수가 객관적으로 모르다니!
탈출소설이라도 읽어보면 그따위 소리를 않겠지만!
6.25때 공산당의 인민군이 동네마다 양민을 학살 안한 곳이 없었다는 사실도 모르는 이가 남북한 대치 상태에 있는 나라의 대통령 자문위원회 자문위원장이라는 것은 바보 나라에서나 있을 수 있는 상황이지! 안그래?”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까요?”
“한국인들에게서나 있는 일이야! 잡신 섬기고 우상만 열심히 섬겨서 죽는 것을 보아도 저렇게 하면 죽는가 보다 하는 생각도 못하는 거지!
술먹고 운전하여 계속 사고나고 하는 것 하나만 보아도 죽는 것을 보고도 모르는 한국인들이야!
공산당에게 그렇게 부모 형제가 학살 당하고 군대 가서 인민군과 싸우다 죽고 했는데도 다 잊고서 한다는 소리가 이북으로 남한 군대가 쳐들어갔다고 하는 천치 소리를 하는가 하면 최장집 교수처럼 북한 인민이 피해자다하는 소리나 하고 미제국주의라는 소리나 하며 미국은 물러가라고 떠벌거리지! 요즘은 대학생 아새끼들 말야!
김정일이 품그리운 대학생들이 졸지에 망해뿌린 건지!
북한가는 대학생이 적은것 같아요!
전에는 가시나 임시경이가 김일성이 김정일이를 만나 안겼다 왔는지 모르지만 이북에 갔으면 이북에서 눌러앉아서 공산당 민주주의 하는 정치 속에서 살지 뭣하러 내려왔나 말야!
머슴애 대학생은 내가 이름을 모르겠어! 그애들 부모가 북한에 가지말라고 매달리는데도 공산당의 거짓 선전은 귀에 쏙들어와 믿어지되 찰떡인지 철썩인지 믿어지고! 제 부모의 말은 거짓말하는 것으로 알고 말야! 공산당품이 그리워 북한에 간 아이들 말야!
술잘먹는 대학생이라! 대학에 입학만 하면 졸지에 눈이 머는 건지!
대학에 입학하려고 암기만 부지런히 하느라 세상 돌아가는 걸 바라볼 시간이 없어서 그렇겠지! 도서관에 가서 6.25의 참상을 알기 위해 책을 읽을 시간이 있었겠어!
그리고 말야! 남한의 대학생 대표로 북한에 가서 정치적 발언을 하고 공산당과 어울리려면 말야! 그 흔해빠진 손자 병법이라는 거, 방송에서 코미디로 한동안 했던 거라고! 공산당이 적이라 생각을 못하는 멍생원이라 할지라도 도서관에 가서 6.25남침에 관한 기록이라도 들춰 봐야지!
지기지피라는 말만 하고 지기지피하는게 어떻게 하는 것인지 대학생이 되어 가지고 모르다니! 세계공산당사는 방대하지도 않지만 분량이 많으면 말야! 엽전들의 공산당의 생리를 알고 가야 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정치를 하고 싶다면 상식적으로도 6.25 공산당 남침은 알아야 한다 그말야! 그런 상식도 모르는 것들이 공산당의 꼭두각시가 되어 미제국주의 물러가라고 외치고 북한 인민들이 남한 인민보다 더 큰 피해자라는 소리나 해대니 그게 무슨 교수며 대학생이냐! 아무리 인재가 없기로서니!
지금 남북협상이과 남북 대화가 추진 중에 있어도 북한에서 불응하고 있기 때문에 안되는건데도 말야! 한국이나 미국이 반대해서 안되는 줄로 아는 무식한 것들이 아니라 이건 공산당에 부역했던 자들이 아니면 남한에서 스스로 공산주의가 좋다고 동경하다 생긴 자생 공산주의자이고 아니면 공산당 선전에 맥도 모르고 놀아나는 자들이야!
공산당이 좋다고 생각되면 북한 공산당에게 가서 살라고!
서울이나 남한에서 공산당 선전하지 말고 말야!
공산당이 좋다는 사람은 올라가고 민주정치가 좋다는 사람은 내려오고 하잖아! 남한에서 공산 정치하자고 하려고 주접떨지 말고 가라말야!
에미애비 말안듣고 북한 공산당이 좋아서 평양에 갔으면 살기 좋은 평양에서 살지 뭣하러 내려왔나 말야! 한심한 바보들! 뭐 대학생이고 교수라고! 신부라고! 목사라고! 물과 불이 상극인 것도 모르는 자들이 무슨 목사며 신분(神父)냐?
민주주의와 공산주의를 비교해서 무엇 때문에 민주주의가 좋고 무엇 때문에 공산주의가 나쁜지도 모르는 사람이 대학생이고 교수고, 신부며 목사냐? 중학생도 공산주의의 허구를 아는데 부끄럽지도 않냐?
대학생 대표라는게 대학 교수라는 직함이......모르니까 공산당을 지지하겠지!
무어라! 김일성 입장에서 보고 공산군의 입장에서 보면 6.25 남침은 민족 해방 전쟁이라! 조국 통일 전쟁이라!
학술단체 협의회 대표 강정구 교수의 말은 논리상으로도 딱한 사람이 아니라 좌우를 분별도 못하는 사람이군! 이런 사람이 학술 대표니 한심하지!
이 사람은 선과 악도 분별을 못하는 교수인 것 같구만!
살인 강도를 잡은 경찰관을 징역 보내야한다고 할 사람이라구!
이런 바보들에게 배우러 대학교 다니니 바보가 대량으로 양산 되는 거야!
이 자식 말대로 최장집 말대로 1950년도 6.25 현재 미제국주의에게 남한 인민이 포로 생활하고 있었다면 해방 전쟁이라고 할 수 있겠지!
해방 전쟁이라도 그렇지!
이놈들 말대로 남한 인민을 해방시키는 전쟁을 하는데 왜? 포로로 잡혀있다고 한 남한 인민을 무참하게 어린아이들, 부녀자들, 리장, 면장, 초등학교장까지 그리고 공무원 가족, 경찰 가족, 군인 가족 그런대로 굶지 않고 먹고 사는 사람까지 반동으로 몰아서 남한 일대에서 공산 인민군이 점령 못한 경상도 일부만 빼놓고 모조리 죽였냐?
네놈 말대로 남한 인민을 노예로 부리는 미군만 죽이던가 인민군과 싸우는 국군만 죽여야 할게 아니냐?
이놈은 민주 교수협의장이라! 강정구 교수를 지지한다.
보안법 안기부 법을 폐지해야 한다고!
성균관대 교수 이효성이는 최장집 교수가 좌파라도 주요 공직을 맡아야 한다고! 김동민 한일 장신대 교수 좌익은 보호되어야 한다고 하는군!
나라를 온통 빨갱이판으로 만들자고 하는군!
교수 노릇 그만하고 이북으로 가거라! 이놈아!
제부모가 6.25공산군 남침 때의 참상을 알려주지 않았나 보군!
공산당이 한민족 번영에 공로가 있고 국가나 개인이나 공산주의를 하면 모두가 잘살고 이상의 나라가 건설하게 된다면야! 어느 놈이 공산주의를 싫어하며 공산당을 싫어하겠냐?
남한 사람 모두가 6.25 공산당의 침략으로 남한 민족이 말도 못하게 많은 애통과 슬픔을 당했고 공산당에게 수백만명이 죽음을 당했기에 그래서 좌익이라는 공산주의자와 공산당을 싫어하는게 아니라 북한공산집단을 싫어하고 증오하는 것인데! 교수라는 자들이 그것도 모르면서 교수라! 좌익을 두둔하고 지지한다! 보안법을 폐지하라!
안기부를 폐지하라고 떠들다니! 북한공산집단의 대변인 놈들이군!
북한공산집단의 주장을 똑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김동민 교수라는 자의 말대로 순수 좌익이구만!”
“순수 좌익이 무슨 말인데요?”
숙희는 도민이가 신문을 들여다보며 혼잣말하듯 말하자 가만히 듣고 있다 궁금한 말이 튀어나오자 묻는다.
“순수 좌익이라는 말은 공산주의자로써 여기에 나오는 최장집 교수와 김동민, 계명대 이종오 교수, 김형완 참여연대 국장, 류한호 광주대 신방과 교수, 방정배 언론학회장, 강정구 학술단체협의회 대표, 이효성 성균관대 교수, 유조하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의장 같은 공산주의 빨강물이 잔뜩 들어 있으나 반공법과 보안법에 묶여서 공산주의 확산 활동을 못하는 자들이지!
김일성이나 김정일이를 흠모하며 저희들도 때가 오면 공산주의 정치를 남한 땅에서 펼치리라! 세계 모든 나라에서는 공산주의가 소멸되었지만 우리는 이렇게 건재하다고 북한 공산당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어하는 자들이지! 이렇게 프레스센터에서 토론회를 열어 순수 공산주의자를 보호하라고 조선일보를 성토하는 것은, 우리는 순수 좌익 공산당이라고 발표하는 것은, 북한 공산당의 김정일 총서기에게 인정을 받으려고 떠드는 거야! 그래야 남한이 공산당의 주장대로 공산당이 해방시키는 날에 한자리 하겠지! 그래서 이들이 이때가 기회라고 떠드는 거지!
순수 좌익이 어디 있겠어? 중국 공산당도 개방하여 민주주의와 손잡고 민주주의 시장 체제로 돌아가서 사유재산을 인정하고 있고!
소련 공산당은 공산당이 무너져 민주주의 시장경제이고! 베트남도 공산주의 이념이 변질되어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로 돌아섰고!
공산주의 그대로 사유재산을 인정 않고 유일당인 공산당이 일당통치를 하고 있으니까 공산주의 그대로 공산 정치하는 나라는 북한이야!
그러니까 김동민의 말대로 북한 공산당이 순수 좌익이야! 말을 쉽게 한다면 사람의 몸속에 잠복하고 있는 병균과 같은 자들이 순수 좌익이지! 몸이 허약해지기를 기다려 병균이 발병하잖아!
그러니까 남한에서 반공법과 보안법과 안기부를 없애라는 말은 무슨 말이냐 하면 ‘예방주사를 없애라! 병원을 없애라!’ 하는 병원체의 떠벌림과 같은 말이지! 반공법과 보안법이 공산주의자들의 공산주의 확산 활동을 못하게하고 있으니까 그런 소리를 하는 거야!
안기부법 폐지하라는 말은 안기부를 해체하라는 말이야! 유초하 교수가 이 소리하는 이유는 공산당 확산하는 것을 못하게 잡아들이는 일과 북한 간첩을 잡아들이는 일을 안기부에서 하고 있거든!
그리고 북한 공산집단의 활동을 감시하고 있는 곳이 안기부이거든!
옛날 같으면 이런 소리하는 자들은 다 잡아들였겠지!
왜 안기부가 좋은 대접을 국민에게 못받고 있느냐 하면 박중희가 전도환이 군사독재에 안기부를 악용했기에 그렇고 김영심정부 말기에 안기부가 이이창을 대통령에 당선시키려고 북풍 조작 같은 걸 해서 그래!
그러나 안기부를 해체하면 벼룩을 잡기 위해 초가삼간을 불태우는 것과 같기 때문에 없앨수 없고 북한 공산당이 스스로 자멸한 후에도 나라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정보기관인 안기부는 존속할 수밖에 없지!
경찰의 부조리와 부정이 그리고 비판이 좀많아!
그렇다고 경찰을 없앨 수 없는 거와 마찬가지야!”
“안기부가 악명이 있는건 사실이지요! 김승중 대통령 다리가 불구가 된 것도 안기부의 전 이름인 정보부에서 고문당해서 그렇다는 것은 사람들이 모두 알고 있는데! 그런데 안기부를 해체 안시키는 이유가 거기에 있었군요!”
“한국의 대학 교수라는 사람들의 지식이 너무 유치하군!
최장집 교수는 자퇴하라는 여론과 이제는 그만 좌익 우익 논쟁은 그만 하자는 등! 세상을 시끌거리게 만드는 장본인들이 요즘은 적어도 교수가 되어야 장본인 노릇을 하는 것 같아!
이런 교수들이 대접받는 세상이라서 나같은 사람은 한다리 낄래도 낄 재주가 없으니! 1998년 11월 2일 조선일보! 스크랩해야지!
그런데 민주 변호사들이 최장집 교수를 두둔하는데 요상한 느낌이 들더라고! 북한 공산당들도 민주주의 공화국이라고 떠들고 있으니까!
사법고시 합격하느라 나마냥 암기만 해서 아는게 법률 암기가 전공한 사람들이라서 그런 건지!”
“학문이나 상식이나 남의 것은 몰라도 우리의 것은 알아야 하는데요!”
“누가 아니래! 그리고 말야! 1997년도 초한국당 대통령 후보 지금은 당명을 철나라당으로 바꿨지! 우리 나라 사람들은 당명만 빠꿔 버리면 잘모르는 모양이더라고! 이이창 총재가 말야! 두아들의 병역면제 문제로 말야! 1997년도가 시끄러웠다고!
그런데 이이창이라는 사람과 비슷한 건지 똑같은 건지! 1998년 10월 말경에 신문에 난 교수가 있어요!
그사람은 대통령 하려는 사람이 아니고 대학 총장을 하려는 사람이더라고! 철나라당 총재가 졸업한 대학교야! 비슷하게도 성이 똑같아!
그런데 이건 정반대야! 우연의 일치인지! 이이창 총재 두아들은 체중이 너무 모자라서 병역이 면제됐다고 했는데! 이기준 교수의 아들 하나는 몸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병역면제를 받았다는게 달라요!
아들 하나는 기피자로 미국에 있다나!
그리고 이이창 총재의 두 아들은 등치가 큰 아들이나 등치가 작은 아들이 작정이나 한듯 몸무게가 똑같이 45Kg이고 이기준 교수의 아들 하나는 100Kg이 넘었다나! 그런데두 총장으로 임명했데요!
여기서 아이러니칼인지 아이러니인지 대법원 판사의 아들은 먹는게 시원치 못해서 영양이 부족해서 체중미달이고! 서울대 교수 노릇하는 사람의 아들은 체중이 넘치게 먹어서 체중이 미달이 아니라 과달을 했다는 답이 나오는데!
대법원 판사 수입은 서울대 교수에 비해 형편이 없는 모양이지!
하기야 판사에게 누가 고액 과외공부 시켜 달라고 할 턱이 없겠지!
보통 대학 교수도 아니고 서울대 교수니까 자식 잘먹일 돈이야 주머니에 있겠지! 서울대학 총장처럼 고액 과외 시킬 돈은 있나 모르지만!
박 총장도 교수 때에 고액 과외 시키긴 했지! 박 총장 부인이 과외시켰다는데 왜 남편인 총장이 사표를 쓰나 그래!
고액 과외 시킬 일이 있어서 총장하려고 그러지는 않았겠지만!
총장하면 수입이 교수보다 아무래도 낫겠지! 아닌가?
그러니까 교수들의 비행이 영일이 없는 시대를 맞고 있다고 생각해야 되겠지!”
“창피하군요! 대학인으로써!”
“우리 나라의 장래는 민족 모두가 회개해야 가능성이 있어! 그렇지않고는 공부 더한 사람이 나라를 세상을 더더 어지럽힌다고!”
“내가 도민씨의 말을 듣고 보니까 생각 나는게 있어요! 얼마 전에 문화 방송 뉴스를 보다가 2580 취재를 방영하는 걸 보았는데요! 기가막혀서 어이가 없었어요! 1998년 11월 1일 저녁이에요!
남대문 시장에서 상인들을 취재했는데요! 송이버섯 있지요!
그걸 1Kg씩 네모진 플라스틱 상자에 넣어 포장해서 팔더라고요!
기자가 그것을 돈 주고 산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기자가 네모진 포장 그대로를 저울에 달아보니까 1Kg이 조금 넘었던가 그랬어요! 그리고 기자가 비닐 포장을 벗기고 송이버섯만 저울에 올려놓으니까 300~400g이 조금 모자라더라고요!
그리고 다시 기자가 송이버섯을 담은 받침은 신문지를 엄지손가락 정도의 두께로 네모지게 접은 거였어요! 그 받침 신문을 다니까 300g인지 400g인지 나가고요! 플라스틱 상자를 달아보니까 200g인가 되더라고요! 확실한 것은 버섯이 절반이고 포장이 절반이 넘었어요! 바가지를 씌우는 거지요!
기자가 이렇게 팔면 되느냐니까 상인이 하는 말이 포장을 해서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기자가 다시 이럴수 있느냐고 하니까 일본 사람에게 외국 사람에게 파는 거지 한국인에게 파는게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기자가 외국 사람에게 그렇게 팔면 되겠냐고 다시 물으니까 일본 사람에게 그렇게 파는데 어떠냐는 거였어요!
기자가 시청자들에게 우리의 남대문 시장이 이래서 되겠냐고 안타까운 목소리로 말을 했어요! 우리 한국인들이 왜들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안타까웠어요!”
“바보들이지 뭐! 한 번만 장사하고 안한다 그거겠지! 그러니까 바보들의 행진이야! 세계 사람에게 소문내는 거지! 한국놈은 장사하는게 아니라 도둑이라고 말야! 한국말에도 그런 말이 있어요! 저울눈을 속이면 삼대를 빌어먹는다는 말이 있다고! 거지 생활하게 된다 그말이야! 지금 한국인 거지 노릇 하는 거야!
그러니 장사하는 사람이라 하여 상인이 아니라 사람 마음 속이 양심이 썩은 사람이다 하여 상인이 되는 거지!
양심 썩은 것들 때문에 남대문 시장이 손님 없어 망하면 되겠어!
그러니까 내 돈을 들여서 내가 세운 기업을 남에게 전문 경영인에게 맡기겠나 생각해 봐! 어림없는 거지! 남의 것을 대학 교수가 공갈쳐서 빼앗아 먹는 세상!
그리고 남의 땅을 제땅인 것처럼 팔아먹는 세상!
이런 사기단에 변호사가 끼어 있다고!
남의 땅을 제 이름으로 등기 이전하는 세상!
국방을 기피하려고 군대에 안가려고 제다리를 수술하는 세상!
군대에 안가려고 체중을 줄이는 세상!
제자식을 군대에 안보낸 사람이 고관대작하는 세상!
군대에 안가려고 이중국적 가지고 있는 세상!
회사를 물말아먹는게 횡령하는게 좀많아!
세상이 그러니..... 아나! 전문 경영인!
나래도 전문 경영인 안세우겠다.
한국인과 서양, 미국과의 차이는 종교로 인한 차이야!
서양 선진국 사람들은 예수 믿는 사람이라는게 우리와 달라!
서양 문화가 오늘날 비성경적으로 타락을 했어도 아직은 심판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들이 많아! 한국인들은 성경책은 들고 다녀도 심판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너무 적어서 찾아보기 힘들어!
그러니 그런 거야!”
“우리 나라 사람들은 서로 속이고 속고 사는 사람들처럼 왜 그렇게 사는지 모르겠어요!”
“전에도 말했지만 공동체 의식이 없어서 그래! 공동체 의식이 없으니까 도로교통법을 지키지 않고 ‘나만 빠져나가면 그만이다, 남들이야 나 때문에 죽던지 살던지 내 알게 뭐야!’ 하는게 뇌리에 쩔어서 사는 사람이 너무 많아! 금강산 관광을 갈모양이더라고! 금강산 관광을 가는 사람은 150만원 정도는 있어야 되는 모양이던데!
나는 걱정되는게 금강산 관광가서 어지럽히고 다녀서 말야! 북한 사람들에게 떨려나는게 아닌가 하는 염려가 생기더라고!
이게 기우일까? 사실 서울 사람들 사는 것을 가만히 보면 내방만 깨끗하면 되고 내 집안만 깨끗하면 되고 그 이상은 모르는 사람들이 많거던! 골목길이던 조금 큰 길이던 자기집 오물을 한길에 몰래 내다버리는 사람이 좀 많으냐 말야! 쓰레기 봉투 사서 오물을 담아 버리는 때부터는 남몰래 쓰레기 버리는 일이 심해졌어요! 사실 쓰레기 봉투값이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닌데 말야! 술먹고 아무데나 오줌싸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챙피해서.....”
“자가용 운전하는 사람들이 고속도로 가다가 잿털이 오물을 내버린다고 그러지말자고 방송에서 캠페인을 하잖아요!”
“북한 사람들은 일당독재 체제라 그런 것은 잘지킨다고 봐야겠지!
법을 무섭게 법대로 집행하는 사람들이라! 우리 한국도 법을 중형으로 다스리면 그런면에서는 좀 나을 거야!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미봉책이고 법이 없어도 우리가 사는 내 나라를 내 고장을 내 강산을 내가 아끼지 안으면 안된다, 내 자식들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줘야 한다는 사명 의식과 책임 의식을 일깨워 줘야 할 시대야! 남의 나라 사람 어느 누구도 우리 강산을 아껴 줄 사람은 없다는 것을 인식하게말야!
이런 의식을 일깨워 주는 일은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는 길밖에 없어! 내나라 내 강산은 하나님이 만드신 강산이고 내 동포가 하나님의 자녀들이다 하는 인식이 정립될 때 부정 부패가 없게 되고 범죄 없는 사회가 되어 이 땅에 진정한 평화가 오고 자연 환경을 자연 그대로 지속시키는 국민 모두가 되어지므로 환경오염을 몰아내어 자연 속에서 사는 삶이 되는 한민족이 되는 거지! 이것이 공산주의자가 원하고도 구경도 상상도 못하는 진정한 낙원의 나라 한국이 되는 거야!
이일은 정치로도 과학으로도 사상으로도 안돼!
왜냐? 사람이 정치하고 사람이 과학하고 사람이 사상을 하지!
그리고 사람이 문학하고 사람이 사람과 사회를 구성하고 등등을 하는데 주체인 사람이 문제이지! 정치가 문제가 아니라 정치하는 사람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잖아!
일테면 말야! 민주주의를 한다면서 독재정치를 하여 많은 사람들을 고통의 수렁으로 몰아넣는 장본인들이 사람들이고!
의사가 생명을 구하는데 그들이 돈속으로 전락하여 비난 받는게 사람 자체가 고장이 나서 그렇고, 그러니 사람을 고쳐야 하는데!
사람 자체를 고쳐야 하는데 사람의 학문으로는 되지를 않는다 그말야! 사람이 만든 자동차가 고장나면 자동차가 못고치고 자동차 만든 사람이 고치잖아! 사람의 고장을 고치는 분은 하나님이신데 왜?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셨으니까! 하나님께 고침을 받으려면 사람이 겸손히 회개하고서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이 고쳐 주셔!
왜? 고쳐 주시냐?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려고!
어떤 사람을 고쳐 주시냐?
회개부터 하고 나서 하나님 아들 구세주 예수님을 믿는 사람!
회개하면 하나님 아들이 되니까 고쳐 주시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그렇게 약속을 하셔서 그래!
어디에 그런 하나님의 약속이 있냐?
성경에 그렇게 쓰여 있어! 마태복음만 읽어도 대번에 알게 되지!”
“도민씨의 말처럼 한국의 예수교회에 출석하는 사람들이 맨먼저 회개를 해야 나머지 한국인들이 회개를 하겠군요!”
“두말하면 잔소리지!”
“도민씨는 보통 사람과 달리 나라 걱정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이나라에 태어난 사람은 여자 남자 할 것 없이 누구나 나라의 장래를 위해 걱정하고 나라가 잘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야 하는게 의무가 아니겠어! 숙희나 나같은 젊은이가 앞장서야 청년으로써의 보람을 갖게 되겠지! 청년만이 나라를 위하고 가정을 위해 일할 힘이 있고 용기가 있는게 아니겠어? 청년의 때가 지나가면 나라를 위해 작은 일을 하려고 해도 체력이 뒷받침이 안되므로 회한만 있겠지!”
“그런데요! 우리나라에서 건설공사 하는게 많은데! 아파트나 한강다리 놓는게 부실공사가 많다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그런 부실공사를 왜 막지 못하고들 있는지 딱하기만 하거든요!”
“나라 전체가 부실이니까! 묘안이 있어?”
“묘안이라기 보다는!”
“말해봐요! 나도 배우게!”
“설계한대로 공사를 발주할 때 내정가가 있을 것 아니겠어요?”
“있지!”
도민은 신통하다는 것을 눈에 그들먹하게 담아가지고 숙희를 더욱열심히 지켜본다.
“제 생각은 그래요. 공사 내정가가.... 예를 든다면 아파트나 다리를 건설하는데 1억원이다 하면 건설 수주업자에게 내정가를 100% 지급하는 거지요! 그리고 반면에 부실공사를 하면 엄벌을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제 말은 현재의 입찰식으로 공사를 발주하면 100% 부실공사를 할 수밖에 없다고 보는 거지요!”
“공사 입찰시에 70%에 낙찰했다면 30%가 부실이 될 수밖에 없다 그말이군!”
“맞아요! 90%에 낙찰했다고 해도 10%가 부실이 되는거 아니겠어요? 그런데 거기서 하도급을 주느라 또 몇%로를 떼어 먹고 하청을 주니까 부실공사는 못피하게 되는 거죠!”
“맞는 말이야!”
“부실공사를 하지 말라고 아무리 외쳐본들 무슨 소용이겠어요!
원초적인 부실인걸요!”
“좋은 아이디어야!”
“공사는 추첨으로 배당하는 거지요! 복권 추첨을 하듯이 말예요!
자격을 갖춘 건설업체는 누구나 돌아가며 공사를 하도록 하는 거지요. 그리고 공사 감독은 업체끼리 연대보증으로 하게 하면 부실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해봤어요!”
“정부나 공공 기관부터 부실의 싹을 심어 줘서는 안되는 일이지!”
“공개입찰로 최저가 낙찰을 하면서 부실 없게 하라는 말은 코메디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 안되세요?”
“맞아! 흙파먹고 살 수는 없지!”
“정부에서부터 원초적 부실을 막아야 부실공사에서 나라가 해방이 된다고 보는데....”
“숙희가 건설장관을 해야 하는데!”
“부실을 생각 못하고 최저가 낙찰로 발주해서 돈을 벌겠다는 발상은 보험금 타서 먹으려고 자기 집 방화하는 사람이라구요!”
“보험금 타려고 자기 다리 자르고 자식 손가락 자르는 얼간이보다 못한 거지 뭐!”
“20년도 안된 당산철교가 무너지게 생겨서 뜯고 재시공하는 건 국가적으로 큰 손해 아니겠어요?”
“맞아! 한강철교와 인도교는 수십년이 지났어도 끄덕 없는데 마포대교는 땜질공사를 한 것도 수십번이 넘어!”
그들은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시간을 잊고 있다.
“따르르릉....... 따르르릉............”
전화벨이 울리고 있다.
도민은 수화기를 든다
“예. 길길입니다!”
“저 숙희에요!”
“어! 잘지냈어?”
“예! 도민씨는요?”
“나두 잘 지냈어!”
“학교예요!”
“난 숙희가 학교를 안갔나! 했지!”
“나는 모범생이라구요!”
“아, 그래!”
“인색하시군요!”
“어련하시겠어! 내 지음지기가 모범생이 안될리없지! 미모도 수준 이상이야! 그런 의미에서 내가 홍차라도 한잔 대접 받아야겠지?”
“사업 시작하신지도 얼마 안됐다면서 너무 돈을 아시는 분 같아요!”
“그런 말은 흰둥이 보고 흰둥이라고 하는 말 같아요!”
“도민씨는 빈틈이 없군요!”
“숙희씨도 나와 같아요!”
“그럼 몇시에 홍차 대접을 받겠어요?”
“오늘 17시에...”
“길길에서요!”
“그렇게 합시다! 그리고......”
“연구는 길길에서 하기로 해요!”
“내가 할말을 다 하시네!”
“그럼....”
“이따 봐요!”
“네!”
숙희는 몇권의 책을 들고 길길 출판사 앞으로 걸어가고 있다.
그녀는 고개를 갸웃한채 차고의 문을 앞당겨 보려 든다.
그녀의 눈은 혹시나 역시나가 번갈아 왔다 갔다를 계속하고 있다.
숙희는 차고문이 열려 있는 것을 확인한다. 그리고 즐거움이 넘치는 얼굴로 다가간다. 그리고 미니 밴을 손으로 만지며 출입문을 바라본다. 그리고 출입문으로 뚜벅뚜벅 걸어간다.
숙희는 출입문을 노크한다.
“예!”
슬리퍼 소리가 나고 출입문이 열린다.
도민의 가슴이 몸이 숙희에게 크게 보인다. 숙희는 도민의 넓은 가슴에 뛰어들고 있는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 도민은 숙희가 어제보다예뻐보인다는 것을 인식한다. 도민은 반가운 얼굴로 숙희를 반긴다.
그들은 눈끼리 마주쳤다.
숙희는 포근함에 잠긴다. 그리고 아늑의 나락으로 솜털되어 내려가는 감미로움에 젖어든다.
‘이런 느낌을 포근하다고 하는 걸까..... 안겨 있는 느낌이 드는데......
이상한 느낌이......이것이......’
‘교제할수록 좋아지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던데 숙희는 전자인가..... 전자라야 하겠지. 앞으로 지내봐야 바른 답을 알겠지......’
도민과 숙희는 문턱을 사이에 두고 말을 잊고 마주보고 섰다.
그리고 졸지에 상대방의 눈속으로 빨려 들었다. 도민이 먼저 정신을 가다듬었다.
“어서와!”
“..........”
도민은 숙희에게 어서 오라고 말한다. 그리고 책상 앞으로 걸어가 의자를 출입문 쪽으로 밀쳐 놓는다. 그리고 책상앞 의자에 앉는다. 도민은 숙희를 향해 어서 와 의자에 앉으라고 손짓한다. 숙희는 나락에서 붕붕 떠다니느라 냉큼 대답을 못하고 섰다.
도민은 멍하게 서 있는 숙희를 보고 웃는다.
“뭘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아, 예!”
숙희는 막 잠에서 깨어난 사람 같다.
그녀는 도민의 얼굴을 다시 쳐다보고 실내를 두리번거린다.
“서서 잤어?”
“.........”
숙희는 자신의 모습에 쑥스러 조금 상기된 얼굴로 도민에게 다가가 의자에 앉는다.
“학교에서 재미 있었어?”
도민은 숙희의 자존심이 구겨진 것을 보고 그것을 다림질하라고 붙잡아주는 말을 꺼낸다.
“재미있었어요! 조금은......”
숙희는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한다는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자존심 구길게 없다고 명랑하게 말한다. 그리고 맑게 웃는다.
“이왕이면 많이 재미있지 그랬어! 조금만 좋아하면 손해잖아?”
“어디 나만 좋아하라고 세상이 돌아가야 말이지요!”
“아쉽게 됐군!”
“아쉬울게 없어요!”
“그래! 그럼 됐지!”
“도민씨가 나를 재미있게 해주면 되어요!”
“그래? 이걸 어쩌나!”
“또 시간이 없다고 할려고 그러지요?”
“시험에 합격한 후에는 시간이 있어!”
“그때까지 기다려라! 그말이군요!”
“그렇지도 않아! 숙희와 대화할 시간은 날마다 조금씩은 만들수 있어!”
“고맙습니다! 생각해 주셔서!”
“진정이야!”
“수식을 안해도 도민씨의 마음을 안다구요”
“고맙습니다 내 마음을 알아주시니!”
“내 뒤를 따라다니는 말씀만을 골라......”
“사실이니까! 그건 그렇고 점심은 먹었어?”
“라면 떡볶기 먹었어요!”
“라면 떡볶기는 어떻게 생긴 거야?”
“떡볶기에 라면을 넣고 볶은 거예요”
“맛있어?”
“괜찮았어요!”
“나도 라면 떡볶기를 대접 받도록 노력해야겠는걸!”
“준비하고 있을게요!”
“그러면 오늘은 한시간 동안 무엇을 화제로 토론을 하는게 좋을까?”
“도민씨는 초장부터 시간으로 양념을 치시는군요!”
“내가 이렇다할 아무 것두 해놓은 것 없이 숙녀와 이야기에 빠진다는게 그렇잖아?”
“왜 해놓은게 없다고 그러세요?”
“내가 밥만 먹다가 가는 인생이라 할지라도 밥거리를 제대로 장만한게 없어요! 그리고 내가 지음지기인 숙희와 교제하는 일도 할 수가 없게 된다는 사실을 아시라요!”
“지금 현재의 도민씨를 내가 지음지기로 좋아하는 거지 장래 성공한 도민씨를 좋아하는게 아니라고요!”
“그말은 맞는 말이야! 그렇지만 현재가 계속된다고 가정할 때 나는 무능자로 취급받는 존재가 되는게 싫고 싫은 정도가 아니라 낙오자로써의 좌절에 빠지게 되어 숨가쁘게 살고 싶지 않아!”
“도민씨는 장래에 대해 불안스런게 많군요!”
“현실이 그런걸 어찌 이땅에 사는 사람으로써 준비없이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해?”
“저도 준비를 하는 생활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도민씨는 수입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사업가의 길을 가고 있잖아요? 그리고 사법고시 시험공부도 하고 있는데...... 합격 여부를 떠나서 지식을 축적하는 일은 준비하는 삶이라고 보는데요!”
“나를 아주 좋게만 보고 있군! 나는 말야, 지금 사법고시 공부하는 것은 지식을 축적하는 것이다 그렇게 보지 않아요! 암기만 부지런히 하는 것으로 생각해요!
사실 연구하는게 아니고...... 사실 검사 판사를 지향하고 있으나 신문에 보도되고 방송에 보도되는 검, 판사들의 부정 부패를 볼 때마다 당혹속에 시달리고 있다구!
그리고 그들을 동정하는 생각에 빠지기도 하지! 얼마나 배가 고프면 법을 다루는 그들이 말야! 뇌물을 먹으면 어떻게 될 것을 뻔히 알면서 먹는 걸 보면 욕하기에 앞서 측은하다는 생각도 들어!
그런데 내가 그걸 알면서 그길을 가기 위해 노심초사하면서 암기공부를 한다는게 스스로 암울속으로 빠지는 기분이고......”
“정의를 조금이라도 바로 세우고자 한다면 뜻을 굽힐 수 없는 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컴퓨터 시대에 암기공부를 하고 있는 것 아니겠어?”
“저는 도민씨의 말을 알고 있어요! 창의력을 기르는 연구 중심의 교육이 되어야 하는데 우리 나라 교육은 대학교육도 연구개발을 유도하는 교육을 못하고 있다는 것과 남의 책을 베끼는 공부와 암기 위주의 인재 아닌 암기만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어서 IMF 달러 노예시대를 당하게 되었다. 검사 판사들이나 공무원들도 시키는대로만 움직이는 로봇트 인재가 많아서 나라가 좋은 방향의 개혁이 안되고 있다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어요! 이게 창의력 부재인데......
일면을 보면 말에요!
철나라당 국회의원들이 말에요!
1992년도에 뇌물 먹은 것을 왜 이제야 수사해서 사법 처리한다는 건지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뇌물 먹은 죄인들이 정치보복이라고 떠드는게 검사보다도 더 떠드는 이유와 저의가 무엇인지......떠들기만하면 시끄러워서 검사들이 내버려두고 구경만 할 것으로 단정한 건지.....검찰권이 있는 검사들이 그동안 어디 갔다가 무엇을 하다가 이제 사법처리한다고 떠드느냐 말에요!
그러니까 철나라당에서는 김승중정권이 야당을 탄압하는 것이다, 야당을 와해시키려 한다고 떠드는 것 아니겠어요?
김승중정부에서는 법대로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것이다, 부정부패자는 성역없이 처벌한다고 떠들고 말에요!
대통령비서실장이 원래가 검찰청 대변인인지 사법처리 할 사람이 몇사람 더 있다고 다음주에 사법처리를 할 것이라고 떠들어서 정신이 사나워요!
검사가 묵묵히 처벌하면 될 것을 말예요!
비행기 타고 도망가라고 도피협력하느라 그러는지 캥기는게 있어서 그러는지......
그리고 검찰의 검사들이 사건을 요즘에 와서 인지했다는 말인가요?
그리고 서상모 의원을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겠다고 하는 말을 20일도 넘게 신문방송에서 떠드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어요! 검사들이 철나라당 국회의원들을 겁먹이느라 날마다 기자들에게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다고 떠들어서 그러는건지 아니면 기자들이 서상모 의원을 잡아들이라고 여론을 조성하느라 떠드는건지! 매일 떠드는 통에 시끄러워서 스트레스 받기 힘들어요!”
“숙희는 정치에 민감하구만! 여자가 말야!”
“여자가 정치에 민감하면 남녀평등이 깨지나요?”
“그런 뜻은 아니고......”
“정치 이야기를 해서 식상한다는 말인가요?”
“아냐! 여성들은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아는데 숙희는 다르기 때문에 하는 말이야!”
“좋은 뜻인가요?”
“그럼! 숙희가 정치에 관심 같는 것 환영한다구.........!”
“그럼 도민씨의 한말씀 부탁합니다!”
“어험! 그럼 불초 이사람이 시국에 대해 졸견을 피력하겠습니다.
그 서상모 의원이라는 사람은 철나라당의 이이창 총재의 측근으로써 이이창씨가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을 때 선거 자금을 맡은 사람이었지요!
그런데 돈을 쓰다 보니까 선거자금이 더 있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국세청장과 국세청 차장에게 재벌의 명단을 건네 주면서인지 100대 재벌 명단을 받으면서인지 재벌들에게 돈을 내라고 선거자금을 내놓으라고 시킨 것 같아요!
선거 자금을 내놓도록 압력을 했는지 좌우간 국세청장과 부청장이 80억 이상을 거둬서 서상모 의원에게 갖다 바쳤다고 그러는 것 같아요!
국세청장은 지금 구속이 되었고 국세청 차장은 미국으로 도망가 있어요!
그런데 말에요 그 임채정 청장인지 이석희 차장인지 하는 사람들 다 대학 졸업한 사람들이에요!
국세청장이나 차장이라면 국세를 거둬들이는 책임자가 엉뚱하게 정치자금을 기업하는 사람들에게 공갈쳐서 몇 백억 국세를 천천히 받을 테니 정치자금 몇억을 내라고..... 하기야 몇 백억 국세를 여러달 후에 받는다면 이자만 해도 몇억이 넘겠지......그게 매청노라는 놈이 아니겠소? 그리고 서상목이라는 사람 국회의원직을 돈으로 팔아먹은 자처럼 되었으니 매의노가 아니겠소? 매국노 이완용이만은 못한 사람들이지만 대단한 인물들인 것 같아요!
서상목이란 사람도 대학 졸업하고 보사부장관까지 지낸 사람이에요!
그런데 그런 불법을 저질렀어요! 국세청 차장은 쥐새끼처럼 빠져나갔는데 그는 대학에서 생쥐새끼학을 전공했나봐요!
그런데 철나라당 사람들은 검사가 출두하라고 하는데도 출두를 안하고 있다가 심심하면 한 번씩 검찰에 출두를 하는 것 같아요!
국회의원 신분을 최대한으로 이용하는 거지요! 국회 회기중에는 국회동의를 받아야 체포구금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악용하여 범법사실을 은폐하려 드는 거지요!
검사들도 웃기는 사람들이에요! 국회가 문을 열기 전에 소환 조사하여 범죄가 드러나면 검사 말대로 사법처리를 할 일이지! 글쎄 국회문 열기를 기다린건지! 아니면 국회의원 신분 이용해서 날래날래 도망을 가라고 하는 짓들인지! 숙희씨 말대로 난형난제올씨다!
그리고 가관인게 이기탁이라는 철나라당 총재 대행을 했던 사람을 사법처리한다고 하니까 이기탁이라는 사람 밥을 굶고 있어요! 단식 농성하는 거래요! 사법처리 당할 사람이 단식투쟁하면 검사들이 꼼짝 못하고 구경만 하는 모양이지요!
그 단식농성하는 사람은 1992년에 뇌물을 먹었다나요!
검사들이 그 사실을 오래 전에 알았으면 그때 처벌하지 왜 이제 잡아들이려고 하는지! 애시당초 떠들기만 하기로 계획한 건지! 도대체 알 수가 없는 시끄럼이야요! 안그래요?“
“그래요! 그러니까 도민씨가 어서 출도를 해서 떠들 때와 조용히 할 때를 모르는 검사들을 교육하세요! 그래야 검사들이 국민들로부터 조소 거리가 되지 않는다구요! 검사가 권위가 실추되면 법을 짓밟는 사람들이 많아진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혼란에 나라가 빠지잖아요!”
“백번지당하신 말씀이예요! 숙희의 안목은 뛰어나다고 생각해!”
“정말!”
“그럼!”
“우리 나라 사람들은 말예요!”
숙희는 도민을 바라보며 ‘괜찮은 남자야!’ 하고 생각하느라 말을 잠시 멈춘다.
“어떤 면인데?”
“작은 일을 가지고 크게 떠들어대는게 있어요! 그리고 법을 위반하면서 사람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거 말에요! 검사들이 그걸 잘하는 것 같아요! 검사들은 사법처리할 권한이 자기들에게만 있다하여 그러는 모양이지요?”
“신문 방송에서도 그짓을 잘하지! 엉터리 보도도 앞뒤 생각 않고 누가 어떻다고 수사기관 말을 듣기가 무섭게 하고 있잖아!”
“우리 나라 언론인들이나 검사들은 권세를 마구 휘두르는 것 같아요!”
“바로 봤어! 아직 우리 나라 사람들은 민주주의 속에서 살아온 경험이 너무 일천하기 때문에 그럴 거야! 사실 우리 나라는 민주주의를 한다고 한게 겨우 50년밖에 안되었지!
우리 나라 사람들이 보아온게 일본에게 합방을 당해 식민 지배를 받으며 일본의 헌병과 경찰, 검사에게 직권남용의 설움을 당하면서 그 못된 짓을 암기하고 배우고, 못된 짓 배운 것을 제동포에게 군림하며 의시대고 후배에게 가르치고, 후배는 암기 머리로 선배가 못된 짓 하는 것을 생각없이 암기하여 배워 가지고 후배 앞에서 의시대고 국민들에게 초탈법으로 법법행위를 자행하는 거야!
검사나 경찰 수사기관만 그러는게 아니야! 학교선생을 양성하는 사범학교에서도 그래왔고 대학교수들도 그들끼리 선후배를 군인들처럼 따지고 패거리를 만들어 동문 선후배가 아니면 교단에 교수로 추천도 않고 있는 현실이잖아! 돈을 많이 받아야 교수로 임용하는게 뭐야!
그것도 탈법이고 범법이야! 숙희도 대학에 다니니까 알고 있겠지!
세연대학 선배가 후배 입학 환영 리셉션인지 오리엔테이션인지! 좌우간 강제로 술먹이는 자리인지! 후배가 술을 죽을 때까지 먹고 죽은 사건 말이야! 대학마다 입학 때는 입학생이 선배의 술권유를 뿌리치지 못하고 술취해 죽는 사고가 연례 행사잖아!
무슨 놈의 대학이 히틀러 군대인지! 선배가 시키는대로 꼼짝 못하고 복종을 하니..... 어처구니가 없어서! 술먹고 죽는 입학생도 그렇지!
그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그래! 어떻게 학교에서 공부를 했길래!
술을 먹고 죽을 때까지 먹으라고 호령을 한다고 술을 먹느냐 말야!
죽고 사는 것도 분별 못하는.....기가 막혀! 나같은 사람이 흉보는게 챙피해서 대학교 다녀 뭣하겠냐고 죽은건지....
우리 나라 대학생들의 현주소야! 내가 챙피하다고......”
“우리 대학교 앞에도 술집이 많아요! 학사주점이라고 말들하데요!”
“그러니까 문제야! 술집이 문제고 기성세대가 문제가 아니라 대학교 다니는 학생들의 의식이 문제라 그말이야!”
“도민씨가 본 그대로 선배의 명령에 꼼짝 못하고 옳은 일인지 아닌지 분별 못하고 시키는대로 하고 있어요!”
“대학 3. 4학년들이 1학년에게 데모하라면 데모하고 경찰에게 덤비라면 죽기 살기로 덤빈다면서?”
“저도 1학년 때 4학년 언니들에게 훈시를 받았는데 과거 우리 세연의 선배는 1학년 때 선배들이 시키는대로 매령노 전도환독재 때 민주화 운동 데모하다가 장열하게 최루탄에 맞아 죽었다는 말과 광주 망월동에 안장됐다고 민주 열사였다고, 너희들도 언니들 말에 복종하면 망월동에 묻히는 민주 열사가 될 수 있다고 각오를 하라는 말을 듣고 선서를 했었어요!”
“대학생이 불법을 하고, 범법을 하고, 나중에 대학을 졸업하고, 고시에 합격하여 판검사가 되고, 신문사에 들어가 기자가 되고, 회사원이 되니 안타까운일이 교내에서 있던 일이 나라 각계 각층에 범법을 심고 불법을 심는 거지!”
“사회면을 장식하는 부조리가 그렇다고 볼 수 있군요! 상급자가 시키면 불법 행동인지 아닌지 가리지 않고......”
“숙희의 말이 맞아! 회사 사장이 비자금 조성하라면 온갖 탈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하여 국회의원들, 장차관, 검판사들에게 뇌물죄를 알면서 뇌물을 먹이고 있잖아? 그리고 신문사 사장이 취재하라는 곳에 가서 취재하고 뇌물 주면 얼버무리고 뇌물이 없으면 조그만 일을 잔뜩 부풀려서 대문짝만 하게 보도하고! 사실무근 기사를 못되게 소설 쓰듯이 써서 보도하고 대단한 뉴스거리도 안되는 것을 몇날며칠을 방송하는거 있지왜?”
“..........”
숙희는 도민의 얼굴을 이리보고 저리보며 가늘게 웃고만 있다.
“곧 시작하겠구만!
‘고속도로에 차들이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부산까지는 일곱시간이 걸릴 것 같고 광주까지는 여덟시간 걸릴 것 같습니다. 민족 대이동이 시작 됐습니다. 차들이 주차장에 있는 것 같습니다. 차들이 벌곡까지 늘어 서서 있습니다. 오늘 밤이 피크일 것 같습니다. 민족 대이동의 현장을 보십시오. 우리 방송국 헬리콥터로 현장 TV중계로 방영되고 있습니다.’ 하는게 웃기는 일 아냐?
공부는 안하고 술이나 먹으러 술집을 도서관 들랑거리듯 했으니 뉴스의 크고 작은 걸 모르는게 당연하지! 내 말이 좀 심한 것 같아?” “도민씨의 말에 저도 동감이에요! 대학교에 입학하면 공부를 더 열심히 연구 중심으로 하여야 하는데! 고등학교까지 암기위주로만 공부를 해서 그렇겠지요! 대학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을 하고도 뒤로 처지는 학생들이 많아요! 영어는 그런대로 하는데! 생각하는 공부는 적응을 못하 거든요! 저도 그러니까요! 사색하는 학문은 공부하기 전부터 거부 반응이 일어나는 거예요! 단순하게 암기하는 것에 초등학교 6년, 중고등학교 6년동안 암기에 젖어서 그런 것 같아요!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어도 주제파악을 못하고 있어요! 글을 읽으며 생각한다는게 이렇게 힘드는 일인가 하고 나의 지식 수준에 회의를 했다니까요!
그러니까 우리 나라 교육이 사고력 부재 교육을 하는 주입식 교육이기 때문에 원인이 거기에 있어요! 그런 학생이 기자 생활을 해도 공무원 생활을 해도 상급자가 시키는대로 주입시킨 것밖에 못하는게 당연하다고 그렇게 받아들여지는거 있지요!”
“그러니까 사회 전반이 그런 걸 어쩌겠냐는 말도 되는군!”
“제 말은 그게 아니고 도민씨 말대로 일본인에게 잘못 배운 것을 계속 자자손손이 물려주는 악업의 상속을 중단하라. 그리고 의식을 개혁하는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는 말이예요!
TV 뉴스에 보니까 꼉찰대학인지 무슨 쎄무대학인지 거기서는 선배가 후배에게 기합 주는 것을 한다고 기합을 줘야 후배가 선배에게 대접을 제대로 한다나요! 기합 받는 학생이 쓰러지는 학생이 있는데도 계속 기합을 준다고 뉴스에 나왔던데요! 그게 몰래 카메라로 찍은거래요! 얼차려를 하는 거래요!”
“그래서 한심한 거야! 대학생이 그게 뭣들하는 짓인지! 대학생이면 그래도 최소한의 양식과 지식과 체면은 있어야지! 그러니 대학 다니면 뭣하냐 그말야! 군국주의 일본 군대 흉내나 내니 말야! 민주 대학생이고 민주 경찰 간부가 될 사람들이 식민지 착취하는 일본 순사로 착각하고 얼차려하는 얼빠진 꼉찰대학생이니.......나라 장래가 얼차려시키는 사람 같이 되겠어!”
“얼차려가 무슨 일 하는 거에요?”
“무슨 일은 무슨 일? 군대 갔다 온 사람들만 알고 있는 체조야!
과거에는 P T체조라고 했었다고 들었는데! 군인들을 훈련시키기 전에 체조를 시켜서 정신훈련 시킨다고할까! 말은 훈련시키는 가벼운 체조이지만 여러번 반복하면 여간 힘이 드는게 아냐! 몸에서 땀이 비오듯 쏟아지고 팔다리에 힘이 쭉빠져 무기력해지지! 얼차려를 한두번하고 끝난다면 체조라고 할 수 있고 사람이 쓰러지기까지 시키는 것은 상급자나 상급생이 기합주는 거야!”
“기합이란 말은 알다가도 모르겠네!”
“기합이란? 글씨대로는 사람의 몸속에 있는 기운, 곧 힘을 합한다는 말이지! 사람의 몸속의 힘을 하나로 합한다면 최대한의 일을 하겠지!
풀어서 말하면 역도선수들이 무거운 것을 들어올리잖아! 그게 기합이다. 그렇게 보면 되는 거야! 그리고 태권도 선수가 돌이나 판자를 주먹으로 때려서 격파한다고 하잖아! 태권도 선수는 힘을 주먹으로 모은다고 하는데 그말은 빈말이고 마음과 몸이 돌을 부시려고 하는 잡념없는 일치된 마음으로 평소 연습한대로 자신감을 가지고 주먹으로 때리는 거지! 마치 역도 선수가 역도를 들어올리는 끌어 모은 힘을 기합이라 하는데 이 말을 기합 준다는 말로 쓸 때는 벌준다, 고통을 받게 한다는 말이야! 그리고 여자들이 하는 일에 기합을 넣어서 하는 일을 찾는다면 무얼까?”
“글세요!”
“여자들이 남자를 사랑할 때의 모습이라 할 수 있겠지!”
“..........”
“왜 얼굴이 붉어지고 그래?”
“아이! 몰라요!”
숙희는 몸을 좌우로 흔든다.
도민은 귀엽고 재미있다는 얼굴이 된다.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도 기합이 들어간 거야!”
“그러면 사자가 사냥을 할 때도 기합이 들어갔다고 해도 되겠네요!”
“되지뭐!”
숙희는 고개를 끄덕인다. 숙희는 시계를 본다. 그리고 의자에서 일어난다. 도민은 의아한 얼굴이 되었다.
“그럼 내일 만나요!”
“갈려구?”
도민은 아쉬운 얼굴이 되어 말한다.
“도민씨의 시간을 그만 빼앗겠어요! 공부 많이 하세요!”
“좋아!”
도민은 대답을 하면서 숙희를 따라 밖으로 나간다.
“그냥 보내 미안하다!”
“아니예요!”
숙희는 인도 위를 걸어가며 고개를 돌려 도민을 한 번 바라본 후 손을 들어 보이고는 앞만 보고 걷는다. 도민은 차고의 셔터를 내리고 평소대로 밥을 짓고 식사를 마치고 공부를 한다.
다음날 오후
숙희는 도민의 사무실에 아이스크림을 두 개 사들고 들어간다.
그녀는 앙증맞은 차를 바라보며 입언저리에 웃음을 담고 출입문 앞으로 걸어간다. 그리고 잠시 호흡을 가다듬는다.
그리고 문을 가볍게 두드린다.
“들어오세요!”
굵다란 도민의 음성이 뛰쳐나와 숙희를 반긴다.
숙희는 문을 밀고 사무실에 들어섰다.
도민은 책을 잡은채 의자에서 일어나 숙희를 반긴다.
“어서와! 이리 앉아!”
“예! 별일 없으셨어요?”
“숙희가 염려해 줘서 별일 없었지!”
“제가 도민씨의 보디가드로 채용됐나요?”
“그렇지야 않지만 생각해 주는 사람이잖아!”
“너무 제가 그런 말 듣는게 어색한 것 같아요!”
“졸지에 내가 좋은 친구를 만나 행복해지려고 그러는 것 같아!”
“만나자마자 너무 추켜 세우는군요!”
“그럼 깎아 내릴까?”
“그건 싫어요!”
“학교에서는 재미있었어?”
“철학 시간이 재미있었어요!”
“그랬어?”
“교수님이 그리이스 신화를 읽어보라고 권했어요! 그런데 제 생각에 우리 나라 신화도 많은데 그리이스 신화까지 읽는다는게 그렇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도 그책은 안 읽어봤어!”
“신화는 그렇잖아요!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밑도 끝도 없이 써놓았잖아요! 그래서 읽기가 그래요!”
“그리이스 철학을 배우려면 그리이스 사람들의 정신세계를 알아야 되겠지! 그러려면 그들이 써 놓은 그들의 책을 읽어보는게 순서가 아닐까?”
“그리이스 사람이 철학적 사고를 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들의 철학은 별로 인정하고 싶지 않아요!”
“그리이스 사람들이 자기들의 언어와 문자를 잃어버린 민족이라고 해서 그러는군!”
“그들이 우수한 민족이라면 자기들의 글과 말을 잃어버릴 수가 있겠어요?”
“그러니 그들의 학문도 보잘게 없다는 말이군!”
“철학이라고 철학교수라고 우쭐거리는 건 우리 나라 사람들이 단군의 자손이라고 우기는 교수나 정치하는 사람들의 말과 비슷한 것 같아요!”
“하기는 그렇지! 학문이란게 가설 위에서 시작하는 비논리에서 출발하는 것이니까!
우리 나라 사람들이 10월3일 개천절 찾는게 야사에서 시작한게 아니겠어! 나라마다 그런게 있다구!
일본 천리교는 사람을 낳은게 뱀이 낳았다고 하잖아! 일본왕을 천황이라고 기고만장하게 웃기고 있지!
우리 나라 일부의 사람들이 단군교 하는 사람들은 한민족이 단군의 후손이라고 주장하고 학교에서도 그렇게 가르치고 있지! 이런 주장이 역사를 아는 사람이 볼 때는 웃을 이야기일 뿐이야!
암곰이 단군을 낳았다는게 신화야!
신화를 맹신하는 나라 사람들이 정복욕이 많다고 볼 수 있고 잔인하다고 볼 수도 있어! 미신을 신봉하는 사람들이 잔인성도 있어요!“
“근거가 있는 말씀이신가요?”
“있다마다! 단군과 암곰 신화및 미신은 중 일연이의 황당한 이야기며 민족 자존심을 나락에 쑤셔 박는 신화야!
숙희도 알잖아! 김부식이 쓴 고려사가 정사야!
그리고 일본민족이 잡신을 8만개 이상 섬기는데 그들을 볼 때 역사적으로 말야! 얼마나 잔인하며 침략 근성이 많은지는 일본의 침략과 노략을 당한 동남아시아 모든 나라 민족이 증인이야!
그리고 알라신을 섬기는 코란을 들고 세계를 정복하였던 아라비아 마호멧과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을 보라구! 사라센 제국을 건설하기 전부터 한 손에 칼을 들고 다른 한 손에 코란 들고 아시아, 아프리카, 스페인까지 정복하고 자기들의 신을 믿지 않는 사람은 무참히 짓밟고 죽였었지!
그리고 그리이스, 로마도 그들의 섬기는 우상 귀신을 떠받들고 세계를 정복했잖아!
공산당들은 그리이스 철학 귀신에 맹종하느라 세계를 정복하고 땅을 피로 물들인게 여간 넓어?
그리고 북한을 보라고 그들은 공산귀신도 섬기지만 우상도 섬기잖아?”
“북한이 우상을 섬기나요?”
“김일성부자를 어버이라고 하며 동상 만들어 놓고 절하는게 우상숭배지 뭐야?”
“그러면 영국이 세계를 정복한 것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성경을 보면 사도행전에서 성령권능 받은 사람들이 전도한 것을 볼 수 있지! 전도한 사람들은 핍박을 받고 죽임을 당하면서도 무저항으로 일관하며 전도하고 예수믿는 생활을 한 것을 볼 수 있는데 그후 세월이 흐르면서 예수교인들이 예수님 말씀이 기록된 성경책은 들고 다니면서 신앙생활 한다고 하면서 성경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여 왔지!
세상 권세를 잡고 세상을 교황이 주물럭거린 시대가 있었고 종교 개혁을 한다고 한 시대가 있었다는 것을 세상 사람이 다 알고 있잖아?
세계사에 기록되었기에 아는 거지! 종교 개혁한다고 할 때는 교권을 잡은 자들이 성경에 입각한 신앙생활을 하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때려 죽이고 불에 태워 죽이고 했잖아?
그게 무엇을 말하는 거냐 하면 예수 믿는 생활을 성경대로 안하면 사람이 악해진다는 것을 예수님이 말씀하고 있지!
그러니까 성경대로 성령충만한 신앙생활을 안하는 사람은 그리이스 신화를 맹종하고 로마 신화를 맹종하는 어리석은 사람과 똑 같은게 아니라 더 악하게 되는 거야!
그러니까 십자가 깃발을 들고 대포를 쏘며 정복하고 사람을 총으로 쏘아 죽이면서 하나님 찾는다고!
숙희도 미국 영화 보아서 알고 있을 걸!
역마차 나오고 무법자 나오는 영화 말야! 그리고 요즘은 귀신들린 사람이 사람을 마구 죽이는 무법자 씨리즈!
중국공산당들이 숙청하는 거 보라고!
우리 나라 사람들을 고찰해 봐!
우리 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사신 우상 숭배를 열심히 하고 있나를 그리고 얼마나 잔인한가를....
고려 때의 무단정치, 이성계가 고려 멸망시키고 왕씨들을 바다에 던져서 씨말린 이야기, 6.25 남침 사변 일으키고 얼마나 많은 양민을 죽였어? 그리고 거창 양민학살 사건! 또 광주 시민을 기관총으로 학살한 신군부의 반란괴수들 전도환 노대우 정흐용 공수부대 군인들! 등이 얼마나 잔인한가 그말이야!
그러니까 성경책 들고 성경대로 신앙하지 않는 목사와 신도라는 사람은 사실 크리스챤이 아니야!
그리고 귀신에게 제사하는게 우리 나라 사람들이 말하는 미풍양속이라는 건데 말야! 사실은 아무 것도 아닌 짓이지! 제사 지낸다는 것은 종교가 없기에 하는 짓인데 말야!
이걸 많은 목사들이 제사지내며 예수 믿으라고 가르치고 있거든?
그러니까 잘못이 되었어도 한참 잘못된 거야!
그리고 그들은 성령을 충만히 받지 못한 자들이기 때문에 잔인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보는게 틀림이 없어!”
숙희는 머리를 끄덕거린다.
“히틀러도 정신 이상자였다는 말을 저도 들었었어요!”
“살인마가 히틀러 속에 들어가서 많은 사람을 죽인 거지! 구약 성경을 보면 그리고 요즘 묵시록을 발췌하여 영화를 많이 만들고 있는데 그 묵시록에도 하나님께서 타락한 인간들을 징벌하시는게 있는데!
그런 히틀러나 동조, 그리고 무쏠리니, 스탈린, 모택동, 김일성 등이 묵시록에 나오는 사람 잡는 짐승들이라고 볼 수도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이야!
“겉은 멀쩡한 사람 같은데 속은 악랄한 자들이지요!”
“살인마들 사진보면 정상인과 많은 차이가 있긴 있어! 그러니까 악랄한게 몰인정해 보이는게 얼굴에 나타나고 있지! 사극과 외국영화만 보더라도 악역에는 생김새부터 악마의 냄새가 풍기는 사람을 출연시키고 분장도 악역의 냄새가 풍기게 하잖아? 그러니까 우리 나라 사극에 나오는 살인마 수양대군, 한명회의 역할을 하는 사람들만 보더라도 그렇고 실제 수양대군이란 자는 눈이 보통 사람과 달리 눈빛이 남달랐다는게 그러니까 그를 보는 사람이 눈을 맞출 수 없는.... 사람의 기를 꺾는 눈이었다는게 정사의 기록이거든.......”
“저도 도민씨 말을 듣고 보니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요!”
“누군데?”
“반란할 때 박중희 사진과 유신독재시절의 박중희 얼굴, 그리고1979년에서 1980년 신군부 반란할 때의 전도환, 그리고 그가 대통령 재임 시절의 사진 모습은 살인 냄새가 풍겼어요!”
“어떤 사람은 박중희 얼굴이 호랑이 상이라고, 전도환 얼굴은 사자상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말에 나도 사진을 보면서 수긍했었지!”
“박중희 유신독재 하니까 생각나는 사람 있는데요! 도민씨가 말했던 장준하씨 말에요! 그의 죽음이 미스터리인데 그 답을 도민씨는 어떻게 추리하세요?”
“독립 투사였고 광복군 대위였던 장준하는 박중희의 눈에 가시었지!
그러니까 유신독재를 추종하던 박중희의 주구들인 중앙정보부에서 죽였다고 그렇게 결론을 도출할 수밖에 없어!”
“그렇군요!”
“장준하씨의 죽음은 우리 국민 모두에게 책임이 있어요!”
“예!”
숙희는 긴장한 얼굴로 의자를 추스려 도민 앞으로 당겨 앉는다.
그리고 침을 꿀컥 삼킨다.
“왜 그러냐 하면, 우리 나라 국민들이 조국 광복에 힘썼던 사람들은 푸대접하고 일본의 앞잡이 노릇을 하였던 사람들은 깍듯이 예우를 한 정도가 아니라 꺼뻑 죽었어요! 그게 원인이며 조국광복운동을 한 사람들은 박대하고 일본 사람의 주구 노릇했던 사람들은 고관대작을 시키는데 적극적이었으니까! 제헌국회의원 면면을 보면 알 수 있고 초대 내각을 보아도 상해 임시정부 장관들은 별로 없어요!
남한에서는 김구 선생을 찬밥되게 하였고 북한에서는 조만식 선생을 찬밥되게 만들었다는게 역사적 사실이야!
그결과 역사의 수레바퀴는 한쪽은 커다란 바퀴를 달았고 한쪽은 세발 자전거 바퀴를 달아놓은거지뭐!
그러니 그런 수레에 무엇을 싣고 달릴 수가 있으며 빈수레인들 제대로 굴러가겠어?”
“그렇군요!”
“그러니까 오늘날 서울 시내 하고도 우리가 살고 있는 망원동만 보자 이말이야! 무슨 소리냐 하면 사람이 걸어다니는 인도가 말야 망원동 바닥이 산비탈이 아니기 때문에 차도나 인도나 수평이다시피 평평하여 경사진 도로가 없잖아?”
“예!”
“그런데 사람이 걸어다니기 편하면 안된다고 하는건지! 인도를 경사지게 만들어 놓은 곳이 너무 많거든! 인도를 조금 걸어가면 발목이 아프고 발이 아파서 인도를 걸어 갈 수가 없어요! 그래서 차도로 내려와서 걸어 가는 사람들이 많아요! 걸어서 가긴 가야 하는데! 인도를 그렇게 너무 경사지게 만들어서 그런거지!”
“누가 인도를 그렇게 만들라고 그랬나요?”
“인도옆 건물주들이 자기집에 차가 들어오게 진입로 허가를 내달라고 하니까 구청에서 허가를 해줘 그렇지뭐!”
“허가를 내줘도 인도는 손상하면 안된다고 그러면 될텐데 이상하군요!”
“이상하긴 우리 나라 사람들이 하는 짓이 원래 그런거지 뭐! 내가 인도가 그렇다고 사람이 걸어다니기 불편하게 만든 곳이 많으니 시정해달라고 진정도 여러번 했었는데 구청장 비서실장이 하는 말이 인도를 훼손한 자들에게는 벌금을 먹였다는 거였어!”
“아니 벌금만 물리면 인도가 평평하게 되나요? 인도를 원상 회복시키라고 명령해서 평평하게 만들어야지!”
“지방자치제가 되고부터 인도가 급경사로 바뀌었다고! 안타까운 일이지뭐! 밤에는 젊은 아이들이 차도로 걸어다니더라구......”
“유수지부터 망원우체국까지 양쪽 인도가 그렇다는 거지요?”
“어떻게 그걸 알아?”
“망원동의 인도가 있는 도로는 그곳 뿐이고 버스 다니는 길은 아예 인도가 없는 길이고!”
“관찰력이 있네!”
“지음지기를 무시하는군요?”
“그건 아냐! 인도가 경사 져도 사람이 보행하기가 어려운데말야!
수레가 경사지면 무엇이 실리겠어?”
“상상이 안되게 따분한게 졸지에 우겨싸이네요!”
“나도 그래! 말하고 싶은 심정이 아냐! 우리 나라 수레가 언바란스가 아니라! 형용사가 모자라서 무어라고 말할 수가 없어! 결론은 이거야!
나라가 하는 일이 또 일하는 사람들이 경사가 급경사졌으니 무엇이 담기고 실리겠는가? 아무 것도 싣고 갈 수가 없어! 우리 망원동 사람들과 인도를 경사지게 만든 사람들, 인도를 관리하는 공무원들이 심사가 너무 경사진 사람들이다! 이것은 우리 나라 사람들의 한면이다 그렇게 볼 수밖에 없는 거야! 그러니 달러를 나라에 실을 수 없으니 달러를 실어도 실어 놓은 그 자리에서 빈수레가 되는 거지.
그래서 달러노예가 되는 것은 필연의 코스야!
국민 소득이 마이너스로 가는게 나라가 국민의 의식과 심사가 급경사지게 삐뚤어져서 그래!”
“..........”
“이북에서 말야! 독립운동 하는 걸 구경도 안한 소련의 앞잡이들, 곧 공산당들 괴수 김일성을 이북 사람들이 지지한 건 부인 못할 사실이야! 그렇지만 평양에 최초의 평양신학교가 세워지도록 그곳에 예수교가 제일먼저이다시피 들어와서 기독교 문화와 문명을 접한 곳이 평양이야! 그런데 그 평양 사람들이 공산당을 영접하고 추앙하고 김일성을 어버이로 떠받들고는 예수교는 배척했잖아!
일제의 식민지에서 조국독립운동을 했던 사람들이 예수교인들이며 예수교인이 앞장섰어요!
3.1운동의 민족대표 33인이 거의가 예수교인이고 예수교인들이 민족대표로 세워놓은 사람들이지! 그러니까 3.1운동의 주체가 대다수 사람이 예수교인들이었다는게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는 것은 부인 못할 사실이야! 이북 사람들의 눈을 뜨게한게 예수교지! 남북한 사람들의 눈을 뜨게하여 자주독립의 의지를 일깨워준게 예수교 목사들이고 목사, 장로가 독립운동에 참여하여 독립운동을 주도했어!
독립운동을 한 사람 가운데 목사, 장로가 많아요! 구체적으로 몇 사람을 거명할테니 들어봐! 초대교회 길선주 목사, 이상재 선생, 안창호선생, 조만식 장로, 김구 선생, 유관순 열사, 윤봉길 의사, 안중근 의사 아까 숙희가 물어온 장준하 선생이 예수교인이야!
함태영부통령이 목사였고 이승만은 장로였고 윤치호, 윤보선대통령 집안이 예수교인들이고 장면은 천주교 예수교인이고 나라를 그릇치게 한 이기붕 일가가 신앙생활이 그러니까 그랬겠지만 그들도 예수교인들이야!
그리고 목민심서를 쓴 정약용선생이 예수교인이고, 천인공노하는 김일성 공산괴수가 예수교인이지. 스탈린이 신학생 출신이니까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냐 못하냐에 따라서 타락한 자가 되면 제동족을 헤일수 없이 많이 죽이는 살인마가 되고 애국애족자도 되는 걸 볼 수 있지!
우리 나라 사람들은 교회에 다니기만 하면 예수교인으로 인식하는데!
마치 서울대학졸업자는 모든 분야에서 잘하는 사람으로 취급하고 대학교를 졸업해야 비행기 차장 노릇도 하고 영업 사원도 하고 은행원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삐딱한 사고와 같은 거지!
좌우간 국가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죽음을 불사한 예수교인 충신들이 헤일수 없이 많아요!
내말은 예수교인들이 애국을 많이 했다는 것을 자랑시키려고 하는게 아니라 역사는 바로 알고 배은망덕하는 은혜를 모르는 한국인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일깨워 주기 위해서 하는 말이야! 그런데 이 배은 망덕을 북한 사람들이 먼저 하였지!
아이러니컬하게도 예수교 목사가 외삼촌인 김일성이가 글쎄 북한에 있는 예수교회당을 모두 헐고 예수교인들과 목사를 모두 죽음으로 내몰았어요! 그래서 북한 땅에 예배당이 없고 신학교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어!”
“엄청난 일을 저질렀군요!”
“북한 사람들의 눈을 띄워 준 학교가 예수 믿는 사람들이 세운 오산학교라고! 이상재 선생, 조만식 선생, 안창호 선생 등이 앞장서서 인재 양성을 했어요!”
“예수교인이 민족을 위해 사재를 털어서 여러 학교를 세우고 예수교인이 앞장서서 선생 노릇하고..... 그랬는데 그럴 수가!”
“남한에 있는 많은 중고등학교, 대학교가 예수교인 선교사들이 세운학교라고! 그런데 그학교 졸업한 학생들이 말야! 한 사람만 거론할까? 박중희의 아내 육영수씨가 불교에 빠져 불교 절간을 세우고 예수교를 압박하고 했었지! 좌우간 그녀는 권총알을 머리에 맞아 죽었고 두발을 몽땅 깎인채 장례를 치뤘다고 하는 말이 돌아다니지!”
“왜 두발을 왜 깎았나요? 흉하게!”
“그건 머리에 총을 맞았으니 머리를 수술하기 위해 머리를 백호를 치는거지뭐!”
“머리를 백호를 치는게 뭐예요?”
“면도칼처럼 잘드는 칼로 그러니까 남자들 면도하는 것 몰라? 턱수염을 면도기로 박박 문질러 깎잖아? 그렇게 두발을 잘라내는걸 백호친다고 말해!”
“흉하게!”
숙희는 고개를 갸웃거린다.
“흉하긴! 살고봐야지! 교통 사고로 머리를 다친 사람 말야! 머리를 수술하는데 머리를 백호 친다고! 중환자실에 가보면 알아! TV에도 중처럼 백호를 친 사람 가끔 나오던데! 노동자들도 정치인도 삭발하는 장면이 무슨 쇼킹한 뉴스라고 백호치는 거 못봤어?”
“알았어요! 장준하씨의 죽음 이야기만 해주세요! 가게!”
“이북이 오늘날 못살게 되어 벼와 곡식이 실리지를 못하고 홍수에 떠내려 가는게 그거야! 수레바퀴 한쪽이 배은망덕하느라 부서져서 실리지도 못하고 그자리 배은망덕 자리에서 맴도는거지! 그러니 쌀이 입에 들어갈게 있겠어? 강냉인들 무슨 재주 있다고 경사진 수레에 실리겠어? 북한 사람들이 어쨌거나 배은망덕한 공산당을 지지하였기에 오늘에 이르게 하여 왔고 김일성이가 죽었어도 그 아들 김정일이를 추종하고 ‘어버이! 어버이!’ 하고 있는 죄값을 당하는걸 누가 말리겠어?
이 배은망덕, 이 죄는 종교적으로 내가 단죄하는 말을 하는게 아니라 인간끼리의 의리로 따져서 하는 말이야!
남한에서는 대학교 졸업한 아이들이 ‘우리문화! 우리문화!’ 하면서 푸닥거리하는 걸 앞장서서 하고 있잖아? 미신을 섬기는 짓을 하니 어처구니가 없잖아? 대학교과정이나 초중고등과정이나 대학교육하는게 예수교 문화 속에서 시작된 것이며 좌우지간 선교사들이 전래해준거다 그말이야! 이화여자대학이나 배재학당이나 선교사들이 한국인의 지식의 눈을 띄워 주기 위해서 말야! 미개인들을 문명인 만들기 위해서 말야! 그런대 배은망덕을 해도 유분수지! 대학교마다 사물놀이하면서 굿판을 벌리고 하는게 뭐야?
한심한 정도가 아니라 이것이 배은망덕과 무지몽매의 짬봉이야!
제주도만 보더라도 제주도 사람들이 자기들의 귀한 딸을 해마다 뱀에게 바치는 짓을 했던 사람들이야! 그런 미개한 곳에 초대교회 이기풍 목사가 가서 전도하고 그 뱀을 때려잡아서 무지한 제주 사람들의 눈을 뜨게 한거잖아! 그런데 체육대회한다고말야! 제사를 지낸다고 풍악을 울리고 제물을 차려 놓고 영동귀신인지 하는 걸 김일성 우상보다도 더 크게 만들어 놓고 사람이 영동할멈 우상 손바닥에 올라가서 불을 붙이고 하는게 TV로 방송되었지왜?
영동할멈 우상 손바닥에 올라간 불 붙이는 사람과 석가여래 손바닥에 올라간 손오공과 비교가 되던데! 공상소설 서유기에 나오는 등장인물 석가여래 손바닥이요 손오공이지만!
그짓들을 하니 태풍이 몰아쳐서 체육회가 수중회가 되어 렸고 영호남이 물바다가 된 것이 오늘의 현실이야! 전국 벼농사 25%가 감수가 되었다고 방송하던데! 그 배은망덕 죄값에 수많은 수중 사람들이 죽고 또 죽고가 되는 아픈 현실이야!
장준하라는 사람은 집안이 예수교 집안이고 그가 일본군에 징발되어 만주에 있는 일본군에 배속되어 근무중 탈출하여 상해 임시정부로 갔었지! 이유는 죽어도 일본군 노릇은 할 수 없었던거고 죽어도 독립군이 되기 위해서요, 독립군으로 일본군과 싸워 이겨 한국을 독립시키려고 탈출한 거였어!
여기서 반란괴수 박중희를 거론 안할 수가 없는 거야!
박중희 반란괴수, 그는 학교 선생 노릇을 하다가 출세 영달을 위해 일본 육군사관학교에 자원 입대를 한거야! 그리고 일본군 장교 중위로 활동을 한거야!
여기서 우리 젊은이들은 두사람의 삶과 죽음을 읽어보는 안목을 가져야 해! 그리고 그들 두사람이 우리 국민들로부터 어떠한 대접을 받았는가? 그리고 그들이 우리 나라 민족을 위해 어떻게 애족을 하였나를 비교 분석하고 비판하고 앞으로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도출해야지!
대학공부를 하고서도 술이나 먹고 흥청거리며 미신, 사신 우상숭배를 조장한다면 애국 애족할 사람이 배출되는 토양이 없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지식인이야! 이름만 대학생이고 교수면 무엇하나? 은혜도 모른다면 말야?
사실 어느교가 애국애족하는 것을 가르치고 있는가 말야? 우리 나라 사람들이 어리석게도 ‘호국불교, 호국불교’ 하는데 불경에 호국하는 걸 가르치고 있나 살펴 볼 일이야!”
“도민씨는 철저한 크리스챤이시군요?”
“맹목적인 크리스챤은 아니야! 맹신하는 종교인도 아니야! 우리 나라 사람들은 지식인이라 하는 사람들이 사신 우상숭배하는 것을 맹신하는데 맹신하는 그것을 과학적으로 따져보고 미신인이 되고 종교인이 되라고 권하고 싶어요!”
“고마워요! 너무 시간이 갔어요!”
“됐어! 시간이 흐른걸 어쩌겠어!”
“갈게요!”
“그래! 아까 부라보콘 잘먹었어!”
“또 사오라는 말이군요!”
“숙희가 사온거라 그런지 아주 맛있게 먹었어!”
“누가 사왔었는 모양이죠?”
숙희는 언제 웃었냐는 얼굴이 되어 버렸다. 그녀의 마냥 즐거웠던 웃음담은 얼굴이 졸지에 지워졌다. 그리고 냉냉이 되어 서리가 내리게 생겼다.
“무슨 말이야? 얼굴이 왜그래?”
도민은 졸지에 어리둥절한다. 그리고 검색하는 눈으로 숙희의 얼굴을 책크한다.
“숙희가 부라보를 사가지고 오구선!”
“사온거라 그런지 말속에는 딴 사람도 크림을 사왔었다는 말 아닌가요?”
“난 무슨 말이라고! 그말은 숙희가 나를 생각해 주는 마음속에 사온 크림이라 맛이 있었다는 말이야!”
“정말이예요?”
졸지에 숙희의 음성은 토라진게 풀려 버린 소리로 말한다.
“싱겁기는!”
숙희는 두손을 마주잡고 무릎 위에 놓고 두손가락을 깍지끼고 깍지를 낀채 손바닥을 벌리고 팔을 밖으로 비틀어 기지개하는 시늉을 하며 고개를 좌우로 천천히 움직이며 입을 옴추리고 미안한 얼굴을 만드느라 두다리를 꼬고 섰다.
“그래두요!”
숙희는 들킨 것을 감추려 무의식 반사작용이 그의 입에서 코먹은 소리로 흉보지 말라는 소리가 나왔다.
“숙희나 실망시키지 말라요!”
“내가 어땠는데요?”
“그 이름도 유명한 말 교수가 있는 학교의 여대생이데 걱정이 안되겠어?”
“도색 소설을 쓴 말광수 교수를 말하는군요?”
“말은 본래 과부들을 시집가게 만드는 동물이야요!”
“그게 무슨 말이예요?”
“도서관에 가서 말이 어떻게 성적인 충동을 여자에게 주길래 결심하고 시집을 안가고 버티는 과부를 시집가게 만드는지를 찾아 읽어보면 아는 거야!”
“그러니까 어감이 말과 말씨는 같다. 그러므로 삼단논법에 준하야 말 교수는 여대생을 성적문란생으로 만든다 그말인가요?”
“생각은 자유야! 사실 대학마다 여대생을 찝쩍대는 말 교수들이 있다는 소문이야! 그래서 걱정된다 이거야! 그러니까 질투를 느낄 사람은 나라고 봐야 논리적이라 할 수 있지! 안그래?”
“도민씨는!”
“신문마다 교수가 여대생을 조교를 성희롱했다고 재판하는 것 못보진 안았겠지!”
“점점.....”
“신세대인 내가 그런 기사 때문에 봉건주의 시대로 돌아간다는 것은...... 더 나가서 서양 사람들이 무쇠로 만든 팬티를 여자에게 입히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말은 듣고 싶지 않은 개방된 신세대야!”
“그러세요! 신세대 속에 규수를 흠모하는 아저씨! 대단한 아저씨인줄 알았지만 본색이 나타나셨으니까......성인이 나면 길인이 나서 성인이 바른길을 가게 한다는 말이 있슴에 안심하십시요! 장수가 나면 명말이 난다고 하니.... 기대하면 있을 거에요! 찾으세요!”
“내가 규수를 찾는 사람이라........”
“어련하시겠어요! 바다 건너 일본 사람들도 한국사람에게 배워서 밖을 모르고 후원에서 홀로 성장한 처녀를 좋아해서 한국 사람들이 말하는 규수에게 장가 들고 싶어서 규수를 잊을까 보아 큰섬 이름을 규슈로 만들어 놓고 일본이란 나라가 있는 동안 기억하는 남자, 일본 남자들...... 일본 사람이 좋아하는 규수를 도민씨가 싫어하겠군요?”
“그러면 규수 반대되는 사람 좋아할 남자가 있으면 나와 보라지!”
“영웅 본색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뭘그러세요?”
“영웅도 시대출이라 했으니 나같은 사람이 감히 컴퓨터시대에 규수를 바랄 수가 있겠습니까? 호랑이마냥 초저녁에는 ‘알밴 각시, 알밴 각시’ 하다가 동틀 무렵에는 쥐나 개나 하는 입장이지요! 소인 이만 물러가야 할 것 같습니다! 밤이 늦어서......”
도민은 웃으며 두손을 맞잡고 고개를 끄덕한다.
“어서 가라는 말보다도 무섭군요! 그럼 소저는 규수방으로 돌아가옵니다!”
숙희는 고개를 끄덕이며 웃는다.
그리고 숙희는 획소리가 느껴지게 몸을 발끝을 세워 흭돌린다.
그리고 가로등 희미한 망원동 길을 걸어간다.
도민은 숙희를 바라보며 싱긋 의미있게 웃는다.
‘세상살이는 묘하다더니, 묘한 세상이라더니.......묘하게 숙희와 접선을 하고 있군! 접선이라는 말은 간첩끼리 만나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 나도 숙희도 접선을 하는거라구...... 선은 없어도 만나면 서로 좋아하니 접선이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니야! 컴퓨터로 만나는 것은 접속이라고 말하고...... 묘한 사람은 묘하게 사는 것인가?
은근히 자기가 현대판 규수라고 광고 시위를 했겠다! 하기야 어릴적부터 교회에 출석했으면 그정도도 안되어서는 사용처가 불확실하겠지!’
숙희는 찬바람을 느끼게 하고는 걸어가며 웃는다.
‘도민씨는 욕심장이야! 지금 세상에 규수를 기다리는 뚝심이 있는 남자야! 하긴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 그러는 것이니 무리라고 할 수는 없지! 말교수! 말교수는 여대생을 바람피게 만든다! 하하하....
그렇게 걱정이 많은 남자인줄은 몰랐네! 사람 속은 겪어 봐야 안다더니.......도민씨! 재미있군요! 현대판 규수 남자라! 그럼 현대판 규수와 신부, 신랑하면 행복하겠네요!....하하하....’
숙희는 도민을 생각하며 웃는다. 그리고 걷는다.
다음날 오후
도민의 사무실
“아니 오늘은 일찍 오셨네?”
도민은 벽에 걸린 시계를 바라보며 말한다.
“그럼 안되나요?”
“규수는 규수 시간이 있을거라 보는데요!”
“여기가 규수 남자가 있는 곳이잖아요?”
“내가 말을 말아야지! 서서 있지 말고 여기 앉아! 대단한 교수들 밑에서 공부하는 여대생에게 내가 무슨 대화를 하겠어!”
숙희는 의자에 앉는다.
“말교수라고 하지 말을 돌리고 그러세요? 무슨 김유신이라도 되세요?”
“아니 졸지에 김유신이 왜 나와?”
“김유신 장군이 말타고 기생 천녀네집 다녔다는 거 모르세요?”
“숙희가 천녀로 출연 교섭 받았다는 말이야?”
“말 이야기에요!”
“김유신이가 말을 돌려 갔다는 말이군!”
“그래요! 술먹으러 다니고 계속 그러더니 말머리를 돌려 기생집에 발을 끊느라 말을 죽였잖아요?”
“더 흉을 보고 싶으면 더 흉을 보고 놀리라 그말이야!”
“맘이 변해서 점잖은체 하며 그러는 거예요?”
“아냐! 말교수 이야기는 어제로 완료했어!”
“높이 평가하는 바입니다!”
“나는 신세대야!”
“그래야지요!”
“오늘의 논지는?”
“햇볕론에 대해서 도민의 고견을 듣고 싶은데요!”
“오늘 교수에게 햇볕론에 관해 강의를 받았어?”
“요즘 TV에서 교수들과 정치인들이 토론을 하고 있잖아요!”
“숙희는 어느 쪽이야?”
“제가 먼저 요청했으니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세요!”
“그렇다면 인터뷰에 응할 수밖에! 햇볕론이란 동화 속에서 외투를 입은 사람에게 외투 벗기는 햇빛과 바람을 말하고 있는데 동화 속의 사람은 정상적인 사람을 말하는 것이며 현실 속의 외투 입은 사람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먼저 말하고 싶어요!
동화 속의 외투 입은 사람은 더위와 추위를 느끼는 사람이니까 햇빛을 쪼이면 더워서 외투를 벗는 것이 당연하지만 현실 속의 북한 사람들은 느낌을 모르는 머리가 상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어요!
왜냐! 이해를 돕기 위해서!
어디까지나 북한 사람은 동화 속의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을 못하니까 TV에서 학자, 교수, 정치인이 모르고 우문우답하는 거지뭐! 유명대학 교수고 정치인이면 잘아는 것으로 착각하고 그들의 말을 들으려고 하는 거야! 그리고......”
“도민씨! 너무 지나치신 것 아녜요?”
“그런말 하려면 무엇하러 물었어? 핀잔주고 잘난체 한다는 생각하려고 물었어?”
도민은 정색을 하고 말한다.
“그건 아녜요. 도민씨!”
“내가 명색이 출판사 대표인데 그 정도의 옳고 그름을 모른대서야 출판사를 걷어치우고 낙향하여 밭이나 파고 살아야지!”
“미안해요! 도민씨!”
“내가 사법고시 준비하는게 본업이라는 놈이 그런 어줍잖은 햇볕론을 모른대서야 다 막살하는게 나를 위해 현명한 일이야!”
“미안해요!”
숙희는 안절부절이 되었다.
“나는 현실에 불만이 많은 사람이야! 무슨 말이냐 하면 정치도 모르는 사람들이 정치를 한다는 현실이 불만스러운 거야! 우리 나라는 지금까지 그래왔어! 우리 나라 사람들의 수준이 그래서 그런 사람들이 이제껏 판을 치고 온거지!
유신 독재판 만든게 국민들이 만든 것이고 1970년 이전은 우리 국민 의식 수준을 탓할 수 없다고 너그럽게 내가 이해를 하지!
허나 1970년 이후는 대학도 많고 그리고 정부수립 이후 선거도 20여년간 해봤으니 국민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야!
6.25를 체험하고도 공산주의자를 모르고 햇빛을 쏘여 개방시키자니 웃기는 소리지! 김영심정부 때부터 쌀을 수입해서라도 북한 식량을 대주겠다는 말을 김영심 대통령이 했어요! 그 김영심 대통령은 자기 어머니가 공산당의 총에 죽었어요! 그런데도 공산주의자를 모르고 그런 말을 했다니까!
많은 목사들도 남북 화해를 한다고 구호물자를 라면, 밀가루, 쌀포대를 거둬서 이북에 보내자고 떠들면서 거둬보냈어요! 그런데 그 사람들 귀가 먹은건지! 북한 방송에서 김영심 대통령에게 욕을 해대고 정부를 비방하고 있는 소리가 들리는 것도 모르는 천치들이예요!
숙희가 나를 싫어한다는데 자꾸 결혼하자구 하면 하겠어요?
또 입장 바꾸어! 내가 생각이 없는데 숙희가 결혼하자고 자꾸 떠들어댄다고 결혼하겠냔 말에요? 이런 단순한 이치도 모르니 공산주의자들을 무슨 재주로 그들이 알겠어? 그러니 한심하다는 등식이 성립하는 거지! 결혼이야 하기 싫은 결혼이라도 신랑이 극진하게 사랑하면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어요!
동독이 햇볕 정책을 사민당의 브란트 수상이 시작하여 동독 사람들을 외투 벗기듯하여 동독인의 마음을 녹여서 독일이 통일이 된 것으로 말들을 하는데 그것은 그들이 전혀 모르는데서 하는 소리라는 것을 먼저 알아야 해요!
무슨 말이냐 하면 동독의 공산당이 와해 직전에 궤멸중이었다는 사실을 먼저 알아야 한다 그말이지! 그걸 내가 어찌 알겠냐? 하겠지!
고르바초프, 그가 소련연방 공산당 총비서로써 서방을 따라 대통령직을 만들고 대통령에 취임했는데! 그 고르바초프가 개방했다고 추켜세웠었지! 소련의 개방정책을 고르바초프가 시작했으니까! 그 당시의 소련은 공산당을 70여년 하다 보니 소련 경제는 바닥이 나서 침몰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말이야!
그러니까 고르바초프가 개방 정책을 하면 공산당이 망하는 걸 알면서도 공산당도 먹어야 공산당을 한다는 것을 알고 소련의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개방을 할 수 없이 한 것이지!
공산당이 말하는 한포기 배추에게 항복한게 소련의 공산당이야!
현재의 북한도 먹을 것을 달라고 세계에 한손을 벌리고 있는 현실이 한포기 배추를 한조각 빵을 달라고 한손에 총을 들고 버티는 거지!
그러니까 총을 들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게 두손으로 구걸하게 해야 빵을 준 사람인 남한사람에게 총질 않는다는 말이야!
그러니까 소련은 망하지 않으려고 발버둥쳤다는게 역사가 증명하고 있어요! 소련은 동독을 더 이상 지원하여 동독 공산당 정부를 붙들어 줄 여력이 바닥이 나서 따운된 상태였어! 그러니 동독 공산당 정부는 재정결핍증에 걸려서 죽을 날만 기다리는 식물인간이 된거라구!
그리고 소련은 서독에게 손을 벌려 많은 돈을 받고서 그 댓가로 동독 공산당을 돕지 않기로 했지! 서독이 소련보고 동독을 도우라고 말한다고 해도 그들에게 동독을 도울수 있는 힘은 하나도 없는 상태였어!
한편 동독은 국민경제가 서독이 돕는 것으로는 택도 없는 거지!
동독 공산당도 배가 고파 죽을 지경이니 공산당 할 기운이 없어지니까 공무원, 군인의 월급도 못주게 되니까 공산당이 와르르 와우아파트처럼, 성수대교처럼, 삼풍백화점 무너져 폭삭하는 꼴이 된 거지!
누가 무너지라고 했나뭐! 허기지니까 기운없어 숨쉬기도 힘들어 깔딱거리다가 기운이 다 없어져서 병도 없이 죽은게 공산당이야!
우리 나라 사람들 말처럼 밤낮없이 공산당하느라 지쳐서 과로사한거라구!
그래서 거저 통일이 굴러 온 독일이 된거야! 브란트 햇볕 정책이 어쩌구 저쩌구는 무식의 잠꼬대야!
북한으로 넘어오기 전에 동독처럼 헝가리, 첵코, 폴란드, 알바니아, 루마니아 등의 동구권이 공산당 걷어 치운게 공산당이 무너져서 민주주의 나라로 선회한 거야!
왜 동구권 공산당이 무너졌냐 하면 그것도 공산당 종주국인 소련공산당이 경제적으로, 무력으로 뒷받침을 못해서 무너진 거야!
그러니까 공산당이 무너져야 남북한이 통일이 되고 북한이 개방사회가 되는 것이다 그말이야!
북한 공산당은 왜 외투를 벗는 것을 않느냐? 그 답은 간단해!
지리적으로 동구권과 다르다, 입지 조건이 좋다! 이말은 북한 땅에 사는 사람이 동구처럼 탈출하기가 쉽지 않다. 아울러 북한으로 잠입하기도 어렵다. 그이유는 동쪽 서쪽 국경이 천연의 요새로 바다라서 그렇다. 그리고 남쪽은 철조망으로 장벽이 가로 막았다. 북쪽은 공산당하는 중국 땅이라 중국으로 탈출해도 곧바로 붙들려 북한으로 강제귀환 당해왔다. 그러니 북한 주민들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는 밤속에서 꿈만 꾸고 있다. 그러니 자유가 무엇인지를 모른다.
지금 북한이 공산국가였던 나라들처럼 먹을게 없어 공산당이 망하는 진행을 하고 있다. 그런데 북한이 외투를 벗지 않는 이유는 공산당의 주구들이 손을 들고 통일을 해도 바닥 인생을 살 수밖에 없고 경우에 따라서는 아니 필연으로 공산당으로써 권좌에 있어서 권세를 누렸던 자들은 적어도 몇만명은 처형 당할 것이 뻔한데 그들이 죽을 짓인 외투 벗는 짓을 하겠냐? 그말이지!
그들은 호랑이 등에 올라타고 있어!
내버려두면 망하는 것은 필연코스야! 굶으면서는 살 수 없는거야!
그런데 어리석은 사람들이 쌀을 보내라, 라면을 보내준다, 돈을 보내준다고 떠드니 떠드는 사람들이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사람이며 햇빛을 모르는 북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모르는 한심한 동포들이라 그말이지!
숙희라면 외투 벗으면 죽는데 외투를 벗겠어?
햇볕 정책이 오히려 조국 통일을 저해하는 정책이라 그말이며, 두 번째는 외투를 벗어야 되겠다는 감각을 못하는 사람들이지!
무슨 말이냐 하면 북한에서 왕노릇하는데 맛들려 더운 것을 느끼지 못한다 그말이야! 박중희마냥 총에 맞아 죽어야 권자에서 내려오는 무신경이니 외투 벗겠냐구!
세 번째는 악한 날에 하나님이 사신 우상숭배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배은망덕한 인생들을 징벌하시려고 그들의 귀를 막고 느낌을 막아서 햇빛을 쏘여도 덥고 뜨거운 것을 모르는 정신없는 북한 권세자들이라고 보면 틀림없어!
네 번째로는 북한공산당이 외투를 못벗는 것은 외투를 벗을 힘이없어서 벗지를 못한다는 논리가 성립한다구! 외투벗는 것 곧 개방을 못하는 게 힘이없어 못한다고 보는 이유는 이거야!
동구권 공산국가들은 그 사상이 예수교를 신앙하는 사람들이다는게 북한과 다르다는 것이고 북한은 사신우상숭배하던 사람들이니까
그리고 동구권 사람들은 서방나라와 왕래가 있어 자유세계의 장단점을 아는 사람들이고 북한은 아까도 말했듯이 지리적으로 철의 장막은 저리가라는 천험의 바다로 싸여있어 눈과 귀가 막혀서 세계에서 북한이 제일 잘사는 나라로 인식하고 있다는게 다르며
동구권나라는 예수교나라이기 때문에 공산당의 쇠뇌교육에 쇠뇌를 당하지않았으나 북한주민들은 사신우상숭배했던 사람들이라 공산당에게 철저하게 쇠뇌를 당했다 그러므로 공산당에 맹종할수밖에 없었다는게 다르며
동구권나라는 예수교를 신앙하니까 목사와 신부가 하나님 말씀을 가르쳐 주므로 공산주의 사상이 뿌리를 내릴수 없었고 공산주의의 허구를 가르쳐 주므로 공산주의로부터 얻을게 없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엇으나 북한주민들은 사신우상 숭배만 하여와서 옳게 지도하는 지도자가 없었다는게 불행이고 동구권은 공산당치하에서도 예수믿는 생활을 계속했지만 북한 주민들은 들어온 예수교를 신앙하지않고 배척하여 예수교를 몰아내되 교회는 완전히 헐고 목사는 다 죽이고 했다는게 다른거야! 북한 주민은 배은 망덕을 해도 너무한거야!
남한 정부 수립을 할 때나 일본에 항거하여 독립운동한 투사를 보면 북한 사람들이 얼마나 무지하고 무지몽매하고 바보천치였나가 증명된다 그말이야!
남한정부 수립한 사람들이 독립투사들이 거의가 북한출신이다 그말이야! 무슨 말이냐하면 그만큼 북한이 예수교 혜택을 입었다는 말이며 그리고 북한 사람들이 나라의 지도자가 되도록 키워준 예수교를 배반하고 그 인재들을 배척하고 무지몽매한 공산당을 지지했다는게 무지몽매한 북한주민이라 그말이야!
왜 북한 사람이 많냐? 그답은 간단해!
북한에 먼저 예수교가 들어왔기 때문이야!
예수교가 들어와 회개하고 예수믿으라 하면서 학교를 세우고 서방선진학문을 가르치는 일을 했거든 그래서 그래! 이건 어느 누구도 부인 못할 역사적 사실이고 현실이야!”
“도민씨! 북한쪽으로 예수교보다 천주교가 먼저 들어왔잖아요?”
숙희는 도민이 열심히 말하는데 방해가 될까봐 조심스레 묻는다.
“천주교도 예수 믿고 예수교도 예수 믿으니 그렇게 말한거야!”
“그렇군요!”
“보라구! 안중근의사, 김구선생, 조만식선생, 이상재선생,
안창호선생, 그리고 1948년도 초대정부의 고관대작들이 북한주민들이 많았고 1997년을 보더라도 학계나 정계의 원로들이 북한주민출신이 많다 그말이야! 아들 둘을 군대에 보내지않았다고 비난의 화살을 비오듯이 받았고 지금도 비난받는 철나라당 이이창총재도 북한출신이야! 유신독재시절 박중희의 주구노릇했던 정보부장 김형옥도 김승중씨 잡아다가 죽이려하다 미국이 알고 죽이지 못하게하여 못죽인 정보부장 이후낙이도 북한주민이야!
자유당시절 특무대장하다 암살당한 김창룡이도 북한사람이야!
박중희를 쏘아죽인 김재규는 모르겠는데!
말이 길어졌는데 앞으로 돌아가서 북한 공산당이 햇볕정책을 받아도 외투를 벗을 힘이 없는 또하나의 답은 우리가 알다시피 북한 공산당 사람들은 1945년부터 예수교배척하고 공산당하느라 과로했지 과로를 해도 너무한거야! 천리마운동하랴, 별보기운동하랴, 천삽뜨고 한 번허리펴기하랴, 김일성동상만들랴! 김일성동상 찾아가 절하랴! 날마다 모이기만하면 자아비판하랴! 김일성부자노래하랴,
하루에 한끼 먹는 운동하랴,
남한에 간첩침투하랴,핵폭탄만들랴, 미사일 만들랴, 잠수함 만들랴, 남한군대보다 갑절군대유지하랴, 등등으로 과로사지경에 이르러 이미 뇌사가 되었고 심장부인 평양만 팔딱거리고 있으니까 목사들이라고하는 공산귀신과 뇌화부동하는 가짜목사들이나 정치를 모르는 정치꾼이 뇌물쳐먹듯이 천치바보가 되어 뇌수술하는데 필요한 장비와 혈액공급을 했다가는 남한이 망한다 그말이야요!
말이 좀 격했나?
결론적으로 공산당이 망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햇볕 정책이 쓸모가 없는 것이며 거꾸로 호랑이를 길러서 잡혀 먹히는 우를 범하는 것이다.
그러니 공산당이 망한 후에 도와주던가 아니면 공산당을 안한다고 항복하기 전에는 햇볕 정책은 무용지물이 아니라 공산당에게 우리 나라가 먹히게 된다 그말이야!
공산당을 못하겠다고 동독처럼 손을 들 때까지 내버려두고 기다리면 조국 통일은 거져 굴러오듯 힘들지 않게 찾아온다 그말이야!
안달복달을 그만하고 진득암치 기다리라! 그리고 사갓을 입에대고 감나무 밑에 드러누워서 있으면 홍시가 떨어져 입으로 들어온다 그말이야!
그러니 어떤 햇볕 정책을 펴야 하냐?
남한의 동포들이 햇빛을 쏘이게 하는 정치를 해야 유사시에 공산당의 재남침을 방어할 수 있다 그말이야!
햇볕 정책의 첫째는 국방을 튼튼히 하기위해 고관대작, 국회의원, 재벌들이 국방의무를 하지 않은 자는 피선거권을 박탈하고 파면시키고 엄벌해서 공직에 절대로 임용 절대불가를 해야 되고 고관대작이나 의원들의 아들들이 국방의무 기피하고 병역을 미필하면 부자지간 모두를 피선거권, 공직 임용불가, 정부의 어떤 인허가도 절대 불가하는 햇빛정책을 국민에게 펴야 한다.
두 번째로 사정기관을 사정하는 정책을 집행하여 부정 부패, 인권유린, 직권남용, 복지 부동을 근절시켜야 한다.
세 번째로 부실 공사를 예방하고 부실 공사하는 자를 엄벌하는 체제를 이중삼중의 고리로 만들고 공사를 입찰 받은 자가 도급을 줄 때 재하청을 막아서 부실을 사전에 막아야 하며 정부가 도급 주는 것을 간섭하여 적정가격에 도급을 주도록 감독하는 정책을 펴야 한다.
네 번째로 부정 부패로 인한 범죄로 전과가 있는 자들은 피선거권을 박탈해야 한다.
다섯 번째로 먼젓번에도 한 말이지만 신용 사회가 되도록 정책을 유도해야 한다. 이유는 역대 정권이 거짓말을 너무 많이 해왔기 때문에 국민이 정부가 하는 일에 신뢰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정부는 신뢰를 쌓는 것부터 해야 한다. 그리고 국민 상호간에 신용이 무너져 있다. 그러므로 신용을 회복하는게 햇볕 정책중에 하나이다.
예를 든다면 검사와 판사가 신뢰가 떨어졌다.
검판사들이 돈을 주고받고 하면서 잡아들이고 재판을 했기 때문이다.
사실 지금까지 유언비어 아닌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횡행하여 수십년을 내려왔고 빙산의 일각으로 드러난게 의정부 검판사들이고, 슬롯트머신 사건에 뇌물을 많이 먹었다고 그리고 그들을 돌봐 준 배후로 징역살고 나온 고등검사장 이건개 검사와 전직 박철언 검사장이 도둑질하고 붙들렸지. 재수가 없어서 붙들렸다는 도둑놈들 말처럼 딴 판사 딴 검사들은 안걸리고 자기들만 걸려든 것이라 하겠지!
이런 자들로 인해 정부가 신뢰를 잃어 왔다 볼 수 있고 그리고 탈옥수 신창원이를 비호하는 자들이 있는 것을 보더라도, 고문경찰 이근안을 잡지 못하는 이런 일들이 경찰의 신뢰가 바닥이 된 것이며 정부의 신뢰가 떨어진 원인 중의 하나라 볼 수밖에 없다!
여섯 번째로 술먹는 사람이 없도록 하는 정책을 펴야 한다.
예를 든다면 술먹는 사람은 공무원에 임용 않는 제도를 만들어 개인 건강도 위하고 부정 부패의 고리를 근절해야 한다.
왜냐하면 술은 각종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술먹고 건강을 해치고, 술먹고 싸우고, 술먹고 일을 그르치고, 술먹고 사고 치고, 술먹고 운전하고 등등으로 개인의 건강과 재산을 망치고, 저도 죽고 남도 죽이는 현실인데도 이것을 근본적으로 막을 생각들을 못하고 있으니 이런 곳에 햇볕을 쏘여 국민들의 고질적인 술병의 뿌리를 뽑아야 나라가 희망의 나라로 진군하게 되는 것이며 이게 제 2의 건국의 초석이 된다고 나는 주창하는 바이오! 숙희씨!”
“짝짝짝짝.......”
숙희는 도민의 햇볕 정책을 박수로 경의를 표한다.
“고마워요. 도민씨!”
숙희는 흥분된 얼굴로 의자에서 벌떡 일어난다. 그리고 오른손을 불쑥 도민 앞으로 내어 민다. 도민은 숙희의 손을 잡아 준다. 숙희는 도민의 손을 두손으로 꼬옥 감싼다. 그리고 도민과 눈을 맞춘다.
도민의 얼굴은 숙희의 활짝 핀 마음에 기쁨을 실었다.
“놀라웠어요! 도민씨!”
“괜한 소리 하지마!”
“아니에요! 도민씨는 글씨 그대로 대한의 청년이에요!”
숙희는 도민의 손을 살며시 놓으며 자기 의자에 다시 앉는다.
숙희의 눈은 맑게 반짝거리고 있다.
“별말을 다 듣는군!”
“우리 대학생들이 모두 도민씨처럼 지식이 열렸으면 좋겠어요!”
“부지런히 학문을 하면 지식의 문은 열리게 되어 있지!”
“성경 말씀에 두드리라 열릴 것이라는 말씀이 있어요!”
“숙희가 그런 말을 하니까 말이지 술 먹으며 담배 피우며 학문을 한다는 것은 이것저것 따질 것 없이 공부한다는 자세가 아니라서 학문을 할 수가 없는 거야!”
“그점은 부인할 수 없는 말이에요!”
“술을 즐기고 술에 취해 흥청거리는 사람이 사법고시를 합격해서 검판사가 된다 해도 책임을 모르는 그런 사람이 될 수밖에 없는 거지!
사람의 행과 불행을 좌우하는 사람들이 술먹으면서 검판사 노릇을 한다는 것은 정신이 틀린 거야! 술을 먹지 않은 상태에서 심리를 해도 인간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오류를 100%로 피할 수가 없는 것인데 술에 취해서 한다는 것은 그만큼 인명을 경시하기 때문이야!
우리 나라 사람들의 의식구조는 술이 얼마나 해로운 것인가를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아! 담배도 그렇고....”
숙희는 도민의 시간을 너무 뺏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도민씨! 내일 다시 듣겠어요!”
숙희는 의자에서 일어나 말한다.
도민도 숙희를 따라 일어난다. 사무실을 나간 숙희는 도민에게 고개를 끄덕하며 안녕하고 말한다. 그리고 돌아서 인도를 빠르게 걸어간다. 도민은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는 숙희를 바라본다. 도민의 얼굴에는 미안이 얼굴에 고였다.
다음날 오후
도민은 시내와 지방 서점에 책을 배본하느라 늦게 사무실에 돌아왔다. 숙희는 사무실 앞에 섰다가 도민을 보고 반긴다.
“오늘 늦으셨군요?”
“오래 기다렸지?”
“조금요!”
“지금 6시인데 조금이야?”
“저도 학교에서 늦게 왔어요!”
“그래두 한시간은 족히 기다렸겠다!”
“저쪽 어린이 놀이터에서 책읽고 있었어요!”
“그랬어!”
도민은 흐뭇한 얼굴로 앞장서서 사무실로 들어가며 스위치를 올려 불을 켠다. 숙희는 도민이 책상 앞에서 끌어낸 의자에 앉는다.
도민은 숙희를 보면서 의자에 앉는다.
도민의 눈과 얼굴은 숙희를 향해 사랑을 느낀다는 표시를 발산하고 있다. 숙희도 도민의 눈과 마주치며 확인을 하고 다짐을 한다.
“도민씨! 오늘은 우리 한국 정부에서 일본의 왕을 천황이라고 부르겠다고 공표 했는데 그에 대한 견해를 피력해 주십사 하는 것을 요청합니다!”
“그거야 한마디로 천황 호칭을 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어요!”
“외교 관례상 일본사람이 자기들의 왕을 천황이라고 하면 천황으로 불러 주는게 관례라고 하는데요?”
“한국인이 일본 사람의 왕은 천황이라고 부르고 한국인이 한국의 왕은 땅왕이라고 부른다는 말인데 그런 바보가 어디에 있겠는가?
저희를 다스리는 왕은 낯추어 부르고 남의 나라 왕은 높이어 부른다!
이것도 바보들이지! 제부모는 ‘아버지, 어머니’ 하고 부르면서 남의 부모는 ‘아버님, 어머님’ 하고 깍듯이 부르는 멍충이보다도 한심한 일이야! 외교 관례를 따지는 정부라면 말야! 지구상에 어느 나라가 왕을 하늘의 황제라고 부르는 나라가 어디에 있냐 말야? 그러니 외교상으로 그런 황당한 호칭은 일본밖에 없다 그말야! 그러니 외교 관례상 일본 빼놓고는 없는 일이니 외교 관례가 없는 일이다 그말이야!
중국은 과거 중국 전국토를 다스리는 왕이 제후를 임명하여 나라를 나누어 다스렸어! 땅이 넓어서 제후를 임명하여 나라를 다스렸지!
중국의 제후 한사람이 다스리는 땅의 넓이는 우리 한국 남북한과 일본땅을 합친 것보다도 훨씬 넓은 땅이야! 제후를 왕이라 호칭했고 제후를 임명한 왕을 황제라 호칭했지! 그건 숙희도 잘알지?”
“조금은 알지만 잘몰라요!”
“그 중국 전체를 다스리는 왕을 황제라 했고 또한 천자라 했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이지!
그리고 몽고 나라 징기스칸이 후빌라이칸이 한국, 중국, 인도, 아프카니스탄, 이란, 이락 등 아세아 전체와 광할한 소련대륙과 폴란드까지 정복하여 대제국을 건설했어도 호칭을 황제, 혹은 대왕이라고 했으며 그리고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가 지중해 연안과 이집트, 중앙아세아 등을 정복하여 대제국을 건설했어도 호칭을 대왕이라 했어!
그리고 유럽을 정복했던 나폴레옹도 스스로 땅의 왕 황제라고 했거늘! 대륙도 아니고 땅덩어리가 아니라 몇 개의 섬으로 된 일본인들이 스스로 높여 ‘우리 섬왕은 하늘의 황제다’ 하는 말은 세상 사람이 자다가도 웃을 소리랑께! 고런 것도 모르고 하니께 미싱이 있어야 한다고 하능거여! 박으라는 말여! 헛소리 못나오게 박으라는 거여 뭐여!
그래서 듣능거셔라! 잉! 이웃 나라들을 정복하여 대제국을 건설한 사람들이 ‘왕이다, 대왕이다’ 하고 겨우 황제라는 소리를 하다가 똥싸다가 죽었다니께 그게 억울해서 일본왕은 천황이라고 호칭을 꼴 사납게 한다 그말이라! 주제 파악을 해야 하능거셔! 중국이 땅이 일본땅보다 적어도 40배는 더 큰나라인디 중국 통치자를 주석, 곧 임금자리에 앉은 사람이라고 하는디 말이라! 40배가 작은 일본이 이름이라도 황당무계하게 못말리게 천황이라고 거창하게 불러 본다 그말이지라!
한국 대통령한테라도 천황소리 듣것다 그말이지라! 그랑께 한국의 대통령들이 김승중 대통령이 천황이라 불러서 일본 사람들 기분이 베리베리 굿 했지라!
그러면서 창알머리 없는 한국왕이라고 했것지라! 아닝감!
보더라고! 인도가 얼마나 땅도 크고 인구도 많냐?
러시아가 땅이 얼마나 크다냐?
브라질이 알르헨티나가 오스트레일리아가 얼매나 크냐?
그리고 미국이 얼매나 크다냐? 캐나다가 얼매나 크다냐?
영국 연방이 지금도 호주, 카나다, 영국섬 합해서 땅도 넓고 사람도 좀 많냐? 그래도 킹이라고 불러야! 일본땅과 인구는 비교도 안돼야!
그런데도 왕이고 대통령이라고 불러야!
민족 자존심이 어쩌구 저쩌구를 떠나서 세계 나라들이 하는대로 하는게 관례여야! 한심한 무식쟁이 정치꾼들아! K B S 방송국 사람들아!
아유 열받어라! 반란해서 젼통령 노통령 된 사람도 안한 것을 명색이 국민의 정부라고 하는 자들이 천황 호칭을 해서 챙피를 주냐?”
“도민씨는 갑자기 전라도 말을 하고 그래요?”
“전라도 정부가 열받게 하니께!”
“그래도 도민씨! 참아요! 그런 일로 열 받으면 큰일나요!”
“국민의 정부가 세계 사람들에게 쓸개가 없는 사람들이라고 조롱 받는게 그게 작은 일이야! 한국인은 일본의 식민 지배를 받을 때 궁성요배를 강요 당해서 꼼짝 못하고 일본왕 궁성을 향해 동쪽을 향해 절을 했는데 ‘아직도 식민지배를 받고 있는 것인가?’ 하고 의아하게 생각할 일이요! 미국에 의해 해방된지도 50년이 넘었는데 일본 사람의 눈치를 보며 일본 사람이 시키는대로 일본 왕을 천황으로 부르고 있다. 그것도 김승중 대통령과 한국의 공영 방송 KBS가 ‘천황, 천황’ 하고 떠들고 있다니!
얄굿대이! 일본이 미국에게 항복할 때 미국 군함 미조리함상에 일본 왕이 개처럼 기어 들어가 일본 왕은 천황이 아니라고 사람이라고 손이 발이 되게 빌었는디......항복문서에 서명했는디...... 얄굿대이!
밥먹고 똥싸는 인간이 하늘에 우째 오른당가잉? 인공위성을 타고 올라가도 겨우 달나라까지밖에 몬가고 살라꼬 금새 헐레벌떡 내려오는디 그것도 모르면서리 우째 정치를 한다냐?
한국을 일본이 합방하고 36년간 고통 압박을 주고 하던 그 일본의 왕이 그 당시에도 천황이라는 일본 왕이었다는 것을 우째 모른다냐?
고것이야! 원수라는 거셔! 해방 50년이 지나서 50살이 넘었으면 원수를 용서했어도 그때의 압박과 설움을 잊어서는 안되는 거셔!
성도 이름도 빼앗기고, 우리글 한글도 빼앗기고, 한국 땅에서 쫓겨나 만주로 쫓겨가고, 소련으로 쫓겨나고, 일본의 총알받이로 끌려가서 헤일수 없이 많은 조상들, 선조들이 아니 부모 형제들이 고향이 그리워도 못가는 신세라는 노래를 부르며 일본 왕, 그들이 말하는 천황이 사는 방향을 향해 절을 않는다고 일경에게 무참하게 죽임 당한 아픔을 잊어서는 안되는 거셔야!
지금 1998년 현재도 일본의 압박에서 신음하던 사람이 엄연하게 살아 있는디 정신대로 끌려갔던 소녀들이 정조 유린을 당한 소녀들이 위로도 못받고 탄식과 울분 속에서 시퍼렇게 살아 있는디 거 뭔소리여!
일본의 압박과 설움에서 조국을 해방시키려고 일본 왕(그들이 말하는 천황)의 군대와 피흘리며 이를 갈며 싸운 광복 회원이 시퍼렇게 살아서 눈에 아직 흙도 안들어갔는디 거, 무시기 창알 빠진 소리를 하능 거셔야! 일본인이 사죄를 해도 우리 한국인은 할 수 없이 용서는 해도 그 일본 왕의 군대와 경찰에게 당한 아픔은 잊어서는 안되능 거셔!
그걸 한국인이 잊는 날은 곧 일본인에게 우리를 노리는 나라에게 다시 망하는 날이 된다 그말여!
세계 사람들이 일본인들이 코웃음 칠 짓은 안해야 되는 거셔!야!
IMF로 달러 노예 생활에 고달퍼도 정신차리드라고 이잉!
한국에 치매병 노인들이 많다더니......
한국 사람들은 화그닥 머리가 일본에게 쇠뇌를 당한 것 같은디......
북한은 공산당에게 쇠뇌를 당해 굶어죽는 것도 모르는 치매라서 시시덕거리고 큰소리만 하는디......
한 손에 총을 들고 한 손은 구걸하면서 빵빵 화통 삶아 먹은 소리치는디.....남한 해방한다고 말여라! ......
곧 죽어도 큰소리 친다는 말이 없어질까봐 북한 사람들이 큰소리 짬뽕 곱배기로 그라는 거 같아야!
일본 사람이 천황이라 부르면 달러 듬뿍 빌려준다고 하니께 천황이라고 부르랑께 그런 거여 뭐여? 쓸개 없이도 사람이 살기는 하지만 말여! 그게 쉬운게 아녀야!
거저 해방 얻어 대한민국으로 건국해서 50살이 먹었는디! 50살 된게 어린아이마냥 사탕발림에 놀아나면 천치 바보라고 한당께!
너희들이 건국한거 아녀야! 아버지, 할아버지가 세운나라여!
정신 못차리고 덜렁대면 말여야!
부도나고 파산하고 정리 해고되어 지상에서 영원으로 사라져뿌려야!
지금 한국 재벌들 2세마냥 부도난 입장이 아니냐 말여? 한국 말여!
한국의 재벌 2세마냥 된다고!
고생도 모르고 거저 회장한다고 주척거리다 남이 시키는대로 하다가 애비가 고생하여 겨우 겨우 일궈 놓은 재벌이 하루 아침에 날라가는 것 봤지라!”
숙희는 흥분하여 말하는 도민을 지켜보며 도민의 말을 듣는다.
그리고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을 한다. 그리고 도민이 민족주의 성향이 깊은 사람이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많은 사람이라는 것을 재인식한다. 그리고 지도자가 될 소양이 풍부한 사람으로 받아들인다.
“그럼요! 봤지요! 최원석 회장과 동아 건설 그룹이 부도나서 허망하게 주저앉아 버렸고 해태그룹이 부도났고 진로그룹이 부도났고 한보그룹이 부도나고 기아그룹이 부도나서 달러 기근 촉매제 노릇했어요!
그리고 중소기업이 무량수로 부도나서 문을 닫아 버렸지요!”
“자기 재력을 가늠 못하고 자기 자본의 200배 이상 빚을 지고 경영해서 그렇다고!”
“우리 나라 은행들이 관치금융으로 인해 대출금을 회수하지 못해 파산지경에 이르러 합병하고 난리잖아요!”
“우리 나라 은행들이 한심한 거지! 파산지경에 있으면서도 구조 조정을 안하고 정리 해고를 수용하지 않으려 드니 다같이 망하자는 거지!”
“그런데 그 금융계 노동자들이나 기업체 노동자들이나 정리 해고를 반대하는 파업 시위를 명동성당 뜰에서 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그건 천주교에서 노동자들을 감싸준다고 생각하니까 그렇지. 요즘은 조계종 절간에서도 파업시위를 하던데!”
“파업하는 사람들이 천주교와 절에 들어가서 시위하는 것은 천주교와 절간이 공권력으로부터 보호해 줄 힘이 있는 곳으로 알고 그러는 모양 같아요!”
“은행원들은 대학교를 졸업한 행원이 대다수인데 현실을 직시한다면 불법적인 행동은 자제해야 되고! 모두가 살고 은행이 살게 해야 우리의 미래가 은행원의 미래가 있는 것인데 너무 편협한게 지식인들이라 하기에는 너무나 모자라요! 건국 50년동안 은행원들은 안일 속에 살아왔으니 고마움을 알아야 하고 IMF시대를 초래한 자들이 재벌과 은행이라는 사실을 국민이 다 알고 외국인도 다 알고 있는데 어떤 놈 마냥 일본놈들 마냥 사죄하고 사죄의 자세를 취할 줄 모르면 되겠냐구?”
“어떤놈 마냥의 말은 누구를 지칭하나요?”
“종합금융사를 많이 허가해 준 김영심 정부와 재경부 장차관 이하 사람들을 말하는 거지! 그리고 은행과 재벌기업을 하는 자들을 말하는 거라고! 달러 노예시대가 하루 아침에 온 것은 아니로되 종합금융사들이 외국으로부터 많은 달러를 빌려왔고 또 은행들이 외국으로부터 많은 달러를 빌려 왔고 재벌기업들이 많은 달러를 빌려 왔는데 그달러가 모두 단기간에 갚아야 할 달러였어요! 그러니까 1년에서 2년미만 기간에 원리금을 상환해야 할 달러지! 숙희도 들어서 알걸?”
“뭔데요?”
“반란을 하고 대통령이 된 반란 괴수 전도환과 노대우 시대에 우리나라 외채 달러빚이 약 500억 달러였는데 김영심 정부 말기에 1997년에는 외채가 얼마나 되는지도 모르고 IMF를 맞으면서도 모르다가 몇 달 걸려서 총 외채가 약 1500억 달러라고 정부에서 발표를 했는데 신문지상에는 외채가2000억 달러라라고 보도되었었잖아?
정부가 발표한대로 1500억 달러의 외채를 짊어졌다 해도 김영심 정부 5년동안에 외채가 1000억딸라가 증가했다, 이렇게 증가한 것은 은행 종합금융사, 재벌기업이 외국돈을 겁없이 마구잡이로 얻어와서 그렇고 정부가 금융기관과 재벌기업을 감독하지 못해서 생긴일이다 그말야! 그런데도 어느놈 하나 내가 잘못해서 달러 노예 시대를 만들었다고 사죄하는 놈이 없다 그말야!
우리 나라 사람 모두가 영문도 모르고 피해를 안입은 사람이 없게되고 피해를 입고 있는데 말야! 은행돈 대출 받은 사람이나 은행 융자를 매달 갚아 나가는 사람도 은행 금리가 졸지에 25%이상으로 치솟아 이자를 더물고 석유값이 갑절로 치솟아 기름값, 난방비, 전기료, 교통비 등의 물가가 폭등하여 피해를 입고 있잖아?
그런데도 지금까지 사죄하는 놈은 없고 뻔뻔한 재벌, 은행, 고관대작만 있어요! 어이가 없어서! 기업을 외국에 팔아먹어야 하고 땅도 건물도 팔아먹게 만들어 놓은 놈들이 말야!
우리 나라 돈 원화를 배 이하로 절하시켰으니 나라를 통째로 팔아먹다시피한 놈들!
매국노 이완용이가 할 말이 있게 만들어 준 그런 놈들이 말야!
그런 망국적 피해를 입히고도 말야!
사죄를 안하는 무책임한 놈들이야!
그런 책임감도 없는 것들에게 나라를 맡긴 우리가 가슴을 짖지다 까무러쳐야 하겠지!
그래서 날마다 자살하는 사람이 늘고!
아내에게 이혼 당하는 사람이 늘고 있고!
실업자가 200만명이 넘을 거라고 하고 있고!
길바닥으로 나와 잠을 자는 노숙자가 수천명으로 늘어나고 있어!
우리 모두가 살길은 구조 조정과 정리 해고라는데도 구경만 하는 그런 자들이 우리 나라 지성인인지! 그런 것들이 철면피들이야!”
“도민씨의 말은 논리적이고 다 좋아요! 그런데 너무 과격한 것 같아요!”
“나도 내가 과격하게 말을 하였다고 인정해! 나혼자 열내서 떠든다고 해결되는 것 아니고! 그런데도 흥분하는게 딱한 내 모습이지!”
“오늘 많은 내용을 배웠어요! 그럼 가겠어요! 그리고 내가 날마다와서 도민씨 공부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생각했어요!
일주일에 한 번씩만 찾아올게요!”
“좋도록 하라구!”
도민은 의아하다는 눈으로 숙희를 바라본다.
그리고 고개를 끄덕인다.
숙희는 일어나 밖으로 나왔다. 도민은 숙희를 배웅하러 숙희를 따라 밖으로 나간다. 숙희는 도민에게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한다.
도민은 선뜻 악수에 응한다.
“전화할게요!”
“생각나면 하라구!”
도민은 심드렁하게 말한다. 도민의 말 속에는 전화할 것을 별로 기다리지 않겠다는게 진하게 풍겨 나오고 있다.
숙희는 집을 향해 보통 걸음으로 걸어간다. 도민은 딴 때와 달리 숙희가 가고 있는 것을 보이지 않을 때까지 지켜보지 않고 이내 차고 셔터를 내리고 사무실로 들어간다. 그리고 부엌으로 들어가 식사 준비를 한다. 그는 보온 밥통에서 밥을 주발에 퍼담는다. 그리고 된장찌개 냄비를 식탁으로 옮겨 놓고는 서둘러 저녁을 먹는다.
그는 저녁을 먹으며 숙희와의 교제를 생각한다.
‘사실 숙희와 교제를 하는 것은 내 마음만 볶는 일이야!
내가 이렇다 할 직업도 없고! 그리고 나는 할 일이 많은데 여자와 노닥거리며 시간을 보낼 수는 없는 일이야! 내가 무슨 재주가 있다고 두가지를 병행한다고 그러나! 한가지도 진행시키는게 어려운데!
지금 내가 세가지를 하고 있으니! 옛말에도 두 마리 토끼를 좇으면 두 마리 모두 놓친다고 그랬는데! 나는 지금 세 가지를 한다고 주척거리고 기분이 좋다고 하고 있으니! 내가 뭘 모르는 거지!
내가 나라가 기업들이 은행이 구조 조정을 제대로 않는다고 걱정할게 아니라 내가 구조 조정을 해야 살판이 나겠군!
숙희가 내게 아주 잘하는거야! 내가 우물쭈물하니까 구조 조정을 하도록 시간과 기회를 제공해 준 거야! 고맙다!
내가 기분이 씁쓸했는데!
구조 조정을 함에 있어 어찌 아픔이 없을 수가 있겠냐? 빨리 할수록 구조 조정과 정리 해고의 아픔은 적은 거야!
정이 깊어지면 마음이 볶여서 견디기 힘들어지는 것은 필연이야!
시험 공부에 박차를 가해서 합격을 해야 할말이 있는 거지! 이번에 합격하면 내가 나에게 할말이 있고........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인정을 받는 거지! 세상이 가는 식대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하는 거야! 암기 위주의 시험이라도 합격을 한 후 나중에 내가 실무자가 되어 개혁을 하여 고시제도를 고칠수 있는 거지!
백두(白頭)가 아무리 떠들어 본들 입만 아프고 무시만 당하는 거야!
일본 순사에게 억울하게 당한 한국인이 항의하니까 억울하면 순사가 되라고 했다는 말이 명언이야!
나는 남이 인정하는 순사가 되는게 급선무야!
능력이 없으면 아내에게 이혼 당하는 시대에 내가 그걸 잊는다면 내가 바보가 되어 이혼 당할 거리를 장만하려고 여대생 좇아 다니는 꼴이지! 그러니까 성을 빼앗는 것보다 성을 지키기가 더 어렵다는 금언이 실감나는 IMF 달러 노예 시대가 아닌가? 왜 내가 여자에게 무능하다는 소리를 들을 짓을 해? 남자의 권위가 치마 속에 휘둘릴 것인가?
능력이 있는 남자도 여자에게 설설기는 시대인 것을!
자고이래로 남자들이 여자에게 설설기며 살아온 것을!
내가 하는 일을 내가 방해해서는 죽도 밥도 안되지.........’
그는 설거지를 부지런히 하고는 책상에 앉는다.
다음 다음날 오후
도민은 시험 준비에 몰입하고 있다.
도민은 전화벨이 한 번 울리자 수화기를 든다.
“길길입니다!”
도민의 목소리는 가라앉은 목소리다.
“몸이 안좋으세요? 숙희에요!”
“어, 난 또 누구라고! 웬일이야?”
“몸은 괜찮으세요?”
“응! 괜찮아!”
“기분 안좋은 일 있으셨나 보죠?”
“아닌데!”
“목소리가 가라앉아서.....”
“염려마요! 건강하니까!”
“시간 있으세요?”
“나 지금 2차시험 준비해야 돼!”
“공부중이라고요?”
“시험에 합격하면 한턱 낼게! 그때까지 시간 없어!”
“알았어요!”
“그럼!”
도민은 수화기를 올려놓는다.
그리고 다시 책을 붙잡는다.
숙희는 기분이 할퀸 것 같다.
‘내가 먼저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서 토론하자고 했으니까 도민씨에게 달려가기도 그렇고..... 자존심이 구기는 일이지만! 도민씨가 오해하고 있는 것 같으니까.......’
숙희는 도민의 사무실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지하철 공사로 인해 삐딱하고 울퉁불퉁한 인도 위를 걸어간다. 그녀는 길 옆 슈퍼마트에 들어가 오렌지쥬스를 한병 사고 감자 튀긴 것 두 봉지를 사서 들고 마트를 나와 다시 도민의 사무실을 향해 걷는다.
숙희는 도민의 사무실 문을 가볍게 노크한다.
“누구십니까?”
“전대요!”
“어서 와요!”
도민의 반가워하는 목소리가 숙희를 반긴다. 그리고 후다닥소리와 함께 출입문이 열린다. 그리고 도민의 얼굴이 클로즈업되어 숙희를 보고 웃는다.
숙희는 가슴속에서 야릇한게 파르르 떠는 것을 처음 느껴본다.
그리고 심장이 콩닥콩닥 지진을 하며 가슴속을 도민을 향해 활짝 열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어서 와요!”
도민은 기다렸다는 느낌을 갖게 말한다.
숙희는 멍한채 도민을 바라본다.
“들어오지않구 왜그래요? 내 얼굴에 무어가.....”
“아, 예!”
숙희는 오랜만에 도민을 만난 것처럼 어색한 표정으로 사무실을 두리번거린다.
숙희는 전과 다르게 분위기가 어색한 느낌이 드는 것은 하루 밤사이 도민과 마음이 멀어져 있어서 그렇다는 것을 생각해 낸다.
숙희는 부엌으로 가서 두 개의 컵을 조그만 쟁반에 담아 내왔다.
그리고 책상 위에 올려놓는다. 그리고 쥬스를 컵에 따른다. 그리고 감자 봉지를 뜯어 책상 위에 놓는다.
도민은 신문지를 감자 봉지 밑에 깔아 놓는다.
도민은 숙희의 일거수 일투족을 말없이 지켜본다.
“이거 드시고 하세요!”
“숙희씨는 용돈이 넉넉지 않을 텐데!”
“아니에요!”
“잘먹겠어요! 같이 들어요!”
도민은 쥬스컵을 들면서 기쁜 얼굴로 숙희를 바라보며 말한다.
그들은 쥬스를 마시며 감자튀김을 먹는다.
숙희는 도민의 얼굴을 바라본다.
도민의 시선은 과자를 내려다보다 쥬스잔을 들여다보기만 한다.
“도민씨!”
숙희의 부름에 도민은 겨우 고개를 든다. 그리고 숙희의 얼굴을 바라본다. 그리고 다시 시선을 과자 봉지로 향한다. 숙희는 씁슬한 기분에 잠긴다.
“도민씨! 왜 그래요?”
“다 알면서 묻기는 왜 묻는 거지요?”
“제가 어떻게 도민씨의 마음을 알겠어요?”
“언제는 지음지기라고 하구선 왜그래요?”
“마음을 어찌 알겠어요? 그말은 도민씨가 말하는 것을 이해한다는 말이지요! 안그래요?”
“나는 숙희씨와 정이 드는게 무서워서 눈을 안맞추려고 그러는거예요! 그러니까......”
“정이 들면 마음 고생이 된다는 말이군요?”
“숙희씨의 얼굴은 사람을 가만두는 얼굴이 아니에요!”
“나의 얼굴을 보는 사람을 꼬집기라도 하는 느낌인가요?”
“묻기는 왜 자꾸 묻고 그럽니까?”
“하루 밤 낮 사이에 도민씨가 너무 변해서 어이가 없어서 묻는 거예요!”
“어떻게 변했는데요?”
“말하는 것도 처음 만날 때처럼 어색하게 경어를 쓰고 그리고 나의 시선을 피하고 그리고 솔직하지 못하게 행동하면서 엉뚱한 곳을 쳐다보고 하는게 ‘내가 도민씨를 잘못 보았었나!’ 하고 착각이 들게 하는게 변한 거에요!”
“생각은 자유예요!”
“그럼 변한게 없다는 말이군요!”
“산은 항상 산일 뿐이예요!”
“산도 십년이면 변한다고 했어요!”
“십년의 세월에 변한는 산은 조그만 야산이나 변하지 큰산은 몇 백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아요!”
“그럴까요!”
“우리 나라 백두산은 백두산이 그대로 있잖아요? 금강산은 사람이 올라가서 훼손하고 공산당이 어떻고 김일성이 어떻다고 한심하게 떠드는 글을 새겨놓은게 있지만!”
“그러니까 도민씨는 우리 나라 최고봉의 산처럼 변하지 않는단 말이군요?”
“백두산에도 공산당 선전하고 김정일 선전하는 글을 써놓아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고 백두산까지 자동차가 올라가게 도로를 만들어놓은게 변한 것이지만 천지의 물은 푸르게 담겨 있고 한국에서 제일 높은 것은 변치않았다는 말로 받아드리면 되겠지요!”
“그러니까 저를 지음지기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변하지 않았다는 말씀이군요?”
“그거야 두말할게 없어요!”
“존댓말을 갑자기 사용하는 것은요?”
“자꾸 물으면 입장이 곤란해지는데요!”
“말씀해 보세요! 어서요!”
“내가 무어나 되는 것처럼 숙희에게 내가 말을 낮추어 한 것은 내 수준에 맞지 않다, 내가 나이만 몇 살 더 먹었다고 그러는 것 같아 내 스스로를 돌아봄으로 예의를 갖추게 되어 그런겁니다.”
“그러니까 나와 거리를 두고 교제를 하겠다는 거군요?”
“굳이 그렇게 말한다면 내 입장이 그럴 수밖에 없는 입장이고 현실은 현실이니까 그렇습니다.”
“그러면 도민씨가 사법 고시에 합격하면 나와 비슷한 수준이 되어 교제를 할 수 있다는 말인가요?”
“나는 먼저도 말했지만 좋은 것은 좋은 것으로 보이는 눈만 있는 거지요! 선택권은 나에게 없어요!”
“그말씀 설명을 요하는데요!”
“과수원을 지나가는 사람이 과수원 안에 붉은 사과와 배가 먹음직스레 많이도 달려 있어요! 과수원 옆길을 지나가는 사람이 싱싱한 과일을 보고 과수원을 보고 아름답다고 말을 하며 지나가는거 있지요?
있는 그대로가 아름다우니까.......”
“도민씨! 남자가 그렇게 용기가 없으세요?”
“거기에 용기가 필요 한가요?”
“사랑하는 마음이 얼마나 많으냐에 비례하여 용기가 있고 없고가 되는 것이라 그렇게 보는데요?”
“사랑을 할 수 있는 사람에게나 해당되는 말이라 그렇게 봅니다.”
“도민씨! 그러면 가진 자는 사랑을 할 수 있고 없는 자는 사랑을 할 수 없다는 말씀이군요?”
“그거야 사람에 따라서 다르다 그렇게 봅니다.”
“도민씨는 아주 수리에 빠르시군요?”
“내가 내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살아간다는 말이군요?”
“도민씨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겠지요?”
“그렇게 생각한게 맞을지도 모르지요!”
“내가 도민씨의 아픈 곳을 찔러 줘야 ‘아야!’ 하고 소리치겠군요?”
“내가 아픈 곳이라!”
“...........”
숙희는 마음이 편치 못하다. 도민도 기분이 별로가 되어 있다.
“숙희씨! 우리 말씨름 그만하지요! 말씨름을 하면 감정이 상하기 쉬우니까!”
“도민씨! 도민씨는 지음지기가 되다가도 막히는 곳이 있어요!”
“왜 그럴까요?”
“도민씨가 처음과 같이 솔직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래요!”
“나는 숙희씨에게 속이는게 없는데!”
“속이는게 없다구요?”
“도민씨는 나를 멀리 하려고 하고 있어요!”
“내가!”
“도민씨는 사법 고시에 합격한 후에 이성 교제를 하겠다는게 보이고 있어요!”
“그건 사실이야! 그렇다고 사법 고시에 미끄러지면 총각으로 주저앉겠다는 것두 아니예요! 그러니까 내 분수대로 살겠다는 거지 딴뜻은 없어요! 사법 고시를 합격하는 것은 순서일 뿐 사법 고시를 뛰어 넘어서 살아갈 형편이 되면 당연히 뛰어 넘어가는 거지! 내가 시험에 얽매여서 인생을 그르치고 싶지는 않아요! 사실 사법 고시에 합격한 사람의 삶도 행복이 보장된 삶은 아니니까요!”
“그렇다면 저를 지음지기라고 하면서 일부러 멀리 한다는 것을 나에게 보여야 하나요?”
“그건 내가 부족한 점이 너무 많아서 그래요!”
“왜 그렇게만 생각하세요?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긍정이 오는 것 아니겠어요?”
“숙희에게 말하겠는데! 내가 고시에 합격해도 숙희와 교제를 할 것이며 고시에 떨어져도 숙희가 교제를 원하면 친구가 되어 인생을 논하는 벗으로 사귈 용의가 있다는 것을 밝혀둘게!”
“도민씨 옆구리를 내가 찌른 사람이 됐군요!”
숙희는 처음으로 얼굴에 웃음을 싣고서 말한다.
“사실 숙희가 옆구리를 아까부터 웃지도 않고 계속 찔러대서 아파서 혼났다구요!”
도민도 굳어 있어 쑥스런 얼굴을 두손으로 쓰다듬으며 말한다.
“도민씨! 쥬스 드세요!”
숙희는 쥬스병을 들고서 빨리 쥬스를 받으라고 재촉한다.
도민은 컵을 들어 쥬스를 받는다.
숙희는 도민이 들고 있는 컵에 쥬스를 가득 따른다.
“넘치겠어! 고만!”
“안그런척 하느라 땀을 많이 흘리셨으니 마셔두세요!”
“점점....”
“어서 드세요!”
도민은 쥬스를 한숨에 다 마신다. 숙희는 도민의 쥬스 마시는 모습을 지켜보며 기쁘게 웃는다. 그리고 쥬스를 가볍게 한모금 마신다.
도민은 쥬스를 마시고 오른손으로 입언저리를 쓱 문지른다.
숙희는 새롭게 할 말이 있다는 얼굴이 되어 웃음을 가볍게 얹어진 얼굴로 도민의 눈과 눈맞춤을 한다. 그리고 매우 흡족한 표정으로 밝게 웃는다.
도민은 숙희의 눈에 끌려들어 스스로를 얽매고 있는 시름을 강제로 벗김을 당한다. 그리고 이해타산을 모르는 얼굴이 되었다. 그리고 현재 친구로 하고 싶은 맘에 맞는 여대생과 교제를 하고 있다는 기쁨만이 그의 얼굴을 차지하고 있다.
“오늘 우리 토론해요! 사실은 제가 강의 받는 것이지만요!”
숙희는 귀여운게 감싸인 얼굴로 도민에게 말한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고 그랬어요!”
“저기요! 이번에는 좀 도민씨가 강의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모르면 같이 연구하는 거지 뭐!”
“우리 한국인과 일본인의 차이점에 대해서 생각해 보신적 있으세요?”
“어느 면에서?”
도민은 생각한 것보다 아주 쉬운 문제를 토론하자고 한다고 하는 웃음을 얼굴에 가득 담고서 숙희를 쳐다본다.
“그러니까 한국인들의 생활과 일본인들의 생활이라고 할까요! 예를 든다면 정직한 면을 가지고 토론을 하지요!”
“일본인들과 한국인들의 차이점을 생활 속에서 찾겠다는 것인데 내가 일본에 가서 본 것은 아니지만 선배들의 말을 들어서 조금은 알고 있는데 일본 사람들은 모방을 잘한다! 그러니까 흉내를 잘낸다고 하는 말 정도로 알고 있지. 그런데 말야! 그냥 그들이 흉내를 잘내는 것으로만 알면 곤란하지! 무슨 말이냐 하면 말야! 한국인들과 일본 사람들은 불교를 받아 들이고 예수교를 받아 들여서 자기들 나름대로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는데 한국인들과 일본 사람의 차이는 여기에 있다고 봐요!
한국인들은 불교에서 가르치는 좋은 말대로 실천하면서 신앙생활 하기를 힘쓰는게 적고 염주알을 목에 걸었다든가, 손목에 걸고 다닌다든가, 차 전면 유리창에 염주알이나 목탁을 걸고 부처를 싣고 다니면 불교인이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고, 중들도 가사를 입고 목탁을 들고 염주알을 목에 걸고 삭발을 했으면, 또 중이 되는 학교를 졸업했으면 중이 된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러니까 이름만 ‘불교인이다, 중이다!’ 하는 말만 들으면 더 이상 바랄게 없다는 곧 허명무실한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가만요! 허명무실의 근거는요?”
“속담에 중이 염불하는데는 맘이 없고 잿밥에만 맘이 있다는 말이 답으로 조상 대대로 내려온 말로서 실속은 없고 외형만 좋아하는 것을 가리키는 거야! 불교도가 몇천만이다 예수교가 천만을 넘었다는 것만 내세우는 것이 답이야! 그리고 무역 수출이 천만불이다라는 것만 말하고 무역 적자가 얼마다 하는 것은 무신경하는게 답이며 IMF 달러 노예시대를 맞이한게 답이야!
일본인들은 선진 유럽 제국을 돌아보고 그들이 정직하게 생활하는 것을 구경하고는 ‘그게 좋구나! 예수 믿는 나라 사람들이 우리와 다른게 저것이다!’ 하고는 정직을 배워서 일본 사회 전체가 정직을 실천하고 있는데 우리 한국인들은 ‘서양 선진국 사람들이 무엇 때문에 정직한 생활을 하는가?’ 를 궁금하게 여기지도 않고 ‘정직은 좋은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적다고 밖에 볼 수 없어요!
그러나 일본인은 서양 사람이 예수를 믿어서 정직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며 예수를 믿지 않으면서도 정직을 흉내내서 생활한다는게 우리 한국인과 다른 점이지!
일본인들은 물건을 만들어도 서양 사람들을 흉내내서 정직하게 신용있게 만들고 생활을 하는데 우리 한국인은 그런 노력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아요! 우리 한국인들 가운데는 정직한 사람을 보면 그 정직을 이용해서 자기의 이익을 삼는게 한심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정직한 사람은 요령이 없고 순진하다는 말로 욕을 먹고 있지요! 안그래요?”
“..........”
숙희는 눈을 껌뻑이며 고개를 조금 끄덕인다.
“우리 한국인들이 예배당에 다니기만 하면 크리스챤이라고 남들도 본인도 그렇게 말들을 하는데 내용을 들여다보면 아니올시다가 많다니까요! 성경을 들고 다니는 것만 힘쓰고 목사라는 것만 내세우지 성경 말씀대로 실천하려고 하는 게 너무나 부족한 사람들이 많은 것이 현실 아닙니까? 정직 한가지만 놓고 보더라도 일본인에 비해 너무나 처지는 입장이지요!
한마디로 결론을 찾는다면 일본인들은 좋은 것을 보면 흉내를 잘 내는데 한국인들은 좋은 것을 보아도 흉내를 내려고 하는게 없다고 사료됩니다!”
“그 원인이 어디에 있을까요?”
숙희는 심각하게 말한다.
“심각하게 생각할게 없어요! 그점은 유능한 목사에게 물어보면 답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들어본 적이 있어요! 체 친구가 그랬어요! 맞는지는 모르지만 참고할 수 있을는지! 탈출이란 책을 읽었는데 거기서 한국인의 부정 부패와 악습을 고치려면 교육으로 안되고 회개하고 예수를 믿되 성령 충만되게 예수를 믿는 사람이 되어 성령님에게 육체도 정신도 끌려다니는 형편되게 예수 믿으면 한국인들의 의식 개혁을 마음 개혁을 이룰수 있다고 하더래요! 친구말이 ‘회개하고 예수를 믿는다, 그리고 성령을 받되 충만히 받는다, 성령 충만 받되 육체가 나쁜 생각을 할 수 없도록 받는다는 말이 이해가 안되니 가르쳐 달라고 그런적이 있어요! 도민씨는 신앙을 잘 알고 있는지요?”
“숙희씨! 친구가 읽었다는 책이 무슨 책인데?”
“장편소설이래요! 지은이는 윤씨라고 그랬어요!”
“내가 출판한 책이네!”
“그 탈출이란 소설을 쓴 분은 예수 믿는다고 교회에 다니고 목사 노릇을 한다고 하여 예수 교인으로 인정해 주는 분이 아니고 성경책 내용대로 예수를 믿게 되는 사람이 크리스챤이라 할 수 있다는 말이지뭐!
사실 성경을 읽어보면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을 3년 넘게 따라다니며 경우에 따라서는 예수님과 침식을 같이 하면서 예수님께 하나님 말씀을 배우고 예수님 말씀을 배웠는데! 그들은 죽음의 공포를 이기지 못하고 예수님이 잡히실 때 예수님을 버리고 다 도망을 갔어요!
베드로와 또 한 제자만 빼놓고는 ‘다리야 날살려라!’ 했고 나중에 베드로도 세 번을 예수님 모른다고 부인을 했는데! 이건 무엇을 말하느냐 하면 사람이 하나님 아들에게 3년 이상을 배웠다고 하여 예수님 믿는 신앙이 생기는게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어요!
그런데 우리나라 예수 교인들은 많은 사람들이 특히 신학 교수, 신학 박사, 목사들은 신학교를 다니면 신앙이 생기고 신앙생활 잘하게 되고 목사가 되고 신학 박사가 되면 신앙생활을 더 잘하게 되는 것으로 신앙의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인정하는데 그게 큰 문제이지!
왜냐! 예수님께 배운 사람이 지식이 많겠어? 아니면 사람에게 배운 사람이 지식이 많겠어?”
“예수님께 배운 사람이 지식이 훨씬 많지요!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창조주요, 심판주 하나님이시잖아요?”
“우리 나라 신학자들과 목사들은 숙희가 알고 있는 예수님을 안다고 하면서 모르고 있어요! 그러니까 문제가 생겨서 교계가 이단 사설이 범람하고 있는 겁니다!
앞으로 돌아가서 숙희말대로 예수님께 배운 사도들도 막다른 골목에서 예수를 안다고 하면 누가 죽인다고 한 것도 아닌데 도망가고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는 추태를 부린게 사도들이란 말에요! 이건 믿음도 아니고 신의도 없는 행위라 아니할 수 없지요!
그렇다면 오늘날 신학교 졸업하고, 목사 되고 신학 박사 되었다는게 뭡니까? 사람에게 배운게 아니냐구? 그러니 사도들보다도 더 형편없이 예수님을 부인할 수밖에 없다는 논리가 생긴단 말이지요!
그런데 이런 간단한 이치를 모르고 신학자들, 목사들, 평신도들이 믿음있는체 하는 것은 스스로를 속이고 있는 거지요!
사도들이 언제 예수님의 제자로써 크리스챤으로써의 자격을 갖추었느냐 하면 사도행전 2장에서 가르쳐주고 있어요!
사도들이 말에요! 예수님이 보내주신다고 한 성령님을 받기 위해 열흘간 열심히 기도하며 기다렸어요!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이 성령을 보내주겠다, 성령님은 보혜사 성령이시다, 보혜사 성령이 너희에게 오시면 내가한 말을 모두 생각나게 해주신다, 보혜사 성령은 너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여 주신다, 너희가 성령을 받으면 성령께서 너희를 인도하여 내가 가르쳐 준 말대로 살도록 이끌어 주시고 너희를 영육간에 보호해 주시고 하나님의 은혜를 한량없이 주시고 너희가 모르는 것을 가르쳐 주시는 분이라고 하셨는데 이말이 곧 보혜사라는 말이지요!”
“아~ 예!”
숙희는 새로운 사실에 눈동자가 있는대로 커지고 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사람의 힘으로 예수 믿는게 아니라 성령님의 은총이 있어야 예수 믿는 사람이 된다는 말이지! 사도들이 오순절날에 성령 충만한 후부터 예수 믿는 자가 되고 사도직을 수행할 수 있었으니까!”
“그러니까 성령님이 사람에게 오셔서 보혜사가 되어주실 때 크리스챤이 되는거군요?”
“맞아요! 그런데 회개하는 애통이 몇 날 며칠이 되어야 성령 받는 자리에 혹은 충만의 자리에 들어가게 된다고 볼 수 있어! 사도들은 예수님께 배웠고 세상 지식이 없었기에 성령 충만이 오순절 날에 되었다고 볼 수 있지만 오늘날 우리 한국 교회는 시간이 더 걸린다고 봐야지!
그 답은 사도 바울이 가르쳐 주고 있어요!
사도 바울은 아라비아에서 3년 이상 기도를 하였고 그가 배운 세상학문 지식과 성경 지식을 배설하는 시간이 걸린 것을 알 수 있거든!
사도들은 불학무식하다고 했으니까 빈그릇이고 사도 바울은 면학유식하니까 가득 차있는 마음 그릇을 비우고 머리 속을 비우고 배설하는데 시간이 그만큼 걸린 거지!”
“그렇군요!”
숙희는 고개를 자신도 모르게 주억거리고 있다.
“그러니까 한국의 크리스챤이라는 사람들부터 철저히 회개하여 성령 충만 받은자가 되어 크리스챤으로 인정을 하나님께 받아야 되고 크리스챤이 칭찬만 받는 위치가 되어 한국인들에게 빛을 발하게 되어야 한국인들이 크리스챤 따라 회개하고 예수 믿어 성령 충만자가 되므로 정직한 사회를 이루게 되어야 나라가 흥하는 거지!
딴 길은 없다고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도민씨 말은 한국인들은 예수 믿는다고 하는게 잘못 되었다는거군요?”
“나도 탈출을 읽고서 얻은 지식을 말한거구! 한국의 크리스챤들이 잘못되었다고 하기에 앞서 내 소견은 말야! 한국 사람들은 예수님을 제대로 믿는 것을 모르며 알아도 좋은 것인지 조차도 모르는 거야!
그러니까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이 제일 좋은 것을 자녀에게 준다고 하셨는데도 그 제일 좋은것을 모른다니까!”
“제일 좋은게 무엇인데요?”
“세상에는 없는 것이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하나님께 받는 선물인 성령님을 받을 생각을 못하고 있어요! 엉뚱하게도 예수님이 가르쳐주지도 않고 사도들이 속지 말라고, 철학에게 속지 말라. 철학에 속으면 믿음을 빼앗긴다고 가르치는 철학 공부는 한국 사람들이 열심히 하고 있으니 한심한 거지!
철학을 공부하고 박사 되면 크리스챤을 가르치는 교수가 되는 것으로 알고들 있으니 너무 무식한 사람들 아니겠어?
성경에서는 예수님 믿어 빛을 발하는 자 되려면 오직 성령 충만하라고 하고 있고 성령이 명령하는 대로 순종하고 순종하며 전도하라고 하는데 그걸 안하는 교회들이라 신문 방송에 보도되는게 목사가, 신부가 어쩌고저쩌고 하는 챙피스런 일이 쉬일날이 없다구!
목사가 여자들을 일본에 돈받고 팔아 넘겼다는 소리 못들었어?
그리고 목사와 신부가 불상 앞에 퍼대고 앉아서 말야! 참선을 한다고 죽치고 앉아 있는 사진 안봤어? 이게 너무 몰라서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 거라구! 그런데도 알려고를 안해요!
그게 일본인과 다른 거지!
그러니 앞으로 민족 장래가 걱정된다구!
사람이 말야! 사람은 학문을 배울수록 멍청해지는 것인지 모르겠어!
숙희는 그런 생각 안해봤어?”
“그런데 우리 나라 사람이 의식개혁 되는 길과 부정 부패가 안되게 하는 방법은 회개하고 예수 믿어야 가능하다는 말에는 조금.....”
“적극 동의가 안되신다 그말이군!”
“예!”
숙희는 힘들게 대답한다. 숙희의 얼굴에는 미안하다는 것과 부끄럽다는게 포개져 있다.
“성경책만 들고 교회 왔다 갔다만 하니까 그렇다고 이해를 충분히 하고 있어요! 우리가 예수 교인이다, 불교인이다, 유교인이다, 무속 신앙인이다 기타 등등의 입장을 떠나서 객관적이고 합리적이고 과학적으로 검토해 보면 답을 추출할 수 있고 답이 맞는지 틀리는지를 검증을 할 수 있다고!
불교, 유교, 기타 종교는 사람이 배워서, 사람이 배운대로 그렇게 하면 된다는 교훈이기 때문에 사람이 사람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것은 할 수 없다는 답이 나와요! 내가 어느 종교인이든 그종교를 떠나서 객관적으로 고찰하자는 말이 그말이야!
불교, 유교는 수신을 하는 종교라 그말이야!
세계 종교 학자들의 말을 빌리면 유교, 불교는 종교라고 할 수 있는 종교의 구비 조건이 갖추어 있지 않지! 그러나 우리 나라 사람들이 종교로 말하니 종교라고 말을 내가 하는 거라고! 불교, 유교는 가르치기만 하는 길거리 안내를 표시한 노증의 역할만 한다 그말이야!
냉정하게 불교를 살펴보면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고 말하잖아?
그리고 사람이 새도 되고, 뱀도 되고, 소도 되고, 개도 된다는 윤회설을 주장하고 있어요! 내세관이 없는 것이며 절대자가 없는게 불교의 가르침이야! 그러니까 내 마음이 부정하면 절대자가 와서 고쳐주는게 아니라 내가 내 마음을 고치는 고행을 해야 하던가 참선을 해야 한다는 말이거든!
그러니까 내 마음의 부정을 바로 잡는다 해도 부지하세월이지!
어느날이 부정이 없어질지를 모르는거야!
쉽게 말해 기약이 없어요!
인생은 짧은데 부정 좋아하는 내 마음은 언제 고치냐가 의문이 제기 되고, 또 하나는 학교에서 선생이 학생에게 ‘착하게 살아라. 부정을 하면 나쁜 사람이다.’ 하고 가르치는 것과 외형상이나 내용이나 똑같다 그 말이야!
유교도 ‘정직하게 살아라! 어질게 살아라!’ 는 것을 학교에서처럼 똑같이 가르치는 거야!
그러니까 우리 나라 사람 모두가 부정 부패한 행위는 나쁘다 고처야 한다는 걸 듣고 배워서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이야! 그런데 뭐가 문제이냐? 부정 부패를 척결하는 능력이 없다는게 문제야! 알면서도 못하는 인생이니까 그 힘을 불교, 유교, 무속은 못주는게 입증이 된게 아니겠어? 공부를 많이해도 수양을 해도 부정부패 유혹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는 현실이야! 지금 대학이상 공부한 사람들이 더더욱 부정부패를 하고 있어요!
역사적으로 볼때 고려때는 국교가 불교었는데 나라가 부정부패로 썩어서 이성계가 반란하여 조선을 만들었고 국교는 유교였어!
그런데 알다시피 조선나라는 부정부패로 망하되 돈에 팔려서 망한게 역사라구! 이완용이가 매관매직하는 나라를 돈받고 팔어먹었다 그말이야! 그러니까 이번에는 이론을 따지지않더라도 예수교에 민족이 회개하고 귀의하여 제대로 회개하여 부정부패를 척결하자 그말이지!
예수교는 절대자가 인생에게 찾아와서 회개하라고 촉구하고 부정 부패한 것을 못하게 절대자가 징계하시며 막으시는게 다르지!
사람이 사람 잘못된 것을 고친다는게 불교, 유교이고 예수교는 사람의 잘못된 것을 절대자가 찾아와서 고친다는게 다른 거지!
그러니까 기존의 교회가 성경대로 예수 믿는 생활을 하여야만이 절대자이신 성령님이 찾아오셔서 사람을 개조시키신다. 그러니 한국 사람들이 회개하고 예수 믿게 해야만 한국인들의 의식 개혁을 하고 부정 부패를 추방하는 마음이 되게 한다는 말이야! 알아 듣겠어요?”
“잘 알겠습니다!”
숙희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한다.
“잘 알았습니다! 그럼 도민씨 공부하세요!”
숙희는 말을 하며 의자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밝게 웃는다.
도민도 숙희를 배웅하러 밖으로 나왔다.
“조심해서 가!”
도민의 목소리는 숙희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어 놓는다.
숙희는 도민과 눈을 맞추고 잠시 섰다가 돌아서서 걷는다.
도민은 차고 앞에 서서 숙희가 걷고 있는 모습을 지켜본다.
숙희는 삼십여 걸음을 걷고는 돌아서서 도민을 바라본다. 그리고 손을 들어 보이고 치아가 드러나게 웃고는 다시 돌아서서 걷는다.
도민은 사무실로 들어와 책상 앞에 앉았다.
그는 책을 손에 들었다. 그리고 책을 폈다. 그 순간 그는 책속으로 빠져 버린다.
다음날 오후
도민은 슈퍼에 가서 포도를 1Kg 사왔다. 그리고 즐거워하며 부엌에서 포도를 씻는다. 그는 콧노래를 부르며 씻는다. 포도를 씻은 그는 포도를 냉장고 속에 넣어 둔다.
그리고 책상 앞으로 걸어가 의자에 앉는다. 그는 책상 위에 놓인 책을 편다. 그리고 그의 눈은 책속으로 좇아 들어가 버린다.
17시경
똑똑똑똑!!!!
도민은 노크 소리에 서둘러 책밖으로 나아 출입문을 바라본다.
똑똑!!
“누구세요?”
“숙희에요!”
“어서 와요!”
도민은 말을 하며 의자에서 일어나 서둘러 출입문으로 걸어가 문을 열어 준다.
“별일 없으시죠?”
숙희는 안부를 묻는다.
“나 별일 없는데요!”
“별일이 없으시다니 좋습니다!”
“별일이 있어야 더 좋은 것 아녜요?”
“좋은 일이 생겼으면 좋지만요! 제말은.....”
그들은 말을 하면서 전과 같이 의자에 마주보고 앉았다.
“나쁜 일이 생기지 않았느냐고 묻는 말이라 그말이군요!”
“특별한 좋은 일이 있기를 기대하는 말도 되니깐요!”
“그래! 그렇다면 특별한 일이 있어요!”
“무슨 일인데요?”
“그렇게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요! 나에게 있어서는 처음으로 기쁜일이 좋은 일이 생겼다고요!”
“속시원히 말해 보세요!”
“내가 좋아하는 여대생에게 좋아하는 표시를 조금 하게 된 날이에요!”
도민은 말투를 숙희 흉내내어 기쁜 얼굴로 말한다.
“그럴 용기가 다 있으세요?”
“그럼요!”
도민은 말을 하고 의자에서 일어난다.
“어디 가시는데요?”
“용기를 내서 가는 길이에요!”
“못말리는 길이시군요?”
“그럼요!”
도민은 부엌으로 걸어간다. 숙희는 고개를 돌려 도민의 발걸음을 지켜본다. 도민은 부엌으로 들어갔다.
“부엌으로 가시네요?”
숙희는 부엌문을 보면서 말한다.
“부엌으로 가는 길은 용기가 필요 없다는 말인가요?”
도민의 대답하는 소리가 부엌에서 나오고 있다.
“그건 아니지만!”
“기대하시라! 개봉 박두!”
도민의 손에는 커다란 쟁반이 들려 있다. 그리고 쟁반에는 먹음직스런 포도송이가 여러송이 포개 얹어졌다.
숙희는 눈을 크게 뜨고 도민의 얼굴을 보았다 포도송이를 보았다 한다. 도민은 숙희를 보고 밝게 웃는다.
숙희는 의자에서 일어나 도민을 향해 섰다. 그리고 두손을 내어 민다.
도민은 포도 쟁반을 숙희의 손에 들려준다.
숙희는 도민의 손을 싸잡아 잡았다가 다시 쟁반을 잡는다.
숙희는 입이 크게 벌어져 깨끗한 치아가 있는대로 뽐내고 있다.
“고마워요! 도민씨!”
“나도 고마워요! 숙희씨!”
숙희는 쟁반을 품에 안았다가는 책상 위에 내려놓는다.
숙희의 입은 터져버렸다. 쫙 벌어져 석류알을 드러낸채 싱글벙글만하고 있다. 도민은 숙희의 입만 들여다보느라 포도를 먹으려는 생각을 아예 못하고 있다.
‘예전엔 몰랐었네요! 숙희의 벌어진 입이 예쁘다는 것을!
이것은 아름다움이야! 일찌기 보지 못한 새로움이야!
어쩌면 저렇게 아름다울 수가! 나의 눈이 네가 좋아 매여 있어라!’
도민의 눈에서는 계속 숙희의 아름다움을 말하고 있다.
‘도민씨! 내가 왜 이러는가요? 부끄러운 것도 잊어버린채 졸지에 도민씨를 왜 그러는지! 입이 마음따라 열린건가요?
도민씨가 안겨준 포도송이 내가 처음 보는 포도인가요?
어쩌면 이렇게 만드시나요? 나는 입을 닫을 수가 없어요!
도민씨가 예뻐하는 걸 내몸이 알고 좋아하나 봐요!’
숙희는 소리없이 눈으로 대답을 하고 있다.
그들은 눈을 깜박거리지 못하고 바라만 본다. 그리고 소리없는 대화만이 언제까지나 발산하려고 한다.
그들의 시간은 그들에게 붙들려서 멈춰서 있다.
그들에게는 과거도 미래도 혼비백산해 버렸다. 그리고 현재도 꿈속으로 들어갔다 나왔다를 거듭하느라 몽롱해져 버렸다.
숙희가 먼저 기쁜 물 속에서 튕겨져 솟아 나왔다.
숙희는 숨을 멈췄다가 간신히 잇는 정신차린 숨소리를 토했다.
“도민씨!”
“...........”
도민은 숙희가 부르는 소리를 듣는다. 그러나 그의 대답은 목구멍을 넘어 밖으로 나오는 것을 싫어한다. 그리고 도민은 숙희가 부르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 더 깊은 기쁨의 물 속으로 도망친다.
“도민씨!”
숙희는 도민의 눈동자 속을 들여다 보면서 다시 부른다.
“어!”
도민은 최면 되었다가 깨어나는 사람 비슷하게 덜미가 잡혀서 질질 끌려나온다.
“도민씨! 잠잤어요?”
“아냐!”
도민은 시간 속을 헤매이다 나온 느낌을 갖는다.
숙희는 입을 크게 벌리고 도민을 바라보며 웃고 있다.
“지금..... 포도 먹자고!”
도민은 시간을 물으려다 책상 위의 포도를 보고 기억을 더듬는다.
“도민씨는 취한 사람같이 보여요!”
“그래? 그렇지 뭐!”
“도민씨 술마셨어요?”
“내가 취했다는 것은 예쁜 여대생의 아름다움에 취했었다는 말이예요!”
숙희는 입이 더 크게 벌어져 다물지를 못한다. 그리고 손가락을 물었다. 그리고 그녀는 물결치는 몸을 멈추질 못한다.
도민의 눈은 숙희 입따라 크게 뜨고서 입을 따라다닌다.
“정말이세요?”
“현실이야! 눈을 감아보세요!”
숙희는 웃으며 눈을 감는다.
도민은 포도알 하나를 따서 숙희의 벌어진 입속에 넣으려 한다.
숙희는 오른손을 들어 포도알을 받으려 한다. 도민은 포도알을 건네주지 않는다.
“에이! 눈을 뜨면 어떡해! 어서 눈을 감아봐요!”
“이리 그냥 주세요!”
숙희는 손을 벌리고는 얼굴을 붉힌다.
“예쁜 사람이 왜 그래요? 어서 눈을 감으라니까!”
숙희는 얼굴이 빨개져 웃기만 한다.
“어서 눈을 감아요! 예쁘지!”
“그냥 이리줘요! 어서요!”
“그러니까.......”
도민은 아쉬운 얼굴을 하고는 말을 하다 말을 냉큼 잇지 않고 있다.
“그러니까 어떻다는 말인가요?”
“그걸 내 입으로 말을 해야겠어? 어서 눈을 감으라니까!”
“자요!”
숙희는 뜨거운 도민의 마음이 조금씩 내려가고 있는게 보이자 서둘러 눈을 감는다. 그리고 억지로 입을 다문다.
“입술을 조금만 열어보세요!”
도민은 의자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한걸음 다가섰다. 포도알을 숙희 입술 앞에 닿을 듯이 들고는 말한다.
숙희는 도민의 말을 듣고는 조금 망설이다 입술을 열어준다.
도민은 포도알을 냉큼 입속에 넣어주질 않는다.
그는 망설인다.
“어서요!”
숙희는 어서 포도를 입속에 넣으란다.
도민은 숙희의 얼굴에 자기의 입을 가져가려고 고개를 숙인다.
“도민씨!”
숙희는 다시 재촉한다.
도민은 숙희의 부르는 소리에 스스로를 추스린다.
그리고 포도알만 숙희의 입속에 넣어준다.
그리고 신속하게 자기 의자로 돌아가 앉는다.
“포도 한알 주는데 그렇게 시간이 걸리세요?”
숙희는 곱게 흘긴다.
숙희의 흘김은 도민의 마음을 아프지 않게 할퀴고 지나간다.
“미안해! 경험이 없어서!”
“정말!”
“내 마음이야!”
“도민씨는 조금은.......”
“조금은..... 다음은 뭐에요?”
“몰라요!”
“포도를 들면서 이야기하지!”
도민은 포도를 따서 입에 넣는다. 그리고 휴지를 뽑아서 숙희에게 건네준다. 숙희는 휴지를 받아든다.
“포도를 어서 들지않구!”
숙희는 도민의 말을 듣고도 포도를 먹지 않고 도민의 얼굴만 쳐다본다.
“어서 들어요!”
도민은 말을 하고는 포도 한 알을 따서 숙희의 손에 놓는다.
숙희는 아까와 달리 입을 다물고 앉아만 있다.
도민은 의아하게 생각하느라 포도 맛을 잊은채 먹는다.
“숙희! 왜그래? 내가 뭐 잘못이라도 했어?”
“아녜요!”
“그럼?”
“도민씨가 궁금해서요!”
“내가 궁금하다! 어느 점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숙희는 말을 하면서 도민과 눈을 맞추며 말한다.
“그걸 이때껏 몰랐어?”
“그러니까 묻는 것 아니겠어요?”
“숙희는 내 친구야! 마음이 통하는! 그리고......”
“그리고 이어지는 말은 무슨 말인가요?”
숙희는 웃음을 얼굴에서 모두 지웠다.
“포도를 먹으면서 이야기를 재미있게 하자구요!”
“대답을 듣고서 먹겠어요!”
“알다가도 모르는게 여대생의 마음이라더니......무드 깨지네!”
“...........”
“내가 무슨 흑심이라도 품고서 숙희를 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지?”
“그건 아닌줄 알고 있어요!”
“남자들의 흑심이야 언제나 졸지에 생길수 있는 법, 안심할 것은 못되는 것, 여대생들이 명심해야 되는 건데! 누굴 신뢰한다는 자체가 함정이라구요!”
“나도 남자들이 늑대라는 말 들어서 알고 있어요!”
“그럼 여자들이 무엇이라는 말도 아시겠네?”
“상식인데요!”
“상식이 풍부하신 여대생께서 상식이 빠진 행동을 하시나 그래!”
“경우에 따라서지요!”
“하필 이런 경우에.... 그러나! 난생 처음 느끼는 기분을 이렇게 무참하게 만들고도 말짱할 것으로 생각한다면 그건 상식이 빠진게 아니라 애시당초 없는 거라구요! 나, 원 못말리게 기가 막혀서!
사람 죽여주느만!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될 소양이 의심스럽군요 정말!
트집을 잡는 이유를 명쾌하게 설명회를 하십시오! 내가 경청을 하리다. 그리고 시정 사항은 흔쾌하게 시정하오리다.”
도민의 말을 듣던 숙희의 얼굴은 환하게 밝아졌다. 그리고 깜빡깜빡거린다. 도민은 숙희의 얼굴이 형광등처럼 기쁜빛이 들랑거리는 걸 지켜보며 고개를 옆으로 조금 뉘면서 천정을 올려다본다.
“왜 천정을 보며 웃으시는거죠?”
“숙희가 괜히 심통을 부리는게 우스워서 웃었는데요!”
“사람을 그렇게 놀리면 못쓰는 거예요!”
“누가 누구를 놀렸는데요?”
“그렇게 웃으면서 시치미를 떼고 그러세요!”
“숙희씨가 나에게 하고 싶은 말 있으면 그러지말고 시원하게 말하세요! 그러면 시원하게 말하겠다는데두!”
“몰라유! 누가 형광등이라 했던가?”
“포도를 먹으면서 이야기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말이 오고갈건데!”
“정말! 그럴까요?”
“그럼! 우리는 지음지기 친군데!”
“도민씨! 주세요!”
숙희는 두손바닥을 포개어 도민 앞으로 내민다.
도민은 웃으며 포도 한 알을 숙희의 손바닥에 올려놓는다.
그리고 숙희의 손가락 네개를 감싸 잡고는 들어올려 포도알을 감싸게 한다. 그리고 포도알을 감싼 손을 숙희의 입으로 가져가라고 들어올린다.
“에게게! 인심 한번 고약하군요!”
숙희는 눈을 껌뻑하면서 말한다.
“두알이 어찌 적다고 그러시오! 그속에 씨가 있는데!”
“어째서 두알이라 하시는가요?”
“아까 한알 지금 한알 잊으셨군요?”
“두알이라! 무슨 의미인가요?”
“두알을 동그라미로 생각하고 그속에 글자를 넣어봅시다!”
“퍼즐게임인가요?”
“퍼즐이 아니라 러브게임이지요!”
“그런 이유라도...?”
“숙희씨가 사랑게임 하자고 그런 것 같은데!”
“제가 언제요?”
“이때껏 사랑게임 않는다고 보채구선!”
“야~ ~ ~!”
숙희는 입을 점점 크게 벌리며 도민을 바라본다.
그녀의 얼굴은 못말리게 웃음이 활짝 피어올랐다.
“여대생이 말야! 시치미를 떼고 그래! 지금까지 앙탈부리고서는 어디서 오리발이야! 저 입좀보게! 사람 녹여주느만!”
“어마마마!......”
“여대생이 사랑게임 한대요 글쎄! 저 얼굴 좀 보세요!”
“나~ 기가~ 나 몰라!”
숙희는 몸을 흔든다. 그리고 손으로 도민을 가리키다 의자에서 벌떡 일어난다. 그리고 잽싸게 도민에게 달려든다.
“왜이래! 말로 하자구!”
도민은 숙희의 기세에 떠밀려 책상을 왼쪽 옆구리에 끼고 방어자세를 취했다. 숙희는 도민을 두손으로 때려준다.
도민은 웃으면서 그리고 엄살을 떤다. 그리고 두손으로 숙희의 손을 막는다. 숙희의 손은 도민의 머리에 어깨에 솜방망이질을 한다.
그때마다 도민은 엄살소리를 내지른다.
숙희는 한참을 때려주고 의자에 앉았다. 그녀의 얼굴은 졸지에 홍시가 되어졌다. 그리고 그녀의 이마에는 작은 땀방울이 맺혀 있다.
그녀의 눈은 도민을 흘기는 모양이다. 그러나 희열이 쏟아지는 눈으로 도민을 쳐다보고 있다. 그리고 입은 좋아서 어쩔 줄을 몰라하며 크게 벌리고 있다.
도민은 허리를 펴지 못하고 구부린채 웃느라 정신을 못차린다.
“싱겁군요!”
“포도는 싱거운 거에요!”
도민은 허리를 겨우 펴고 말대답을 한다.
“말을 말아야지! 포도나 먹어야지!”
“어서 포도 두알에 글씨를 넣어 맞춰보라요! 그리고 먹으라요!”
“사랑게임이라고 했잖아요?”
“그래서요!”
“뭘까? 내가 그 정도를 모를거라 생각한다는게 조금은.....”
“아무렇게 말해도 좋아요! 매도 두 번이나 맞았는 걸요 뭐!”
“도민씨가 졸지에 공처가가 된 것 같은데요?”
“누가 그렇게 만들었나요?”
“모르겠는데요!”
“야~ 정말! 놀랠 ‘놀’ 자야! 당한 사람만 아는 비밀!”
“누가 도민씨를 공처가로 만들었나요? 내가 알기에는 미혼으로 알고 있는데! 숨겨논 여자가 있군요? 어쩐지!”
숙희는 얼굴에 가득히 있던 웃음을 모두 지워 버렸다. 그리고 관심이 없는 사람 이야기하듯 천연덕스레 말한다.
도민은 숙희의 얼굴이 졸지에 변하는 것을 지켜보고는 고개를 한 번 끄덕한다.
‘여자들은 저렇게 변신을 잘하나? 그래서 여우라고 하는 것인가?
아니야! 숙희는 배우 기질이 많은 것 같은데!’
도민은 숙희를 명배우로 떠올려 부풀린다.
“야, 놀래라! 오늘 귀하신 분을 만났다니까요!”
“공처를 만나셨나 보죠?”
“그럼요! 공처가 될 소양이 있는 분을 만났었어요! 사실 오늘 제가 저를 보러온다는 처녀를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숙희의 얼굴은 졸지에 또 변했다. 이번에는 시기 질투가 눈에서 보이지 않는 화살이 되어 피웅소리를 내며 덤빌 기세다.
“나를 잘아는 여성이거든요! 아직은 손도 제대로 잡아 보지도 못했는데! 나를 어떻게 아는지 글쎄 내 결혼관을 안다나요!”
숙희는 지금 아늑한 나락으로 빠져서 허우적거리기 시작했다.
그녀의 얼굴은 안절부절이 쓰여졌다.
“나도 나를 잘아는 여성과 교제하다가 서로 뜻이 맞으면 결혼을 하여야겠다는 계획을 했었는데 글쎄! 말을 하다가 자기 의사에 맞지 않다고 생각되나 봐요! 입을 이렇게 하면서 두주먹을 쥐고서 때리는 시늉을 하면서 알밤 주는 시늉을 하더라니까요! 그래서 은근히 겁을 먹었다고요! 기가 막혀서! 하하하하.....”
숙희는 고개를 떨궜다 들었다 하다가 도민의 입의 모양을 보고 흉내내는 알밤 주는 모습과 입언저리를 보고 소갈머리 없이 나오려는 웃음을 간신히 참는다. 그리고 땅을 보다가 미심쩍어 다시 도민을 올려다 본다. 그녀는 도민의 눈과 마주쳤다. 숙희는 잽싸게 간파한다.
‘나를 지금 놀리고 있어!’
도민은 숙희가 속아넘어간게 고소하여 웃음보가 터져버렸다.
도민은 허리를 잡고 웃는다.
숙희는 입술을 깨물면서 눈은 웃으면서 도민에게 다가섰다.
“그여자가 요렇게 겁을 줬나 보죠?”
숙희는 도민의 팔을 꼬집고는 비튼다.
“아야야!! 하하하하!!!! 아야! 야야! 하하하!!!”
도민은 배꼽을 움켜쥐고 웃느라 아프다고 버럭 소리를 지르지를 못한다.
“홀딱 반하셨나 보죠?”
숙희는 도민에게 알밤을 주는 시늉을 한다.
“아야야! 아냐! 모두 논픽션이야!”
도민은 숙희를 올려다보며 사정을 한다.
“아이고 허리야!”
“허리가 아프게 웃으셔서 기분이 왕자가 되셨겠군요!”
숙희는 도민을 내려다 보다 올렸던 팔을 내리고 자기 의자에 돌아가 앉는다.
“숙희가 나를 왕자님이라 불렀어!”
“왕자 소리 들으니까 귀가 번쩍 스파크를 했나 보죠?”
“내가 왕자님이면 숙희는 공주님이잖아!”
“비약은 자유지만요!.....”
“숙희가 나보고 공주님으로 불러달라는 말 아니야? 그렇지?”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잖아요?”
“공주님!”
“예!”
숙희는 다소곳한 모습으로 차분하게 예쁘게 대답한다.
“이거 말이 있어야 내가 타고 공주를 태우는데 왕자 입장이 말씀이 아니로고! 공주님한테 쥐어 터지는 일이나 말타듯하니! 이거 체면이 말이 아니로군!”
“그러니까 남자는 입조심을 해야만 체통을 지키는 것이옵니다!”
“어허!”
“억울하시옵니까?”
“왕자가 공주에게 당했다고 하소연도 못하고 큰일이로고!”
“왕자님은 광고를 하시와요! 공주에게 꼬집혔다고!”
“허허! 호랑이가 개에게 물렸다고 하면 누가 곧이 듣는다고! 왕자가 실없다는 소리나 듣는게지!”
“그런걸 다 아시고 대단하십니다! 왕자님!”
“공주는 왕자가 무식하기를 바라는 분 같으시오! 하하하하하하!”
“호호호호호! 재미 있으셔라!”
“감히 그런 생각을 꿈엔들 어찌 하오리까?”
“공주는 세상에 두려운게 없으신 분이 아니시오?”
“딱, 한분에겐 꼼짝을 못하고 있사옵니다!”
“거, 듣던중 믿기지 않는 소리를 왕자 기분 좋으라고 그러시는 것 같소 그려!”
“공주를 어찌 그리 신용을 못하시나요! 억울하옵니다!”
“그렇다면 이 왕자가 곧이를 들어보려고 노력을 할테니 말씀해 보시구려!”
“저기 도민씨라는 남자에게는 제가 꼼짝을 못하고 있사옵니다!”
“어떻게 꼼짝을 못한다고 그러시는지 소상하게 아뢰어 보시오! 나도 공주에게 써먹어보게 말이오!”
“그 도민이라는 남자는 저를 좋아하는 것두 같고 어떻게 보면 이 공주를 사랑하는 것 같기도 한데! 도대체 그의 입에서 사랑한다는 말을 듣기만 한다면 제가 꼼짝을 못할 것 같은데! 그 사랑한다는 말을 들어보려고 꼬집어줘도 아야 소리만 하는 사람이라 제가 꼼짝이 안되고 펄펄 난다니까요!”
“허허! 그런 것이 문제라니 공주님 칭호를 사용하는게 당연한 것 같군요!”
“왕자님 어쩌면 좋습니까?”
“그건 아직 성숙이 안되어 그런 것이니 앙탈을 말고 때를 기다리며 순종형의 여자로 인식되게 하셔야 되는 것이라 봅니다.”
“정말 그리 될까요? 왕자님!”
“내가 볼 때는 그 도민이라는 청년이 공주 사랑하는 맘이 아주 많은 것 같이 보이는구려!”
“정말!”
숙희는 도민의 손을 두손으로 잡는다.
그리고 도민의 손을 끌어다 젖가슴에 꼬옥 안는다. 그리고 아주 기쁨의 얼굴로 도민을 쳐다본다.
“공주! 갑자기 왜 이러는거요? 체통을 지키시오!”
“사랑게임으로 사랑을 알려주시오니 감사하옵니다! 나의 왕자님!”
“숙희는 못말리게 뜨거운 여대생이야!”
“도민씨도 못말리게 뜨거운분이여요!”
“이제 다 알았으니 포도 먹자고!”
“그래요!”
숙희는 포도를 맛있게 먹는다.
도민은 숙희가 포도를 맛있게 빨리 먹는 모습을 사랑스런 눈으로 지켜본다.
“도민씨! 예수님 믿는다고 열심히 교회에 다니는데 성경을 읽어도 잘모르는 것은 왜그런지 혹시 아세요?”
“나야 모르는 것 빼놓고 모두 아는 입장이라고 말했잖소?”
“졸지에 말씀이 좀......”
“이제 순종형인지 검색을 하는 기분이라 그렇구먼!”
“좋아요! 어느 존전이라고 감히 제가 이유를 달겠나이까?”
“그럼 이제부터는.......!”
“소녀 깍듯이 모셔 올리겠습니다!”
“내 기분이.....!”
“말도 못하게 좋으실 수밖에 없으시겠지요!”
“손발이 척척 맞는군!”
“마음까지도 척척이옵니다!”
“천생연분!”
“지음지기!”
“이제 그만 하고 토론을 하자구!”
“고견을 경청하겠어요! 도민씨!”
“교회에 다니는데 성경을 모른다는 말은 회개가 안되었기 때문에 그런 것이오!”
“예!”
“평신도와 목사 대다수가 성경을 읽어도 모르고 있어요! 그 이유는 회개를 않고 성경을 읽기만 힘쓰기 때문에 그런 것이오!
회개라는 것은 무엇이냐 하면 자기가 지은 죄(정신적으로 지은 죄와 육체적으로 지은 죄, 불신앙죄, 불순종죄)를 뉘우치며 애통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 과정을 내가 성령으로 회개하는 것을 말하지! 사람따라 회개 기간이 길기도 하고 짧기도 하지!
그런데 말야! 이 회개가 제대로 되어야 성령이 임하시고 성령 충만케 되고 그리고 성령께서 성경을 이해하도록 지혜를 주세요!
그러니까 성령 충만하지 않고는 성경을 읽어도 깨달아지지를 않아요!
이점이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과 다르다는 거지!
학교에서 배우는 학문은 교수에게 배우고 연구하고 교재를 실험하다 보면 알게 되지만 성경은 사람에게 배워도 안되는 거지!
성경을 깨달은 사람이 가르쳐줘도 ‘그렇구나!’ 하고 고개는 끄덕여도 마음은 아니올시다가 되고 자꾸 의심이 생기고 믿어지질 않아요! 그게 사람의 학문과 다른거야!”
“이상하네요! 연구를 하면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지금까지 성경을 연구한 사람들의 주석 해석을 보면 납득이 되어야 하는데 납득이 안되는 부분이 너무 많아!”
“성경을 사람들이 읽어온게 신약성경은 2000년 가까이 되고 구약성경은 약 3500년 정도 되었는데 모르다니....성경에 사용된 말이 어려운 말도 아닌데 이상하네요!”
“숙희도 잘아네!”
“저야 상식적인 것인데요 뭐?”
“사실 성경은 아주 쉬운 말로 쓰였는데 왜 모르냐? 그건 간단해요!
성경은 하나님이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기에 가급적 쉬운 말로 사용된 말씀의 글인데 왜 읽어도 모르냐?
하나님 말씀은 타락한 인간이 회개해야만 알아 듣는 말이기에 그래!
회개한다는 말은 하나님께 돌아온다는 것을 말하는 말이야!
회개를 안하면 하나님과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알아 듣지를 못하는 거지! 인간 타락은 하나님에게서 떨어진 것이고 회개는 타락한 인간이 하나님 아들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께 돌아가는 거라서 그래!
그러니까 회개가 안된 상태에서는 지척이 천리라 못알아듣는거라 그말야!”
“그렇게 말하시니까 논리가 성립되는데요.”
“그렇기에 목사라도 회개 못하면 성경을 읽어도 못알아 듣고 그리고 성경을 백번을 읽어도 모르고 성경 말씀을 모두 달달 외워도 모르는 거야! 타락한 인간이 회개를 해야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회개를 해야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어지는 것이지 회개를 안하면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을 수가 없어! 그래서 예수님이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고 하신게 그래서 그렇게 말씀하셨어!
그런데 말야! 우리 나라 사람들은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이 어디나 적용이 되는 말인줄 아는 것인지!
교회에 다니는 것은 열심히 다니는데 회개할 생각은 안하고 있어!
그러면서 예수 교인이라고 말은 곧잘하고 그러지!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은 하면서 예수님을 어떻게 믿는 것인지도 모르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다면서 예배를 드릴 줄도 모르는 교인들이 전부다시피 그렇다니까! 그러니까 성경을 읽어도 모른다는 말은 한참 나중의 일이야! 그러니 성경을 읽어도 모르는 거지 뭐!
한국 사람으로써 소위 크리스찬이다, 정통보수다 하는 말은 헛소리지!
과거에는 IMF 달러 노예시대가 아니어서 배고파서 허기진 사람도 없었을 것인데 헛소리를 해대며 크리스챤 행세를 헛소리 나게 해대고 있으니 진짜로 배가 고픈 달러 노예시대가 찾아온 거라구!”
“너무 지나친 말 같은데요?”
“허허 지나치다! 숙희는 한국 교회가 정통보수로 크리스챤 노릇하는줄 아는 모양이지?”
“내가 출석하는 교회는 서울교회이고요! 장로회 합동 사당동측인데요! 목사님이 우리 교단은 정통보수라 했어요!”
“그래 대단한 정통인 모양이네! 하나 물어볼까?”
“..........”
숙희는 묻는다는 말에 눈을 똥그랗게 뜨면서 대답을 망설인다.
“숙희는 혹시 정통보수라는 말의 의미를 알고 있어?”
도민은 천천히 숙희의 자존심을 건드릴까봐 조심조심 묻는다.
“정통보수라는 의미가 확실히는 모르지만 개혁교회라고 그러는 것 같아요! 칼빈파가 개혁파라고 들은 것 같아요!”
“잘알고 있는데! 개혁이란 말은 잘못된 것을 바로 잡아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간다는 말로 아는데! 본래대로 돌아간다면 성경대로 돌아간다는 말이고 성경대로 예수님 믿도록 성경을 보호하고 지킨다는 말이 정통보수라는 말이지!
그것은 그쯤 해두고 숙희가 출석하는 교회는 예배당에 의자가 있어 없어?
“우리 서울교회는 작은 교회가 아녀요! 의자도 없는 지하 작은 교회가 아니라구요!”
“예배당에 의자가 이층까지 가득해요! 예배당이 1500평이 넘어요!”
“굉장히 큰 교회네!”
“예배당이 3채이고 TV로 예배하고 교인이 80만명은 될거예요!”
“목사님들도 많겠네?”
“수백명도 넘어요!”
“그렇게 많은 목사들 가운데 성경을 아는 목사가 하나도 없다니 애석하군!”
“신학박사 목사님도 백명도 넘는데 성경을 모르겠어요?”
“그래!”
“미국, 독일에서 신학박사 학위받은 목사님도 여러분이라구요!”
“대단한 교회네!”
“신학대학에서 강의하는 목사님도 성경해석서를 저술한 목사님도 여러분이에요!”
“그렇게 공부 많이한 목사들이 하나님께 예배드릴 줄도 모르다니 한심하군!”
“.............”
숙희는 이해가 안된다는 얼굴로 의혹의 눈초리로 도민을 바라본다.
“그렇게 나를 바라볼게 아니라 절간의 중이나 불교를 하는 사람들 생각해 봤어?”
“...........아니요!”
“중들이 불상을 어떻게 섬기고 있는지 알면 말해봐!”
“중들은 불상에게 절을 하고 목탁을 두드리고 하는 거 흔히 보는데요!”
“어디서?”
“TV에서 자주 방영하잖아요?”
“그걸 보고 느낀점 없었어?”
“아니요! 하나님을 믿어야 우리 나라가 복을 받는데 왜들 저러나! 하는 생각 했었어요!”
“대단한 생각을 했는데!”
“정말이세요!”
“정말야! 불교인들과 예수 교인들을 비교하여 생각은 안했었어?”
“아니요!”
“내가 하는 말은 말야! 불교하는 사람들이 섬기는게 무엇이냐 묻고싶어?”
“우상이지요!”
“다른 말은?”
“으~응 부처라고 하잖아요!”
“다른 말은?”
“그러니까 불교인들이 섬기니까 불교인들은 불상을, 그러니까 불상에게 무릎을 꿇고 절을 하고 또 절을 하고 몇번을 절을 하고 심지어 몇백번씩인지 만번인지 절을 한다고..... 그러니까 자기들의 신처럼 섬기는 것 아닌가요? 복달라고!”
“맞아! 힘들게 찾았어! 불교인의 신은 불상이야! 그러니까 자기들의 신에게 절을 하고 그러지! 무릎을 꿇고 말야! 절을 하고!
그렇다면 예수 교인들이 예배하는 것과 불교도들이 예불한다는 것과 비교를 해봐 뭐가 다른지를!”
“예수 교인들은 예수 교인들이니까..... 의자에 앉아서 찬송하고 기도하고 그러는 것 아녜요?”
“그러니까 예수 교인이니까 하나님께 예배를 의자에 앉아서 드리는 것이다 그말이군!”
“다 그렇게 의자에 앉아서 예배한다고 그러잖아요? 우리 장로교만이 아니고 감리교, 성결교, 천주교 등이 의자에 앉아서 예배하고 있는데 뭐 잘못된게 있나요?”
“숙희는 아버지나 엄마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아니면 편한대로 앉아?”
“편한대로 앉지요!”
“그래! 엄마나 아빠가 꾸중할 때나 아니면 숙희를 불러서 타이르는 말씀을 하실 때에도 편한대로 앉아?”
“편한대로 앉아요!”
“쌍놈들이군!”
“예?”
“배우지 못한 인생들이라 그말이야!”
“도민씨! 사람을 그렇게 욕을 할 수 있어요?”
“제 부모 앞에서 버릇없이 앉는게 쌍놈이지 뭐야!”
“너무했다!”
숙희는 모욕감에 얼굴이 붉어졌다. 그리고 눈물이 글썽한다.
“쌍놈짓하면 쌍놈이야! 배웠다는 사람이나 권세 있는 사람이나 돈이 많은 사람이나! 배운게 제 부모를 존경하는 것도 모르는 인생이라면 볼게 없는 것이며 박사면 뭐며 유학 갔다 왔으면 뭐야!
제 부모를 누가 존경하라고 시켜야 겨우 존경을 하는 것인가 말야!
제 부모를 위할 줄 모르고 터놓고 산다, 맞먹는다, 이건 야만인에게서나 볼 수 있는 것인데! 이런 일은 야만인에게는 없고 문명인에게서나 있는 일이지! 그러면 어느게 미개인이고 야만인이야!
지난번에 신문에 났었지!
교수라는 놈이 제 아비를 칼로 목을 따서 죽인 사건, 그리고 미국 유학 갔다 온 아들 놈이 제아비와 제어미를 죽이고 집에 불을 질러서 세상을 놀라게 한 사건 말야!
그들이 예수 교인이라고 신문에 났어!
이게 예수 교인들의 현 주소야!”
도민은 흥분하여 얼굴이 분한이 팽배해졌다.
숙희는 도민을 야속하게 쳐다본다.
“불교인, 예수 교인 비교를 하라더니 도대체 왜....”
“지금 그걸 이야기 하고 있는 거야! 우리 한국 예수 교인들 가운데 의자에 앉아서 예배한다는 자들은 우상 숭배하는 자들만도 못하고 그들에게 예배하는 걸 배워야 돼!”
“..........”
숙희는 입을 조금 벌리고 가소롭다는 얼굴과 눈으로 “피이” 하고 바람 빠지는 소리를 소리없이 내뱉는다.
“중들에게 하나님 섬기는 법을 배워야 하나님께 숙희부터 예배드릴 줄을 알게 되어 크리스챤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어! 예배도 드릴 줄 모르고 하나님도 모르는 것들이 무슨 예수 교인이라고 무슨 성도라고! 곰이 그소리 듣고는 자다가 웃겠다!”
“도민씨가 유별나게 지적 교양이 있는 줄은 알고 있는데요! 너무 지나쳐요! 너무 독선적이에요!”
“독선적이라! 제 하나님을 예배할 줄도 모르는 한국 사람들과 세계 사람들을 향해 의자에 앉아서 예배한다는 그런 철부지들에게 ‘예배는 무릎꿇고 예배하는 것이다! 경배는 엎드려서 글자 그대로 절하는 것이다.’ 그렇게 가르쳐주는 사람이 독선은 독선이지! 독선적이 아니야!
독선이라구 불러! 적은 무슨 적이야!
세계 모든 민족 중에 자기가 섬기는 신에게 의자에 앉아서 섬긴다는 천치 바보들은 예수 이름을 믿는게 아니라 예수님 이름만 입으로 부르는 자들 밖에 없어! 그런 것들이 의자에서 하나님을 부른다니 하나님이 대답을 하시겠냐? 그러니까 신부, 목사가 절간에 가서 중과 함께 참선한다고 신문에 나지!
샤머니즘하는 무당도 꿇어 엎드려 절하고 그래!
그러니 세상에 지혜가 어디 있냐는 거지! 유학하고 박사되고 고시합격한 예수 교인이라는 의자에 앉은 자들이 좀 많냐?”
“참선이라는 말을 들으니까 생각나네요!”
“........”
도민은 숙희를 사랑스러워하는 눈으로 지켜본다.
“지난밤에 참선하는 사람들 꿈을 꾸었거든요!”
“그래! 이야기해 봐!”
“이따가 말할게요! 도민씨 이야기부터 듣겠어요!”
“그래, 그럼! 그래서 회개를 해야 의자에 올라 앉아서 찬송하고 기도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버릇이 없고 교만 방자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고! 그리고 무릎꿇어 찬송, 기도하는 것이 옳은 것이라는 것을 안다는 말이야! 내 말이 옳은 말로 들려?”
“세계 교회가 다 그렇게 의자에 앉아서 예배하는데 그러면 그들 모두가 잘못되었다 그말이에요?”
숙희는 풀이 죽은 소리로 말한다.
“숙희 목소리가 당당하게 안나오는게 양심상 의자에 앉아서 예배하는 행위는 예배가 아니구나! 그렇게 생각이 되는 모양이지?”
“혼란스러워요!”
“지금 한국 그리고 세계 크리스챤이라는 사람들이 타락을 해도 보통 타락한게 아냐! 1950년대만 해도 천주교는 의자에 앉아서 예배한다고 했지만 장로 교회는 땅바닥에서 예배한다고 했지! 개중에는 편하게 앉아서 예배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기도할 때는 그래도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한다고 했대요!
먼저 내가 한국 정부 수립할 때 과거 일본에게 충성하던 친일파를 엄벌하고 정부에 등용을 하지 않았어야 반란이나 부정 부패를 사전에 막는 정치를 했을 것이라는 말을 했었는데! 한국교회가 정부보다 먼저 우상 숭배 목사를, 친일파를 교회에서 발붙이지 못하게 막았어야 교회가 바로 설 수 있었는데!
진리가 바로 서야 사이비 이단사설이 발을 못붙이게 되는데! 그걸 교회가 못해서 한국교회가 그때부터 진리를 가르치는 것을 제대로 못했어요!
교회에서 쫓겨나야 할 우상 숭배를 가르치고 일본신에게 절하던 자들과 예배당이 축출되어야 되는데! 거꾸로 교회당에서 일본신에게 절하는 것을 반대하고 항거한 목사와 성도들이 쫓겨난 한국교회이니 한국교회가 예배하는 것을 제대로 할 능력이 없는 거지!
일본신에게 절하며 절하자고 앞장 섰던 일본신에게 항복한 타락한 목사들이 회개를 못하고, 않하고 지금처럼 숫자 놀음만 했으니까 제대로 하나님께 예배하는 씨를 기를 수가 없어서 그런 거지뭐!
그러니까 한국교회도, 한국나라도 부정 부패한 자들이 숫자가 많아서 그것들이 교회도 나라도 망치는 것이고!
한국 사람은 선천적으로 숫자 놀음만 좋아하잖아?
덩치 큰 것만 좋고 외형 말야! 속이야 썩었던 허풍선이던 신경 안쓰는 거지! 그러니 썩을 수밖에! 나라도 개혁이 안되는 거지!
그래서 오늘날 교회가 진리인 성경은 외면 당하고 사람말인 철학을 가르치는 목사가 판을 치게 되었어요!
철학이란 물질만 알고 사람을 고깃덩어리로 보는게 철학이야!
철학 앞에는 보이는 것만 있을 뿐이야!
철학하는 자가 신의 존재를 체험해도 철학으로 말할 수가 없으니 벙어리 냉가슴 앓는 거지!
그런데도 20세기를 살고 21세기를 사는 인생, 아니 지상 최후의 날까지 사는 인생들은 철학에 속아서 살다가 지옥으로 들어가는 자들이 대다수야! 철학이 예수 교인에게 무엇을 속이느냐 하면 하나님이 어디 있냐고 계속 질문을 하는 것으로 속이고 있어요! 하나님의 존재를 아는 법을 가르쳐줘도 계속 하나님이 어디 있냐는 거지! 철학하는 자들이 회개만 하면 하나님의 존재를 대번에 아는데 말야!
왜 철학하는 자들이 회개를 안하느냐?
그 원인을 몰라서 회개 못하는 철학하는 사람들이지!
원인이 무엇이냐는 답을 예수 믿는 사람이 가르쳐 주어야 철학하는 사람이 아는데! 그 원인을 가르쳐 줘도 회개를 못하니까 모르고 두 번째로 철학에는 물질만 알고 물질 아닌 것은 모르니까 모르는 거야!”
도민은 숙희를 향해 말하다 숙희의 표정을 살핀다.
숙희의 얼굴은 혼란스러운게 가득 발라져 있다.
“한마디로 철학 한다는 철학자가 무식해서 가르쳐 줘도 모른다, 손에 쥐어 줘도 모른다 그말이야! 쉽게 풀어서 말할까?
우리가 사용하는 대형 컴퓨터와 PC 컴퓨터가 2000년 숫자를 계산 못한다고 세계 사람들이 밀리그렘이니 뭐니 떠들고 법석대는게 바로 그거야! 2000년이 계산이 안된다고 하잖아? 2000년 이후에는 컴퓨터장치한 기계는 작동도 안된다고 말야?
컴퓨터 만들 때 2000년을 넣지 않아 그런거잖아?
내 말은 철학하는 사람을 철학자 모두를, 그러니까 소크라데스 이전부터 이후 지금까지 아니 지상 종말까지 철학을 컴퓨터로 생각하고 2000년 때의 일을 계산하라고 아무리 작동시킨들 원래부터 없는데 계산하라는 말을 알아 듣기나 하겠어? 컴퓨터가 사람을 바보로 취급하겠지! 사람이 만든 컴퓨터가 말야! 내 말이 어때?”
숙희는 조금 고개를 느리게 끄덕인다. 그리고 알 것 같다는게 얼굴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녀의 얼굴은 어리둥절한 속으로 빠져들어 허우적거리는 상태가 되어 있다.
“숙희 꿈 이야기 들어볼까!”
“도민씨! 도민씨는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가 의자에 앉아서 예배하는게 타락이다. 회개하라는 그 말과 한국교회 문제점을 어디서 배웠어요?”
“그전에 아멘교회 목사님에게 배웠어! 그분은 옳고 그름과 한국인의 고쳐야 할 점과 교회의 회개할 점과 나라가 잘될 수 있는 길을 역설하는 분이시지!”
“도민씨는 좋은 스승을 만났었다는게 행운이군요!”
“하나님의 복주심이며 인도하심이지!”
“교회 출석하지 않는 분의 신앙 지식이 상상이 안되는군요!”
“상식적이고 역사를 직시하는 것밖에 더 있어?”
“그래요! 보통 사람은 상식 이하이니까!”
“그만하고 꿈 이야기하세요!”
“별 것도 아닌데! 제가 어디를 갔었어요! 그러니까 시내인 것 같았어요! 그런데 길 양쪽에 연등을 매달아 놓았더라고요! 등이 전깃줄에 제비들이 빈틈없이 앉아 있는 것처럼 둥근등이 매달려 있었어요! 그길을 얼마 동안 걸어갔어요!
그랬더니 간판은 희미해서 잘 보이지않았어요!
그런데 아주 커다란 대문이 양쪽으로 열려 있었어요! 대문 안으로 들어갔더니 거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어요!
마치 탑골공원 안과 비슷했어요! 사람들이 절을 하고 무릎을 꿇고 두손을 싹싹 비는 여자들도 있고 머리에 꼬깔을 쓴 사람도 있고 염주를 목에 건 사람도 있었어요! 커다란 건물을 향해 사람들이 절을 하고 있었어요! TV에서 보았던 절간 같았어요! 궁금해서 앞으로 걸어가면서 사람들의 모습을 보았더니 신부 옷을 입은 사람들도 있고 신사복 입은 사람들도 있고 중도 있었어요!
그런데 그들은 중이 책상다리하고 앉은 것처럼 똑같이 하고 앉아 있는데 두손은 가슴 앞에 합장을 하고 있는 사람도 있고 부처 손같이 왼손은 손바닥을 배꼽을 받치고 있는 것처럼 하고 있고 오른손은 손가락을 꼿꼿이 세웠던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그들의 얼굴은 죽은 사람 얼굴처럼 얼굴에 핏기가 하나도 없고 누런게 중과 신부옷 입은 사람이 똑 같았어요! ‘이상한 일이다. 신부옷을 입고 중하고 나란히 앉아서 있는 사람이 다 있구나’ 생각했지요!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그들의 사이를 비집고 앞으로 걸어가서 보니까 생각했던 대로 커다란 황금물로 발라 놓은 불상이 미소를 짓고 있었어요! 불상 옆에서 약 삼십여명의 중들이 마당을 내려다보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들은 비웃고 있었어요! 그리고 자기들끼리 비웃는 말을 하고 있었어요!”
“어림없지!
제깐놈들이 하나님을 제대로 믿으면 할 수 없지만! 흥!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의자에 앉아서 주접을 떨던 놈들이 불당에서 참선을 한다! 불상 앞에서 의자 놓고 앉아서 참선한다고 주접을 떨면 우리 불제자들이 못된 짓을 배울까 신경 쓰이네!
여보게! 저 신부라는 놈들과 목사라는 놈들이 저희들 신도 모르는 놈들인데 불상을 알 것 같은가?”
“참선한다고 퍼대고 앉은 것들 말인가? 내버려두게나! 얼마나 배지가 고팠스면 얻어 먹으러 왔겠는가?”
“저것들은 소경 목사라는 것들이야! 내가 성경을 읽어서 안다니까!
회개를 못하니까 여기 와서 참선을 배워서 교회 가서 참선을 교인들에게 가르칠 모양이지! 참선도 못하고 ‘불상! 불상! 아! 불상!’ 하다가 불쌍하게 죽을 거니까 심심찮게 구경이나 하세나!”
“제부모를 위하지 않는 놈은 남의 부모를 공경하는 것을 모르지!
저렇게 지조도 없고 예의도 없는 무지한 것들은 청소하기만 힘들어!
저희 교주 말 안듣는 무례한 것은 쓸모가 없다구!
죽기 전에 밖으로 끌어내지!”
“무릎꿇어 기도하는 것도 모르는 것들이 무슨 참선을 한다고! 쯔쯔”
“그런 말들을 해서 목사님들과 신부님들이 떼거지로 가부좌 틀고 앉아서 참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런데 졸지에 땅이 진동을 하는 거에요! 그래서 저는 무서워 소리쳤어요!
‘목사님! 신부님! 지진 났어요! 어서 이곳을 탈출하세요!’ 하고 외쳤어요! 그런데 목사님들과 신부님들은 눈을 꼭 감은채 앉아서 불상처럼 하고 있더라니까요! 불교도들은 내가 외치는 소리를 듣고 나를 쳐다보고 했어요! 불상 옆에 있던 중도 쳐다봤어요!
저는 몇 번 소리치지 못했어요! 땅바닥 속이 커다란 두더지가 기어다니는 것처럼 파도치듯 했어요! 화산이 터지는 것 같았어요! 너무너무 무서웠어요! 저는 두주먹을 쥐고 달렸어요!
어떻게 나온지도 모르게 대문 밖을 나온 나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렸어요! 산봉우리를 졸지에 몇 개 넘은 것 같았어요!
그랬는데 ‘우르르꽝꽝’ 하는 천지가 개벽하는 소리가 났어요!
귀가 찢어지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나도 모르게 뒤를 돌아다 봤어요!
내눈에는 산봉우리가 보이면서 불길이 하늘 높이 솟았어요!
얼마 전에 부천에 가스 주유소가 폭발하는 것 보셨지요! 그거와 비슷했어요! 불덩어리는 부천 가스충전소 폭발보다 훨씬 큰 몇십 배가 더되는 불길이라고 생각했어요! 하늘 전체가 불길 속에 있더라구요!
그런데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다시 무서움이 나를 조이더라구요! 정신을 가다듬고 보니까 산봉오리 부근에 여러 사람이 쓰러져 있었는데! 내 몸이 그곳으로 가게 되더라구요!
수십명의 사람들이 옷이 찢어지고 화상을 입고 있었고 중들의 가사가 찢어져서 보기가 민망하게 되었더라구요!
‘당신들은 그래도 목숨은 구했으니 천만다행이네요!’ 했더니 그들은 나에게 고맙다고 굽실굽실하며 절을 하면서 고마움을 표하더라고요!
그리고 중들은 허리를 깊숙이 숙여 절을 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나는 인사를 받는다는게 민망해서 쩔쩔매다가 외쳤어요!
‘하나님이 살려줘서 살았으니 회개하고 예수 믿어 불쌍하게 되는 불 속에 태워지는 인생이 되지 말라! 참선하는 목사와 신부가 되면 불쌍하게 된다! 성경대로 예수 믿어 영혼 구원 받으라!’ 고 외쳤어요!
그리고 불상 앞에서 참선하던 자들의 있던 곳을 바라보았어요!
끓고 있는 붉은 물만 보였어요!
용암이 파도치어 솟아오르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꿈밖으로 나왔어요! 그리고 ‘후유’ 했어요!
부천 가스충전소는 그래도 낫구나!
용암 속에 있는 것은 아니니까..... 하는 생각이 떠오르더라구요!”
“아주 재미있는데! 영화를 본 기분 이상으로 실감이 나는데! 숙희는 성우 기질이 많은 것 같아!”
“제가요?”
“그럼! 아주 실감나게 말했어!”
“도민씨는 아무렇지도 않아요?”
“아냐? 예수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천국에 못가게 되면 세상에서 제일 불쌍하고 천치 바보들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숙희가 꾼 꿈은 숙희부터 신앙생활 잘하라는 계시의 꿈이고 성령님의 인도를 모르는 크리스챤들은 불상이나 사탄을 좇다가 멸망당한다는 메시지라 그렇게 생각했어!”
“그렇군요! 지금 도민씨가 메시지라는 말을 사용했는데 그말의 뜻을 어떻게 사용하신 건가요?”
“사용이라!”
“제말은요! 목사님들이 메시지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시고 있는데요!
전화를 사용할 때도 사람들이 메시지를 남기지 않았다, 혹은 메시지를 남겨라! 그리고 대통령의 말도 메시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원래 메시지는 하나님이 사람에게 일방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메시지인데 사람들이 도나 개나 메시지라고 써먹고 있지!
목사님이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기록하여 읽거나 말하면 그건 메시지이고 목사님 스스로가 생각하여서 쓴 것이나 연구하여 쓴 것, 원고 작성하여 읽는 말은 사람의 소리지 메시지가 아냐!
그런데도 사람이 사람 소리하면서 하나님 말씀을 대언하는 것처럼 메시지라고 말하지!
그러니까 성경대로 하나님 말씀을 대언하는게 메시지이고 사도행전 2장에서 성령이 말하게 하심따라 전도하는게 메시지야! 목사가 원고 써서 설교한다고 하는 것은 설교도 아니고 더더욱 메시지도 아니며 꼭 이름을 붙인다고 하면 짧은 글짓기한 것을 읽는 것이고 남의 글을 베껴서 혹은 표절해서 읽는 거라고 그러셨어!
요즘 목사들이 성령의 인도를 받지 못하니까 부끄러운 짓을 한다고 그러셨지!”
“아멘교회 목사님께서요?”
“응! 내가 성경을 읽어보니까 나를 가르쳐 준 목사님의 말씀이 성경적인 것을 알았어요! 그 목사님은 사람들이 외식하는 것을 거들떠 보시지 않는 분이야! 그리고 친구분도 없고 찾아오는 사람도 없어요!
누구처럼 홀로 장군 같으신 분이야! 전도하다가 글을 쓰고 책을 만들어서 나누어주고 하셨는데!”
“무슨 책을 출판하셨는데요?”
“크리스챤이 될 수 있는 지침서인데 책 이름은 나팔소리야!”
“나팔소리란 말 친근감이 있는데요!”
“그래!”
“같은 책인지는 모르지만요!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 앞에서 제가 본 기억이 있어요! 그러니까 책을 몇십권 쌓아 놓고 가져가라고 했는데요!
책은 표지가 하늘색이었다는 것만 기억이 나는데요! 책을 황색박스에 담아서 쌓아 놓고 거기에 매직펜으로 써서 놓길 “예수 믿는 분은 한 권씩 갖다가 읽으세요!” “거저 드립니다!” 한 것을 본 기억이 나요!”
“그래 나팔소리 책을 갖다가 읽어봤어?”
“아니요!”
숙희는 기어 들어가는 소리로 부끄럼 냄새나게 말한다.
“그책이 참 좋은 책인데!”
“길거리에서 거저 주는 책이라서! 그리고 책 모양도 그렇고.....”
“예수님께서 외식을 말씀하셨는데! 예수님을 믿는다는 사람들이 말야! 겉모양만 번지르르하면 홀딱 반해서 거기에 무엇이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두리번거리고 말야! 무슨 대학교수의 말이다 하면 성경말씀보다 더 믿고 말야! 철학교수가 무슨 말을 하면 그 소리가 최고인 것으로 놀아나고 말야! 무슨 정치인이다 하면 아부를 하고 말야!
그런 추세가 한국 크리스챤 세계 크리스챤들의 의식구조야! 한심한 거지! 그러면서도 크리스챤이라고 하니 말야!
그러니 회개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제 속에 성령님이 계셔야 천국 가게 된다는 것도 모르고 예수 믿는 믿음의 기초가 되는 죄를 용서함 받았는지도 모르는 불쌍한 사람들이지! 그러니까 예수님과 만나는 크리스챤이 못되고 철학 수준에서 크리스챤 노릇 하는 거야!
철학은 하나님을 모르잖아?
그러니 철학 수준의 크리스챤이 뭐야?
성경책은 들고 다녀도 미국 사람이나 영국 사람이나 독일 사람이나 남미, 한국 사람이나 러시아 사람이나 중국 사람이나 일본사람이나 세계의 크리스챤이라는 사람들이 말야! 자기들 스스로 크리스챤이라고 말하면서 자기들 신 곧 하나님을 부인하는 무신론자 노릇밖에 못하는 거지!
그러니까 불상한 거야! 불상(佛像)처럼 되는 거지!
세계의 크리스찬들이 예수신(神)에게 죄 사함 받은 체험이 있다면 말야! 예수신(神)에게 경배, 예배한다면서 망령되게 의자에 앉아서 기도한다, 찬송한다 하겠나 생각해 봐!
이게 오늘날의 세계 크리스챤들이 크리스챤이 아니라고 스스로 부인하는 행위며 무신론자들이라고 스스로 인정하는 행위야!
무신론자요 철학자이며 공산주의자들은 오히려 하나님을 인정하고 있어요! 그 답은 성경을 없애고 성경을 못읽게하고 예수님과 예수 믿는 사람을 성경대로 핍박하고 죽이고 하는게 답이야! 그래서 세상이 거꾸로 돌아간다는 말이 이런 걸 보고 하는 말이라고 생각해!
입으로만 살아 계신 하나님이래!
그들이 하는 행동은 자유의 여신을 섬기고 예수 동상을 만들어 놓고 절하고 마리아상을 만들어 놓고 절하고 빌고 기도하면서 말야!
우상 숭배하지 말라고 하나님이 계명을 주셨는데!
성경책만 열심히 들고 다니며 옷만 시커먼 옷 만들어서 커다랗게 입고 말야! 우상 숭배자들과 똑같은 거지!
그러면서 부활하신 구세주 예수님을 믿는다니 어이가 없는 거라!
딱하기도 하고! 성경을 읽어야 예수님의 말씀을 알고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말씀대로 신앙생활이 되는 것이고 그래야 예수님을 만나는 체험이 있게 되는 것인데! 참말로 못말리게 미련한 사람들이지!
그러니까 진실을 좋아하지를 못하고 외식 곧 가식을 크리스챤이라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라 그말이야!
가식이나 외식이나 이말은 거짓을 말하는 것이요 본체를 말하는게 아니잖아? 크리스챤이라는 사람들이 회개를 하되 “예수님이 네 죄를 사해 주었다!”고 말씀을 하셔서 들을 때까지 회개를 해야 가식되고 외식된 행위를 하며 삶을 살아왔다는 것을 알게 되고, 진실을 추구하게 되고, 진리가 무엇인지 알게 되는 거야!
우리나라 크리스챤들은 외모, 간판만 보고 내실을 보려고 하지 않는데 이것은 아직도 회개가 안되어서 그런 거야! 그러니 진실과 진리를 알 수도 없고 그러니까 회개 못해 죄사함 못받아서 영혼이 살지 못한 상태이니 무엇이 보이겠어? 겉모양만 좋으면 좋은 것으로 보이는 거지! 마치 한국의 여대생들의 의식구조처럼 그런 거지!”
“여대생들의 의식구조가 어떤데요?”
숙희는 부끄럼 속에 도민의 말을 듣다가 부끄럼과 챙피를 탈출할 구멍이 생겼다고 잽싸게 묻는다.
“어떻기는! 몰라?”
도민은 다아는 걸 뭣때문에 묻느냐고 심드렁하게 묻는다.
“모르는데요!”
“신문에 난 이야기지 뭐!”
“말해 보세요!”
“여대생들이 공부하기 위해 대학교에 다니는게 아니라 시집을 잘가기 위해 대학교에 다닌다고 하는 말과 그리고 신랑감이 직업이 의사이면 1순위이고 검사판사가 2순위고 ....공부원 뇌물 잘먹게 생긴 사람이 등등 하는 것 말야!
그러니까 직업이 괜찮으면 돈을 잘 번다, 돈을 잘 벌면 호강시켜 준다, 사고 싶은 것 맘대로 살 수 있고 가고 싶은 곳 맘대로 가고 좋은 집에서 고급차 굴리며 살게 된다는 논리 아냐?
그러니까 누가 말한 대로 돈에 팔려가는 여대생이라는 것 아니냐고!
그리고 돈이 남편 노릇을 보장한다는 논리 아냐?
맘에 들어서, 좋아한다, 사랑한다는 말은 시시콜콜한 소리라는 말이고! 공부를 한게 돈남편 얻기 위한 수단이요 방편이다!
너무 저급한게! 야만인들의 결혼 생활이 문화인의 결혼이고 여대생의 결혼관과 결혼은 야만이라구!
일부 여대생들에 국한된 말이겠지만! 사람이 사람되기를 저버린 거지! 이런 사고 방식이 돈 떨어지면 결혼 포기, 퇴출하는것 아니겠어!
의사는 항상 건강하고 검판사는 항상 건강하고 공무원은 항상 뇌물 먹나? 달도 차면 기우는 법인데 그걸 아는 여대생이 되었으면 좋겠고 한국의 크리스챤들이 돈에 팔려 다니는 일이나 없으면 좋겠어!
그리고 간판보고 미혹되지 말고 왜 예수님을 신앙한다고 하는가를 자문자답해서 천국에 가기 위해 예수님 믿는다는 현실을 인식하고 천국 못가는 입장이 되면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자라는 말씀을 기억하면 좋겠어!”
“내가 터미널에서 좋은 책과 만남이 있었을 것인데! 저의 그릇된 선입주견이 좋은 책을 만나는데 실수했다는 것 인정합니다!”
숙희는 두손을 마주잡고 고개를 끄덕여 사과한다.
“책이란 누가 썼던 내용이 중요한 거지! 책을 쓴 사람이 학력 경력이 화려하다, 그리고 책 모양이 고급스럽다, 이름 있는 출판사 제품이다, 그러니까 좋은 교양도서라는 논리는 한국인들에게만 통하는 전근대적 사고야! 책은 먼저 내용을 읽어보고 나서 가치를 논하는게 과학적이며 합리적인 사고야! 크리스챤으로써 성령 충만자가 되어 영안이 열린 사람은 처음보는 책이 멀리 있어도 외형만 보고도 양서인지 잡서인지 구분할 수 있다고 “나팔소리” 책에서 가르쳐 주고 있지!
크리스챤들은 성령 충만자 되어 영안이 열린자가 되면 ‘나팔소리’ 저자의 말이 참말인지를 알 수 있겠지!
우리 나라 사람들은 말야! 가능을 제시하고 방법을 알려줘도 해볼 생각은 안하고 ‘뭐가 그래! 그건 거짓이야! 그런게 어디 있어?’ 하고 떠벌리며 욕하고 비판부터 하는 속성이 있지!
못말리는 사람들이야! 제가 못하면 남도 못하는 것으로 알아요!
그리고 대학을 졸업했다, 그러면 우월이란 물 속에 스스로 들어가 나올 생각은 못하고 허우적거리며 흰소리만 잘하지!
내가 어느 대학 졸업했다, 내가 무슨 박사다, 내가 교수다라는 소리만 질러대고 연구는 않고 술독에서 허우적거리며 과거 자랑만 하는 거야! 그러니 현재가 있고 미래가 있겠어?
세계화 시대는 앞서가는 사람, 미래 개척자만이 살아갈 수 있는 세계 시대인데! 무슨 공부 일등시대에 안주하려고 하냐 말야!
연구하여 없는 것을 만들어서 일등했다면야! 그건 일등이지! 우등생이고! 그러나 우리 한국인의 일등이란 남이 연구한 것을 누가 더 암기하여 더 많이 써놓았냐로 일등을 주고는 수재니 천재니 하는 바보소리를 하는 통에 세계화 시대에서 생존할 수 없어요! 이유는 미래를 앞서가지 못하니까!”
“정말 그래요! 도민씨의 안목은 열리셨군요!”
“내가 아냐! 저기 있는 “탈출” 을 읽고서 알게 된 거야!”
“그래요! 그럼 저에게도 읽게 해줘요! 책값을 드릴게요!”
“저 책은 대학생들이 읽도록 쓴 소설이야! 그러니 숙희에게 맞는 책이지! 내가 선물할게!”
“정말!”
“진짜!”
“고마워요!”
“우리 사이가 고마워하는 인사치레 사이는 벗어난 것 같은데!”
도민은 말을 하며 책 쌓은 곳으로 걸어간다.
그리고 박스 속에서 한권 꺼내고 다른 박스에서 또 꺼낸다. 그리고 박스를 얽어맨 끈을 끄르고 다시 한권 꺼낸다. 숙희는 입을 조금 벌리고 도민을 지켜본다.
“탈출이란 책이 여러권인 모양이지요?”
“모두 5권이야!”
“장편소설이군요!”
“읽어보면 재미가 있을 거야! 그리고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어!”
도민은 봉투에다 탈출을 넣고 끈으로 묶는다. 그리고 들어다가 책상 위에 놓는다. 숙희는 도민을 지켜보다 도민과 눈을 맞춘다.
“도민씨!”
“왜!”
“도민씨를 엄마에게 인사시키고 싶어요!”
“벌써?”
“부모님들이 아시는 가운데 교제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듣던중 반가운 소린데! 숙희 어머님이 나같은 사람을 좋게 보실까?”
“도민씨가 어때서요?”
“무엇하나 내놓을게 없잖아?”
“우리 나라 사람은 간판이네, 외식이네 하면서 너무 그런 것을 보고 찾는다고 비판한게 언제인데......”
“숙희 어머님이 좋게 보실 곳이 없다 그말이야!”
“도민씨는 한국인의 표준형 남자인데요?”
“신체 조건보다 직업이 우선이잖아?”
“그럼 도민씨는 우리 부모님께 인사하러 안간다는 말인가요?”
“그건 아니야!”
“고시에 합격한 후 당당하게 인사를 하시겠다는.......”
“때가 성숙되기를 기다리는 거지!”
“이미 우리 엄마에게 똑똑한 청년과 교제를 한다고 했어요! 아주 실력이 대단한 청년이라 장래가 촉망되는 청년이라구요!”
“그러니까 뭐라고 하셨어?”
“그건 말하기가 그래요!”
“내가 대신할까! 네가 홀렸구나! 대학도 졸업 안한 계집애가!”
“비슷했어요! 그렇다고 맞은 것은 아녜요!”
“그런 형편인데! 내가 불쑥 찾아뵈면 좋은 점수를 받는게 아니라 아예 미운살이 박히는 거지 뭐! 그렇게 되면 이미지가 안좋아져요!
그러니까 지금은 때가 아니야!”
“언젠가는 인사 할건데!”
“나중에 내가 간판이 있을 때 가는게 숙희에게도 자랑스러울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리고 어머님께서 좋아하실 거야!”
“너무 그렇게 몰아세우면 나 화내겠어요!”
“내가 뭐 어쨌는데?”
“도민씨는 간판 이상의 실력이 있으면서 그러면 누가 속을 줄 알고!
우리 어머님을 충분히 설득할 수도 있는데! 우리 집을 방문하지 않는다는 것은 다분이 계산된 것이라 아니할 수 없는 거예요!”
“이거 막무가네군! 나를 무참하게 하려고 그런다면 당해야지!”
“우리 어머님은 도민씨를 보면 한눈에 인정할 수준의 학식은 있으신 분이에요!”
“중류층이시니까! 숙희 부모님들은 대학교 졸업 이상은 되시겠지!”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고 한다면서요? 그러니까 빨랑빨랑 부닥쳐서 인정 받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이번주 토요일 시간 어때요?”
“너무 급하게 돌아가는데!”
“빙빙 돌리려구만 하시는군요!”
“그럼 그렇게 하자고!”
“고마워요!”
“내가 좋아서 인사가는 거니까 고마울건 없어요!”
“알았어요! 그럼 내일 또......”
숙희는 말을 하며 의자에서 일어난다.
도민은 책봉투를 건네준다.
그들은 사무실을 나간다.
숙희는 몇 번을 돌아다보며 걸어간다.
도민은 숙희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문앞에 섰다가 들어간다.
그는 부엌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옷을 훌훌 벗는다.
그리고 싱크대에서 고무호스가 달린 샤워기를 꺼낸다.
그리고 수도꼭지에 샤워기를 꽂는다. 그리고 샤워기를 벽의 못에다 걸어 고정시켰다. 그리고 수도꼭지를 튼다. 그리고 샤워를 한다.
“아, 시원해! 아, 시원해!”
그는 머리부터 발까지 비누칠을 한다. 그리고 다시 샤워를 한다.
“아! 시원해! 아! 시원하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는 흥얼거리며 닭살 돋게 하는 차가운 물로 간단히 샤워를 마친다.
그리고 간단히 된장국으로 저녁을 먹는다. 그리고 책상 앞으로 가서 앉는다. 그리고 책장 속으로 파묻혀버린다.
다음날 오후
16시경 도민의 전화기가 벨을 울린다.
‘숙희가 전화를 하는 거겠지!’
도민은 수화기를 들었다.
“길길입니다!”
“저예요!”
“공부 끝났어?”
“예! 여기 신촌인데요! 바람 쏘이러 나올 생각 없으세요? 제가 저녁 살게요!”
“숙희가 돈이 생겼는 모양이지?”
“나오시면 그럴듯하게 모시겠습니다!”
“사람을 바람 넣으면 안돼요!”
“바람탈 분이 아니시니까 안심하고 청하는 바입니다!”
“무엇을 살건데?”
“오시면 보실텐데요!”
“숙희가 데이트 신청하는 거니까 내가 거절할 수 없지!”
“감사합니다!”
“몇 시까지 어디로 갈까요?”
“17시에 합정 지하철 매표구 앞에서 만나시지요!”
“그래요!”
“일보세요!”
합정 지하철 매표소 앞
숙희는 지하철표 두장을 사서 들었다.
그리고 지하철 입구를 바라보고 섰다.
지하철역 시계는 16시 50분을 가리키고 있다.
점버차림의 도민이 매표소 앞으로 걸어오고 있다.
“도민씨!”
숙희는 도민을 보자 소리쳐 부른다. 그리고 도민에게 달려간다.
그리고 도민의 오른팔을 잡는다. 그리고 몸을 매단다.
“어! 오래 기다렸어?”
“조금요!”
“내가 늦었나?”
“아니요! 정확히 10분 일찍 왔어요!”
“나는 내가 늦었나 했는데! 숙희는 일찍 왔나 보군!”
“저도 온지 얼마 안되었어요!”
“내가 먼저 와서 기다린다고 온 것인데! 숙희의 영접을 받아서 미안한데!”
“여자가 먼저 와서 기다리면 안되나요?”
“아냐! 아주 잘했어요!”
“나를 항상 기다리게 하면 안되어요!”
“그럼! 나도 신사도는 조금 알아요! 그러나 부득이한 사정만 빼놓고는 숙희를 일부러 어찌 기다리게 할 수 가 있겠어? 내가 철심장이아닌데!”
“당연히 그래야죠!”
“그럼 어디로 행차하시나요?”
“지하철을 타시는 거에요!”
“좋아요!”
숙희는 도민의 팔을 잡고 지하철을 타러 걸어간다.
“지금 우리는 지하철을 타고서 여행을 하는 거에요!”
“나란히 앉아서 캄캄한 곳을 계속 가겠네!”
“우리가 있는 곳은 빛이 있어요!”
“그런가?”
“열차가 우리가 들어올 때 출발했으니까 기다려야겠는데요!”
“10분내지 15분은 기다려야 올 걸!”
“조금 기다려야겠어요!”
“기다리자구!”
그들은 홈 가운데로 걸어간다.
그들은 지하철 가판대 앞에 섰다.
숙희와 도민은 가판대의 신문을 내려다본다.
“전문 경영인 시대” 라는 큰 활자가 그들의 시선을 끈다.
“우리 한국인들에게는 전문 경영인이라는 말은 거리가 먼 이야기라고!”
“왜요?”
“우리 한국인들은 서로 신뢰할 수 있는 기반이 없어!”
“왜 그런가요?”
“문화적인 면에 있어서 불신이 팽배하고 있거든!”
“그 불신을 치유하면 되지 않을까요!”
“말로도 쉽지않아요! 그게 왜그러냐? 한국인들은 종교라야 불교 하나뿐인데 불교도 철학이지 어찌 종교냐고 하고 있다구!
불교를 철학이라 그렇게 보는 이유는 불교의 원래의 경전에 사실로서 내세관이 없거든! 불교주인 석가모니가 내세를 제시하지 못했어! 내세관이 없다는 말은 천국 지옥이 없다, 사람의 영혼도 없다고 하기 때문에 종교가들이 그렇게 말하고 있다고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그리고 무속 신앙이라는 미신만 열심히 하고 있거든!
그러니까 북치고 장구치며 꽹과리 치는 굿판을 벌리는 것을 잘하고 고사 지내는 짓을 잘하고 있거든 그래서 비행기 회사에서 비행기 앞에서 고사 지내고, 전국체전 할 때도 고사 지내고, 공사장에서도 고사 지내고, 개업해도 고사, 배타고 고기 잡으러 가도 고사를 지내고 등등 한국인과 굿과 고사는 불가불리의 관계야!
여기서 찾아볼 수 있는게 굿판이나 고사나 불교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잘되기를 빌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나 공동체가 잘되기 위해서 빌고 있는 것은 없다 그말이야!
그러니까 나만 잘되면 그만이지 남이야 알게 뭐냐는 생활습성이 몸과 생각에 배어 있어요! 그래서 산에 단풍구경을 간다, 고속도로 여행을 한다, 해수욕하러 간다, 공중변소를 사용한다 등등을 할 때 휴지나 오물을 마구 버리고 공중이 사용하는 기기를 아끼지 않고 부시고 고장나게 하는 짓들이 생겨나는 원인이 거기에 있다 그말야!
불교하는 사람들은 내말을 들으면 무슨 말을 하느냐? 우리 불교도 호국불교다 그렇게 큰소리치겠지!
내 말의 답을 불교인들은 석가모니의 가르침에서 찾으면 답이 나오니까 왈가왈부할게 없어요!
불경에 무슨 말이 쓰였나 확인하라 그말야! 자기들의 교주의 말도 모르면서 불교인인체 하는 것은 딱한 일이거든!
내가 하는 말을 불교하는 사람이 신용하겠어? 물어보나 마나지!
그러니까 최초의 불경을 보면 답을 구하게 된다는 거지!
그러니까 호국하기 위한 염불은 없는 것이며 부모 위한 염불은 애시당초 없는 것이다, 그러니 한마디로 공동체가 잘되기 위한 생각이나 행동의 교훈은 없다, 있다면 오직 개인의 자비하는 생활만 있다 그말이야!
그 결과 우리 민족은 외침이 있을 때마다 개인의 영달을 위해 모함과 중상 모략만이 생기고 개인의 이익을 위해 매국노 노릇을 서슴치 않았고 매국노(나라를 팔아먹은 총리대신 이완용), 매령노(대통령직 팔아먹는 대통령), 매판노(판사직 팔아먹는 판사), 매검노(검사직 팔아먹는 검사), 매변노(변호사직 팔아먹는 변호사), 매공노(공무원직 팔아서 치부하는 공무원), 매의노(의사직 팔아먹는 의사), 매선노(선생직 팔아먹는 선생) 등등이 계속 생기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구!
개인만 위하는 그러니까 민주주의의 개인주의는 저리 가라지!
가까운 근세사만 보더라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왜놈, 왜놈’ 하지만 사실 일본 식민지시대에 일본에 협조하여 개인의 영달과 축재를 한 사람이 헤일 수 없이 많았다는게 역사야!
쿠데타 박중희 대통령도 일본 육사에 자원 입대한 사람이거든!
반대로 일본군에 강제 징병당해 끌려갔던 장준하 같은 사람은 탈출하여 독립군에 가담을 했는데! 이들 두 사람은 나이도 비슷한 사람들이야! 그들의 종교를 보면 재미있는 점이 내 말을 뒷받침한다고!
박중희는 불교 무속인이라 볼 수 있고 장준하는 예수 교인이었고!
장준하는 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박중희의 군사 독재와 투쟁을 하였고 박중희는 개인의 독재를 영구화하기 위해 삼선 개헌과 유신 개헌을 하였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어요!
박중희가 경제 건설을 하였다는 점을 인정 안하는 것은 아니야!
그러나 그는 독재를 영구화한 과오가 큰 사람이며 역사를 후퇴시킨 인물이야! 그가 1962년부터 군사 독재 정보정치를 1979년까지 했고 그를 흠모하던 정치 군인들인 전도환, 노대우가 박중희 뒤를 이어 군사 독재를 1987년까지 하고 매통령까지 하게 만든 장본인이니까!
그리고 그를 추종하는 무리가 불교와 무속 굿판을 미신을 열심히 섬기던 사람들이야! 그들이 부정 부패를 너무 많이 했어요!
박중희의 유신 독재, 영구 독재하는데 주구 노릇하던 자들이 부정축재를 말도 못하게 많이 했다는 것은 부인 못할 사실이며 역사야!
박중희의 주구였던 정보 부장 출신들만 보아도 김조필, 김재준, 김형옥, 이후낙 등이 말도 못하게 부자라는게 도서관에 있는 당시의 신문이 증명하고 있더라고!
우리 속담에 고양이에게 생선 맡긴꼴이라는 말이 신문에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어! 그러니까 폐일언하고 우리나라 기업체의 전문경영인 시대는 그림의 떡보다도 못한 현실이라고 말하면 지나칠까?
“...........”
숙희는 도민의 말에 경청을 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열차가 들어오고 있다.
그들은 열차를 탈 생각을 안하고 이야기만 계속한다.
“우리 나라 사람 한국인들 말에 동업하면 안된다는 말이 있고 현실로 동업을 하면 싸우고 헤어지던가 기업체가 망하던가 하는게 너무 많다는 말인데! 이 말이 전문 경영인을 둔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두사람이 같이 장사를 해도 맘과 뜻이 맞지 않는데! 같이 해도 서로 서로 불신하는데 서로 마구 돈을 갖다 쓰는데!
전문 경영인들이 신용 있게 기업을 대신 경영해 준다는 신뢰를 못하는 상황이고 고용 사장들이 횡령하고 감옥에 들어가는 사람이 좀 많아! 이들이 전문 경영인들이야!
택도 없는 소리지!
우리 삼촌과 고모부가 대전에서 보일러 공장을 했었대요!
그러니까 처남 매부 지간에 보일러 만드는 공장을 했는데!
서로 불신하고 네탓만 찾다가 갈라섰는데! 누이와 남동생끼리 의절을 해서 내왕을 안한대요!
남남끼리 동업이 아니라 친남매끼리인데 불신이 쌓였다, 그래서 갈라섰다 원수시 했다는 말은 한마디로 한심한 거지!
이분들의 종교는 굿판 벌리고 고사지내는 것이었데!
어머니에게 들었던 이야기야!
먼저 내가 말한 신문에 방송에 떠들썩했던 교수가 자기 친아버지의 목을 따서 죽이고, 유학했던 아들이 부모를 죽이고한 사람들을 빼놓을 수 없는게 그들은 명색이 기독교인들이었다고 하는데!
회개를 못하고 무속인의 자세로 출세 영달을 위해 교회에 다니기만한 사람들이라 그래서 그래! 많은 목사들이 물의를 일의키고 있는 게 이름만 기독교인이고 내용은 굿판만 벌리는 사고방식 속에 사는 사람들이지!
그러니까 우리 나라 사람들이 철저히 회개를 해야 기독교인도 될 수 있고 서로 신뢰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인간성을 갖게된다 그말이야!
오늘날 서구 사람들이 문제가 많은 이유는 그들도 이름만 기독교인이야! 내용은 잡신 섬기는 생활이고!
서구인들도 철저히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가야 현실 불안에서 희망과 만족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회개 없이는 인생은 허무주의와 염세주의와 일락에 빠져서 난폭해지고 술에 빠지고 마약에 빠질 수밖에 없어요!
젊은이들이 왜 마약에 잘빠지나?
가수나 연예인들이 그리고 의사들이 왜 마약에 잘빠지는가?
그들은 새로운 즐거움을 추구하다 그렇게 된 사람들이라 볼 수 있고 나가서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약을 먹고 주사한다고 볼수 있지! 그리고 무엇보다 현실이 불안해서 그불안을 마약으로 잊으려고 마약을 하는 거야!
소위 세계 속의 작가라는 사람들이 자연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람은 자연으로 어서 돌아가야 한다는 글을 쓰는 이유가 어디에 있나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사람은 누구나 빠르나 늦으나 흙으로 돌아가는 죽음이 있는데 왜 그들이 하나마나한 소리를 하느냐?
답은 간단해요!
그들은 자기들의 미래가 불안해서 그런 글을 쓰고 있고 그리고 많은 사람에게 자기와 같은 인생임을 강조하여 인생의 허무를 전도하는거라구!”
“허무 전도라는 말이 재미있는데요!”
“허무 전도라는 말은 미신을 믿으라고 권장하는 말이다 그말이고 염세 전도라는 말도 한가지야! 염세, 허무 뒤에는 자연숭배를 하라는게 도사리고 있지! 하나님 신앙을 저버리라는 것을 주장하면서 자연을 숭배하라는 거거든! 이말은 곧 미신을 섬기라는 말이야!
하나님이 제일 싫어 하시는게 미신, 우상, 잡신, 일월성신 섬기는 것인데 그걸 하라고 가르치는 거지!
이건 사람들을 고해 속으로 죽음 속으로 몰아넣는 거지!
사람은 하나님을 멀리하면 불안 속에서 산다는 것을 성경은 인생들에게 가르쳐 주고 있어요! 불안 속을 탈출하는 길은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라! 회개하고 예수 믿어라! 그러면 인생은 희망과 소망과 만족속에 살게 해준다고 예수님이 말씀하고 있다구!
그런데 사람들은 인생의 살 길을 하나님이 가르쳐 주어도 말을 영 안듣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날 잡아 잡수!’ 하고 자연으로 돌아가겠다는 거지! 자연으로 돌아가 한줌의 흙이 되면 그만이다 그거거든!
그러나 인생이 죽은 다음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것을 잊고 싶어서 하는 소리지! 인생이 고해의 인생이라는 말이 어디서 나왔느냐 하면 역사적으로 그걸 가르쳐 주는 말은 알다시피 성경이야!
인생의 고해는! 고민 고통 불안은! 인생이 하나님 말씀을 거역한데서부터 시작된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인생의 고해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것인데 말야!
그러니까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은 사람이 최초의 사람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여서 쫓겨났을 때가 자연으로 돌아간 것이라는 사실이요! 하나님 곁을 떠나 자연으로 갔을 때는 인생에게 고해가 시작되어 눈물과 한숨이요 자연 숭배와 형제를 죽이는 살인과 미신 섬기는 짓을 하다가 죽음으로, 흙으로 돌아갔지!
그러니까 인생이 하나님께 돌아가는 회개만이 인생의 살길이지!
지난번에 노벨 문학상 받은 사람의 시의 내용에는 잡신인 정령을 노래하고 찬양하는 거더라구!
한국인들이 세계에서 술을 제일 많이 먹는 깊은 이유는 무엇이냐?
이건 한마디로 즐거움을 술에서 찾으려고 하는데 있고 반대로 말하면 한국인들은 현재가 항상 불안하다는 말이지!
불안을 술로서 잊는다, 그래서 술취한 사람이 많다, 그래서 술취해 운전하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자동차 사고도 많다, 그래서 교통 사고가 세계 최고다. 이 말은 생명을 경시하는데서 오는 것이다. 이 말은 인명을 중시하는 가치관이 없다. 이 말은 인간의 존엄성을 가르쳐 주는 종교가 없다는 말이라구!
죽는걸 가르쳐주는 종교가 없다는 말이며 죽음 다음에 심판이 있다는 것을 체험하는 신앙생활을 하면 무서워서도 인명을 함부로 하는 인명 경시나 교통법을 위반하면서 죽음의 길에 날래 들어가지 않는단 말이야!
죽음 다음에 심판이 있다고 가르쳐 주는 예수교가 있으나 교인을 가르치는 자들이 죽음 다음에 심판이 있다는 사실을 체험을 못한 상태에서 목사 노릇, 신부 노릇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죽음 다음은 심판이 있다는 것을 체험 못한 사람이 많을 수밖에! 그래서 한국의 기독교인들 가운데 인명을 경시하고 심지어 여자를 술집에 팔아 넘기는 목사들이 있고 그런 사람들이 크리스챤 소리를 듣는 현실이야!
열차 들어오는데!”
숙희는 도민의 팔을 잡고 열차에 오른다.
그들은 한쪽 빈자리에 앉았다.
잠시후 열차는 시내를 향해 움직이기 시작하다 달려간다.
“아까도 말했지만 크리스챤이 누가 크리스챤인가? 체험있는 사람이 크리스챤이야! 어느 정도의 체험이냐? 성령 충만하여 성령님께 나의 자유의지가 끌려 다니는 생활이 되어야 크리스챤이라 할 수 있는 거라고! 적어도 나의 욕심이 성령님께 통제를 받아야 하는 수준은 되어야 크리스챤이라 할 수 있다고 하셨어! 사실 성경에 기록된 대로야!
사실 그렇게 자유의지가 성령님께 붙잡혀 봐야 이말을 긍정하는 것이니까 숙희도 힘써 봐!
우리말에도 이런 시(詩)가 있지 왜? 누가 썼더라!
양사언씨든가? 김천택씨든가? - 사람이 제 아니오르고 산만 높다 하더라! - 이 말을 보면 우리 한국인들이 해볼 생각은 안하고 노력도 안하면서 ‘나는 안돼! 우리는 못해! 나는 가망 없어!’ 하면서 포기를 잘하는 것을 보고서 하는 말 아니겠어?
그런데 이상한 현상은 남이 하는 것을 보면 온갖 중상모략을 동원하여 깎아내리는 짓들은 잘하지 왜? 크리스챤이라고 호칭 받는 사람들 가운데 그게 있어요! 이런 장려하지 못할 창피한 이들은 하루라도 빨리 빨리 회개하여서 다 털어내야 하는 산물이야!”
“도민씨가 말하는 크리스챤이 되려면 저 같은 사람이 가능할지 궁금하고 까마득하기만 하네요! 도민씨가 도와주세요!”
“나도 목사님께 배운 말인데! 내가 숙희를 도울 입장이라면 도와야지!
내가 숙희 빼놓고 누굴 돕겠어?”
“그래야죠!”
“그럴수 있음 얼마나 좋겠어? 나도 그렇게 되어야 하는데 서울 온후 교회 출석도 못하는 입장인 걸!”
“이번주에 우리집에 인사하고 교회에 같이 다녀요!”
“숙희 부모님들이 나와 교제하는 것을 좋아하시고 승락하셔야 되는 일 아냐? 괜스레 내가 김칫국부터 마시다가 떡은 구경도 못하고 쓴맛만 보게 되는 건 아닐지?”
“무슨 말을 그렇게 하세요? 그럼 우리 부모님이 반대하시면 핑계대고 나와 절교하겠다는 말에요? 뭐예요?”
“내말은 숙희 부모님의 승락을 받고 환영을 받는다는게 별따기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 하는 말이야!”
“처음 만나는 만남에서 호감을 받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줄은 나도 알아요! 그렇지만! 대화를 하다 보면 서로 맘이 통하게 되는거 아니겠어요? 설득이라는거 있잖아요?”
“그렇게 되면 좋지만 문앞에 얼씬도 마라는 엄명이 떨어지면 그때는!”
“미리 그렇게 속단하면 안되어요! 도민씨는 달변에다 아는게 많잖아요? 충분히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보는데요!”
“사람들은 현재 얼마나 가졌냐고 묻고 그걸 확인하러 들지 나중에 보자는 것은 다 소용없는 일이라고 그렇게들 말하고 있어! 그러니까 내 말은 자신 있게 덤비다가......”
“도민씨의 체면이 깨질지 모른다는 거군요!”
“..........”
숙희는 도민의 팔을 놓고 정면 천정만 바라본다.
그들은 말을 아주 작게하여 입술만 달싹여 말한다.
그러나 그들은 주위 사람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말하고 있다.
“내 체면도 체면이지만 그보다 나로 인해 숙희 부모님께서 실망하실 것을 생각해야 된다고 보는데! 안그래?”
“말씀은 아주 잘하시는군요?”
“숙희 부모님께서 숙희를 어떻게 키우시고 대학에 보냈셨는데! 나같이 간판 없는 사람을 숙희가 데려왔다, 그런데 아무렇지 않을 부모님이 있으시겠어?”
“그 일은 주말에 찾아 뵙기로 했으니 재론 말아요!”
“그러지 뭐! 뵙고 나서의 상황은 모두 숙희가 책임져야 돼!”
“그런게 어디 있어요! 만약 상황이 나빠지면 좋은 방향으로 키를 틀어야 남자지요!”
“첫대면에 껄끄럽게 되면 나중에 방향이 좋게 되어도 마치 못박혔던 것을 뽑아낸 곳마냥 상처가 생기는 거라고!”
“아직도 저에게 애정상의 문제가 있는거군요?”
“그문제는 틀림없어! 다만 내가 자격이 갖춰져야 허니문으로 이어질수 있다고 보는 입장이야!”
“뭐 그래! 사랑이 조건이 있나 보죠?”
“세상에 맹목적인 사랑도 있겠지! 사람이 좋아 발전하여 사랑하는 사람들도 있겠지!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이 조건부의 사랑을 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는 20세기말이라 그렇게 보는데! 내말이 틀려?”
“나는 그래요! 남자를 볼 때 돈을 많이 벌었다 해서 좋아한다, 무슨 고시 시험에 합격했으니 좋아한다, 무슨 직업이라 안정되어 좋아한다는 것은 없어요!”
“X세대인 숙희가 그런 사고야? 하기는 나를 지음지기라고 했으니까 그럴수도 있겠지! 그런데 말야! 내가 숙희와 대화 상대가 되니까 관심 갖기 시작한 것이 아닐까?”
“그건 그래요! 그렇지만 내마음은 도민씨가 성공하기를 바라고 있어요! 도민씨가 성공해야 내가 도민씨를 사랑할 수 있다는 그런 것은 안중에 없어요! 내가 아는 사람이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이왕이면 성공하기를 바라는 것이지요! 저를 도민씨의 성공 실패의 여부에 따라 사랑할 수 있고 떠나가고 하는 그런 여자로 보시나요?”
“그건 아냐!”
“도민씨는 성공하지 못하면 허니문도 없단 말인가요?”
“그럴 수밖에 없는 현실이잖아?”
“가난한 사람들은 결혼 못하겠네요?”
“요즈음 그렇잖아? 시골 총각들이 40세가 되도록 장가를 못가서 중국 교포 처녀에게 장가가고 있는 것 같던데!”
“가난한 사람은 가난한 사람끼리 결혼을 하고 있는데.....”
“그런 사람과 우리들과는 다르잖아?”
“결혼은 두사람이 하는 거에요! 남녀 두사람의 사랑에 따라 결정되는 거에요! 환경이나 부모가 반대하니까 결혼을 못한다는 것은 애정이 없기 때문에 그런 거에요!”
“그런가?”
“알면서 괜히....”
숙희는 뾰루퉁한 얼굴로 말하다 도민의 마음을 읽고는 밝은 웃음을 담으며 상냥한 걸 챙겨서 말한다. 도민도 숙희의 고백에 시름에 젖었던 이미지를 서둘러 짜서 말리느라 숙희따라 웃는다.
“내가 복도 많지! 어디에 복이 들어서 이런 험한 X세대 속에서 열녀를 만나게 되었나 그래!”
“여기에요!”
숙희는 말을 하며 도민의 볼을 손가락으로 꼬옥 찔러준다.
“아야! 왜그래? 복 쏟아지라고!”
“이그! 내가 못말려!”
“정말 내가 어찌되던 나와 허니문을 한다 그말이렸다!”
“너무 그러면 안돼요!”
“왜?”
“말처럼 그렇게 최악의 상황이 되면 좋겠어요?”
“말은 그래도 성공에 100% 비중을 두는 거지!”
“확인을 하고 또 하고는 시간 낭비에요!”
“내가 궁금한게 있는데 물어봐도 될까?”
“무엇이던지! 말씀만 하시옵소서!”
“그런데 말야!......”
“말하세요!”
“그러니까 숙희가 대학 3년 되도록 교제한 남자가 있었을 것 같은데 말야!”
“내가 남자 친구가 많았던 여자로 보이시나 보죠?”
“그건 아니야!”
“도민씨는 조금은 폐쇄적인데가 있지만 저는 그렇지 않아요! 내가 아무에게나 능동적으로 좋아서 좇아다니는줄 아는 모양이죠? 지음지기하는 것을 보시면 아실텐데! 그러시네!”
“그렇겠지!”
“사실 교제할 만한 사람을 만날 수가 없어서 본의 아니게 싱글을 유지한 것 같아요!”
“...........”
도민은 고개를 끄덕거린다.
“됐어요?”
“됐어요!”
도민은 눈을 크게 뜨고 말한다.
“미심쩍다는 말이군요?”
“좇아다닐 가능성이 많은데...... 때문이라 보면 되는 거야!”
도민은 다시 눈을 크게 떴다가 내리며 말을 잇는다.
“못말리게 환자 같아요!”
“남자들의 병이야! 그렇지만 걱정할 수준은 아냐!”
“좋게 이해할게요!”
“내가 너무 집착해서 그런가봐! 아직인데 말야!”
“그런말은 싫어요! 아직이 뭐예요?”
“그럼!”
“이젠 영원한 친구가 되는 거지요!”
“겨우 친구야!”
“도민씨가 사용하는 말뜻은 배필이라는 말이잖아요?”
“그런가!”
“그런가가 뭐예요?”
“실감이 안나서 말야!”
“이제 수순만 남았잖아요!”
“한강물 닮은 숙희의 사랑이!”
도민은 한강을 차창으로 내려다보며 말한다.
“내게는 짝없는 기쁨이로다!”
숙희는 흡족한 얼굴로 도민의 말을 잇는다. 그리고 도민의 시선을 좇아 한강물 흐름을 내려다본다.
도민은 숙희의 얼굴을 확인하며 바라본다. 그리고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현실이 마냥 좋고 기쁘기만 하다.
‘숙희가 재치가 있는 것은 짐작했지만..... 겉과 같이 속도 아름다운게 가득한 여대생이야!’
도민은 짧은 순간에 숙희의 예지를 보며 좋아한다. 그리고 다시 미래 현실로 인정하고 부창(夫唱)을 한다.
“강변에서 사랑의 바람을 휘날리면!”
“우리 사랑 더욱 넘쳐 한강물 닮아가리!”
숙희는 도민의 눈과 마주치고 발그레하게 웃는다.
도민은 의자에서 일어난다. 숙희도 따라 일어난다.
그들은 팔을 낀채 출구 앞에 나란히 섰다.
“오늘 지하철에 손님이 없어서 좋았어요!”
“웬일일까! 한산한 시간이 다 있고!”
“차안이 복잡했으면 대화도 못했을텐데요!”
“시청까지는 복잡했지?”
“그런것 같아요!”
열차가 강변역에 정차했다.
그들은 손잡고 열차에서 내린다. 그리고 한강이 잘보이는 곳으로 걸어간다. 그리고 의자에 나란히 앉는다. 도민은 의자 위에 있는 신문을 집어들고 앉는다.
“숙희는 시인이구만!”
“과분한 말씀을요!”
“아냐! 언제쯤 출판하려고 그래?”
“아직 그럴 수준 안되었어요!”
“충분한 것 같은데!”
“아녜요!”
“한강물 닮은 숙희의 사랑은
주님 주신 짝없는 기쁨이로다!
강변에서 사랑을 감사로 휘날리면
우리 사랑 더욱 넘쳐 천국으로 이어가리!”
“김삿갓이 온들 숙희를 흉내낼 수 있을까?”
“김삿갓 시인은 정말 대단한 시인이었어요!”
“내가 보는 김삿갓의 시는 현실만 꼬집은 거라서 내가 보는 시인의 경지에는 거리가 너무 멀다는 감이 많아요!”
“김삿갓의 시가 현장감 있고 재미있지 않으신가 보죠?”
“재미있는 말을 나열했다고 하여 좋은 시다, 그렇게 볼 수는 없다는 말이지!”
“그러면 어떤 점이 어떻다고 구체적으로 말을 하셔야 배우죠?”
“국문학을 전공하고 있는 여대생이 누구에게 강의를 받겠다는 거야요!”
“배우는데 있어 선생님이 정해져 있나요? 모르면 아는이에게 배우는 거지!”
“그건 그렇지만!”
“도민 강사께 시를 배우고자 합니다! 가르침을 바라 마지않습니다!”
숙희는 벌떡 일어나 두손을 마주잡고 허리를 깊숙이 숙이며 말한다.
“그럼 선생은 못되고 강사가 된 내가 강사 소리 듣는 것 만큼만 강의를 하겠네!”
“아니! 소생이 존안을 미처 몰라뵌 죄를 봐주시옵소예!”
숙희는 다시 허리를 살짝 굽실하며 말한다.
“내가 못이기는체 해야 될 것 같은 분위기라서... 잘들어 두시라요!”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시(詩)라는 것은 리듬이 있어야 하고 느낌을 함축하여 표현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시의 뼈대는 무엇이냐 하면 사람으로 하여금 선을 추구하며 둘째 희망을 갖고 살고픈 마음이 일어나게 하는 것이 있어야 하고 셋째 인생의 존재는 영원한 생명이 있다는 것을 제시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영원히 사는 길을 추구하도록 하는게 있어야 시(詩)라할 수 있고 이런게 없으면 글씨의 나열일 뿐이며 생명이 없는 죽은 소리라 공허할 뿐이야!”
“도민씨의 시를 보는 관점은 다르네요?”
숙희는 의아한 눈으로 도민을 바라보며 말한다.
“관점이 아니라 내가 말한대로 읊은게 시며 그렇지 못한 것은 시를 흉내낸 것이지! 마치 원숭이 보고 사람이라고 우기는 소리나 한가지야!”
숙희는 어리벙벙이 되어 버렸다.
“내말이 이해가 안되는 모양이지? 내가 주석을 하지! 시라는 글자를 보라 그말이야!
시(詩)! 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흙의 량이라는 뜻이야!
그러니까 손가락 한마디 정도밖에 안되는 말을 인생의 가날픈 나무가 묘목이 비바람에 잘자라게 해주어 동량의 나무로 잘 크라고 북을 주는 말이며 글이다. 아니면 배추 한 포기 같은 인생에게 잘 자라라고 쓰러지지말고 속찬배추가 되라 북을 주는 말이라 그말이야!
배추라는 말은 공산주의자 말이 아니라 성경에 채소가 인생임을 가르쳐 주고 있어요!”
“우리 나라 김삿갓 시나 중국의 시는 시가 아니란 말이군요?”
“오늘날 현대시도 시가 아니야! 다만 인생을 격려하는 내용이면 격려하는 노랫말로 이슬, 나무, 안개, 꽃, 별, 사람 등을 적어 놓은 것은 자연의 풍경의 감상을 적은 거지! 시의 요건을 구비한 것은 아니야!
그런데도 시라고 시인이라고 하는 법석은 무지의 소치로 그러는 거야!
예를 들어 보자고! 작은 이슬, 물방울을 미사여구(美辭麗句)로 나열한 것을 볼 때 이슬 노래가 풀노래가 단풍노래가 인생에게 무엇을 교훈 하겠어?
한국인이 잘아는 진달래 꽃을 밟고 가라는 내용의 글을 보자 말야!
감상문을 써놓은 것이지! 사람을 유익하게 가르치는 교훈이 있느냐 말야! 글을 쓴 사람 혼자만이 아는 말을 나열하고서는 명시다!
한마디로 웃기는 거야! 지하철마다 명시라고 써붙인 글들 한마디로 그게 어찌 시라고 할 수 있는 글이냐고!
시를 보고 배우고 글을 보고 배우는게 글자 그대로 문학인데 문학이라면 시가 되던 소설이 되어야겠지!
요즘은 시도 없고 소설도 없어서 그런지 무슨 에세이집이 판을 치고, 기행문이 판을 치고, 깡패의 전기가 판을 치고, 탈옥수 이야기가 판을 치고, 자서전이 판을 치고, 돈버는 이야기가 판을 치고 그러면서 문학인체 서점에서 많이 팔린다고 우쭐거리고 있지! 많이 팔리면 문학이고 우수한 작품인가? 그건 아니올시다야!
진짜로 문학 소설은 어쩌다 한두권 나오면 뒤로 밀리고 말야!
밀리기만 하면 괜찮게! 서점에서 진열도 잘 안해요! 찾아야 겨우 창고에서 꺼내 준다고!
문학 소설도 뇌물을 먹여야 창고 신세를 면하는 세태야!
그러니 한국 땅에 문학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
탈출이나 읽어본 사람이나 그런가? 무슨 소리야 하겠지!
왜 이런 해괴한 꼴이 벌어지느냐 하면,
답은 이래요!
뭐가 문학 소설인지도 모르고 뭐가 시인지 모르는데 원인이 있는 거지!
왜 이렇게 문학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은가?
그답은 이래요!
문학이 무엇이 문학인지 연구를 않고서 대학에서 교수가 문학이다 하면 덮어 놓고 문학이라니까 문학이다 그렇게만 알고는 덮어두는 거야!
문학이란 말이 어디서 유래했는가를 깊이 고찰을 않고서는 문학 박사가 한 말이니까! 검토없이 맹목적으로 받아들이는 거야! 우리 한국인들의 교육이 그래서 잘못되어 왔다는 거야!
남들이 잘못 알고 가르치는 것을 남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암기만하는 거야! 그리고 의시대는 거지! 얼마나 우스운 일이야!
내가 선물한 문학 소설 ‘탈출’ 속에 문학이 무엇이며 한국인의 교육을 고칠점을 제시했더라고! 그리고 민족과 나라가 잘되는 대안을 많이 제시했어요!”
“도민씨는 문학의 시작점이 어디라고 보시나요?”
“내가 국문학을 전공하고 있는 숙희에게 먼저 물어 보려고 하던 말이야! 내가 묻겠는데 문학의 정의를 말해봐! 그러면 내가 문학의 시작이 어디이며 문학은 무엇을 갖춰야 문학인가를 열거할게!”
“저야 뭐 도민씨가 보는 문학과는 많이 다르지요! 국어사전에 있는 대로 정서, 사상을 미적으로 서술한게 문학이라 그렇게 말하지요!”
“문학의 시작점은 어디서 찾아야 하느냐? 그건 간단해! 인류 최초의 책을 찾는 거야! 숙희는 내가 묻는다고 자존심 상해하지 말아! 우리는 토론하는 것이니까! 토론이란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면 토론의 의미는 상쇄되는 거지! 요사이 세미나니 하는 것을 보면 자기 주장만 늘어놓고 마는걸 보면 딱한 면이 있지! 우리는 그래서는 안되지!
인류 최초의 책은 어떤 글이야?”
“학교에서 역사 시간에 배운 것은 함무라비 법전이라고 배웠어요!”
“글자는?”
“쐐기 글자라고.....”
“고고학에서 그렇게 말하고 있지! 그러나 내가 보는 책은 그보다 아주 오래 전부터 내려온 책이 있어요!”
“무슨 책인데요?”
“예수 믿는 사람들이 들고 다니는 책!”
“예?”
숙희는 어이없는 표정으로 어이없다는 대답을 한다.
“인류역사를 기록한 책은 무슨 책이야?”
“글쎄요! 성경인가요?”
“맞아! 성경이야! 함무라비 법전이라는 것은 앗시리아의 것이야!
그런데 앗시리아는 이스라엘 왕조 이후의 나라거든! 이스라엘 왕조가 솔로몬왕의 우상 잡신 숭배의 범죄로 인해 이스라엘과 유다로 분단되었지. 우리 한국처럼 북쪽은 이스라엘로 남쪽은 유다 나라로 양분되어 계속 두나라가 싸웠다고! 우리 나라처럼 동족상잔을 하는 거지!
그러니까 앗시리아는 이스라엘의 분단된 몇백년 후에 생긴 나라야!
앗시리아는 우상 잡신 섬기는 죄에서 헤매이는 이스라엘 나라를 멸망시키고 얼마있다 바벨론에게 멸망당했지!
성경 열왕기 상하를 읽어보면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 바벨론 나라는 남쪽의 유다 나라를 멸망시켰는데 멸망의 원인은 우상 숭배, 자연숭배, 무속, 무당의 굿이 판을 치는게 극치를 이루었어! 그리고 무죄한 사람을 너무 많이 죽였어!
우리 나라의 오늘날 현실과 비슷했어!
바벨론은 페르시아에게 멸망당했지! 성경에 구체적으로 나라의 흥망성쇠의 원인이 기록되었어!
사실 나는 우리 나라가 걱정되는 사람이야!
성경에 나오는 나라 곧 세계사에 나오는 나라들이 하나같이 사신 우상 숭배를 열심히 할 때는 멸망당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거든!
세계사에는 그런게 쓰여지지 않고 있지! 그러니까 세계사를 배워도 나라의 흥망성쇠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모르는 거야!
성경을 모르면 정치도 문학도 법률도 음악도 모를 수밖에 없어!
글자가 뭐야? 말을 표기하는게 글자이잖아?
최초의 말이 어디서 온거야?
최초의 말은 성경에 있는데 하나님이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했어!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거지!
성경에 기록된 내용을 읽어봐!
하나님이 천지만물을 말씀으로 어떻게 창조하셨다는 내용이 기록되었지! 창세기 1장이 그런 내용이야! 이게 문장이고 문학이라 그말이야! 글로써 가르치고 있으니까!
그리고 계속 읽어보면 단편 문학으로 사람의 출생과 삶과 죄와 죄의 값과 질병과 죽음을 가르쳐 주고 그리고 인간의 구원은 인간이 겸손히 하나님께 돌아가야 구원받는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어!
이게 단편 문학이야!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소설이라 그말이야!
이런 것이 반드시 담겨 있어야 사람을 교훈할 수 있어서 문학 소설이 되고 시가 되는 것이다 그말이야!
그러므로 문학의 뿌리는 성경에 있다. 그런데 교수라는 사람들은 문학의 뿌리를 형체가 있는 것에서만 사람의 지식에서만 찾으려 하니까 못찾는거지!
문학의 뿌리, 곧 한국인이 즐겨 말하는 원조도 모르면서 문학을 가르치고 문학 소설을 쓴다는 말은, 문학 평론을 한다 비판을 한다는 말은 황당 무계한 말이라 아니할 수 없다 그말이야!
그러니까 문학 소설을 쓰지 못하고 잡문을 쓰고 음탕을 조장하는 잡기나 끄적거려 청소년을 병들게 하고,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소리나 해대고, 살아서 무엇하냐는 염세소리나 끄적대고, 신은 없다는 교만떠는 소리나 끄적거리다 말고, 굿판이나 신나게 벌려서 무당춤이나 추어보자! 한풀이 굿이나 하자는 소리를 잔뜩 끄적거리고 그런걸 좋다고 열심히 사서 읽고 정신이 병들고 육체가 타락하는 거지!”
“도민씨가 말하는 대로 사실 그런면이 없지 않아 있어요!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도민씨의 주장을 납득할까요?”
“학문은 밑바탕을 알아야 학문을 하는거야! 모르고 어찌 학문을 한다고 할 수 있겠어? 학문은 의견을 주장한다고 학문이 되는게 아니야!
기존의 학문에서 오류가 발견되고 입증되면 기존의 학설은 없어지는 거야! 일례로서 다윈의 진화론은 검증 결과 오류인 것이 발견되어 선진국들이 세계적으로 다윈의 진화론을 1950년대에 이미 폐기하고 모든 종은 창조되었다는 창조론을 가르치는데 유독 한국의 생물학자들만이 후진국이라는 것을 표시하느라 진화론을 가르치고 있지!
그러니까 사람의 조상은 원숭이라는 거야! 시대에 뒤떨어지는 짓을 해대니 나라가 거꾸로 가는 길밖에!
한국 생물학자 선생들은 똥고집도 안되는 바보스런게 있어요!
챙피도 모르고!
그러니 IMF 시대를 불러들인 거지!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바로 가르치는 말을 하면 알아들을 만한 지식이 있어야 알아듣지!
무식한 사람들이 살펴볼 생각도 안하고 팽개쳐요!
지금 시대가 정보화 시대잖아! 그러니 검증을 해보아야 하는데 검증도 않고 무식을 지속하겠다는 거야!
내가 웃기는 이야기 하나 할까! 지식인들의 현주소를 말야!
목사님들에게 도움주고 나팔소리 주석이 있다는 것을 광고 하느라 나팔소리1권을 목사님들이 시무하는 수백 교회에 발송했는데!
좋게 말해 책이 좋다고 전화로 인사한 목사님은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이고! 그 나머지는 좋다든가 고맙다든가 하는 엽서 한 장이 없대요! 예산의 어떤 목사는 소포를 뜯어보지도 않고 소포를 그대로 포장하여 반송하는 목사도 있었다고 하면서!
어이없어 하시며 ‘소포값만 해도 1000원이고 우체국에 사람이 가서 책을 부치고..... 책값을 시세대로하면 10000원이 넘는 것을 무료로 보냈는데! 광고 차원이던 아니던! 그럴 수가 있냐? 책한권도 분별 못하는 목사들이! 몰상식한 인생들이 무슨 목회를 하겠냐?
그러니까 너희들이 돈 귀신에게 철학 귀신에게 코가 꿰어 끌려 다니고 끌려가지!’ 하는 말을 들었었어!
이게 오늘날 우리의 딱한 모습이야!
학문을 바로 하는 것은 숫자 놀음이 아냐! 엉터리 학문하는 사람의 숫자가 많으면 옳은 학문이 되고, 정답이 되고, 문학이 되고, 글씨 쓰는 작가가 되고 선생이 되는게 우리 한국에서나 볼 수 있는 기현상이고 불가사의라고!”
“제가 오늘 혼나네요!”
“그보다 잘못된 선입주견을 바꿔야 발전이 있어! 처음 듣는 생소한것을 말야! 옳고 그릇됨을 분별도 않고 배척하는 것 말야!”
“알았어요!”
“신문에 검사가 한 말 보았어?”
“무엇인데요?”
“서점가에 선풍을 일으키며 몇백만 부가 팔렸다는 책 말야!”
“조정래씨가 쓴 태백산맥 말인가요?”
“그 책 읽어봤어?”
“책 마지막 부분에 한풀이 굿판을 벌리자고 하는 것이 기억나고요! 그리고 빨치산을 미화했다고 느끼고 공산주의를 미화했다고 생각해봤어요!”
“검사가 말하기를 태백산맥의 내용이 보안법에 위반되는게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읽었기에 입건을 할 수 없다고 하는 말이 보도되었었어!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보안법을 위반하여 공산주의나 공산주의자를 고무 찬양했지만 많은 사람이 좋아서 읽었으니 법대로 책을 쓴 사람을 처벌할 수 없다는 말야! 지지하는 사람이 많으면 불법도 합법이 되는게 우리 한국인들의 현주소야! 모든 분야에 그렇다 그말이야!
공무원 사회에서 오랫동안 뇌물을 받은 것은 뇌물이 아니라 관례로 여기는 공무원 사회야! 떡값은 뇌물이 아니라나!
구두값, 양복값, 집 한채 값, 승요차 한 대 값, 술값, 밥값, 땅 몇만평도 뇌물이 아니겠지! 이름이 붙어있으니까! 관행이라고! 또 뭐라더라! 돈을 억수로 받았어도 대가성이 없으면 뇌물이 아니라고 검사와 판사들이 그렇게 떠벌리고 있어요! 대가성이 없으면 뇌물이 아니라 정치헌금이라나!
판사들이 그렇게 재판했어요!
그리고 내가 어리둥절해서 이해가 안되는 사건이 신문에 조그맣게 났어요! 광주 무등산 관광 호텔이라고 신문에서 본 것 같은데! 광주 지방검찰청 검사 수십명에게 무료 호텔 사용권을 주었다나? 그래서 검사들이 자기집 안방처럼 사용하고 있다나?
그랬는데 검찰총장이 검사 30명에게 그러지 말라고 사정사정하는 편지를 보냈다지 아마!
검사들이 언제 무료 사용권을 달랬나 뭐!
호텔 주인이 그냥 준 거지! 방값이 하루에 10만원 이상일텐데!
검사들이 받은게 뇌물인가 뭐? 무료 사용권이지라!
딴 사람들은 돈주고 사용해야지만 우리는 검사니까 봐달라고 저희들이 아쉬우니까 준 것인데!
그걸 기분 나쁘게 사정하는 편지를 보내고 그래!
우리를 처벌할 놈 있으면 나와보라고 그래! 하겠지!
그리고 우리는 국민 정부의 부정 부패를 사정하는 검사님들이라고 하겠지 아녀? 아니꼬면 검사 허라고! 검사 허면 좋다능게 이렁겅께 그랑께 머리 싸매고 부지런히 암기한당께로! 작것이 말이 많어야!
신문에서 떠든다고 우리가 겁낼줄 아냐?
1998년도 10월달 하순에 말여! 신문쟁이들이 겁없이 말여! 간뎅이가 부었어야! 무료 사용권 받은 걸 가지고 말이라! 보도를 해뿌렸당께!
우리는 명색이 검사여야!
기생 오라비 같은 신문쟁이가 까분다냐?
동가식 서가숙하는 언론 재벌이 말여!
‘돈 줄껑게 입을 싹닥고 있더라고! 알았냐?’ 하면 보도를 안하는 것들이 말여! 기생만도 못하게스리 정조라는 낱말도 모르는 신문쟁이들이 말여라! 동부지청에서 우리 검사가 말여! 지조가 입때껏 그래서 말여! 푸대접 받는 기자를 올가넣었어야!
기자가 감히 검사방이 어디라고 버릇없이말여! 지조 없능거 옮길라고 말여! 몰래 들어와 사건을 몰래 꺼내가면 조지는거셔!
우리 검사들을 입에 올리면 국민일보 기자처럼 될낑게 알아서 기더라고 이잉! 요조숙녀인체 지랄 떨고 그런다냐!
그러는 검사들을 보는 언론인들은 그러것지라!
‘어메 종거! 누가 누구를 기생 오빠라 한댜!
니놈들은 말여! 정권이 바뀔 때마다 모가지가 떨어지까봐 알랑방귀만 뀌는 놈들이 말여! 사돈 남말한당께!
그새는 나가 입을 다물고 있엇지만 이제는 못참는당께!
우리 언론이 검사 네놈들의 비행을 집중보도하야 우리가 검사를 사정할겅께 그리 알더라고 이잉! 무관의 제왕이 행차하는 것을 모르는 검사들아! 세계 대통령 몰라?
일본 천황이라는 것도 요상하게 세계 대통령한티는 벌벌하지라!
천황 나라가 땅왕에게 원자탄 맛을 두 번이나 보다니 요상한 세상여!
일본땅 하늘은 땅속 하늘잉가잉?
히로시마 나가사끼 땅속에 천황이라는게 있능가잉?
천황도 똥싸게 만드는 세계 대통령!
그 이름도 거창한 미국 대통령!
미국 대통령을 똥침막대기로 만들고 있는게 언론이지라!
잘못 걸렸어야! 한 번해보드라고 이잉! 하니까 무서붜서 기자를 석방했것지!’ 하겠지! 안그래? 숙희!”
“............”
숙희는 도민의 만담 같은 소리에 입을 헤 벌리고 도민이 묻는 말에 대답할 생각을 아예 못하고 있다.
“기기묘묘한게 마치 문학을 한다는 사람들이 문학을 모르면서 자연으로 돌아가는게 문학이라고 떠벌리고 많은 사람이 떠벌리고 그것을 오랫동안 떠벌리면 학설로 튼튼히 자리를 잡는 웃지 못할 기현상이 벌어져 소경이 소경을 가르치고 또 소경을 만들고 소경되기를 원하고 소경이라야, 소경인체 해야 작가 대접을 해주는 우스꽝의 나라가 된지 오래야! 모든 분야가 다 그래!
교수 임용도 텃세 자리잡고 있는 교수에게 배워야 교수 임용이 가능하고 실력이 아무리 많아도 기존의 텃세를 누리는 집단의 교수들이 반발하면 교수 임용이 안되고 실력이 없어도 텃세를 누리는 사람에게 배웠냐가 있어야 되고 아까 말한 관행인 뇌물을 몇억대를 바쳐야 교수로 임용되는게 서울대학에서 1997년도에 벌어진 일이잖아! 치과대학 교수 임명을 그렇게 했다고 떠들었다고!”
“도민씨가 강의할 때 성경이 가장 오래된 책이며 인류 최초의 문학이 사람에게서 시작된게 아니고 하나님께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했어요!
그 강의 내용을 검토해 보겠어요! 그리고 정치도 성경에서 가르치고 있고 음악도 성경에 뿌리가 있다고 했는데 조금은.....?”
“예수 교인이던, 불교인이던, 유교인이던, 이슬람교인이던, 잡신을 숭상하던, 무신론자던, 공산주의자던 역사는 편견 없이 바로 보아야 학문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왜곡이나 편견, 아집 속에서 역사를 본다면 우스꽝이 되고 말아! 어디까지나 객관적으로 비교 검토를 하여야 사물을 제대로 관찰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객관적으로 인류역사를 가르쳐 주는 책이 있다면 문화가 있다면 말해보라고! 도서관을 다 뒤져보면 알 것 아냐?
몇만년전의 사람 화석이네 뭐네 하는 소리는 그들만의 소리지!
진화론을 뒷받침하기 위해 떠벌리는 소리일 뿐이지 학문은 아니야!
진화론을 떠벌리는 이유는 무신론을 주장하기 위해서 하는 말이야!
하나님의 창조론을 불신하게 만드느라 날조된 소리야!
몇만년전에 사람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화석 연구하는 사람의 말을 그대로 수용을 하고 그 화석 연구가 혹은 진화론자에게 네가 말하는 몇만년전의 사람은 어떻게 생성되었느냐고 물으면 아메바가 진화해서 어쩌구저쩌구 하겠지!
네가 말하는 아메바는 오늘 20세기말에도 지상 최후의 날까지 있고도 남을 것인데! 네가 지금 보고 있는 아메바는 왜 진화가 안되고 아메바로 있는 것이냐 하면 아메바는 폭발해서 생기고 아메바로 그냥 있는 것은 아메바가 사람되기 싫어서 아메바로 있노라고 무신론자, 하나님의 창조하심을 부인하는 자들은 그렇게 말하겠지!
인간사회 최초로 인간으로써 인간을 그것도 제동생 아벨을 죽인 가인이라는 자는 하나님과 대화를 하면서도 하나님을 불신했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어요! 그런데 오늘날 진화론이나 무신론이나 우상 숭배자들은 하나님과 대화는 커녕 하나님이 계심도 모르는 인생들인데 하나님의 창조를 신앙하겠어?
예수교인 가운데는 그래도 많은 사람이 하나님과 대화를 하고 있어요! 그리고 많은 크리스챤이 하나님과 대화 하는게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크리스챤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그런데 불교인이나 유교인, 이슬람인이 하나님의 음성을 알겠어?
모르는게 당연하지!
불교인들도 그들의 교주인 석가와 대화를 못하고 유교인들도 공자와 대화를 못하고 이슬람교인도 알라와 대화를 못하고 있어! 그런데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솜씨인 천하 만물의 창조를 알라고 하는 것은 무리지!
내가 왜 그들은 그들의 교주와 대화를 못하고 있다고 단언하는 말을 하느냐 하면 과학적이고 논리적이고 그들이 말하는 윤리와 철학으로 알기 때문이야!
역사적으로 볼 때 석가는 수도하다 득도를 했다고 하니까 득도를 했다는 것을 전제로 하여 볼 때 석가는 득도를 했어도 죽었다는게 그들 스스로 말하고 있으니까 죽은 교주와 살아 있는 불교인과 무슨 대화를 하겠남?
석가의 시신을 불에 태워서 사리가 나왔다는게 사리를 구경한다는게 한국 불교인들의 말이야! 불교 방송국에 커다랗게 석가사리봉안, 나한사리봉안이라고 쓴 플래카드를 1998년 10월달에도 걸어 놓았던 것이 증명하고 있고! 그리고 불교인들이 말하는 석가 생일이라는 날이 석가가 죽은 날이야! 내가 이렇게 말하는게 흉보는 말이야? 사실 그대로를 말하는 거야!
그리고 공자 마호멧이 다죽어 무덤이 있고 제사하는게 오늘날도 하고 있는데 그들의 교주와 무슨 대화를 하겠냐 그말이야!
그러니까 숙희도 크리스챤이라면 크리스챤들이 하나님과 대화를 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 살펴보는 안목이 있어야 한다 그말이야! 예수님은 세상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가 삼일만에 다시 살아서 승천하셨어! 그래서 성도들이 살아 계신 하나님이라고 부르는 거야! 살아 계시니까 크리스챤이 예수님과 대화를 하는 거야!
예수님과 대화도 못하면서 크리스챤이다 말하기에는 너무나 모자란 거지!
왜 사람이 예수님과 대화를 못하냐 하면 회개를 안해서 그래!
유교인도 불교인도 자기 죄를 뉘우치되 애통하며 뉘우치는 걸 하다 보면 그리고 마음으로 예수 믿는다 하면 예수님이 찾아오셔서 대화를 하시기 때문에 졸지에 신의 소리 하나님의 소리를 듣게 되지!
사람과 신과 대화는 어려운게 아냐! 고행이다 도닦는다 하는 수도가 필요가 없어요! 그런데도 일부 딱한 사람들은 쉽고도 쉬운 회개는 안하고 시키지도 않은 고행 수도를 하면 내가 예수님께 가는 것으로 알아요! 사람은 신을 찾아갈 능력이 없어요! 신이신 예수님 하나님 아들이 회개한 사람에게만 찾아오신다고 성경은 가르쳐 주고 있어요!
그런데도 신을 찾아간다고 수도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특히 한국인들에게 많다고!
쉬운 것은 안하고 어렵고도 안되는 죽어도 안되는 고행과 수도를 한다는게 얼마나 어리석으냐 말야! 그러면서도 지식인이라니......”
“예수님과 대화하도록 노력할게요!”
“사람에게 제일 중요하고 제일 쉬운게 회개야! 이게 내가 사는 길이니까 쉬운걸 하라 그말이야! 음악이나 춤이 중요해도 회개가 없이는 진정한 음악을 모르고 춤을 모르고 죽는 거야!”
“회개를 하겠으니 음악을 가르쳐 줘요!”
숙희는 회개를 역설하며 신과의 대화를 논하는 도민이 너무 크게보여 겸연쩍은 얼굴로 도민의 팔을 가볍게 조금 흔든다.
“오늘날 음악하는 사람들은 음악이 사람 들으라고 사람 위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건 잘못 알고 있는 거야! 그리고 사람이 음악을 듣고 웃고 울고 즐기라고 있는게 아니다 그말이야!
음악을 하고 악기를 만든 사람은 아담의 8세손 유발이라는 사람이 수금과 퉁소를 만들었다고 기록되었어!
사람들이 말할 수 있는 음악의 아버지가 아니라 음악의 원조야!
음악의 원조도 모르면서 음악을 한다고 주접을 떠는 사람들이 많지!
철기 문화를 연 사람은 두발가인이지! 그러니까 인류가 이 땅에서 생육하고 번성하기를 시작할 때부터 철기 문화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성경은 가르쳐 주고 있기에 성경을 읽어본 사람은 누구나 알고 있는 지식이야! 창세기 4장에 기록된 역사적인 사실이야!
그런데도 성경을 부인하는 사람들은 구석기 시대, 신석기 시대 하면서 나팔을 목이 터져라 불고 있지! 이런 소리하는 사람들이 진화론을 주장하고 하나님을 모르는 딱한 사람들이 하는 소리야!
21세기를 사는 숙희나 내가 아무도 살지 않는 무인도에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않고 맨몸으로 유배를 당했다던가, 아니면 배가 파선하여 겨우 목숨만 건졌다던가, 아니면 몇백 명이 포로 탈출하여 도망쳐서 아무도 살지 않는 전인미답지에 도착했다고 가정할 때 졸지에 원시인이라는 생활을 할 수밖에 없지 별수 있겠어?
옛날에는 우리 나라 땅에도 몇십만 명도 안살았던가 했을 것인데!
일본국은 도망자들이 세운 나라다. 그렇게 볼 수 있는게 일본 사람의 원조들이 중국 대륙에서 혹은 한반도에서 도망간 사람들이라는게 역사적으로 볼 때 확정적이라 할 수 있지! 섬에서 사람이 아메바가 진화하여 일본 사람이 되었을리는 없으니까!
그리고 역사적인 사건이 있었는데 춘추전국시대의 覇者(패자) 진나라의 시황이 불로초와 불사약을 구하러 童男童女(동남동녀= 청춘 남녀) 500명을 배를 태워 보낸 기록이 있어요! 그들이 일본에서 생육번성을 했을 것이다 그렇게 보는거지! 가상이지만!
그리고 백제 때만 백제 사람이 일본에 갔나? 신라 사람도 신라 이전의 마한, 진한, 변한 그이전 사람들도 도망을 갔겠지! 혹은 지금처럼 이민 차원에서도 갔었다고 볼 수도 있고!
그당시도 귀족과 천민이 있었으니 그 알량한 양반놈의 시달림에 못견뎌서 말야! 양반놈이 쌍놈의 아내를 겁탈하고 빼앗으러 덤볐을 테고! 요즘에도 그런 놈이 있잖아! 그러니까 쌍놈이 양반놈을 때려 죽이고 제 아내를 데리고 배를 타고 도망간 곳이 일본 땅이라 볼 수 있다 그말야!
그리고 준비해 가져간 물건을 다쓰고 나면! 옷이나 신발이 다 떨어지면! 그때부터 나무 열매 따먹고 하겠지! 돌로 화살촉을 만들수 있고 돌을 갈아서 칼처럼 사용할 수도 있어! 살아야 하는 목숨이니까!
왜 이런 말을 하냐 하면, 한국의 삼국시대때 만해도 일본 사람들은 옷이 없어서 모두 홀랑 벗고 살았고 먹는 것도 입는 것도 구석기 시대, 신석기 시대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살 수밖에 없었다는게 증명이 된다 그말이야! 그러니까 구, 신석기를 논하는 학자들이 얼마나 무지하냐를 말하는 거야!
말이 딴 곳으로 간 것 같은데! 이런 이치를 모르면 음악을 가르쳐줘도 모르는 거지!
음악은 하나님에게서 나왔고 음악은 하나님 찬양하라고 만들어 놓은 것이며 음악으로 사람만 하나님을 찬양하고 찬송하는게 아니라 천사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어!
그런데 사탄이가 저에게도 찬양하라고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어요!
어리석은 사람들이 사탄이를 찬양하고 우상을 찬양하고 있는 현실이야! 석가가 불타고 있다고 불타 불타 불타하잖아!
옛날 바벨론의 느브갓네살왕이 우상을 아주 크게 만들어 놓고 백성들에게 신상이라고 하며 거기에 절하라고 하며 풍악을 연주했었지!
그리이스라는 나라가 생기기 훨씬 전의 일이야!
그리고 말야! 작곡가가 말야! 영감을 얻어야 명곡을 작곡한다고 그러는데 그 영감이란 말의 뜻은 무엇이냐 하면 음악을 영혼이 느낀다는 말인데! 이말은 하늘로부터 들려오는 음악을 듣는다는 것이며 거기에는 두가지의 음악이 들리는데!
하나는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감이고
하나는 공중의 사탄이가 땅에서 주는 영감이야!
그러니까 하나님께 영감을 받는 사람이 있고 사탄에게 영감을 받는 사람이 있지!
회개하고 예수 믿는 사람은 하나님께 영감을 받고
사신 우상을 숭배하는 사람은 사탄에게 영감을 받는 거야!
그런말 들어봤어?”
“무슨 말인데요?”
“기도하는데 찬송 소리가 들려왔다던가 꿈 속에서 천사들의 찬송하는 것을 보았다던가 하는 말!”
“성경 마태복음에 예수탄생하실 때 천사들이 내려와 목자들 앞에서 하나님을 찬송했다고 했잖아요?”
“마태복음이 아니라 누가복음에서 천군과 천사가 하나님께 찬송했지!”
“잘몰라서....챙피해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급에서 종살이 할 때 그들이 종살이가 힘들어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실행하시어 기도를 들으시고 구원자 모세를 보내셔서 이스라엘을 출애굽할 때 홍해 바다를 하나님이 갈라서 바다 밑의 땅이 드러나게 하시고 땅 위로 이스라엘의 그 많은 백성이 탈출하게 하셨지!
이스라엘을 잡으려고 추격하여 뒤따라오던 애굽 군대는 하나님께서 바닷물을 합치게 하여 바닷물에 죽게 하시고 이스라엘은 한명도 물에 빠진 사람없이 하나님이 구원하셨지!
그때에 이스라엘 여자들이 기뻐서 소고를 치며 춤을 추며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했어!
그리고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다고 성경에 기록되었는데! 내가 볼 때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불렀다는 말은 하나님을 찬양했다는 말로 생각하지! 그러니까 기도송이라 할 수 있다 그말이고 노래라 그말이야!”
“천사가 찬송하는 것을 들었다고 간증하는 말을 들었던 것 같아요!”
“누구나 회개하고 예수님께 죄사함 받게 되면 하늘 나라에서 연주하는 찬송을 듣게 되어 있는 거야! 어려운 일이 아니야! 그러니까 찬송가에도 그런 찬송이 많이 있지!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청아한 음악 소리가 풍편에 들려오는데, 주 음성외에는 더 기쁨 없도다, 하늘 곡조가 언제나 흘러나와 등 많이 있지! 이런 노래를 부른 작사자들은 체험자들이야!
성경에 여러 곳에 성령의 감화 감동 받아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기록되어 있어! 그러니까 지위고하, 빈부귀천, 사신 우상 숭배자도 예수교인도 사람들 모두가 제대로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으면 천래의 소리를 듣게 되어 있어! 어느 누구만 특정인만 들을 수 있는게 아냐!
글자 그대로 회개만 하면 하늘의 음악을 듣게 되는데 말야!
크리스챤이라면서 천사 찬송을 못들었다면 그건 바로 회개를 안해서 그런거야! 회개를 안한 사람은 크리스챤의 향기가 안나지!
회개를 안하면 목사든지 평신도든 공히 예수 믿는 향기인 생명의 냄새가 안나고 사신 우상 숭배하는 사람과 똑같은 냄새가 난다고!
생명의 냄새가 아니면 무슨 냄새겠어?
사망의 냄새가 난다 그말이야!
실감나게 말하면 송장 냄새가 난다는 말야!
사람이 죽어도 금방 송장 냄새가 나는게 아니지! 부패해야 악취가 나서 구역질이 나는 거라고! 똥물까지 넘어오려고 하는 구토증세가 발생한다는 말이야! 짐작이 가는 거야?
그러니까 생명의 냄새를 맡는 코는 회개를 하되 예수님께 죄사함 받았다는 음성을 들었던 사람은 냄새 맡는 기능이 회복된다 그말이야!”
“그런데 도민씨의 지식은 어디서 얻은 거에요?”
숙희는 부러움이 있는대로 얼굴에 돋아났다.
“나팔소리 주석책에서! 도서관에 있어!”
“부럽군요! 박학다식하다는 말은 부족하군요!”
“나팔소리 주석책을 한 번 읽으면 적어도 성경을 50번이상 읽은 지식을 얻게 된다고 했어! 그러니까 그런가 아닌가 도서관에 가서 읽어보라고!”
“왜지요?”
“나팔소리 주석을 쓰기까지 신약성경을 50번 이상 읽고서 깨닫게 된 것을 써서 그렇다고 저자가 그랬고! 사실 몇 번을 더 읽었는지 모르지만! 성경의 짝된 말씀을 찾아서 주석한 최초의 성경주석이라고 책표지에 썼더라고! 그리고 도서관에 가서 나팔소리 주석을 읽어보라는 것은 도서관에 기증했다는 말이고! 굳이 나팔소리 주석을 돈없는데 살 필요가 있냐는 말 아니겠어!”
“저자가 자신있게 말했군요!”
“저자가 그랬어! 지금까지 나온 성경주석이 성경을 바로 가르쳐 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야! 그래서 성경의 짝을 찾아 나팔소리 주석을 저술했다고! 그러니까 기존의 주경 신학자라는 사람들을 무지몽매하는 자들로 취급한 거지!”
“조금은 광오하네요! 무협 소설에 나오는 고수들처럼!”
“그래! 나팔소리 주석을 쓴이는 어느 누구의 주석도 인용하지 않았다고 그러면서 성령님이 깨우쳐 준 것이라고 하면서!
누구나 성령 충만하면 자기와 같이 성경을 깨닫게 된다고 서문에 썼어요! 자기는 나팔소리 성경 주석의 내용처럼 깨닫게 되었으니까 딴 사람이 성령 충만하여 성경을 깨닫게 되면 다른 방향에서 성령님이 가르쳐 주실 것이라고 말했더라고! 그걸 보면 오만방자한 것도 아냐!
내가 쓴 나팔소리 성경 주석이 최고다 하는 말도 아냐!
성령의 깨우침 속에 성경의 구절을 성경 구절의 짝을 찾아 주석한게 성경 주석이다 그말이야!”
“내가 입이 빨라서 비방부터 했네요!”
“그러니까 하나님 앞에서 잠잠하라고 하셨지!”
“미안해요!”
“춤도 말야! 사람 즐겁게 하라고 춤이 생긴게 아냐!”
“춤도 음악과 한가지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중의 하나란 말이군요!”
“그럼! 사람의 가치를 성경만이 그걸 가르쳐 주고 있어!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도 가르쳐 주고 있지!”
“그건 저도 알아요!”
“사람을 하나님이 만드신 것은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만드셨다고 성경은 우리를 가르쳐 주고 있지! 그러니까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을 찬양할 능력은 있는 거지! 사람이 춤을 추는 것은 기뻐서 추는 것인데 그 기쁨을 하나님에게서 받아야 하는데! 쉽고도 쉬운 하나님께 기쁨을 받아서 춤을 출 생각은 안하고 엉뚱하게 마약을 먹어서 환각상태로 흐느적거리고 술에 취해 흐느적거리며 춤을 춘다고 하고들 있잖아!
춤을 추는 사교장은 술판이라고! 거리가 먼거지!”
“춤을 추게 되는 기쁨은 예수님께 언제 받나요?”
“사람이 회개할 때 예수님께서 죄를 용서해 주셨을 때 기뻐 뛰며 좋아하게 되고 사람이 하나님을 찬양할 때 예수님이 기쁨을 주시고 기도할 때 예수님이 춤을 추게도 하시고 그러지!”
“예!”
숙희는 고개를 느리게 끄덕인다.
“숙희는 ‘속죄함 속죄함 주(主)예수 내죄를 씻었네!’ 하는 찬송과‘죄악 벗은 우리 영혼은 기뻐뛰며 주를 보겠네!’ 하는 찬양을 해봤지?”
“예!”
“기뻐서 뛰어 봤어?”
“아니요!”
“우리 한국의 크리스챤들이 거의 모두가 숙희처럼 기뻐서 뛰어보지도 못한 사람들이 말야! 찬송할 때는 시들어지게 ‘기뻐뛰며 주를 보겠네!’ 하고 꾀꼬리 소리가 무색하게 찬송을 한다고! 예배드리다가 기뻐서 벌떡 일어나 춤추는 사람이 있으면 사람들이 어리벙벙하다가 정신을 못차리고 넋을 잃고 바라보고들 있지! 춤추는 크리스챤은 커다란 예배당에 한명 정도 있을뚱 말뚱이지! 춤을 출 정도의 기쁨 받은 크리스챤은 주로 중년 아낙네 아니면 할머니들이라고! 그 아낙이 일어나 춤을 덩실덩실 추면은 춤을 못추게 하고 흉보고 쑥덕거리고 비웃는다고! 그래야 한국의 크리스챤이 되는 것인지!
손뼉을 치면서 찬송하며 춤을 추기도 한다고!
한국의 크리스챤들은 의자에 올라 앉아서 하나님께 택도 없이 예배한다고 거만 오만 교만 떨고 앉았으니 춤추는 기쁨이 무엇인지나 알겠어?”
“.............”
숙희는 말대답을 못한채 부끄러운 눈으로 도민의 눈을 피해 한강물을 내려다보고 앉았다.
“한국인들의 크리스찬은 입으로는 속죄함 기뻐뛰며 주를 보겠네! 하고들 있지만 예수님이 주시는 기쁨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너무 거짓말 찬송을 잘한다고! 그러면서도 풍악을 울리며거짓말 찬송을 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으니 이건 틀림없이 심장에 털난 사람이라 해야 할 지! 아니면 양심에 화인 맞은 자들이다 해야 되는건지! 성경의 계시록 맨 뒤에 보면 거짓말하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들여보내지 않는다는 말씀이 있는데도 그걸 보고도 모르는 무식인인지! 소경인지 모르겠어!”
“창피가 스며드네요! 도민씨!”
“어디로?”
“얼굴이 화끈거려요!”
“그래! 그럼 양심에 털난 사람은 아닌 모양이지?”
“너무 하시네요!”
“사실을 사실대로 말한 거니까 괜찮다고 하는 말인데 그래?”
“그래도 그렇지요!”
“이것 보라고! 대학교 교수가 공갈을 쳐서 3억 5천만원을 빼앗아 먹었네!”
도민은 신문을 들고 있던 것을 보고 말한다.
“요지경속이네요!”
숙희는 말을 하며 신문 속으로 끌려 좇아 들어갔다.
“별일이야! 공대 교수네!”
“부산에 있는 D대학이군요!”
“남을 등처먹는데 수단이 넘친 사람인 모양이야!”
“두번이나 재주를 부렸군요?”
“대학 교수보고 무식하다고 하기도 그렇고 지식인이다 하기도 그렇군!”
“세상에 공갈 협박해서 돈을 갈취하면 징역간다는 단순한 논리도 모르는 모양이네요!”
“과거에는 대학 교수의 범죄가 없었는데 요즘은 IMF 시대를 당하게 되느라 그런지 대학 교수의 범죄가 극성을 부리는 것 같아!”
“IMF는 미국이 한국을 길들이느라 만든거라고 보는데..... ”
숙희는 도민의 말에 냉큼 동의를 하지 않는다.
숙희의 얼굴은 교수들 대신 부끄럼을 당하는 얼굴을 하고 있다.
“맞아! 미국이 한국을 길들이느라 뽄대를 보인게 IMF 고통이야”
“서울대 고영복 교수가 간첩으로 체포된 것 나도 알아요!”
“보라구! 마광수 교수가 음란 잡문을 썼다고 징역 갔었고 그리고 교수가 교수의 아버지를 죽여서 세상이 떠들썩했고, 교수시켜 준다고 몇억씩 받아먹었다고 징역 가는 일이 서울대에서 생기고, 서울대학 총장이 딸을 고액과외시켜서 나라 안이 시끌거리고 총장직을 사표내는 일이 생겼고, 춤교수가 음대교수들이 미대교수들이 고액을 받고 과외공부를 시키는 범죄를 저질렀고, 그리고 징역가고 신문에 나고 방송에 났었지. 그리고 음란 소설을 쓴 것은 아니지만 교수가 행동으로 성희롱을 하였다고 신문나고, 건축 설계도를 외국사람 것을 제 것으로 출품하여 대상을 받는 추태를 벌리고, 교수들이 재단에서 일방적으로 임명했다고 집단 농성을 하는 추태하는 것하며, 대학교수가 자기들이 가르치는 대학생에게 논문을 써달라 하여 제가 쓴 논문으로 만드는 추태, 그리고 대통령 자문 위원장이라는 최장집 교수가 논문인지 놈문인지를 써서 발표했는데 ‘미제국주의’라는 표현과 ‘북한인민이 6.25의 피해자다’ ‘6.25는 민족 해방 전쟁이다’등 이런 내용이 부분적으로 기록이 되었다 해도 이건 너무 황당무계한 소리야!
고려대학교 교수가 말야! 나이도 많은 교수인 것 같은데!
6.25때 공산당들이 남한에 내려와 얼마나 많은 양민을 죽였는데!
그런 사실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교수 노릇을 하냐?
6.25때 유엔군이 참전했고 16개국이 군대를 파병하여 겨우 공산당의 학살을 면했는데 말야! 나 같은 애송이도 6.25 공산당 남침을 도서관에서 보고 아는데 말야! 교수가 객관적으로 모르다니!
탈출소설이라도 읽어보면 그따위 소리를 않겠지만!
6.25때 공산당의 인민군이 동네마다 양민을 학살 안한 곳이 없었다는 사실도 모르는 이가 남북한 대치 상태에 있는 나라의 대통령 자문위원회 자문위원장이라는 것은 바보 나라에서나 있을 수 있는 상황이지! 안그래?”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까요?”
“한국인들에게서나 있는 일이야! 잡신 섬기고 우상만 열심히 섬겨서 죽는 것을 보아도 저렇게 하면 죽는가 보다 하는 생각도 못하는 거지!
술먹고 운전하여 계속 사고나고 하는 것 하나만 보아도 죽는 것을 보고도 모르는 한국인들이야!
공산당에게 그렇게 부모 형제가 학살 당하고 군대 가서 인민군과 싸우다 죽고 했는데도 다 잊고서 한다는 소리가 이북으로 남한 군대가 쳐들어갔다고 하는 천치 소리를 하는가 하면 최장집 교수처럼 북한 인민이 피해자다하는 소리나 하고 미제국주의라는 소리나 하며 미국은 물러가라고 떠벌거리지! 요즘은 대학생 아새끼들 말야!
김정일이 품그리운 대학생들이 졸지에 망해뿌린 건지!
북한가는 대학생이 적은것 같아요!
전에는 가시나 임시경이가 김일성이 김정일이를 만나 안겼다 왔는지 모르지만 이북에 갔으면 이북에서 눌러앉아서 공산당 민주주의 하는 정치 속에서 살지 뭣하러 내려왔나 말야!
머슴애 대학생은 내가 이름을 모르겠어! 그애들 부모가 북한에 가지말라고 매달리는데도 공산당의 거짓 선전은 귀에 쏙들어와 믿어지되 찰떡인지 철썩인지 믿어지고! 제 부모의 말은 거짓말하는 것으로 알고 말야! 공산당품이 그리워 북한에 간 아이들 말야!
술잘먹는 대학생이라! 대학에 입학만 하면 졸지에 눈이 머는 건지!
대학에 입학하려고 암기만 부지런히 하느라 세상 돌아가는 걸 바라볼 시간이 없어서 그렇겠지! 도서관에 가서 6.25의 참상을 알기 위해 책을 읽을 시간이 있었겠어!
그리고 말야! 남한의 대학생 대표로 북한에 가서 정치적 발언을 하고 공산당과 어울리려면 말야! 그 흔해빠진 손자 병법이라는 거, 방송에서 코미디로 한동안 했던 거라고! 공산당이 적이라 생각을 못하는 멍생원이라 할지라도 도서관에 가서 6.25남침에 관한 기록이라도 들춰 봐야지!
지기지피라는 말만 하고 지기지피하는게 어떻게 하는 것인지 대학생이 되어 가지고 모르다니! 세계공산당사는 방대하지도 않지만 분량이 많으면 말야! 엽전들의 공산당의 생리를 알고 가야 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정치를 하고 싶다면 상식적으로도 6.25 공산당 남침은 알아야 한다 그말야! 그런 상식도 모르는 것들이 공산당의 꼭두각시가 되어 미제국주의 물러가라고 외치고 북한 인민들이 남한 인민보다 더 큰 피해자라는 소리나 해대니 그게 무슨 교수며 대학생이냐! 아무리 인재가 없기로서니!
지금 남북협상이과 남북 대화가 추진 중에 있어도 북한에서 불응하고 있기 때문에 안되는건데도 말야! 한국이나 미국이 반대해서 안되는 줄로 아는 무식한 것들이 아니라 이건 공산당에 부역했던 자들이 아니면 남한에서 스스로 공산주의가 좋다고 동경하다 생긴 자생 공산주의자이고 아니면 공산당 선전에 맥도 모르고 놀아나는 자들이야!
공산당이 좋다고 생각되면 북한 공산당에게 가서 살라고!
서울이나 남한에서 공산당 선전하지 말고 말야!
공산당이 좋다는 사람은 올라가고 민주정치가 좋다는 사람은 내려오고 하잖아! 남한에서 공산 정치하자고 하려고 주접떨지 말고 가라말야!
에미애비 말안듣고 북한 공산당이 좋아서 평양에 갔으면 살기 좋은 평양에서 살지 뭣하러 내려왔나 말야! 한심한 바보들! 뭐 대학생이고 교수라고! 신부라고! 목사라고! 물과 불이 상극인 것도 모르는 자들이 무슨 목사며 신분(神父)냐?
민주주의와 공산주의를 비교해서 무엇 때문에 민주주의가 좋고 무엇 때문에 공산주의가 나쁜지도 모르는 사람이 대학생이고 교수고, 신부며 목사냐? 중학생도 공산주의의 허구를 아는데 부끄럽지도 않냐?
대학생 대표라는게 대학 교수라는 직함이......모르니까 공산당을 지지하겠지!
무어라! 김일성 입장에서 보고 공산군의 입장에서 보면 6.25 남침은 민족 해방 전쟁이라! 조국 통일 전쟁이라!
학술단체 협의회 대표 강정구 교수의 말은 논리상으로도 딱한 사람이 아니라 좌우를 분별도 못하는 사람이군! 이런 사람이 학술 대표니 한심하지!
이 사람은 선과 악도 분별을 못하는 교수인 것 같구만!
살인 강도를 잡은 경찰관을 징역 보내야한다고 할 사람이라구!
이런 바보들에게 배우러 대학교 다니니 바보가 대량으로 양산 되는 거야!
이 자식 말대로 최장집 말대로 1950년도 6.25 현재 미제국주의에게 남한 인민이 포로 생활하고 있었다면 해방 전쟁이라고 할 수 있겠지!
해방 전쟁이라도 그렇지!
이놈들 말대로 남한 인민을 해방시키는 전쟁을 하는데 왜? 포로로 잡혀있다고 한 남한 인민을 무참하게 어린아이들, 부녀자들, 리장, 면장, 초등학교장까지 그리고 공무원 가족, 경찰 가족, 군인 가족 그런대로 굶지 않고 먹고 사는 사람까지 반동으로 몰아서 남한 일대에서 공산 인민군이 점령 못한 경상도 일부만 빼놓고 모조리 죽였냐?
네놈 말대로 남한 인민을 노예로 부리는 미군만 죽이던가 인민군과 싸우는 국군만 죽여야 할게 아니냐?
이놈은 민주 교수협의장이라! 강정구 교수를 지지한다.
보안법 안기부 법을 폐지해야 한다고!
성균관대 교수 이효성이는 최장집 교수가 좌파라도 주요 공직을 맡아야 한다고! 김동민 한일 장신대 교수 좌익은 보호되어야 한다고 하는군!
나라를 온통 빨갱이판으로 만들자고 하는군!
교수 노릇 그만하고 이북으로 가거라! 이놈아!
제부모가 6.25공산군 남침 때의 참상을 알려주지 않았나 보군!
공산당이 한민족 번영에 공로가 있고 국가나 개인이나 공산주의를 하면 모두가 잘살고 이상의 나라가 건설하게 된다면야! 어느 놈이 공산주의를 싫어하며 공산당을 싫어하겠냐?
남한 사람 모두가 6.25 공산당의 침략으로 남한 민족이 말도 못하게 많은 애통과 슬픔을 당했고 공산당에게 수백만명이 죽음을 당했기에 그래서 좌익이라는 공산주의자와 공산당을 싫어하는게 아니라 북한공산집단을 싫어하고 증오하는 것인데! 교수라는 자들이 그것도 모르면서 교수라! 좌익을 두둔하고 지지한다! 보안법을 폐지하라!
안기부를 폐지하라고 떠들다니! 북한공산집단의 대변인 놈들이군!
북한공산집단의 주장을 똑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김동민 교수라는 자의 말대로 순수 좌익이구만!”
“순수 좌익이 무슨 말인데요?”
숙희는 도민이가 신문을 들여다보며 혼잣말하듯 말하자 가만히 듣고 있다 궁금한 말이 튀어나오자 묻는다.
“순수 좌익이라는 말은 공산주의자로써 여기에 나오는 최장집 교수와 김동민, 계명대 이종오 교수, 김형완 참여연대 국장, 류한호 광주대 신방과 교수, 방정배 언론학회장, 강정구 학술단체협의회 대표, 이효성 성균관대 교수, 유조하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의장 같은 공산주의 빨강물이 잔뜩 들어 있으나 반공법과 보안법에 묶여서 공산주의 확산 활동을 못하는 자들이지!
김일성이나 김정일이를 흠모하며 저희들도 때가 오면 공산주의 정치를 남한 땅에서 펼치리라! 세계 모든 나라에서는 공산주의가 소멸되었지만 우리는 이렇게 건재하다고 북한 공산당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어하는 자들이지! 이렇게 프레스센터에서 토론회를 열어 순수 공산주의자를 보호하라고 조선일보를 성토하는 것은, 우리는 순수 좌익 공산당이라고 발표하는 것은, 북한 공산당의 김정일 총서기에게 인정을 받으려고 떠드는 거야! 그래야 남한이 공산당의 주장대로 공산당이 해방시키는 날에 한자리 하겠지! 그래서 이들이 이때가 기회라고 떠드는 거지!
순수 좌익이 어디 있겠어? 중국 공산당도 개방하여 민주주의와 손잡고 민주주의 시장 체제로 돌아가서 사유재산을 인정하고 있고!
소련 공산당은 공산당이 무너져 민주주의 시장경제이고! 베트남도 공산주의 이념이 변질되어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로 돌아섰고!
공산주의 그대로 사유재산을 인정 않고 유일당인 공산당이 일당통치를 하고 있으니까 공산주의 그대로 공산 정치하는 나라는 북한이야!
그러니까 김동민의 말대로 북한 공산당이 순수 좌익이야! 말을 쉽게 한다면 사람의 몸속에 잠복하고 있는 병균과 같은 자들이 순수 좌익이지! 몸이 허약해지기를 기다려 병균이 발병하잖아!
그러니까 남한에서 반공법과 보안법과 안기부를 없애라는 말은 무슨 말이냐 하면 ‘예방주사를 없애라! 병원을 없애라!’ 하는 병원체의 떠벌림과 같은 말이지! 반공법과 보안법이 공산주의자들의 공산주의 확산 활동을 못하게하고 있으니까 그런 소리를 하는 거야!
안기부법 폐지하라는 말은 안기부를 해체하라는 말이야! 유초하 교수가 이 소리하는 이유는 공산당 확산하는 것을 못하게 잡아들이는 일과 북한 간첩을 잡아들이는 일을 안기부에서 하고 있거든!
그리고 북한 공산집단의 활동을 감시하고 있는 곳이 안기부이거든!
옛날 같으면 이런 소리하는 자들은 다 잡아들였겠지!
왜 안기부가 좋은 대접을 국민에게 못받고 있느냐 하면 박중희가 전도환이 군사독재에 안기부를 악용했기에 그렇고 김영심정부 말기에 안기부가 이이창을 대통령에 당선시키려고 북풍 조작 같은 걸 해서 그래!
그러나 안기부를 해체하면 벼룩을 잡기 위해 초가삼간을 불태우는 것과 같기 때문에 없앨수 없고 북한 공산당이 스스로 자멸한 후에도 나라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정보기관인 안기부는 존속할 수밖에 없지!
경찰의 부조리와 부정이 그리고 비판이 좀많아!
그렇다고 경찰을 없앨 수 없는 거와 마찬가지야!”
“안기부가 악명이 있는건 사실이지요! 김승중 대통령 다리가 불구가 된 것도 안기부의 전 이름인 정보부에서 고문당해서 그렇다는 것은 사람들이 모두 알고 있는데! 그런데 안기부를 해체 안시키는 이유가 거기에 있었군요!”
“한국의 대학 교수라는 사람들의 지식이 너무 유치하군!
최장집 교수는 자퇴하라는 여론과 이제는 그만 좌익 우익 논쟁은 그만 하자는 등! 세상을 시끌거리게 만드는 장본인들이 요즘은 적어도 교수가 되어야 장본인 노릇을 하는 것 같아!
이런 교수들이 대접받는 세상이라서 나같은 사람은 한다리 낄래도 낄 재주가 없으니! 1998년 11월 2일 조선일보! 스크랩해야지!
그런데 민주 변호사들이 최장집 교수를 두둔하는데 요상한 느낌이 들더라고! 북한 공산당들도 민주주의 공화국이라고 떠들고 있으니까!
사법고시 합격하느라 나마냥 암기만 해서 아는게 법률 암기가 전공한 사람들이라서 그런 건지!”
“학문이나 상식이나 남의 것은 몰라도 우리의 것은 알아야 하는데요!”
“누가 아니래! 그리고 말야! 1997년도 초한국당 대통령 후보 지금은 당명을 철나라당으로 바꿨지! 우리 나라 사람들은 당명만 빠꿔 버리면 잘모르는 모양이더라고! 이이창 총재가 말야! 두아들의 병역면제 문제로 말야! 1997년도가 시끄러웠다고!
그런데 이이창이라는 사람과 비슷한 건지 똑같은 건지! 1998년 10월 말경에 신문에 난 교수가 있어요!
그사람은 대통령 하려는 사람이 아니고 대학 총장을 하려는 사람이더라고! 철나라당 총재가 졸업한 대학교야! 비슷하게도 성이 똑같아!
그런데 이건 정반대야! 우연의 일치인지! 이이창 총재 두아들은 체중이 너무 모자라서 병역이 면제됐다고 했는데! 이기준 교수의 아들 하나는 몸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병역면제를 받았다는게 달라요!
아들 하나는 기피자로 미국에 있다나!
그리고 이이창 총재의 두 아들은 등치가 큰 아들이나 등치가 작은 아들이 작정이나 한듯 몸무게가 똑같이 45Kg이고 이기준 교수의 아들 하나는 100Kg이 넘었다나! 그런데두 총장으로 임명했데요!
여기서 아이러니칼인지 아이러니인지 대법원 판사의 아들은 먹는게 시원치 못해서 영양이 부족해서 체중미달이고! 서울대 교수 노릇하는 사람의 아들은 체중이 넘치게 먹어서 체중이 미달이 아니라 과달을 했다는 답이 나오는데!
대법원 판사 수입은 서울대 교수에 비해 형편이 없는 모양이지!
하기야 판사에게 누가 고액 과외공부 시켜 달라고 할 턱이 없겠지!
보통 대학 교수도 아니고 서울대 교수니까 자식 잘먹일 돈이야 주머니에 있겠지! 서울대학 총장처럼 고액 과외 시킬 돈은 있나 모르지만!
박 총장도 교수 때에 고액 과외 시키긴 했지! 박 총장 부인이 과외시켰다는데 왜 남편인 총장이 사표를 쓰나 그래!
고액 과외 시킬 일이 있어서 총장하려고 그러지는 않았겠지만!
총장하면 수입이 교수보다 아무래도 낫겠지! 아닌가?
그러니까 교수들의 비행이 영일이 없는 시대를 맞고 있다고 생각해야 되겠지!”
“창피하군요! 대학인으로써!”
“우리 나라의 장래는 민족 모두가 회개해야 가능성이 있어! 그렇지않고는 공부 더한 사람이 나라를 세상을 더더 어지럽힌다고!”
“내가 도민씨의 말을 듣고 보니까 생각 나는게 있어요! 얼마 전에 문화 방송 뉴스를 보다가 2580 취재를 방영하는 걸 보았는데요! 기가막혀서 어이가 없었어요! 1998년 11월 1일 저녁이에요!
남대문 시장에서 상인들을 취재했는데요! 송이버섯 있지요!
그걸 1Kg씩 네모진 플라스틱 상자에 넣어 포장해서 팔더라고요!
기자가 그것을 돈 주고 산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기자가 네모진 포장 그대로를 저울에 달아보니까 1Kg이 조금 넘었던가 그랬어요! 그리고 기자가 비닐 포장을 벗기고 송이버섯만 저울에 올려놓으니까 300~400g이 조금 모자라더라고요!
그리고 다시 기자가 송이버섯을 담은 받침은 신문지를 엄지손가락 정도의 두께로 네모지게 접은 거였어요! 그 받침 신문을 다니까 300g인지 400g인지 나가고요! 플라스틱 상자를 달아보니까 200g인가 되더라고요! 확실한 것은 버섯이 절반이고 포장이 절반이 넘었어요! 바가지를 씌우는 거지요!
기자가 이렇게 팔면 되느냐니까 상인이 하는 말이 포장을 해서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기자가 다시 이럴수 있느냐고 하니까 일본 사람에게 외국 사람에게 파는 거지 한국인에게 파는게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기자가 외국 사람에게 그렇게 팔면 되겠냐고 다시 물으니까 일본 사람에게 그렇게 파는데 어떠냐는 거였어요!
기자가 시청자들에게 우리의 남대문 시장이 이래서 되겠냐고 안타까운 목소리로 말을 했어요! 우리 한국인들이 왜들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안타까웠어요!”
“바보들이지 뭐! 한 번만 장사하고 안한다 그거겠지! 그러니까 바보들의 행진이야! 세계 사람에게 소문내는 거지! 한국놈은 장사하는게 아니라 도둑이라고 말야! 한국말에도 그런 말이 있어요! 저울눈을 속이면 삼대를 빌어먹는다는 말이 있다고! 거지 생활하게 된다 그말이야! 지금 한국인 거지 노릇 하는 거야!
그러니 장사하는 사람이라 하여 상인이 아니라 사람 마음 속이 양심이 썩은 사람이다 하여 상인이 되는 거지!
양심 썩은 것들 때문에 남대문 시장이 손님 없어 망하면 되겠어!
그러니까 내 돈을 들여서 내가 세운 기업을 남에게 전문 경영인에게 맡기겠나 생각해 봐! 어림없는 거지! 남의 것을 대학 교수가 공갈쳐서 빼앗아 먹는 세상!
그리고 남의 땅을 제땅인 것처럼 팔아먹는 세상!
이런 사기단에 변호사가 끼어 있다고!
남의 땅을 제 이름으로 등기 이전하는 세상!
국방을 기피하려고 군대에 안가려고 제다리를 수술하는 세상!
군대에 안가려고 체중을 줄이는 세상!
제자식을 군대에 안보낸 사람이 고관대작하는 세상!
군대에 안가려고 이중국적 가지고 있는 세상!
회사를 물말아먹는게 횡령하는게 좀많아!
세상이 그러니..... 아나! 전문 경영인!
나래도 전문 경영인 안세우겠다.
한국인과 서양, 미국과의 차이는 종교로 인한 차이야!
서양 선진국 사람들은 예수 믿는 사람이라는게 우리와 달라!
서양 문화가 오늘날 비성경적으로 타락을 했어도 아직은 심판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들이 많아! 한국인들은 성경책은 들고 다녀도 심판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너무 적어서 찾아보기 힘들어!
그러니 그런 거야!”
“우리 나라 사람들은 서로 속이고 속고 사는 사람들처럼 왜 그렇게 사는지 모르겠어요!”
“전에도 말했지만 공동체 의식이 없어서 그래! 공동체 의식이 없으니까 도로교통법을 지키지 않고 ‘나만 빠져나가면 그만이다, 남들이야 나 때문에 죽던지 살던지 내 알게 뭐야!’ 하는게 뇌리에 쩔어서 사는 사람이 너무 많아! 금강산 관광을 갈모양이더라고! 금강산 관광을 가는 사람은 150만원 정도는 있어야 되는 모양이던데!
나는 걱정되는게 금강산 관광가서 어지럽히고 다녀서 말야! 북한 사람들에게 떨려나는게 아닌가 하는 염려가 생기더라고!
이게 기우일까? 사실 서울 사람들 사는 것을 가만히 보면 내방만 깨끗하면 되고 내 집안만 깨끗하면 되고 그 이상은 모르는 사람들이 많거던! 골목길이던 조금 큰 길이던 자기집 오물을 한길에 몰래 내다버리는 사람이 좀 많으냐 말야! 쓰레기 봉투 사서 오물을 담아 버리는 때부터는 남몰래 쓰레기 버리는 일이 심해졌어요! 사실 쓰레기 봉투값이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닌데 말야! 술먹고 아무데나 오줌싸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챙피해서.....”
“자가용 운전하는 사람들이 고속도로 가다가 잿털이 오물을 내버린다고 그러지말자고 방송에서 캠페인을 하잖아요!”
“북한 사람들은 일당독재 체제라 그런 것은 잘지킨다고 봐야겠지!
법을 무섭게 법대로 집행하는 사람들이라! 우리 한국도 법을 중형으로 다스리면 그런면에서는 좀 나을 거야!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미봉책이고 법이 없어도 우리가 사는 내 나라를 내 고장을 내 강산을 내가 아끼지 안으면 안된다, 내 자식들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줘야 한다는 사명 의식과 책임 의식을 일깨워 줘야 할 시대야! 남의 나라 사람 어느 누구도 우리 강산을 아껴 줄 사람은 없다는 것을 인식하게말야!
이런 의식을 일깨워 주는 일은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는 길밖에 없어! 내나라 내 강산은 하나님이 만드신 강산이고 내 동포가 하나님의 자녀들이다 하는 인식이 정립될 때 부정 부패가 없게 되고 범죄 없는 사회가 되어 이 땅에 진정한 평화가 오고 자연 환경을 자연 그대로 지속시키는 국민 모두가 되어지므로 환경오염을 몰아내어 자연 속에서 사는 삶이 되는 한민족이 되는 거지! 이것이 공산주의자가 원하고도 구경도 상상도 못하는 진정한 낙원의 나라 한국이 되는 거야!
이일은 정치로도 과학으로도 사상으로도 안돼!
왜냐? 사람이 정치하고 사람이 과학하고 사람이 사상을 하지!
그리고 사람이 문학하고 사람이 사람과 사회를 구성하고 등등을 하는데 주체인 사람이 문제이지! 정치가 문제가 아니라 정치하는 사람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잖아!
일테면 말야! 민주주의를 한다면서 독재정치를 하여 많은 사람들을 고통의 수렁으로 몰아넣는 장본인들이 사람들이고!
의사가 생명을 구하는데 그들이 돈속으로 전락하여 비난 받는게 사람 자체가 고장이 나서 그렇고, 그러니 사람을 고쳐야 하는데!
사람 자체를 고쳐야 하는데 사람의 학문으로는 되지를 않는다 그말야! 사람이 만든 자동차가 고장나면 자동차가 못고치고 자동차 만든 사람이 고치잖아! 사람의 고장을 고치는 분은 하나님이신데 왜?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셨으니까! 하나님께 고침을 받으려면 사람이 겸손히 회개하고서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이 고쳐 주셔!
왜? 고쳐 주시냐?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려고!
어떤 사람을 고쳐 주시냐?
회개부터 하고 나서 하나님 아들 구세주 예수님을 믿는 사람!
회개하면 하나님 아들이 되니까 고쳐 주시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그렇게 약속을 하셔서 그래!
어디에 그런 하나님의 약속이 있냐?
성경에 그렇게 쓰여 있어! 마태복음만 읽어도 대번에 알게 되지!”
“도민씨의 말처럼 한국의 예수교회에 출석하는 사람들이 맨먼저 회개를 해야 나머지 한국인들이 회개를 하겠군요!”
“두말하면 잔소리지!”
“도민씨는 보통 사람과 달리 나라 걱정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이나라에 태어난 사람은 여자 남자 할 것 없이 누구나 나라의 장래를 위해 걱정하고 나라가 잘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야 하는게 의무가 아니겠어! 숙희나 나같은 젊은이가 앞장서야 청년으로써의 보람을 갖게 되겠지! 청년만이 나라를 위하고 가정을 위해 일할 힘이 있고 용기가 있는게 아니겠어? 청년의 때가 지나가면 나라를 위해 작은 일을 하려고 해도 체력이 뒷받침이 안되므로 회한만 있겠지!”
“그런데요! 우리나라에서 건설공사 하는게 많은데! 아파트나 한강다리 놓는게 부실공사가 많다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그런 부실공사를 왜 막지 못하고들 있는지 딱하기만 하거든요!”
“나라 전체가 부실이니까! 묘안이 있어?”
“묘안이라기 보다는!”
“말해봐요! 나도 배우게!”
“설계한대로 공사를 발주할 때 내정가가 있을 것 아니겠어요?”
“있지!”
도민은 신통하다는 것을 눈에 그들먹하게 담아가지고 숙희를 더욱열심히 지켜본다.
“제 생각은 그래요. 공사 내정가가.... 예를 든다면 아파트나 다리를 건설하는데 1억원이다 하면 건설 수주업자에게 내정가를 100% 지급하는 거지요! 그리고 반면에 부실공사를 하면 엄벌을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제 말은 현재의 입찰식으로 공사를 발주하면 100% 부실공사를 할 수밖에 없다고 보는 거지요!”
“공사 입찰시에 70%에 낙찰했다면 30%가 부실이 될 수밖에 없다 그말이군!”
“맞아요! 90%에 낙찰했다고 해도 10%가 부실이 되는거 아니겠어요? 그런데 거기서 하도급을 주느라 또 몇%로를 떼어 먹고 하청을 주니까 부실공사는 못피하게 되는 거죠!”
“맞는 말이야!”
“부실공사를 하지 말라고 아무리 외쳐본들 무슨 소용이겠어요!
원초적인 부실인걸요!”
“좋은 아이디어야!”
“공사는 추첨으로 배당하는 거지요! 복권 추첨을 하듯이 말예요!
자격을 갖춘 건설업체는 누구나 돌아가며 공사를 하도록 하는 거지요. 그리고 공사 감독은 업체끼리 연대보증으로 하게 하면 부실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해봤어요!”
“정부나 공공 기관부터 부실의 싹을 심어 줘서는 안되는 일이지!”
“공개입찰로 최저가 낙찰을 하면서 부실 없게 하라는 말은 코메디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 안되세요?”
“맞아! 흙파먹고 살 수는 없지!”
“정부에서부터 원초적 부실을 막아야 부실공사에서 나라가 해방이 된다고 보는데....”
“숙희가 건설장관을 해야 하는데!”
“부실을 생각 못하고 최저가 낙찰로 발주해서 돈을 벌겠다는 발상은 보험금 타서 먹으려고 자기 집 방화하는 사람이라구요!”
“보험금 타려고 자기 다리 자르고 자식 손가락 자르는 얼간이보다 못한 거지 뭐!”
“20년도 안된 당산철교가 무너지게 생겨서 뜯고 재시공하는 건 국가적으로 큰 손해 아니겠어요?”
“맞아! 한강철교와 인도교는 수십년이 지났어도 끄덕 없는데 마포대교는 땜질공사를 한 것도 수십번이 넘어!”
그들은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시간을 잊고 있다.